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대미굴종이 초래하는 후과
일본에서 주일미군전투기들에 의한 사고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있다.
지난 2월 27일 오끼나와현의 가데나미공군기지에 소속되여있는 《F-15》전투기가 비행도중 부분품을 떨구었다.그 사실이 한주일이 지난 다음에야 밝혀졌다.
이보다 앞서 아오모리현상공을 비행하던 주일미군소속 《F-16》전투기의 기관동체에서 화재가 일어났다.그때 비행사는 폭발을 방지한다고 하면서 길이가 4~5m되는 연유탕크 2개를 떨구어버렸다.이 연유탕크들은 호수가에 물고기를 잡으려고 나온 배로부터 약 400m 되는 곳에 떨어졌다고 한다.
그것이 주민들의 머리나 살림집지붕우에 떨어졌다면 엄중한 인명피해가 났을것이다.
그보다 더 위험한것은 미군용기들의 추락사고이다.추락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담보는 없다.
1959년에 미군전투기가 오끼나와현 우루마시(당시의 이시까와시)의 한 소학교에 추락하여 어린이를 비롯한 17명의 사망자를 낸 엄중한 사건이 있었다.2004년에는 미군대형수송직승기가 오끼나와국제대학구내에 추락함으로써 대참사를 일으킬번 한 사건도 발생하였다.
오끼나와현민들은 각종 사고로 말썽많은 미군비행기가 자기 집우에 곤두박힐것 같아 불안에 떨고있다.
오끼나와현에서는 미군용기들의 련이은 사고와 관련하여 항의집회들이 벌어지고 결의문과 의견서들이 채택되고있다.하지만 주일미군에는 전혀 통하지 않고있다.
국민의 생명안전을 책임져야 할 일본정부가 대책을 전혀 세우지 못하고있다.일본지배층은 미국을 하내비처럼 섬기면서 주일미군전투기들의 비행훈련을 가로막지 못하고있다.
그들은 국민들의 심리적고충은 아랑곳없이 현 사태를 바로잡을데 대한 요구를 한사코 외면하고있다.
지난해말 어느 한 소학교에 미군직승기의 조종석시창이 떨어진 사고와 관련하여 오끼나와현 지사가 재발방지를 요구하기 위해 도꾜에 올라갔었다.하지만 아베는 그를 끝내 만나주지 않았다.오끼나와현의 요구를 들어주는것이 곧 상전을 노엽히는 길이라는것은 자명한 리치니 그럴바에는 지사를 만나지 않는것이 상책이라는 심리가 작용했는지 모른다.
이렇듯 일본당국자들자체가 미국에 설설 기며 항변도 못하다나니 오만해질대로 오만해진 주일미군은 오끼나와현민들의 안전을 계속 위협하고있다.
이제는 사고를 발생시키고도 일본당국에 통보조차 하지 않고있는 형편이다.
《오스프레이》수송기가 비행도중에 13㎏짜리 부분품을 해상에 떨어뜨린데 대해 주일미군이 일본당국에 일언반구도 하지 않은것이 그 단적실례이다.
지금 많은 일본인들이 주일미군의 횡포한 처사에 대해 바른소리 한마디 하지 못하는 아베정권에 환멸을 느끼며 분노를 표시하고있는것은 너무나도 응당하다.
외신들은 주일미군전투기들에 의한 각종 사고들이 없어지지 않고있는것은 바로 미국에 무작정 추종하는 일본당국자들의 비굴한 처사때문이라고 조소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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