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선에서 고조되고있는 반일기운
일본당국이 일제강제징용피해자들에게 배상할데 대한 판결에 따른 보복조치로 남조선에 수출규제조치를 취한것이 발단으로 된 반일투쟁은 8월에 들어와 한층 고조되고있다.
지금 남조선의 곳곳에서 일본상품배척운동, 일본당국에 무역보복조치철회를 요구하는 서명운동, 강제징용로동자상건립을 위한 시민모금운동 등이 확대되고있는 속에 각계 단체들이 반일투쟁에 대중적으로 궐기해나서고있다.
서울에 있는 일본대사관과 일본미쯔비시업체의 사무실, 일본군성노예소녀상앞은 주요반일투쟁장소로 화하였다.
얼마전 시민단체인 《광복회》는 긴급토론회를 가지고 일본의 무역보복에 대처하기 위한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토의하고 실천해나가기 위해 일본경제침략저지불매운동범국민련대 협의체를 구성할것을 제안하였다.
여기에 수많은 각계 시민사회단체들이 호응해나섰다고 한다.
남조선의 정계, 사회계 등 각계 인사들도 일본당국의 후안무치한 행위를 비난하면서 시민사회단체들의 투쟁에 합세해나서고있다.
이런 드높은 반일기운에도 불구하고 《자한당》과 《조선일보》를 비롯한 보수언론들이 일본의 망동을 비호두둔하면서 친일역적행위를 일삼고있는것으로 하여 민심의 분노는 더욱 치솟고있으며 각계의 반일투쟁은 보수역적패당의 청산을 위한 투쟁과 결부되면서 보다 격렬한 양상을 띠고있다.
남조선언론들은 8월 15일을 계기로 각계의 반일투쟁이 더욱 광범위하고 강도높게 전개될것이라고 전망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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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남조선 《KBS》방송에 의하면 남조선의 지방자치단체들에서 일본의 부당한 경제보복조치에 대한 항의기운이 고조되고있다.
서울시 강남구에서는 시민들이 지켜보는 속에 시내에 걸려있던 일본기발을 떼버렸다.
이를 계기로 여러곳에서 일본기발들이 모두 자취를 감추었다.
한편 서울시와 경기도《의회》들은 일본전범기업제품들의 구매를 제한하는 조례를 발의하였으며 다른 지방《의회》들에서도 이와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52개의 지방자치단체들이 각계층의 반일투쟁에 합세해나선데 이어 다른 지방자치단체들도 여기에 편승하여 그 수는 모두 120여개로 늘어났다.
방송은 이에 대하여 시민사회단체들뿐아니라 지방자치단체들의 반발움직임이 거세지고있다, 일본의 경제도발에 대한 항의의 뜻이다고 전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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