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대화분위기를 파괴하는 도발소동
얼마전 우리는 남조선당국에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조장하고 관계개선을 방해하는 기본장애물인 일체 적대행위들을 중지할것과 군사적신뢰를 보장하기 위한 쌍방군부대화를 조속히 개최할것을 제안하였다.이것은 대결과 전쟁이 아니라 대화와 협상으로 조선반도에서의 전쟁위험을 제거하고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립의 근원을 청산하려는 뜨거운 민족애로부터 출발한 매우 정당한 조치이다.
그러나 남조선당국은 대화와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우리의 진정어린 노력에 극악무도한 반공화국도발소동으로 도전해나서고있다.
남조선당국자들은 우리의 북남군사당국회담제안을 그 무슨 《남남갈등》조장과 국제적인 《대북제재의 균렬》을 노린것으로 매도하면서 무작정 거부하였다.그런가하면 《비핵화에 대한 의지》니,《실질적인 행동》이니 뭐니 하는따위의 황당무계한 전제조건까지 들고나왔다.
이런 속에 괴뢰군부는 청와대의 대결정책을 뒤받침하기 위해 군사적긴장격화를 꾀하며 북침전쟁도발소동의 도수를 그 어느때보다 높이고있다.
지난 5월 12일 괴뢰호전광들은 그 누구의 《도발에 대한 응징》을 떠들며 서해 5개 섬일대에서 해상사격훈련을 요란하게 벌려놓았다.자행포,다련장로케트포를 투입한 호전광들은 《북의 도발원점》을 가상한 표적을 향해 수백발의 포탄을 미친듯이 쏘아대며 극도의 긴장국면을 조성하였다.
한편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륙해공군의 병력 24만명과 4 000여대의 장비 그리고 행정기관들과 수많은 민간인들까지 동원하여 훈련을 벌려놓고 도처에서 살벌한 전쟁분위기를 고취하였다.
호전광들은 5월 19일부터 24일사이에는 《련합작전능력제고》의 간판밑에 서남해상에서 그 누구의 《다양한 해상도발상황》을 가정한 련합해상훈련에 광분하였다.미해군의 이지스구축함 2척이 참가한 이 전쟁연습에서 괴뢰들은 미싸일발사를 탐지식별하고 대응하는 훈련을 벌리였다.
괴뢰륙군 1군단은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파주와 고양시일대에서 전투장비들의 기동과 장애물설치 등을 기본으로 하는 전술훈련에 광분하였으며 괴뢰해군 1함대사령부는 5월 26일 함정과 전투기로 지정된 목표를 원거리에서 타격하는 훈련을 벌리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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