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위기에 빠진자들의 궁여지책

주체107(2018)년 4월 20일 로동신문

 

얼마전 일본의 고등학교학생들과 대학생들 20명이 미국 워싱톤을 돌아보았다.《보다 넓은 시야를 가지고 일미동맹의 의의를 느끼게 한다.》는 일본외무성의 계획에 따른것이라고 한다.문제는 미국으로 간 그들이 모두 오끼나와현 태생들이라는데 있다.

그러면 무엇때문에 일본외무성이 오끼나와현 태생들만을 따로 골라 미국으로 떠나보냈는가 하는것이다.오끼나와현은 주일미군기지들이 밀집되여있는 곳이다.최근시기 이곳에서는 주일미군전투기들에 의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있다.

여론들은 일본당국자들이 오끼나와현 태생들만 골라 미국에 보낸것은 이곳 민심을 눅잦히고 상전에게 더 잘 보이기 위해서라고 평하고있다.

세상이 다 아는바와 같이 주일미군기지의 70%이상이 이곳에 집중되여있다.자기들을 치외법권적존재로 여기는 미군에 의한 각종 사고들과 패륜패덕의 행위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 이곳 주민들에게 항시적인 고통과 불안을 안겨주고있다.

최근에도 이곳에서는 주일미군전투기들에 의한 각종 사고가 자주 발생하였다.

현민들속에서 사고로 임의의 시각에 엄청난 인명피해가 날수 있다는 불안감과 함께 자기들의 안전을 무시하는 미국에 대한 분노감이 증대되고있다.오직 상전의 눈치만을 살피면서 미군측에 항변 한마디 제대로 하지 못하는 당국자들의 비굴한 자세 또한 현민들의 감정을 더한층 폭발시키고있다.

얼마전에도 미군에 의한 사고의 재발방지를 요구하기 위해 오끼나와현 지사가 수상을 찾아갔으나 문전거절당하고말았다.

그야말로 일본당국자들은 자국민들의 안전이나 민심의 지향같은것은 안중에 없이 대미추종에 환장이 되여 민망스레 놀아대고있다.

아베가 국회 중의원 예산위원회라는데서 오끼나와주둔 미군기지에 대한 일본의 부담액이 줄지 않고있는 리유가 기지주변주민들의 태도문제때문이라는 입삐뚤어진 소리를 한 사실, 미군의 범죄를 규탄하는 국회 중의원 본회의에서 내각부 부상이라는자가 《그래서 몇명 죽기라도 했는가.》라는 얼토당토않은 잡소리를 줴친 사실 등은 그들이 국민의 안전과 리익을 전혀 생각지 않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미국을 등에 업고 기어이 재침야망을 실현해보려는 그들은 오끼나와 하나쯤 상전에게 섬겨바치는것을 대수롭지 않은 일로 여기고있다.

미국에 아부굴종하는 아베일당의 온당치 못한 처사가 일본 각계의 비난과 규탄을 불러오는것은 지극히 응당하다.

오끼나와현민들은 주일미군과 아베집권세력의 비렬한 행태에 격분을 금치 못하며 생존권을 사수하기 위한 시위투쟁에 떨쳐나서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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