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의를 앞에 놓고 굳게 단합하여 겨레의 통일념원을 실현하는데 모든것을 복종시켜나가자
북남관계는 《우리 민족끼리》의 관계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조국통일을
이룩해갈 결의에 넘쳐있는 남조선인민들
외세의 간섭과 방해책동을 짓부시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가자면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북남관계를 더욱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북남관계는 《우리 민족끼리》의 관계이다.
북남관계의 발전은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현실적요구이다. 북남관계의 발전을 떠나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번영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북남관계발전에 민족의 자주도 있고 나라의 평화도 있으며 민족의 대단합도 있다.
북남관계는 나라들사이의 관계가 아니라 피를 나눈 동족사이의 관계,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이어온 《우리 민족끼리》의 관계이다.
단군을 원시조로 한 우리 민족은 인류발생의 려명기로부터 수천년을 내려오면서 이 땅에서 하나의 피줄을 이어받고 같은 말을 하며 한강토에서 살아온 단일민족이다. 동방에 일찌기 나라를 세운 우리 민족은 장구한 력사적기간 혈통과 언어, 력사와 문화, 풍습의 공통성을 변함없이 이어왔다.
남달리 민족자주정신이 강한 우리 민족은 민족의 자주성을 지키기 위하여 줄기차게 투쟁하여왔으며 뛰여난 슬기와 재능으로 민족의 존엄을 높이 떨쳐왔다. 북에 있건 남에 있건 5천여년의 력사를 통하여 우리 선조들이 창조한 물질문화적재부마다에 민족의 단일성이 그대로 살아 숨쉬고있다. 이러한 민족의 단일성은 세상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모든 조선사람들은 그가 어디에서 살건 다같이 조선민족의 피와 넋을 지닌 하나의 민족이며 민족공동의 리익, 공통된 민족적심리와 감정으로 뗄수 없이 련결되여있다. 그 어떤 힘도 유구한 력사를 통하여 형성발전된 단일한 조선민족을 영원히 둘로 갈라놓을수 없으며 우리 민족, 우리 민족성을 말살할수 없다.
오늘 우리 민족이 북과 남으로 갈라져있는것은 유구한 민족사에서 겪게 된 일시적인 곡절이고 비운이다.
북남관계는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통일로 가는 관계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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