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자욱을 따라 : 철령아래 청춘과원 -고산과수종합농장을 찾아서-

주체108(2019)년 8월 2일 로동신문

 

철령아래 청춘과원 고산과수종합농장!

얼마전 이곳을 찾은 우리가 제일먼저 들린 곳은 주체103(2014)년 7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오르시였던 전망대였다.

뭉게뭉게 피여난 흰구름이 서서히 흘러가는 하늘가아래 철령이 높이 솟아있었다.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혁명령도의 상징인 철령, 바로 그 아래에 사회주의선경인 백리과원이 펼쳐져있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의 선군령도의 발자취가 력력히 어려있는 철령아래에 대규모과수농장을 건설한것은 의의깊은 일입니다.》

과수밭 한가운데 곧게 뻗어나간 도로를 따라 량옆에 규모있게 줄지어 서있는 사과나무들,

경애하는 원수님께 흐뭇한 사과바다를 펼쳐드린 그날의 기쁨을 속삭이며 어서 오라 부르는듯 …

지난날 땅이 질어 진고산, 바람세차 풍고산으로 불리우며 사람 못살 고장으로 소문났던 고산군이다.바로 그 땅에 과일대풍을 안아오는 대규모과일생산기지, 청춘과원이 일떠서 전변의 력사를 전하고있었다.

우리에게 농장일군은 말하였다.

《우리 농장을 찾으신 7월의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원대한 구상에 의하여 1947년에 창설된 고산과수농장이 위대한 장군님의 헌신과 로고속에 우리 나라에서 손꼽히는 과일생산기지로 전변되였다고 하시면서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혁명령도의 발자취가 굽이굽이 어려있는 철령아래에 대규모과수농장이 건설된것은 그 의미가 참으로 크다고 말씀하시였습니다.》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지키시려 선군의 총대를 높이 드시고 철령을 밤에도 새벽에도 넘으시고 눈이 와도 비가 와도 넘으신 위대한 장군님을 그리시며 선군의 산악 철령아래 펼쳐진 사과바다의 력사적기원과 미래를 두고 참으로 의미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세계굴지의 청춘과원으로 일신된 고산과수농장의 력사의 첫 페지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쓰시였다.고산과수농장을 세계적인 과일생산기지로, 무릉도원으로 꾸리고 더 많은 과일을 생산하여 인민들에게 안겨주는것으로써 농장력사의 갈피갈피를 세세년년 빛나게 기록하여야 한다.…

참으로 철령아래 펼쳐진 청춘과원은 위대한 장군님의 천만고생과 맞바꾼것이였다.하기에 고산사과의 붉은 빛갈을 보면 인민의 행복을 위해 한생을 타오르는 불길처럼 사신 우리 장군님의 모습이 더욱 뜨겁게 어려온다고 농장사람마다 절절하게 말하는것이다.

위대한 장군님의 념원을 현실로 꽃피우시며 불면불휴의 로고를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충정에 의하여 농장이 세계적인 과일생산기지로 전변되기까지의 과정을 감회깊이 추억하면서 농장일군은 올해에도 사과가 너무 많이 달려 적지 않은 품을 들여 열매솎음을 하지 않으면 안되였다고 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뜻대로 더 많은 과일을 생산하여 인민들에게 안겨주는것으로써 농장력사의 갈피갈피를 자랑스럽게 기록해나가는 긍지가 넘쳐나는 이야기였다.

농장일군을 따라 사과밭속에 들어선 우리는 자주 걸음을 멈추지 않으면 안되였다.열매가 가득 달린 사과나무가지들이 자꾸 어깨와 무릎에 걸리였던것이다.울긋불긋한 열매들과 물씬물씬 풍기는 싱그럽고 달크무레한 사과향기는 몸도 마음도 과원의 이채로운 풍경과 정취에 푹 취하게 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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