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용납할수 없는 폭거

주체107(2018)년 2월 16일 로동신문

 

이미 보도된바와 같이 지난 1월 31일 일본경찰당국은 전 총련 가쯔시까지부 위원장을 《고물상법위반》이라는 혐의로 체포련행해갔다.다음날에는 총련조직으로 송금한 기록이 그의 통장에 있다는 얼토당토않은 리유를 구실로 삼아 총련 도꾜도본부와 총련 도꾜도본부 부위원장 겸 선전문화부장의 집, 조선학교를 지원하기 위하여 설립된 《미래재단》의 사무소를 강제수색하는 놀음을 벌려놓았다.

일본경찰당국이 문제로 삼고있는 통장의 송금기록은 통장의 임자가 총련지부일군으로 사업하던 시기에 총련 도꾜도본부의 선전문화사업담당 일군에게 《조선신보》를 비롯한 출판물의 대금을 발송한것을 적은것이다.《고물상법위반》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일본경찰은 이미 지난해 10월 26일 《고물상법위반》혐의로 당시 총련 가쯔시까지부 위원장의 집을 참빗 훑듯 하였다.그때에 아무런 법위반증거도 찾아내지 못하였다.그런데 3개월이 지나 서푼짜리 광대극을 또다시 벌려놓았다.

그렇다면 아베패거리들이 왜 총련을 상대로 살풍경을 계속 펼쳐놓는가 하는것이다.

목적은 명백하다.총련을 어떻게 해서나 비법행위, 범죄행위만을 저지르는 불법단체, 위법단체로 몰아 일본사회에 반공화국, 반총련분위기를 고취시키고 우리 공화국의 존엄높은 해외공민단체인 총련을 아예 허물어버리자는데 있다.나아가서 조선반도정세를 격화시킴으로써 저들이 집요하게 추구해온 군국주의야망을 실현할수 있는 조건과 구실을 마련하자는데 있다.

지금 아베패거리들이 바라는것은 대조선압살이고 조선반도의 정세악화이다.

아베패당이 지난해부터 미싸일대피훈련을 련속 벌려놓고있는것도 그때문이다.올해에 들어와서만도 가고시마현과 도꾜도중심지에서 미싸일대피훈련을 벌려놓았다.

하지만 아무리 발악해도 사태는 그들의 야망과는 반대로 번져지고있다.

전략국가로서의 우리 공화국의 지위는 날이 갈수록 공고해지고있으며 그 위용은 만방에 빛을 뿌리고있다.조선반도에서는 우리의 주동적이고 적극적인 조치에 의하여 화해의 분위기가 짙어가고있다.그로 하여 우리 공화국의 해외공민단체인 총련의 권위도 높아지고있다.

바로 그래서 악에 받친 아베패거리들이 졸렬하게도 총련압살의 칼을 또다시 빼든것이다.

력사적으로 일본우익반동지배층은 저들의 대조선적대시정책, 군사대국화야망이 파산의 위기에 빠져들 때마다 총련을 압박하고 탄압하군 하였다.궁극적으로는 총련을 없애버리려 하고있다.

일본반동들은 총련말살을 저들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실행하기 위한 지레대로 악용하고있다.

경찰무력을 동원한 무차별적인 강제수색, 총련일군들의 출입국권리에 대한 로골적인 침해행위, 총련기관들과 조선학교, 조선인학생들에 대한 협박과 폭행, 조선학교들에 대한 지원금중단 등 최근년간 일본에서 계단식으로 확대되는 반총련책동은 일본반동들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이 한계를 넘어서고있다는것을 실증해준다.

반총련책동은 그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수 없다.

수십만의 재일조선인들이 생겨나게 된것은 일제의 조선에 대한 극악한 식민지통치의 후과이다.

일본반동들이 반총련책동에 광분할수록 그만큼 개심을 모르는 후안무치한 전범국, 추악한 인권유린자로서의 일본의 정체만 세계면전에 적라라하게 드러낼뿐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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