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푸른 바다에 서린 원한
세월이 흐르면 지나간 일들이 잊혀지게 되는 법이다.그러나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잊을수 없고 생각만 해도 피가 거꾸로 솟는것이 일제가 우리 인민에게 끼친 과거죄악이다.일제에 대한 원한은 이 땅은 물론 저 멀리 검푸른 망망한 바다에도 사무쳐있다.
조선이 해방된지 얼마 되지 않은 1945년 8월 24일이였다.40여년간에 걸친 악독한 일제의 식민지통치에서 벗어난 온 조선땅이 기쁨과 환희로 들끓고있었다.전체 조선민족이 격정에 넘쳐 웨치는 《조국해방 만세!》의 환호성이 삼천리강토를 진감하며 세계의 하늘가로 메아리쳐갔다.그에 화답하듯 일본 교또부의 마이즈루앞바다를 항행하는 일본해군수송선 《우끼시마마루》에서도 《조국해방 만세!》의 웨침이 높이 울려나왔다.그 함성은 일제의 패망과 함께 해방의 기쁨을 안고 조국으로 돌아가는 수천명의 조선사람들이 웨치는 기쁨의 만세소리,감격의 환호성이였다.배에 타고있던 조선사람모두가 저주로운 일본땅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나 마침내 사랑하는 부모처자가 기다리는 고향으로,조국으로 돌아가게 되였다는 기쁨과 흥분으로 하여 마음을 진정하지 못하고있었다.그들은 이제 얼마후면 조국땅을 밟고 정든 고향집에 들어서서 사랑하는 부모처자들과 만나게 된다는 생각으로 가슴설레이고있었다.그런데 갑자기 《꽝-》 하는 요란한 폭음과 함께 배가 동강이 나면서 집채같은 바다물이 밀려들어와 수천명의 목숨을 순식간에 앗아갔다.그 광경은 참혹하기 그지없었다.
《폭발은 기관실이 있는 배밑에서 일어났다.…
선실안에 있던 동포들은 아우성을 치면서 갑판우로 올라가려고 무진 애를 썼다.하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이때 갑판우에서는 괴이한 일이 벌어졌다.당시 조선인으로서 일본해군의 헌병노릇을 하던 백모라는 사람이 갑판으로 뛰여나오더니 〈일본놈들이 화약을 터뜨려 배를 가라앉게 하였다.〉고 고함을 지르면서 물속으로 뛰여들었던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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