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 : 잊지 못할 5.1절 -림 춘 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친솔하신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가 1940년의 5.1절을 안도현 처창즈부근 밀림속에서 맞이하던 때였다.
우리들은 근 10년간을 두고 전세계로동계급의 명절인 5.1절을 간고한 무장투쟁을 하는 속에서 기념하면서도 간혹 유격대식《연회》를 베푼 일도 있었지만 어쨌든 이날에 굶어본적은 없었다.다른 5.1절은 나의 기억에서 희미하나 1940년 5.1절의 이날만은 나의 기억속에서 항상 사라지지 않는다.
이해의 5.1절은 식량과 소금마저 떨어진 어려운 형편에서 맞이하였다.
지봉손동무는 만일의 경우를 생각하여 자기 배낭에 조금 남겨두었던 반근가량의 강냉이를 들추어내여 군용밥통에 넣고 푹 퍼지도록 끓였다.물을 많이 두고 실컷 퍼지도록 끓였으나 퍼지는것도 일정한 한도가 있으니만큼 극상하여 모두 한사발밖에 되지 않았다.지봉손동무는 우선 김일성동지께서 식사하시기를 권하였다.대원들은 그래도 강냉이알을 다문 몇알씩이나마 나누어먹었으나 그이께서만은 조금도 드시지 않으셨기때문이였다.
그러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병들어 앓는 동무들도 있는데 그 동무들에게 나누어주시오.나야 성한 몸이 아니요.》라고 하시면서 끝내 사양하시였다.
당시 우리 부대내에는 김홍수동무를 비롯하여 나어린 5명의 환자들이 있었다.이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극진한 사랑에 감복되여 굳이 사양하면서 그이께서 잡수시여야 한다고 거절하였다.
그러나 그들도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을 어찌할수는 없었다.김홍수동무와 다른 환자들은 그 강냉이 한사발을 나눠먹고 병석에서 일어났다.
그것은 오래동안 굶주림에 시달리던 끝이라 강냉이알이 효력을 발생한 그것도 있겠지만 그보다도 더 중요한것은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이 그들의 용기를 북돋아주었고 병마를 이겨내게 한것이였다.
일제놈들의 정찰기는 우리 유격대의 종적을 찾으려고 매일과 같이 미친듯이 떠돌았고 적지상부대의 2중3중의 포위속에서 곤난이란 한두가지가 아니였다.특히 식량이 완전히 떨어진 조건에서 여러날을 굶어오면서 임무를 수행한다는것은 보통사람으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인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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