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사랑과 믿음으로 참된 투사들을 키우시여
8월 15일!
조국해방의 감격이 강산에 차넘치던 잊지 못할 그날로부터 어느덧 74번째 년륜이 아로새겨지고있는 력사의 시각 우리는 경건한 마음 안고 주작봉마루에 서있다.
백두의 성스런 붉은기앞에 다진 맹세를 지켜 항일의 혈전만리, 눈보라만리를 헤치며 혁명의 사령부를 목숨으로 보위한 항일전의 그 나날처럼 오늘도 위대한 수령님을 옹위하는 성벽마냥 금수산태양궁전을 향하여 근엄한 모습으로 있는 항일혁명투사들,
바라볼수록 조국의 독립과 인민의 자유와 해방을 위하여 청춘도 생명도 깡그리 다 바친 혁명선렬들의 고귀한 넋이 되새겨져 숭엄함을 금할수 없다.
과연 무엇이 망국의 설음으로 찢기였던 그들의 가슴에 희망의 서광을 안겨주었던가.
과연 어떤 힘이 갈길 몰라 방황하던 이 나라의 아들딸들을 불굴의 투사로, 항일전의 용사들로 억세게 키워 조국해방의 성스런 위업수행에 불멸의 자욱을 아로새기게 하였던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항일혁명투사들이 일제를 반대하는 그 어려운 투쟁에서 희생적으로 싸울수 있은것은 수령님께서 령도하심으로써 조선혁명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굳은 신념과 불굴의 의지를 지녔기때문입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헤쳐오신 피어린 항일전의 20성상,
돌이켜보면 그것은 《아시아의 맹주》로 자처하던 일제침략자들을 총대로 타승한 전설적위인의 영웅전으로만 새겨진것이 아니다.
그것은 무한한 동지적사랑과 믿음으로 수많은 불굴의 투사들, 항일의 맹장들을 안아키우신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동지애의 서사시이기도 하다.
항일의 맹장들!
이 자랑스러운 부름을 되뇌이느라면 항일혁명투쟁의 전기간은 자신의 청년기와 일치하였다고, 우리는 그 나이에 련대도 이끌고 사단도 지휘하고 군도 령솔하였다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감회깊으신 회고가 메아리마냥 울려오는것만 같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회고하신것처럼 항일혁명에 참가한 투사들은 거의 모두가 20대의 열혈청년들이였다.
20대, 아직은 인생초엽이라고도 할수 있는 그들이 어떻게 용맹하고 유능한 군사지휘관, 정치일군들로 성장하여 원쑤들을 전률케 하는 항일의 맹장들로 이름떨칠수 있은것인가.
우리 수령님께서 끝없이 유하고 끝없이 억센 사람이였다고 감회깊이 추억하신 최춘국동지, 그는 산설고 물설은 이국땅에서 남의 집 머슴을 살았고 철도공사장에서 잔뼈가 굵어진 망국민의 아들이였다.그러했던 최춘국동지가 그처럼 흠모하여마지 않던 위대한 수령님을 처음으로 뵈옵게 된것은 어느 한 철도부설공사장에서였다.(전문 보기)
백두의 혁명전통을 꿋꿋이 이어갈 굳은 결의에 넘쳐있는 답사자들
-백두산사적비에서-
주대혁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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