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개선전망이 없는 필리핀-미국관계
오바마행정부시기에 악화되였던 필리핀-미국관계가 트럼프행정부시기에도 여전히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있다.
얼마전 미국회 하원 의원들로 구성된 인권위원회가 필리핀에서 벌어지고있는 반마약투쟁을 놓고 청문회라는것을 열었다.청문회에서 미국의 국회의원들은 필리핀경찰이 반마약투쟁과정에 《불법적인 처형》을 일삼으며 수천명의 무고한 사람들을 죽였다고 하면서 이것을 《인권옹호》에 저촉되는 치명적인 반마약전쟁으로 걸고들었다.
필리핀에서는 지난해 6월 드테르테가 대통령으로 취임한 때부터 강도높은 반마약투쟁이 벌어지고있다.검사출신인 드테르테는 20여년동안 다바오시에서 시장으로 있으면서 범죄소탕작전을 벌려 성과를 거둔 인물이다.그는 대통령선거때에도 범죄와 전쟁을 벌리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국민들의 지지를 받았다.실지로 그는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 자기의 공약을 지켜 마약범죄와의 투쟁에서 단호한 조치들을 련속 취하고있다.이에 대해 미국은 시종일관 인권유린이라고 떠들어대면서 내정간섭의 도수를 높였을뿐아니라 필리핀대통령을 인권범죄자로까지 몰아붙였다.이번에 열린 청문회도 이러한 책동의 연장선에서 소집된것이다.
원래 한 나라의 내정문제에 다른 나라가 간섭한다는것자체가 가소롭기 그지없는짓이다.미국의 한 국회의원은 만일 필리핀대통령이 미국에 오는 경우 그의 방문에 항의할것이라고 말하며 적대감을 로골적으로 표시하였다.
드테르테는 청문회소식을 듣고 기자들에게 《그자는 무엇때문에 내가 미국에 갈것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반문하고나서 자기가 임기내에 혹은 그후에라도 미국에 가는 일은 절대로 없을것이라고 말하였다고 한다.드테르테는 이미전부터 미국에 대해 혐오와 불만의 감정을 품고있었다.
미국은 지난해에 벌써 필리핀에서의 대통령선거기간 이 나라 주재 미국대사를 내세워 드테르테가 시장으로 있은 기간의 행적을 인권범죄와 결부시켜 그를 비난하였다.그가 대통령이 된 후에는 드테르테정권을 단기간내에 전복시키기 위한 일련의 《전략》들까지 작성하였다고 한다.올해초에 그 사실이 폭로되였다.
미국은 오늘까지도 끈질기게 필리핀정부의 반마약투쟁을 걸고들면서 이 문제를 유엔에까지 상정시켰다.경찰의 민간인살해에 도용될수 있다는 구실을 내들며 이 나라와 맺었던 무기판매계약까지 취소시켰다.
동맹관계를 운운하면서도 자기 나라에 대한 부당한 내정간섭과 정부전복책동에 매달리고있는 미국과 같은 파렴치한 나라를 필리핀대통령이 곱게 볼리 만무한것이다.그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필리핀은 더이상 미국의 식민지가 아니다.》, 《지옥에나 가보라.》고 웨치며 미국의 행위에 격분을 표시하였다.지어 미국과의 관계를 단절하겠다는 발언까지 하여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하였다.필리핀은 현재 미국이 잠재적적수로 간주하고있는 로씨야와 같은 나라들과의 협조를 강화하는 길로 나가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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