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남관계가 파국에 처하게 되는 경우 그 책임은 전적으로 남조선당국이 지게 될것이다 –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대답 –

주체104(2015)년 10월 26일 로동신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이 조선서해상에서 우리에 대한 엄중한 군사적도발을 감행한것과 관련하여 25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지난 24일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은 조선서해상 우리측 수역에서 정상적인 해상임무를 수행하던 우리 경비정을 향해 그 무슨 《북방한계선접근》이니,《경고》니 하며 마구 불질을 해대는 엄중한 군사적도발을 감행하였다.

백주에 공공연히 감행된 이번 포사격망동은 첨예한 조선서해수역에서 군사적충돌을 야기시켜 조선반도의 정세를 또다시 격화시키려는 고의적인 도발행위이다.

우리는 남조선호전광들의 이러한 도발이 최근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비롯한 군부우두머리들이 연평도 등 최전연일대를 싸다니며 《단호한 응징》과 《조건반사적대응》을 떠들어대고 미핵항공모함까지 끌어들여 련합해상훈련이니,《호국》훈련이니 하는 각종 북침전쟁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리고있는것과 때를 같이하여 벌어진데 대해 더욱 엄중시하지 않을수 없다.

지금 우리의 주동적이며 성의있는 노력에 의하여 금강산에서는 내외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속에 흩어진 가족,친척상봉이 진행되고있다.

수십년세월 생사조차 알수 없었던 혈육들이 서로 만나 뜨거운 정을 나누는 모습들을 보면서 온 겨레는 조국통일의 절박성을 더욱 페부로 절감하고있으며 이 화해의 분위기가 풍성한 결실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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