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0月, 2007
풍자시 ▒ 《변학도》가 출도했다 강영민
옛 관가를 색정으로 어지럽히던
그날의 호색한이 살아났는가
남녘에 천하의 색광이 나타났다
물러서라 길 비켜라
《변학도》가 출도했다
꼭대기에 피도 마르지 않은 시절부터
《여덟명의 처보유설》이 나돌던
천성적인 호색패륜아가 서울장안
종로네거리를 싸다닌다
문닫아라 쇠 잠궈라
《변학도》가 출도했다
걸려들면 못빠진다
《마싸지녀》를 고르는데 능통하고
창녀를 고르는것은 《인생의 지혜》로 터득한
무차별급 호색한이다
할머니도 소녀들도 주의하라
《변학도》가 활개친다
시퍼런 대낮에 《도청》에도 나타나
뻔뻔스레 관기들을 찾는다
예전의 관찰사라도 되는듯
명기들을 대령하랍신다
졸개들도 하나같이
불망나니들을 거느렸다
녀기자에게도 다짜고짜 성폭행하고
술집의 녀접대원에게도 달려든다
지어 대낮에 네거리에서
녀성을 강간하려다 덜미를 잡힌 색광도 있거니
바로 이자가 오늘은
권좌에 게바라올라
녀성들을 상품으로, 성노리개로 만들어
온 남녘땅을 매음의 소굴로 만들련다
녀인들이여 각성하라
《변학도》가 출도했다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칠 일
이런 패당이 집권하고
이런 《색정당》의 우두머리 《변학도》가
《대통령》의 벙거지를 쓰게 되면
남녘땅은 비참한 녀성인권의 불모지
녀인들의 생지옥으로 될것이오니
타도하라 녀성들이여 겨레여
참다운 사랑이 소중하거든
통일된 삼천리에서
미래의 꽃씨앗을 가꾸며
행복넘친 삶은 누리려거든
오늘의 《변학도》 리명박
리명박을 타도하여 매장해버리자
관련기사: 조국통일연구원 고발장
론설 ▒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가로막는 《보안법》은 지체없이 제거돼야 한다
오늘 우리 겨레는 6.15공동선언에서 천명된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높이 6.15자주통일시대의 힘찬 진군을 다그치고있다. 6.15자주통일시대의 탄생으로 북과 남은 반세기이상에 걸치는 대결관념을 털어버리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고있다.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화합하고 련대하며 통일의 길로 나가는것은 온 겨레의 드팀없는 의지이며 막을수 없는 시대적흐름으로 되고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과 민족의 요구에 부응하여 민족의 화해와 조국통일을 이루자면 이를 가로막는 제도적장치들을 하루빨리 제거해야 한다.
그런데 남조선에서는 대결시대의 산물인 《보안법》이 아직까지도 시퍼렇게 살아 동족대결과 반통일적도구로 리용되고있어 온 겨레에게 실망을 안겨주고있다.
《보안법》의 칼날아래 지금 남조선에서는 과거독재시대를 방불케 하는 폭압분위기가 조성되고있으며 《북에 리로운것은 남에 해롭다》는 대결시대의 관념이 머리를 쳐들고 사회적진보와 나라의 통일위업에 엄중한 장애를 조성하고있다.
낡은 시대의 대결관념을 털어버리고 자주통일위업을 힘차게 전진시켜나가자면 결정적으로 남조선에서 반통일파쑈악법인 《보안법》부터 없애버려야 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남조선에서 민족적단합과 조국통일을 가로막는 파쑈적이며 반통일적인 법률과 기구를 철페하고 온갖 정치적장벽을 없애야 할것입니다.》
《보안법》은 민족의 자주와 통일지향을 가로막고 북남화해와 단합을 저애하며 남조선사회의 민주화를 짓밟는 악법중의 악법이다.
《보안법》은 북남대결을 제도적으로 고취하는 악랄한 반민족, 반통일악법이다.
《보안법》은 화해와 통일의 일방인 우리 공화국을 《반국가단체》로,《적》으로 규정하고있다.
북과 남의 인민들은 하나의 피줄을 이은 동족이다.
우리 나라의 분렬은 민족내부에 어떤 불화나 모순이 있어서가 아니라 철두철미 대조선지배야망을 실현하려는 외세에 의하여 빚어진 비극이다. 우리 민족의 통일위업은 하나의 피줄을 이은 북과 남의 우리 겨레가 혈맥을 잇고 힘을 합쳐 외세의 반통일책동을 짓부시는 과정을 통하여 이루어지게 된다. 그런데 사대와 외세의존에 물젖은 남조선의 반통일세력은 《보안법》과 같은 반통일악법을 내들고 동족대결에서 살길을 찾으려 하면서 북남관계를 대결에로 되돌려세우려 하고있다.
지난날 남조선의 반통일세력들은 남조선인민들속에서 통일기운이 높아갈 때마다 반통일적인 《보안법》과 같은 파쑈악법들을 휘둘러대며 반공화국대결의식과 반통일파쑈분위기를 조성하군 하였다. 이러한 사실은 동족에 대한 적대의식과 대결분위기를 고취하는 《보안법》의 반민족성과 반통일성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력사에는 분렬되였던 나라와 민족들이 적지 않지만 동족을 《적》이라고 규정한 그런 《법》은 찾아보기 어렵다.
《우리 민족끼리》리념을 근본정신으로 하는 6.15자주통일시대의 탄생은 대결의 북남관계를 화해와 단합의 관계로 전환시켰다. 오늘의 시대에는 대결이 아니라 공조와 단결이 주류를 이루고있다. 《보안법》과 같은 대결시대의 반통일적유물은 더는 존재할 명분이 없다. 그러나 대세에 역행하여 동족대결과 반통일에서 살길을 찾으려는 《한나라당》을 비롯한 반통일파쑈세력들때문에 남조선에서는 화해와 단합의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대결분위기가 감돌고있으며 북남관계에서 비극적사태들이 발생하고있다.
사태는 《보안법》과 같은 대결시대의 유물을 그대로 두고서는 6.15자주통일시대를 순조롭게 전진시킬수 없다는 심각한 교훈을 주고있다.
《보안법》은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차단함으로써 나라의 통일위업실현을 방해하는 극악한 반통일악법이다.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는 평화통일의 분위기를 마련해가는 과정이다.
민족분렬의 력사는 어느덧 60년을 넘어섰다.
조국통일은 분렬과정에 생겨난 차이를 극복하고 민족성과 민족적공통성을 살려나가는 과정에 이룩된다. 이것은 북과 남의 우리 겨레사이에 협력을 강화하고 교류를 발전시켜나가는 과정을 통하여 이루어지게 된다.
이러한 동족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차단하는 제도적장애물이 바로 《보안법》이다. 《보안법》은 북남사이의 교류와 접촉을 범죄시하고있다.
《보안법》은 《잠입, 탈출죄》,《회합, 통신죄》,《찬양, 고무죄》 등 각종 《죄》목에 기초하여 동족과의 사소한 교류나 접촉도 모두 차단하고 무자비한 탄압을 가하도록 법적으로 규정하고있다.
대화와 접촉, 협력과 교류는 나라의 통일과 민족의 단합을 위한 절박한 문제이다. 이것은 그 어떤 요구이기 전에 온 겨레의 가슴속에 끓고있는 간절한 소원이다. 하기에 꽃나이처녀도 백발의 늙은이도 분계선을 넘어와 겨레의 심장에 더운 피를 합치고 목이 터지도록 통일을 웨친것이 아닌가.
하지만 그처럼 장한 일을 한 의로운 사람들이 이 악법때문에 쇠고랑을 차고 철창속에 끌려가지 않으면 안되였다.
반통일악법은 민족적협력과 교류를 보다 활발히 해야 할 오늘의 시점에서 더는 존재해서는 안될 암적존재이다.
오늘의 6.15통일시대는 지난날의 낡은 틀과 체면주의를 버리고 민족적화해와 통일위업에 이바지하는 방향에서 동족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더 활발히 진행할것을 요구하고있다. 동족을 더 잘 알고 더 가까와지게 하는 길이 다름아닌 협력과 교류의 길이다.
그러나 지금 남조선에서는 인터네트에 우리를 찬양하는 글을 올리기만 해도 오라를 지지 않으면 안된다. 이런 살벌한 분위기속에서 단합을 론하고 통일을 바랄수 없다는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하다.
《보안법》을 그대로 두고서는 우리 민족의 화합도 통일도 생각할수 없으며 나아가서 북과 남의 우리 겨레가 손잡고 이룩한 공조와 단합의 고귀한 성과들도 하늘로 날아날수 있다.
얼마전 남조선의 한 신문은 반통일세력의 동족대결, 파쑈적란동을 근본적으로 없애는 길은 《<보안법>을 페지하는 길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민족적화해와 단합을 발전시키고 자주통일위업을 힘차게 전진시키자면 반통일적이고 파쑈적인 《보안법》부터 페지하여야 한다. 《보안법》이야말로 하루빨리 제거하여야 할 평화통일의 장애물이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보안법》을 비롯한 대결시대의 유물들을 제거하기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림으로써 6.15자주통일시대의 전성기를 더욱 활짝 열어나가야 할것이다.
단 평 ▒ 부질없는 놀음
주체96(2007)년 10월 17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남조선에서 년말을 앞두고 열렸던 정기《국회》가 《한나라당》의 보이코트로 중단되였다. 그 리유인즉 리명박의 《BBK주가조작사건》을 해명하기 위한 《국회국정감사》의 증인채택이 날치기로 이루어졌다는것이다. 지금《한나라당》은 일감이 잔뜩 쌓인 《국회》의 문을 닫아매고 《사과》하라느니, 증인채택을 《취소》하라느니 하며 련일 비린청을 돋구고있다.
무엇때문이겠는가. 그것은 너무도 명백하다. 사건의 증인들이 채택되여 《국회》에서 그들의 입이 열리는 날에는 리명박의 추악한 부정부패행위의 전모가 말짱 드러나기때문이다. 하여 이 반역당이 주먹질에 이골이 난자들을 내몰아 《국회국정감사》의 증인을 채택하는《국회》의 한 회의장을 점거하고 피터지는 싸움까지 벌려놓았지만 얻은것은 사회적비난뿐이다. 《한나라당》이 저들 패거리 몇몇이 너부러지는 수치를 당하면서까지 기승을 부렸지만 증인채택은 결국 성사되고야말았다.
게도 놓치고 구럭도 잃어버려 분통이 터진《한나라당》이 급기야 벌려놓은것이 바로 《국회》보이코트놀음이다. 하지만 그런 유치한 놀음이 과연 《한나라당》에 도움이 될수 있겠는가. 사실 《한나라당》의 망동은 제손으로 제눈을 찌르는 격의 실로 어리석은 놀음이다. 리명박의 《BBK주가조작사건》의 내막은 이미 드러날대로 드러났다. 리명박이 이 사건으로 얼마만 한 뭉치돈을 꿀꺽했는가 하는것이 밝혀지는것은 이제 시간문제이다. 그러니 《한나라당》이 변명의 여지조차 없는 리명박의 범죄행위를 감싸려고 오그랑수를 부릴수록 그것은 사건을 어떻게 하나 해명해야 한다는 여론의 각성만을 더욱 높여줄뿐이다.
《한나라당》은 안하는것보다 못한 그런 어리석고 부질없는 놀음을 작작하는것이 좋을것이다.
은 정 철
6.15공동선언은 자주통일의 불변의 리정표
주체96(2007)년 10월 9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따라 전진하고있는 6. 15통일시대의 새로운 전환적국면이 열리고있다.
지금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시대의 요구와 변화되는 현실에 맞게 6. 15공동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북남관계를 가일층 확대발전시키며 민족번영의 시대,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나갈 불타는 결의에 충만되여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조국통일은 우리 민족자신의 문제이며 민족의 자주권에 관한 문제인것만큼 우리 민족이 주인이 되여 민족의 자주적의사와 요구에 따라 민족자체의 힘으로 이룩해나가야 한다. 》
6. 15공동선언은 지난 시기에도 그러하였지만 앞으로도 우리 민족이 북남관계발전과 조국통일의 길에서 변함없이 들고나가야 할 자주통일의 리정표이다.
6. 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을 자주적으로 이룩할것을 밝힌 민족자주의 기치이다.
원래 민족의 운명문제는 그 주인이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가는것이 원칙이다. 우리 민족의 운명이 걸린 통일문제는 민족내부모순에 의해 초래된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외세에 의하여 산생된 문제이다. 통일문제해결에서 자주의 원칙을 견지하는것은 조국통일운동의 승패를 좌우하는 근본문제로 되며 조국통일위업의 종국적승리를 이룩할 때까지 변함없는 필수적인 요구로 나선다.
외세가 강요한 분렬로 하여 곡절많은 운명의 길을 걸어온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6.15공동선언은 우리 민족끼리 자기의 운명을 개척해나갈수 있는 옳바른 길을 밝혀준 진리의 홰불이다. 6. 15공동선언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가야 한다는것을 가르쳐주고있다.
6. 15공동선언이 민족의 운명문제를 외세를 배격하고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해결해나간다는것을 천명한것은 실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 공동선언은 조국통일위업수행에서 민족자주의 원칙을 민족주체의 힘으로 구현할수 있는 현실적인 방도를 제시해주고있다.
6. 15공동선언에 담겨진《우리 민족끼리》리념은 6.15공동선언의 핵으로서 거기에는 조국통일을 우리 민족자체의 힘으로 이룩하려는 강한 민족자결의 사상이 맥박치고있다.
우리 민족내부문제에 외세를 끌어들이면 제대로 될 일도 안되고 복잡성만 조성된다. 나라와 민족의 생명인 자주성이 외세에 의하여 유린당하여온 력사적현실은 외세에 의존해서는 언제 가도 민족의 자주권을 이룩할수 없다는것을 깨우쳐주고있다. 민족적자주권을 되찾는 일은 어떤 경우에도 우리 민족끼리 하여야 한다. 민족의 운명을 우리 민족이 주인이 되여 민족성원들의 의사와 리익에 따라 자주적으로 개척해나가는것은 우리 민족의 당연한 권리이며 마땅한 의무로 된다.
외세에 굴종하고 외세에 의존해서는 민족내부문제인 조국통일문제를 민족의 의사와 리익에 맞게 풀어나갈수 없다. 나라의 통일은 어디까지나 《우리 민족끼리》정신에 따라 민족의 의사와 리익을 앞세우고 여기에 모든것을 지향시켜야 실현될수 있다. 민족운명개척의 길에서 《우리 민족끼리》외에 다른 원칙이란 있을수 없다. 6. 15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인 《우리 민족끼리》를 변함없는 신조로 삼고 북남관계와 조국통일운동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자주적으로 협의해결해나가야 한다.
6. 15공동선언은 자주통일위업을 민족적단결의 힘으로 이룩할것을 가르쳐주는 민족단합의 기치이다.
모든 사회적운동과 마찬가지로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운동도 그 주체인 민족성원들의 단결을 떠나서 그 승리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것은 우리 민족의 화해와 단합, 협력과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이 그것을 가로막는 반통일세력과의 첨예한 대결을 동반하기때문이다. 우리 민족의 자주통일위업을 담당수행할 주체적력량이 위력할 때에만이 통일운동을 민족의 의사와 리익에 맞게 성과적으로 추진해나갈수 있다.
조국통일운동을 승리의 한길로 떠밀어주는 힘은 다름아닌 민족의 대단결이며 우리 민족의 대단결은 자주통일위업실현의 결정적담보이다.
6. 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직접적담당자인 우리 민족끼리 대단결을 이룩하고 민족단합의 힘으로 내외분렬주의세력의 반통일책동을 짓부시고 나라의 통일과 민족공동의 번영을 이룩해나가도록 고무추동하고있다.
6. 15공동선언에서 제시된 《우리 민족끼리》리념은 우리 민족끼리 단합하며 민족의 단결로 통일과 번영의 길을 열어나가게 하는 위력한 단결의 리념이다. 《우리 민족끼리》리념에는 사상과 리념, 제도의 차이를 뛰여넘어 같은 피줄을 나눈 동족끼리 단결하려는 민족성원들의 지향과 념원이 반영되여있다.
우리 나라의 통일문제는 본질에 있어서 온 민족이 하나의 민족으로서 민족적단합을 실현하는 문제이다. 현실은 사상과 제도우에 민족을 놓고 민족적공통성에 기초하여 대단결을 실현할것을 요구하고있다. 북과 남의 우리 겨레는 같은 민족으로서 서로 단결하여 조국통일과 민족번영의 길을 함께 열어나갈것을 바라고있다.
반만년의 유구한 세월 한피줄을 이으며 하나의 언어를 가지고 하나의 문화전통을 창조하여온 우리 민족이 민족성과 애국애족의 정신에 의거한다면 능히 단결을 이룩할수 있다.
그러한 애국애족의 정신에 기초한 단결을 호소하는것이 바로 《우리 민족끼리》리념이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우리 민족끼리》리념을 계속 높이 들고 나갈 때 민족의 화해와 단합이 실현되고 조국통일운동은 내외반통일세력의 그 어떤 도전도 물리치며 승리적으로 전진하게 될것이다.
6. 15공동선언의 정당성과 생활력은 이미 실천을 통하여 뚜렷이 증명되였다.
6. 15공동선언이 있었기에 지난 7년간 우리 민족은 거족적인 통일애국운동으로 불신과 대결의 장막을 걷어내며 화해와 단합, 민족공조의 시대적변혁을 일으켰다. 끊어졌던 민족의 혈맥과 지맥을 하나로 이으며 우리 민족끼리 통일과 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갈수 있는 확고한 토대를 마련해놓았다. 그 누구도 6. 15공동선언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부인할수 없으며 공동선언의 진리성과 위력을 훼손시킬수 없다.
6. 15공동선언의 지위는 확고부동하다. 6. 15공동선언은 우리 민족이 앞으로도 변함없이 높이 들고나아가야 할 가장 옳바른 민족자주통일의 리정표이다.
새로운 앙양기에 들어선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운동은 6. 15공동선언이 가리키는 민족자주의 길, 민족단합의 길로 줄기차게 나아갈 때 반드시 승리하게 될것이다. 최 철 순
女性同盟60周年記念大会 逆境に打ち勝った歴史、誇りに
39都道府県から850人参加
在日本朝鮮民主女性同盟結成60周年記念大会が5日、東京・品川のきゅりあんで行われた。大会には、総連中央・徐萬述議長をはじめ、女性同盟中央・姜秋蓮委員長、北海道から九州まで39都道府県の女性同盟活動家、同胞女性ら850人が参加した。夕方には徐萬述議長、許宗萬責任副議長とともに400余人の同胞女性および日本人士50余人が出席し、盛大な祝賀宴が行われた。
60年を振り返り
大会ではまず、徐萬述議長が祝辞を述べたあと、朝鮮民主女性同盟中央委員会の祝賀メッセージが紹介された。そのほか、在中朝鮮人総連合会、韓国挺身隊対策協議会、「民族21」発行人・明盡僧侶、日本社会民主党・福島みずほ党首をはじめ多数の団体、人士からメッセージが寄せられた。
観覧者の涙を誘った関東
顧問たちの大合唱
姜委員長が報告をし、60年間に成し遂げた成果を振り返った。また、今後「同胞再発掘運動」を繰り広げ、支部、分会を活性化し、女性同盟をより広範な同胞女性たちの組織として築きあげようと述べた。
続いて、各年代を代表して5人が発言し、女性同盟の一員として歩んできた道、オモニの背中を見ながら学んだことなど、実生活の体験をもとに、それぞれ女性同盟に対する熱い思いを述べた。
また、60周年を記念し、長い間、愛族愛国運動で模範になった126カ所の分会と、民族性を守るうえで貢献した94の文芸体育サークルが表彰され、そのあとに大抽選会が行われた。
歌や踊りで祝う
祝賀公演では、各地域の音楽、芸術サークルを中心に、幅広い年齢層の女性たちが出演する舞台が繰り広げられた。
まず、関東地域の女性同盟員らによる合唱と舞踊で華やかに幕を上げ、歌や踊り、楽器が披露された。次いで、説話と映像で60年の苦難の歴史を振り返り、同胞女性の力と役割を再確認した。
最後に、関東と東北地域の若い世代が「迎えよう統一の日の出」「われら女性が一番よ」などの歌を大合唱すると、会場からは割れるような拍手が送られた。
祝賀宴では、まず姜委員長があいさつをしたあと、清水澄子・朝鮮女性と連帯する日本婦人連絡会代表が「南北首脳会談が成功し、朝鮮民族の願いである祖国統一に向かって、また新たな一歩を踏み出した。二重の喜びで、今日を迎えられた」と祝賀のあいさつを述べた。
また、土井たか子前社会民主党党首は、「天の半分を支えるのは女性。女性の元気は、社会の発展へとつながる。民主主義を確かなものにするために、お互いに力を合わせてがんばっていこう」とエールを送った。
参加者らは、地域での活動や家庭、子育てなどの話に花を咲かせながら、しばし会食を楽しんだ。
宴会の最後を金剛山歌劇団の歌とチャンセナプ独奏で飾ると、会場には踊りの輪が広がった。
해설 ▒ 애국과 매국을 가르는 시금석
주체96(2007)년 10월 8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통일이 애국이고 분렬이 매국이듯이 민족대단결을 지향하는 사람은 애국자이고 민족대단결을 저애하는 사람은 매국노입니다.》
오늘 선군태양의 밝은 빛발아래 통일운동사에 새겨지는 격동적인 사변들은 온 겨레의 가슴을 세차게 흥분시키며 그들을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하고있다.
자나깨나 통일을 바라는 온 겨레는 통일되고 번영할 민족의 밝은 미래에 대한 락관에 넘쳐 밝아오는 통일의 려명을 신심드높이 마중해가고있다.
오늘의 벅찬 민족사적흐름은 조국통일에 대한 자세와 립장이 곧 애국과 매국을 가르는 시금석이라는 력사의 진리를 뚜렷이 확인해주고있다.
통일은 애국이다.
간절한 념원과 피타는 투쟁속에 반세기이상의 오랜 세월 온 겨레가 부르고 또 불러온 조국통일, 분렬로 하여 우리 겨레가 겪는 불행은 정녕 끝이 없다. 분렬로 하여 겨레가 당하는 비극과 고통을 언제까지 겪어야 한단 말인가.
우리 겨레에게 있어서 참된 애국은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속에 있다. 자나깨나 조국통일을 생각하고 일을 하여도 조국통일을 위해 뛰고 또 뛰는 사람이 애국자이다. 조국통일위업에 사심없이 헌신하여 통일을 앞당기는데 조금이라도 이바지하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자인것이다.
조국애, 민족애의 감정이 열렬한 우리 겨레는 언제 한번 조국통일을 자신들의 운명과 떼여놓고 생각해본적이 없으며 기나긴 세월 조국통일을 위해 열정을 바쳐 투쟁해왔다.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높이 자주통일을 이룩하자!
우리 겨레가 세기가 교차되는 시기에 세상을 향해 소리높이 터친 이 장엄한 선언은 조선민족은 결코 분렬을 원치 않으며 민족주체적인 힘으로 조국통일을 실현하겠다는 애국의 선언이였다. 드높은 통일의 함성속에 날이 밝고 해가 지던 통일대축전의 광장들에서 우리 겨레는 민족의 대단결로 기어이 조국통일을 이루고야말 철석같은 의지를 내외에 널리 시위하였다.
조선민족의 피와 넋을 지닌 사람이라면 그 누구나 사상과 리념, 정견과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여 애국의 한마음을 안고 통일운동의 광장에 떨쳐나서고있다. 애국의 열의로 불타는 우리 겨레의 힘과 지혜를 하나로 합치면 세상에 못해낼 일이 없다.
분렬은 매국이다.
우리 민족을 둘로 갈라놓은 장본인은 외세이다. 우리 민족은 다른 나라와 민족의 의사와 리익은 안중에도 없이 저들의 패권적리익만을 추구하는 외세의 작당과 간계때문에 둘로 갈라졌다. 민족의 분렬로 우리 겨레는 이루 헤아릴수 없는 고통을 당하고있고 외세는 우리 민족의 불행과 고통의 눈물로 목을 추기며 제 리속을 채우고있다.
그런데도 친미사대와 외세의존에 환장한 남조선의 반통일세력은 우리 민족의 불행과 고통은 외면하고 외세의 비위를 맞추면서 그의 반통일책동에 적극 공모해나서고있다.
우리 민족의 강렬한 통일의지와 적극적인 통일애국투쟁에도 불구하고 민족의 분렬이 지속되고있는것은 《한나라당》을 비롯한 남조선의 친미보수세력이 민족의 리익을 외세에 팔아먹으며 북남대결과 민족분렬의 영구화를 위한 외세의 추악한 앞잡이노릇을 하고있는것과 중요하게 관련된다.
민족의 의사와 리익을 반역하는 《한나라당》패거리들의 이러한 망동이 매국이 아니고 무엇인가.
력사가 보여주듯이 우리 겨레의 통일운동사는 통일과 분렬, 애국과 매국의 상반되는 두 로선의 첨예한 투쟁의 력사이다. 사대와 외세의존에 이골이 난 매국노들, 분렬과 대결책동의 능수들인 반통일세력들은 력대로 민족의 통일열망이 고조되고 북과 남사이에 긴장완화의 분위기가 나타날 때마다 험악한 대결소동을 연출하고 정세를 긴장시키군 하였다.
우리 민족의 통일열의가 그 어느때보다도 높아가고있는 지금도 《한나라당》을 비롯한 반역무리들은 외세에 아부굴종하면서 북남대결을 격화시키려 미쳐날뛰고있다.
조국통일에 대한 립장과 태도야말로 애국과 매국을 가르는 시금석이다.
권력욕에 사로잡혀 외세의 반통일책동의 하수인이 되여 분별없이 날뛰는 《한나라당》패거리들의 매국적정체는 낱낱이 드러났다.
통일의 열기를 활화산처럼 뿜어올리는 우리 민족의 힘을 외면하고 피를 나눈 동족을 적대시하며 외세와 야합하여 민족분렬책동에 미쳐돌아가는 이런 추악한 매국의 무리는 민족안에 남아있을 자리가 없다.
《한나라당》과 같은 역적무리는 민족의 저주와 규탄속에 파멸을 면치 못한다.
애국은 통일위업에 대한 무한한 헌신이다. 참된 애국은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속에 있다.
시대와 력사가 지켜보고있다. 매국을 증오하고 애국을 지향하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사상과 제도, 정견과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여 6.15공동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자주통일을 앞당겨 이룩하기 위한 거족적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허 영 민
東京同胞山友会11月山行日の変更、12月送年登山の案内
론평 ▒ 군사적해외팽창야망의 발로
주체96(2007)년 10월 14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최근 일본방위상 이시바가 일본언론들과의 회견에서 《개별적인 사태때마다 특별한 법안을 만들어 대응하는것은 불편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의 새 법을 마지막으로 하고 앞으로는항구법으로 대응하려 한다.》고 하면서 《자위대》가 인디아양에서 급유활동을 계속하도록 하기 위해 《새 법안》을 만들려는 기도를 드러냈다. 일본《자위대》를 해외에 계속 합법적으로 파견하여 군사활동을 벌리게 하기 위해 림시적인 법이 아니라 항구적인 법을 만들겠다는것이다. 이것은 로골적인 군사적해외팽창야망의 발로이다.
최근에 진행된 자민당합동회의에서는 현 내각의 관계자들이 인디아양에서 해상《자위대》가 급유활동을 계속하도록 하기 위한 《새법안》을 곧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하였다.
미국의 《반테로전》에 합세하여 인디아양에 《자위대》함선을 파견하여 작전을 벌리는데서 재미를 본 일본반동들은 어벌이 커져 그것을 장기적으로 합법화하기 위한 책동에 본격적으로 달라붙고있다.
한편 야당의 반발이 만만치않다. 민주당대표 오자와는 《급유활동은 헌법상 허용되지 않는 활동이다.》라고 하면서 반대립장에는 변함이 없다고하였다.
하지만 집권자민당은 어떻게 하나 《새 법안》을 만들려고 구차스러운 변명을 늘어놓으며 그 실현에 기승을 부리고있다. 그들은 인디아양에 《자위대》함선을 파견하는것은 《무력행사》가 아니라느니, 《자위대》가 지원하고있는 활동은 《보통의 활동》으로서 《헌법위반이 아니》라느니 뭐니 하고 주장하고있다.
말하자면 남에게 군수물자를 제공할뿐 직접 전투작전을 벌리지 않았기때문에 무력행사로 볼수 없는 평화적인 봉사활동이라는것이다.
이것이야말로 큰 나라를 등에 업고 다른 나라를 침략하는데 버릇된자들만이 할수 있는 궤변이다.
군사적해외팽창야망에 들떠 앞뒤를 가리지 않고 무분별하게 날뛰는 일본반동들은 남들이 자기들을 어떻게 대하며 주시하는가 하는것을 똑바로 알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할것이다. 국제사회는 일본이 군사적해외팽창야망으로 달아오른 머리를 식히고 처신을 바로할것을 요구하고있다.
본사기자
制裁延長措置に反対し、弾圧を糾弾する在日本朝鮮人中央大会
断固糾弾、5000余人集いデモ行進
会場の日比谷公園大音楽堂には日本当局の弾圧を断固糾弾する声が鳴り響いた
日本当局の不当な制裁措置延長に反対し、総連と在日同胞に対する弾圧を糾弾する在日本朝鮮人中央大会が10日、日比谷公園大音楽堂で開かれた。
「日本当局は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に対する不当な制裁措置を即時撤回せよ!」などと書かれた横断幕や幟を旗印に、大会には総連中央の徐萬述議長、許宗萬責任副議長をはじめ、関東を中心とした各地から活動家、同胞、学生たち5000余人が参加した。
シュプレヒコールを上げながら
都心を進むデモ行進隊
舞台脇には、これまで集められた「日本当局による総連と在日本朝鮮人に対する不当な政治弾圧と人権じゅうりんの中止を求める署名」が置かれた。10万人の「同席」を意味するこの署名は、参加者をいっそう奮い立たせた。
南昇祐副議長が大会報告を行った。副議長は、満座からの盛大な拍手のなか、9日の閣議で、朝鮮に対する制裁措置の6カ月延長が決定されたことをはじめ、たび重なる日本当局による政治弾圧および反人道的行為を痛烈に批判、即時中止を求めた。そのうえで、戦いの先にある「勝利」は祖国とともに歩む総連と同胞にあることを強調し、全同胞による全同胞のための同胞民族圏の拡大を訴えた。
槙枝元文・朝鮮の自主的平和統一支持日本委員会議長、栗原君子・新社会党委員長が連帯のあいさつを述べ、各階層を代表して3人が討論した。
このほか、朝鮮からの連帯電文、日本の政党、団体、国会議員および個人、南朝鮮の民主労働党をはじめとした各層からの連帯メッセージが紹介された。
大会では、日本政府に対する抗議要請文と抗議団の構成が採択された。
閉会後、大会参加者5000人によるデモ行進が行われた。
参加者たちは「日本当局は朝鮮に対する敵視政策を是正し不当な制裁措置を即時撤回せよ!」「総連と在日同胞に対する不当な政治弾圧と人権蹂躙行為を断固糾弾する!」と声高に叫びながら、約3.3キロを行進した。
沿道からは、デモ行進隊に「朝鮮統一支持日本委員会」「新社会党」「朝鮮女性と連帯する日本婦人連絡会」「I女性会議」などのメンバーや市民たちによる激励と声援が多く寄せられた。
会場におかれた10万人分の署名
は参加者らを奮い立たせた
론평 ▒ 일본특유의 철면피한 행위
주체96(2007)년 10월 11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일본이 대조선적대시정책에 계속 집요하게 매달리고있다. 최근 일본 NHK방송이 전한데 의하면 일본이 랍치문제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유엔에서 있지도 않는 《북조선인권문제》에 관한 결의안을 채택할수 있도록 관계국들에 요청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한편 그들은 랍치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북조선을 《테로지원국》명단에서 삭제하지 말아달라고 미국에 애걸하는 추태를 부리고있다. 며칠전 랍치문제를 담당한 수상보좌관은 미국무성관리에게 랍치문제에서 진전이 없는 한 미국이 북조선에 대한 《테로지원국》지정을 해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간청하였다. 지어 일본외상은 미국무장관을 만나 랍치문제의 해결이 없는 상태에서 《테로지원국》지정을 해제하면 일조관계를 추진하는데서 《지레대가 없어진다》느니, 삭제하지 말것을 촉구한다느니 뭐니 하면서 앙탈을 부리였다.
6자회담의 진전을 가로막고 일본의 과거 인권범죄를 덮어버리려고 그따위 넉두리를 하였겠지만 그것은 너무도 뻔뻔스러운 행위이다.
그것은 일본특유의 간특성의 발로이다.
사실 일본은 그 누구의 랍치문제를 운운할 자격이 없다. 일본당국자들은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으려면 다른 누구를 걸고들기전에 일본의 과거범죄행위에 대한 성근한 자세부터 가져야 한다.
일본으로 말하면 과거 우리 나라를 비롯한 아시아나라들을 침략하고 피비린 살륙만행과 평화파괴범죄를 감행한 전범국이다. 특히 일본군《위안부》범죄는 인간의 두뇌로써는 도저히 상상조차 할수 없는 세계최악의 인권유린행위이다. 국제사회계가 특대형과거인권범죄를 덮어버리려고 하는 일본의 파렴치한 행위에 격분을 금치 못하면서 비난, 조소하고있는것은 우연하지 않다. 미국회에서 과거성노예범죄에 대해 공식사죄할것을 일본정부에 요구하는 결의안이 채택된데 이어 여러 나라들에서도 일본군《위안부》문제와 관련한 결의안채택을 본격적으로 추진시키고있다. 세계사회계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후 60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과거청산의무를 회피하고있는데 대하여 경계의 눈초리를 돌리고있다.
일본반동들이 과거 인권범죄행위를 솔직히 인정하고 사죄하며 보상할 대신 도리여 그 누구의 《인권문제》를 걸고들며 앙탈을 부리는것은 철면피하고 가소롭기 짝이 없다.
랍치문제에 대하여 말한다면 우리 공화국의 성의있는 인도주의적노력에 의하여 이미 해결을 본 문제이다. 일본이 죽은 사람들을 살려내여 돌려보내라는 식의 랍치문제해결운운을 계속 하는것은 생억지로서 그것을 저들의 불순한 정치적목적실현의 주패장으로 써먹으려는 치졸한 술책이다.
현 일본당국은 랍치문제에 정치적명줄을 걸었던 선임《랍치내각》의 가련한 말로에서 응당한 교훈을 찾아야 할것이다. 그런데 현 일본당국의 태도를 보면 그렇지 않다.
최근 일본내각관방장관이 정권이 교체되기는 하였지만 대북조선정책이 기본적인 립장에서는 변하지 않을것이라고 떠벌인것은 그들의 그릇된 속심을 드러낸것이다. 현 일본당국은 랍치문제를 무슨 지레대로 삼겠다고 하고있다. 이것은 선임《랍치내각》의 전철을 답습하겠다는것으로밖에 달리볼수 없다.
조선반도비핵화문제를 론의하는 마당인 6자회담이 진전되자면 무엇보다도 회담참가국들이 회담의 근본취지에 맞는 진지한 태도와 립장을 가지고 성근하게 림해야 한다. 사실 랍치문제를 6자회담과 집요하게 대치시키는 일본의 현 태도와 립장은 과연 일본이 6자회담에 참가할 명분이 있는가 하는것을 다시금 생각케 한다. 보건대 일본은 6자회담에 인위적인 장애를 조성하여 조선반도비핵화가 실현되지 못하게 함으로써 저들의 핵무장화의 명분을 마련하고 군사대국화와 해외침략야망을 실현하려는 범죄적목적을 추구하고있는것 같다. 그러나 일본은 명심하여야 한다.
그따위 졸렬한 술책은 세상사람들의 조소와 비난만을 자아내고 일본의 고립과 파멸밖에 가져올것이 없다.
일본은 그 어디에도 통할수 없는 저렬하고 비렬한 술책을 걷어치우고 과거죄악을 솔직히 인정하고 청산하여야 한다. 리 현 도
〈第6回6者会談第2ラウンド〉 第2段階措置で合意
核施設の年内不能化、テロ支援国家指定削除など
第6回6者会談第2ラウンドが行われた(9月27~30日、北京)。会談では、朝鮮半島非核化に関する2005年の「9.19共同声明」履行のための初期段階措置である「2.13合意」の履行を総括、次の段階の目標と各国の義務事項について討議し、3日に共同文書を発表した(全文別掲)。
それによると、「行動対行動」原則にしたがって朝鮮側が07年末まで核施設を無力化する一方、米国は朝鮮をテロ支援国家リストから削除し、敵性国貿易法の適用を終息させる政治的措置を講じることにした。また、朝鮮を除く5者は「2.13」合意に従ってすでに始まり現在進行中にある、重油100万トンに相当する経済的補償を完了することにした。(朝鮮通信)
各国は今回の会談で発表された合意文書、「9.19共同声明履行のための第2段階措置」に基づき、朝鮮半島非核化に向けた次段階措置の履行を本格化させることになる。
今年2月の第5回6者会談第2ラウンドにおいて、「9.19共同声明履行のための初期段階措置」(「2.13合意」)が発表された。その後、マカオ「バンコ・デルタ・アジア(BDA)」の凍結資金問題などで「2.13合意」の履行は一時中断されたが、BDA問題の解決(6月)を機に合意履行プロセスには再び拍車がかかった。6月中旬から6者会談米国側首席代表であるクリストファー・ヒル国務次官補やIAEA(国際原子力機関)代表団の訪朝などが相次ぎ、7月中旬には6者団長会談が北京で開かれた。5つの作業部会も8月から9月にかけて各国で開催された。
この間、朝鮮側は朝鮮半島非核化の実現と6者会談合意事項の履行に対する強い意志を一貫して表明してきた。また、核問題の核心当事国である朝鮮側と米国側はたびたび2国間協議を行い、核問題の解決と朝米関係正常化に向けて懸案問題を幅広く論議してきた。
今回の合意文書には、朝鮮側の核施設無力化や米国側の義務事項以外にも、朝鮮と日本が「不幸な過去」と「未解決の関心事項」の解決に基づき、平壌宣言に従って両国関係を迅速に正常化するため真しに努力することが明記された。
また、各国が適切な時期に北京で6者外相会談を開くことも再確認した。
칼 럼 ▒ 《대통령》후보 실격자
올해 12월에 예견되는 남조선《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의 《대통령》후보로 나선 리명박이 얼마전에 신문사 편집국장들과 식사도중에 녀자를 멸시, 비하한 《마사지걸》망언이 문제되여 그의《대통령》후보 자격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론난거리로 되여있다.《이명박 후보,편집국장들에게 부적절 비유》,《얼굴 ’예쁜 여자‘보다 ’미운 여자‘ 골라라?》는 제하에 인테네트신문 《오마이뉴스》(9.12)가 이 사실을 전한것이 계기가 되였다. 남조선방송 《케이·비·에스(KBS)》도 대통합민주신당 전국녀성위원회가《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여성비하 발언 논란과 관련해 지금이라도 후보를 사퇴하라고 주장》했다고 전하였다.(9.17)
《취중진언(酔中真言)》이라는 말이 있다. 술먹고 취중에 진담이 나온다는 뜻이다. 리명박이 언론사 대표들과 먹자판을 벌린 자리에서 폭탄주에 취해가며 유곽에서 《녀자를 취하는 지혜》에 대하여 《강의》했다고 하는데 색마의 본색을 드러내놓은것은 이때가 처음이 아니다. 그는 8월초 《대통령》후보경선을 위해 충청북도 청주에 갔을 때도 그곳 《도지사》라는 자가 옛날같으면 리명박을 위해서 관기(官妓·봉건시대에 관청에 소속된 기생)를 넣어드렸겠는데 미안하다고 하자 《어제밤에 온 녀자가 당신이 보낸 녀자 아닌가?》라고 해서 언론의 화제거리로 된 일도 있다.
리명박은 한편 6.15통일시대에 역행하여 북남수뇌분들의 평양상봉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반대립장을 밝혔다가 여론의 집중포화를 받았다. 최근에도 자기가 당선되면 《핵페기를 념두에 두고 대북정책을 실시하겠다》느니, 《북핵의 완전페기를 위해 정상회담을 계속 추진》하겠다느니 하고 떠들다 못해 《참여정부》보다 《대미관계를 중요시하겠다》고 줴쳤다. 하여 지금 《한나라당》은 반통일분렬당, 《전쟁불사당》, 매국역적당, 《미공화당의 남조선지부》등 오명을 들쓴데다가 《성추행당》, 《성폭력당》, 《색정당》이라는 듣기 거북한 추한 이름까지 다 뒤집어쓰고있다.
인류와 민족의 절반을 이루는 녀성의 인격을 무시하며 멸시,비하 하는 녀성관을 가진 자는 그 자신이 량심도 도덕도 없는 존재, 인간추물임을 스스로 인정한 자일것이다. 그런 《색광우두머리》가 뻐젓이 《대통령》후보로 나서고 있으니 이 보다 더한 이남의 민심과 유권자에 대한 우롱이 있겠는가. 이남의 언론은 한 인사가《"이 후보의 발언이 폭탄주를 마신 뒤 취중에 한 것이거나 농담삼아 한 것이라면 더욱 큰 문제"라면서 … "유권자의 절반인 여성들은 12월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의 발언을 표로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는 말을 전했다(《프레시안》9.13). 한편 이북 메디어가《리명박같은 색마는 어리석게 〈대통령〉자리를 꿈꾸지 말고 유곽에서 매춘부의 치마자락이나 건사할 생각을 하는것이 제 분수에 맞을것》이라고 평한것(《우리 민족끼리》9.21)도 그럴듯한 말이라고 본다.(H)
사설 : 위대한 당의 선군령도따라 자주통일 앞당기자
민족자주위업의 향도자 조선로동당이 창건 62돐을 맞는다.
위대한 선군태양이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을 총비서로 높이 모시고 10돌기의 년륜을 새겨온 뜨거운 감회와 한없는 긍지속에 뜻깊은 당창건기념일을 맞이한 우리 겨레는 위대한 선군령도로 민족의 존엄을 최상의 경지에서 떨쳐주고 부강조국건설의 앞길을 열어온 조선로동당의 자랑찬 력사를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
항일대전의 불길속에서 뿌리내리고 해방후 자기의 창건을 선포한 조선로동당은 조국과 민족앞에 지닌 숭고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부터 출발하여 모든것을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에 복종시켜왔다.
조국통일은 우리 민족의 자결권에 속하는 민족내부문제로서 우리 민족자체의 힘으로써만 이룩될수 있는 민족자주위업이다.
영광스러운 우리 당의 창건자이신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주체적인 조국통일사상을 제시하시고 우리 민족의 통일운동을 진두에서 정력적으로 이끄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내놓으시고 일관하게 견지하여오신 조국통일사상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어떤 외세의 간섭도 없이 우리 민족이 주인이 되여 민족의 의사와 리익에 따라 우리 민족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갈데 대한 투철한 민족자주사상, 자주통일사상이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조국통일3대원칙과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은 확고한 자주통일사상으로 일관되고 전체 조선민족의 지향과 의지를 반영한 가장 정당하고 현실적인 통일대강이다.
이 조국통일3대헌장은 통일투쟁의 어제뿐아니라 오늘도 자주통일의 강령적지침으로 빛을 뿌리고있다.
어버이수령님의 자주통일사상과 그에 기초한 통일위업에 대한 자주적령도가 있었기에 우리 민족의 통일운동은 력사에 류례없는 도전과 난관속에서도 승리적로정을 줄기차게 이어올수 있었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공화국북반부의 혁명기지를 강화하는데 기본을 두고 여기에 큰 힘을 넣으시는 한편 남조선의 통일애국운동도 적극 지지성원하도록 하시였다.
이것은 조국통일운동이 명실공히 우리 민족의 자주적위업으로 강화발전하게 하였다.
렬강들이 작은 나라들의 운명을 좌지우지하고 미제가 전조선에 대한 지배와 우리 나라의 영구분렬을 획책하던 해방직후 민족자력통일의 험난한 초행길을 개척하시던 통일령도의 첫시기부터 시작하여 탁월한 정치지략으로 조미협상과 북남최고위급회담의 길을 열어놓으시여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을 마련하시고 그 실현을 위해 불면불휴의 정력을 쏟으시던 생애의 마지막나날까지 위대한 수령님께서 민족대단결과 조국통일의 길에 남기신 비범한 령도자욱은 력사에 빛나게 새겨져있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어버이수령님의 선군사상과 전통을 이어 더 높이 추켜드신 위대한 선군의 기치는 조국통일위업을 승리에로 이끄는 가장 투철한 자주의 기치, 애국애족의 기치이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 당이 추켜든 선군의 기치는 북과 남, 해외의 온 민족에게 민족자주의식과 자존심, 민족적긍지와 영예감을 높여주며 민족의 통일과 륭성번영의 앞길을 열어나가는 위대한 민족적기치로 되고있습니다.》
총대로 담보되지 않는 자주란 있을수 없다.
강력한 총대가 없이는 적대세력과의 심각한 투쟁을 동반하는 자주위업에서 승리할수 없으며 자주권을 쟁취할수도 지킬수도 없다.
주체적인 총대철학, 총대원리를 밝힌 선군사상은 반통일세력과의 첨예한 힘의 대결, 총대의 대결에서 승리를 이룩하고 조국통일위업을 실현할수 있는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여주었다.
선군이야말로 조국통일을 위한 조선로동당의 모든 사색과 활동의 기초로, 출발점으로 되는 자주의 필수적인 전제이며 튼튼한 담보이다.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대조선압살정책과 핵전쟁도발책동으로 나라의 평화와 통일위업앞에 엄중한 난관이 조성되고 우리 조국과 인민이 최악의 고난과 시련을 겪어야 했던 가장 엄혹한 시기 선군의 위력은 최상의 경지에서 발휘되였다.(전문 보기)
론설 : 자주성은 평화와 통일, 민족번영의 근본담보
오늘 우리 민족의 통일운동은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이룩하고 민족번영의 새시대를 창조하기 위한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서고있다.
6.15공동선언의 기치높이 외세의 간섭과 전쟁책동을 짓부시며 조국통일과 민족의 발전을 이룩해나가려는것은 우리 민족의 드팀없는 의지이다.
조국통일과 민족의 발전을 이룩하는데서 가장 원칙적이고도 근본적인 문제는 자주성을 확고히 견지하는것이다. 자주성을 확고히 견지해야 조국통일과 나라의 부흥발전을 이룩하려는 우리 민족의 념원을 성과적으로 실현해나갈수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민족의 자주성은 민족의 생명이며 자주성을 지키는것은 민족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근본담보입니다.》
자주성은 민족발전의 생명선이다. 자주성을 떠나 민족의 운명, 존재와 발전에 대해 생각할수 없다. 자주성을 지키는가 못지키는가, 그것을 어떻게 옹호하고 실현해나가는가 하는데 따라 민족의 운명과 전도가 좌우된다.
민족의 존재와 발전의 력사는 본질에 있어서 자주성을 옹호하고 실현하기 위한 투쟁의 력사이다. 다른 나라와 민족들에 대한 침략과 지배는 제국주의자들의 변할수 없는 본성이다.
제국주의침략과 지배책동에 맞서 자기의 존엄과 자주성을 지키기 위해 견결히 투쟁하는 민족은 자기의 존재를 유지하고 발전하지만 그렇지 못한 민족에게는 앞날이 없다. 민족이 자주성을 잃고 사대주의를 하면 외세에 예속되는것을 피할수 없다. 외세의 지배와 예속을 당하는 민족은 민족적권리와 리익을 지킬수 없을뿐만아니라 민족의 존엄이 유린되고 천대와 멸시, 망국노의 치욕을 면할수 없다. 지어 민족이 외래침략세력에게 동화되거나 사멸되는 비극적운명에까지 처하게 된다.
우리 민족은 이미 지나온 력사를 통하여 자주성을 지키는것이 민족의 운명개척에서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것을 그 누구보다도 뼈에 사무치게 느껴온 민족이다.
봉건통치배들의 어리석은 사대매국정치로 하여 강대국들의 세력권쟁탈의 희생물이 되였고 나중에는 외세에 나라를 빼앗기고 망국노의 치욕을 당하지 않으면 안되였으며 자기의 말과 글까지 빼앗기고 민족의 존재마저 잃어버릴 위기에 직면하였던 우리 민족이다. 자주성을 잃으면 사대주의를 하게 되고 사대주의를 하면 나라와 민족이 망한다는것은 력사의 교훈이다.
나라의 평화를 수호하고 조국통일을 이룩하는것은 우리 민족의 존망과 관련된 민족사적중대사이다. 나라의 평화와 통일위업은 자주성을 떠나 결코 생각할수 없다.
우리 나라의 통일문제는 본질에 있어서 남조선에 대한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고 전국적범위에서 민족의 자주권을 확립하는 문제이다. 통일위업의 자주적성격은 온 민족이 투철한 자주의식을 지니고 통일운동실천에서 자주성의 원칙과 립장을 확고히 견지할것을 요구한다. 더우기 남조선을 강점한 외세는 우리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반대하고 전조선반도에 대한 지배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전쟁책동에 혈안이 되여 날뛰고있다.
외세의 이러한 반통일적인 전쟁책동으로 하여 우리 민족의 생존자체가 엄중한 위협을 당하고있다. 외세의 이러한 위협으로부터 민족을 지키고 평화와 통일을 이룩하는 출로는 오직 자주성을 지키는데 있다.
자주성이 외세의 침략과 간섭을 물리치고 평화와 통일위업의 승리적전진을 담보하는 사상적힘이라면 사대와 외세의존사상은 조국통일운동을 해치고 민족의 운명을 망치게 하는 위험한 독소이다.
외세에 빼앗긴 민족의 자주권을 외세에 의존하여 찾겠다는것은 실로 어리석은 짓이다. 자주성이 없이 외세에 의존하여서는 민족문제, 통일문제를 절대로 해결할수 없다. 그것이 가져올것은 분렬의 지속과 전쟁의 재난뿐이다.(전문 보기)
〈北南首脳対面〉 北南関係の発展と平和・繁栄のための宣言
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の金正日国防委員長と大韓民国の盧武鉉大統領間の合意によって、盧武鉉大統領が2007年10月2日から4日まで平壌を訪問した。
訪問期間、歴史的な対面と会談が行われた。
対面と会談では、6.15共同宣言の精神を再確認し、北南関係の発展と朝鮮半島の平和、民族共同の繁栄と統一を実現することに伴う諸般の問題を虚心坦懐に協議した。
双方は、わが民族同士が志と力を合わせれば、民族繁栄の時代、自主統一の新時代を開くことができるという確信を表明しつつ、6.15共同宣言に基づいて北南関係を拡大、発展させていくために次のように宣言する。
1、北と南は、6.15共同宣言を守り抜き、積極的に具現していく。
北と南は、「わが民族同士」の精神にのっとって統一問題を自主的に解決し、民族の尊厳と利益を重視し、すべてをこれに志向させていくことにした。
北と南は、6.15共同宣言を変わることなく履行していこうとする意志を反映して6月15日を記念する方案を講じることにした。
2、北と南は、思想と制度の相違を超越して北南関係を相互尊重と信頼の関係に確固と転換させていくことにした。
北と南は、内部問題に干渉せず、北南関係問題を和解と協力、統一に合致するように解決していくことにした。
北と南は、北南関係を統一志向的に発展させていくために、それぞれ法律的、制度的装置を整備していくことにした。
北と南は、北南関係の拡大と発展のための問題を民族の念願に即して解決するために、両側議会など、各分野の対話と接触を積極的に進めていくことにした。
3、北と南は、軍事的敵対関係を終息させ、朝鮮半島で緊張緩和と平和を保障するために、緊密に協力することにした。
北と南は、互いに敵対視せず、軍事的緊張を緩和し、紛争問題などを対話と協議を通じて解決することにした。
北と南は、朝鮮半島でのいかなる戦争にも反対し、不可侵義務を確固と順守することにした。
北と南は、西海での偶発的な衝突の防止のために共同漁労水域を設定し、同水域を平和の水域につくるための方案と各種の協力事業に対する軍事的保障措置問題など、軍事的信頼構築措置を協議するために、北側の人民武力部長と南側の国防部長官との会談を今年の11月中に平壌で開催することにした。
4、北と南は、現停戦体制を終息させ、恒久的な平和体制を構築すべきだということについて認識をともにし、直接かかわりのある3者、または4者の首脳が朝鮮半島地域で会って終戦を宣言する問題を進めるために協力することにした。
北と南は、朝鮮半島核問題の解決に向けて6者会談の「9.19共同声明」と「2.13合意」がスムーズに履行されるよう共同で努力することにした。
5、北と南は、民族経済の均衡の取れた発展と共同の繁栄のために、経済協力事業を共利、共栄と有無相通じる原則で積極的に活性化し、持続的に拡大、発展させていくことにした。
北と南は、経済協力のための投資を奨励し、経済インフラ建設と資源開発を積極的に推し進め、民族内部協力事業の特殊性に合わせて各種の優遇条件と特恵を優先的に付与することにした。
北と南は、海州地域と周辺海域を包括する「西海平和協力特別地帯」を設置し、共同漁労区域と平和水域の設定、経済特区建設と海州港の活用、民間船舶の海州直航路通過、臨津江河口共同利用などを積極的に推し進めることにした。
北と南は、開城工業地区第1段階の建設を早期に完工して第2段階の開発に着手し、汶山-鳳東間の鉄道貨物輸送を開始し、通行、通信、通関の問題をはじめ諸般の制度的保障措置を早急に完備していくことにした。
北と南は、開城-新義州鉄道と開城-平壌高速道路を共同で利用するために改、補修問題を協議、推進することにした。
北と南は、安辺と南浦に造船協力地区を建設し、農業、保健医療、環境保護など各分野での協力事業を進めていくことにした。
北と南は、北南経済協力事業の円滑な推進のために、現在の「北南経済協力推進委員会」を副総理級の「北南経済協力共同委員会」に格上げすることにした。
6、北と南は、民族の悠久な歴史と優秀な文化を輝かすために、歴史、言語、教育、科学技術、文化芸術、スポーツなど社会文化分野の交流と協力を発展させていくことにした。
北と南は、白頭山観光を実施し、このために白頭山―ソウル直航路を開設することにした。
北と南は、2008年北京五輪に北南応援団が西海線列車を初めて利用して参加することにした。
7、北と南は、人道的協力事業を積極的に推進していくことにした。
北と南は、離散家族と親せきの再会を拡大し、ビデオレター交換事業を進めることにした。
このために、金剛山面会所が完工するにつれて双方代表を常駐させ、離散家族と親せきの再会を定期的に行うことにした。
北と南は、天災をはじめ災難が発生する場合、同胞愛と人道主義、相互扶助の原則に基づいて積極的に協力していくことにした。
8、北と南は、国際舞台で民族の利益と海外同胞の権利と利益のための協力を強化していくことにした。
北と南は、この宣言の履行のために北南総理会談を開催することにし、第1回会議を今年の11月中にソウルで催すことにした。
北と南は、北南関係発展のために首脳が随時会って懸案を協議することにした。
2007年10月4日 平壌
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 国防委員長 大韓民国 大統領
金正日 盧武鉉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로무현대통령과 함께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에 서명하시였다
주체96(2007)년 10월 5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로무현대통령과 함께 4일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에 서명하시였다.
김영일 내각총리, 김일철 인민무력부장, 김양건 당중앙위원회 부장이 여기에 함께 참가하였다.
또한 여기에는 재정경제부 장관 권오규, 통일부 장관 리재정, 국가정보원 원장 김만복,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 백종천이 참가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로무현대통령과 함께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에 서명하시고 선언문을 교환하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로무현대통령과 축배를 나누시고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선언문은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통일성업을 이룩하고 부강조국을 건설하려는 온 겨레의 지향과 념원을 반영한것으로서 이번 북남수뇌상봉과 최고위급회담이 낳은 귀중한 결실로 된다.
본사정치보도반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전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일국방위원장과 대한민국 로무현대통령사이의 합의에 따라 로무현대통령이 2007년 10월 2일부터 4일까지 평양을 방문하였다.
방문기간 력사적인 상봉과 회담들이 있었다.
상봉과 회담에서는 6.15공동선언의 정신을 재확인하고 북남관계발전과 조선반도평화, 민족공동의 번영과 통일을 실현하는데 따른 제반 문제들을 허심탄회하게 협의하였다.
쌍방은 우리 민족끼리 뜻과 힘을 합치면 민족번영의 시대, 자주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나갈수 있다는 확신을 표명하면서 6.15공동선언에 기초하여 북남관계를 확대발전시켜나가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북과 남은 6.15공동선언을 고수하고 적극 구현해나간다.
북과 남은 《우리 민족끼리》정신에 따라 통일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가며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중시하고 모든것을 이에 지향시켜나가기로 하였다.
북과 남은 6.15공동선언을 변함없이 리행해나가려는 의지를 반영하여 6월 15일을 기념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하였다.
2. 북과 남은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북남관계를 호상존중과 신뢰의 관계로 확고히 전환시켜나가기로 하였다.
북과 남은 내부문제에 간섭하지 않으며 북남관계문제들을 화해와 협력, 통일에 부합되게 해결해나가기로 하였다.
북과 남은 북남관계를 통일지향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하여 각기 법률적, 제도적장치들을 정비해나가기로 하였다.
북과 남은 북남관계의 확대와 발전을 위한 문제들을 민족의 념원에 맞게 해결하기 위해 량측 의회 등 각 분야의 대화와 접촉을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하였다.
3. 북과 남은 군사적적대관계를 종식시키고 조선반도에서 긴장완화와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였다.
북과 남은 서로 적대시하지 않고 군사적긴장을 완화하며 분쟁문제들을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해결하기로 하였다.
북과 남은 조선반도에서 어떤 전쟁도 반대하며 불가침의무를 확고히 준수하기로 하였다.
북과 남은 서해에서의 우발적충돌방지를 위해 공동어로수역을 지정하고 이 수역을 평화수역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과 각종 협력사업에 대한 군사적보장조치문제 등 군사적신뢰구축조치를 협의하기 위하여 북측 인민무력부장과 남측 국방부 장관사이의 회담을 금년 11월중에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4. 북과 남은 현 정전체제를 종식시키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해나가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직접 관련된 3자 또는 4자수뇌들이 조선반도지역에서 만나 종전을 선언하는 문제를 추진하기 위해 협력해나가기로 하였다.
북과 남은 조선반도핵문제해결을 위해 6자회담의 《9.19공동성명》과 《2.13합의》가 순조롭게 리행되도록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하였다.
5. 북과 남은 민족경제의 균형적발전과 공동의 번영을 위해 경제협력사업을 공리공영과 유무상통의 원칙에서 적극 활성화하고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켜나가기로 하였다.
북과 남은 경제협력을 위한 투자를 장려하고 경제하부구조건설과 자원개발을 적극 추진하며 민족내부협력사업의 특수성에 맞게 각종 우대조건과 특혜를 우선적으로 부여하기로 하였다.
북과 남은 해주지역과 주변해역을 포괄하는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를 설치하고 공동어로구역과 평화수역설정, 경제특구건설과 해주항활용, 민간선박의 해주직항로통과, 림진강하구공동리용 등을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하였다.
북과 남은 개성공업지구 1단계 건설을 빠른 시일안에 완공하고 2단계 개발에 착수하며 문산-봉동간 철도화물수송을 시작하고 통행, 통신, 통관문제를 비롯한 제반 제도적보장조치들을 조속히 완비해나가기로 하였다.
북과 남은 개성-신의주철도와 개성-평양고속도로를 공동으로 리용하기 위해 개보수문제를 협의추진해가기로 하였다.
북과 남은 안변과 남포에 조선협력지구를 건설하며 농업, 보건의료, 환경보호 등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사업을 진행해나가기로 하였다.
북과 남은 북남경제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현재의 《북남경제협력추진위원회》를 부총리급 《북남경제협력공동위원회》로 격상하기로 하였다.
6. 북과 남은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우수한 문화를 빛내이기 위해 력사, 언어, 교육, 과학기술, 문화예술, 체육 등 사회문화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발전시켜나가기로 하였다.
북과 남은 백두산관광을 실시하며 이를 위해 백두산-서울직항로를 개설하기로 하였다.
북과 남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경기대회에 북남응원단이 서해선렬차를 처음으로 리용하여 참가하기로 하였다.
7. 북과 남은 인도주의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하였다.
북과 남은 흩어진 가족과 친척들의 상봉을 확대하며 영상편지교환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금강산면회소가 완공되는데 따라 쌍방대표를 상주시키고 흩어진 가족과 친척의 상봉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북과 남은 자연재해를 비롯하여 재난이 발생하는 경우 동포애와 인도주의, 상부상조의 원칙에 따라 적극 협력해나가기로 하였다.
8. 북과 남은 국제무대에서 민족의 리익과 해외동포들의 권리와 리익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하였다.
북과 남은 이 선언의 리행을 위하여 북남총리회담을 개최하기로 하고 제1차회의를 금년 11월중 서울에서 가지기로 하였다.
북과 남은 북남관계발전을 위해 수뇌들이 수시로 만나 현안문제들을 협의하기로 하였다.
2007년 10월 4일 평양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한민국
국방위원장 대통령
김 정 일 로 무 현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로무현대통령의 숙소를 방문하시고 회담하시였다
주체96(2007)년 10월 4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3일 로무현대통령의 숙소를 방문하시고 대통령과 회담하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를 백화원영빈관 중앙홀에서 로무현대통령과 부인, 수행원들이 맞이하였다.
이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와 로무현대통령사이의 단독회담이 진행되였다.
북남수뇌분들의 상봉은 력사적인 6.15북남공동선언과 《우리민족끼리》정신에 기초하여 북남관계를 보다 높은 단계에로 확대발전시켜 조선반도의 평화와 민족공동의 번영, 조국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는데서 중대한 계기로 된다.
본사정치보도반
평양을 방문하고있는 로무현대통령을 위한 연회 진행
주체96(2007)년 10월 3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평양 10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상임위원회 위원장과 박관오 평양시인민위원회 위원장은 평양을 방문하고있는 로무현대통령과 그 일행을 위하여 2일 목란관에서 연회를 차렸다.
연회에는 로무현대통령과 함께 재정경제부 장관 권오규, 과학기술부 장관 김우식, 통일부 장관 리재정, 국방부 장관 김장수, 농림부 장관 임상규, 보건복지부 장관 변재진, 국가정보원 원장 김만복을 비롯한 수행원들이 초대되였다.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 로두철 내각부총리, 김영대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회 위원장과 정권기관, 근로단체, 성, 중앙기관 일군들, 관계부문 일군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연회에서는 김영남위원장이 연설하였다.
그는 로무현대통령과 일행의 평양방문을 환영한다고 말하였다.
7년전 평양에서 마련된 북남수뇌상봉과 6. 15공동선언은 우리 민족의 통일의지를 만방에 과시한 력사적사변이였다고 하면서 그는 《우리민족끼리》는 화해와 단합, 통일과 번영의 길을 밝혀주는 민족공동의 리념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는 북남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조국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야 할 성스러운 과제가 우리앞에 나서고있으며 이것을 해결하는것이야말로 우리 민족성원모두의 숭고한 사명으로 된다고 말하였다.
민족을 중시하고 힘을 합치는 여기에 통일과 번영의 미래가 있다고 하면서 그는 이번 북남수뇌상봉이 조국통일을 열망하는 온 겨레에게 새 희망과 기쁨을 주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로무현대통령이 연설하였다.
그는 북녘의 동포들이 따뜻이 환영해준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였다.
갈라져있지만 우리 강토의 모습은 여전히 하나이고 북녘동포들이 한 민족임을 거듭 실감하였다고하면서 그는 6.15공동선언이 발표된후 지난 7년간 남과 북이 신뢰를 쌓기 위해 노력해온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는 신뢰증진이 조선반도의 평화를 공고히 하고 민족공동번영의 미래를 여는 토대가 될것이며 이번 상봉이 그 계기가 되리라는 기대를 표명하였다.
화해와 협력이 대세로 되고있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민족의 무궁한 발전을 바란다고 그는 말하였다.
연회에서 로무현대통령은 김정일국방위원장의 건강을 축원하였다.
〈북남수뇌상봉〉 김정일장군님께서 로무현대통령을 맞이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이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2일 평양을 방문하는 로무현대통령을 맞이하시였다.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로무현대통령과 악수를
하시였다. [조선중앙통신=조선통신]
이날 수도의 거리들은 환영분위기에 휩싸여있었다.
북남수뇌분들의 상봉은 력사적인 6.15북남공동선언과 《우리 민족끼리》정신에 기초하여 북남관계를 보다 높은 단계에로 확대발전시켜 조선반도의 평화와 민족공동의 번영, 조국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는데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게 된다.
람홍색공화국기가 세차게 펄럭이고있는 4.25문화회관 앞광장에는 각계층 수도시민들이 줄지어 서있었다.
김정일장군님께서 광장에 나오시자 폭풍같은 《만세!》의 환호성이 터져 올라 하늘땅을 진감하였다.
김영일내각총리, 김일철인민무력부장, 최고인민회의 최태복의장,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양형섭부위원장, 당중앙위원회 김기남비서, 외무성 강석주제1부상,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회 김영대위원장과 당, 무력기관, 정권기관, 근로단체, 성, 중앙기관 책임일군들이 광장에 나와있었다.
낮 12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김영남위원장과 로무현대통령이 함께 탄 무개차가 수십리 환영연도를 지나 광장에 도착하였다.
김정일장군님께서는 2일 평양을 방문하는 로무현
대통령을 맞이하시였다. [조선중앙통신=조선통신]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군중들은 꽃다발을 흔들면서 로무현대통령을 환영하였다.
김정일장군님께서 로무현대통령과 악수하시고 인사를 나누시였다.
로무현대통령과 함께 재정경제부 권오규장관, 과학기술부 김우식장관, 통일부 리재정장관, 국방부 김장수장관, 농림부 임상규장관, 보건복지부 변재진장관, 국가정보원 김만복원장을 비롯한 수행원들과 기자들이 왔다.
수십만명의 평양시민들이 로무현대통령을
연도에서 환영하였다. [조선중앙통신=조선통신]
광장에서는 로무현대통령을 환영하는 의식이 진행되였다.
김정일장군님과 함께 로무현대통령은 조선인민군 륙해공군명예위병대를 사열하였다.
녀성근로자들이 로무현대통령과 부인에게 꽃다발을 드리였다.
김정일장군님께서와 로무현대통령은 군중들의 앞을 지나시며 열렬한 환영에 답례하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