력사의 땅 유평이여 천만년 길이 전하라!- 조국해방전쟁의 가장 준엄한 시기였던 1950년 10월의 잊지 못할 그날을 더듬어(1) –
잠시 자리를 뜨시였는가,창호지를 바른 살문은 열려있고 방금 놓으신듯 송수화기는 가볍게 얹혀있다.
얼핏 집모퉁이를 돌아서면 사색에 잠겨 산기슭을 거니시던 발걸음소리도 들리여올듯…
방안에도 마당에도 어버이수령님의 체취가 스며있는 60여년전의 농가,
조국땅 북부산골 한채의 추녀낮은 집앞에 우리는 서있다.
흙벽에 노전을 깐 방안에는 자그마한 앉은책상이 한개,그 책상우엔 초연내가 풍기는듯 한 군용전화기,옆방엔 그전날 어느 농촌집에서나 볼수 있었던 투박한 둥근 밥상…
한 나라의 령도자께서,한 나라 군대의 최고사령관께서 계시였던 곳이라고 하기엔 집도 책상도 한장의 삿자리마저 너무나 수수하고 소박하다.
그래서 더더욱 어려운것인가.바로 이 집,이 방에서 전화의 가장 준엄한 시기 나라와 민족을 생사의 위기에서 구원한 기적이 마련되고 력사상 처음으로 미제의 《강대성》의 신화를 깨뜨리고 내리막길의 시초를 열어놓은 반제대전의 위대한 승리의 려명이 밝아왔다고 믿기에는!
하지만 사실이다.엄연한 사실이기에 충격은 그처럼 크고 눈물이 앞을 가리는것이다.
백두의 설한풍을 헤치시며 나라를 찾기 위해 고생이란 고생을 다 하신 우리 수령님께서 전화의 나날에는 또 어떠한 로고를 겪으시며 조국의 운명을 두번다시 구원해주시였는가를 력력히 보여주고있는 유평의 옛 농가,
말하라 유평이여,이 세상 그 어디에 이처럼 만사람의 심장을 울리는 력사의 집이 또 있는가를!
천추만대에 전하라.전화의 그 준엄한 10월 우리 수령님께서 여기에 어떤 자욱을 남기시였는가를!(전문 보기)
위대한 수령님께서 단잠에 든 집주인을 위해 수원들과 함께 밤을 지새우신 곳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가슴뜨겁게 전하는 유평혁명사적지
본사기자 림학락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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