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다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처럼 살며 투쟁하자! : 인민의 기쁨에서 보람을 찾는 참된 복무자 -모란봉구역상하수도관리소 관리작업반 반장 리승철동무-
미담이 많고 애국자가 많은 내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자주 듣게 되는 말이 있다.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사회주의 우리 집을 받들어 사심없이, 변함없이 한생을 아름답게 수놓아가는 사람들이 이 땅에는 얼마나 많은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사회에서 인민을 위하여 충실히 복무하며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한생을 바치는것보다 더 영예롭고 보람찬 일은 없습니다.》
모란봉구역상하수도관리소 관리작업반 반장 리승철동무는 근 30년간 구역의 주민세대들에 먹는물을 원만히 공급하기 위하여 궂은일, 마른일 가리지 않고 량심껏 성실하게 일해왔다.
주민들 누구나 우리 작업반장이라고 정담아 부르며 사랑하고 존경하는 중앙사회주의애국공로자 리승철동무, 선뜻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명예도 보수도 바람이 없이 인민의 충복이 되여 한모습, 한본새로 살아온 그의 삶은 우리에게 많은것을 새겨주고있다.
영예로운 임무
늘씬한 키에 처녀들도 부러워할 새말간 살결, 어느모로 보나 사람들이 붐비는 거리에서도 첫눈에 띄울 젊은이였다.
근 30년전 배관공으로 배치받은 리승철동무의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던 모란봉구역상하수도관리소의 한 로동자가 그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몇년 있다 가려고 하오?》
씩 하고 웃을뿐 리승철동무에게선 대답이 없었다.
로동자들의 눈에 그의 모습은 나날이 새롭게 비껴들었다.
어떤 일이든 그는 몸을 아끼지 않았다.첫삽도 그가 떴고 마지막삽도 그가 떴다.한번 손을 댔던 일은 기어이 끝장을 보고야말았다.
언제부터인가 그는 짬이 나는대로 동사무소들을 찾아다니며 동, 인민반별략도를 그려나갔다.배관공인 그에게 있어서 지형도를 눈에 익히는것은 그 지역의 관망체계를 한시바삐 파악하는 길이였고 그것은 곧 인민을 위한 길이였던것이다.
사람들은 흔히 배관공을 두고 토공이라고도 말한다.
그만큼 배관공의 일은 땅을 파는것으로부터 시작되였고 또 땅을 많이 파보아야만 관망체계도 고장원인도 정확히 알수 있었다.그러나 그 일은 결코 근력으로만은 할수 없는것이였다.
일단 땅을 팠으면 수리를 깨끗이 하고 그 땅을 메운 다음에야 작업을 총화지을수 있는 배관공에게 무엇보다 필요한것은 기능이였다.
그는 오랜 배관공들의 수리방법을 진지하게 살펴보았다.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고 성격도 각각인것처럼 배관공들의 기능에도 나름대로 자기의 묘기가 있었다.그는 그 모든 묘기를 다 자기의것으로 만들고싶었다.
그의 이름은 어느덧 혁신자들의 이름과 나란히 속보판에 오르게 되였다.
어느해인가 양력설을 앞둔 날 저녁이였다.(전문 보기)
리승철동무(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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