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 : 인민의 경의

주체106(2017)년 7월 10일 로동신문

 

 

고동치는 심장의 격정으로 우리 펜을 들었다.반만년 민족사에 특기할 강국의 대경사를 목격한 행운아로서 사랑하는 자식들을 영원히 아름다울 푸른 하늘아래 세우게 된 이 나라 부모들의 마음을 안고 격정의 용암을 터치려 한다.달아오른 천만의 심장들이 거침없이 쏟아내는 말과 생각을 그대로 담아 조선인민의 힘-대륙간탄도로케트에 대하여, 핵폭탄보다 더 강한 이 나라 민심에 대해 목청껏 전한다.

기쁨과 눈물이 어우러진 전례없는 환호의 격파였다.

지금처럼 이같이 수십만 군중이 연도에 떨쳐나와 목청껏 만세를 부르고 축하의 꽃물결 펼친적 그 몇번 있었던가.

온 행성이 주체조선의 로케트충격으로 세차게 끓어번지던 지난 7일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시험발사성공에 기여한 민족의 장한 영웅들이 개선장군마냥 수도 평양에 도착하였다.

순간 화산이 터진듯 여기저기서 사태처럼 터져나온 사람들,

그속에 묻혀 우리도 환영의 꽃다발안고 연도로 달려나갔다.

평양체육관광장으로부터 만수대거리, 대학거리 등에 이르는 연도에 떨쳐나와 공화국기와 붉은기, 꽃다발들을 흔들던 그 무수한 모습들이 우리 가슴을 왜 그리도 울렸던가.

북받치는 환희에 웃고 솟구치는 격정에 울고…

이것이 환영의 거리에서 우리가 본 인민의 모습이였다.얼마나 감격이 극했으면, 얼마나 기쁨이 컸으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국방력을 끊임없이 강화해나가는것은 우리 민족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지키며 나라의 강성번영을 위한 확고한 담보입니다.》

과연 저 사람들이 아닌가.

2017년 7월 4일, 이날 특별중대보도가 있게 된다는 소식에 접하고 가던 길을 멈추고 엄숙하고도 초조한 눈빛으로 그 시각만을 기다리던 사람들이.회의실로, 마당으로 그렇게 속속 모여든 속에 뢰성처럼 터져나온 소식은 과연 무엇이였던가.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시험발사성공을 알리는 소식이였다.

순간 온 지구가 떠나갈듯 울려퍼진 만세, 만세, 만만세!

그날의 보도는 짧았다.그러나 5천년의 날과 달의 념원이 응축되여있었고 또 하나의 새로운 조선을 안아올린 력사의 태동이 있었다.

그날밤엔 온 나라 인민들이 잠들지 못했다.이 경사로운 날에 축배를 들지 않으면 언제 들겠느냐며 사람들이 기쁨을 나눌 때 모란봉구역 전승2동의 어느 한 아빠트마당가에서는 사람들이 약속이나 한듯 떨쳐나와 노래 《선군승리 열두달》, 《옹헤야》를 부르며 어깨춤 떠들썩 경축의 원무를 펼쳤다.

아마도 환영의 이 연도에 그들의 마음도 달려오리라.(전문 보기)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시험발사성공에 기여한 국방과학전사들을 열렬히 환영하는 수도시민들

본사기자 찍음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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