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갈수록 암담해지는 반역당의 앞날

주체108(2019)년 8월 22일 로동신문

 

하품에 딸꾹질이라고 그렇지 않아도 각 계파들사이의 싸움질로 소란한 《자한당》에 또 하나의 골치거리가 생겼다.보수통합문제를 둘러싸고 당대표 황교안과 원내대표 라경원이 서로 엇박자를 내며 독자적인 행동을 취하고있기때문이다.

얼마전 라경원은 한 언론과의 회견에서 《바른미래당》의 류승민과 통합을 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고 하면서 통합시점은 《바른미래당》대표인 손학규가 물러나고 그 당이 정리된 이후로 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이것은 사실상 보수통합의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움직임으로서 황교안의 보수통합구상과는 상반되는것이라고 한다.라경원의 발언과 관련하여 약이 오른 황교안은 《원내대표의 말을 분석하지 않겠다.》, 《보수통합의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고 하면서도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한편 라경원의 발언은 당내 각 계파들사이의 갈등을 부추기는 결과에로 이어졌다.《바른미래당》것들을 끌어당겨 자파세력을 확장할것을 노리는 복당파들은 라경원의 발언을 쌍수를 들어 환영해나섰다.반면에 황교안지지파들은 《성급했다.》고 하면서 로골적으로 비난하였다.《자한당》의 기본세력인 친박계도 박근혜의 탄핵을 지지하며 당을 뛰쳐나갔던 인물들이 다시 돌아오는데 대해 내놓고 반기를 들고있다.

남조선언론들은 보수통합과 관련한 황교안과 라경원의 주도권쟁탈전이 벌어지고있다고 하면서 그것은 다음기 《대통령》선거를 노린것이라고 평하고있다.

황교안과 라경원은 사실상 정치적적수관계에 있다고 한다.라경원이 지금 보수통합문제를 놓고 황교안과 대립하는데는 자기가 황교안의 보좌역이 아니라 《정치선배》라는 인식이 깔려있다.라경원은 자기의 정치경력을 놓고볼 때 정치초학도인 황교안에게 조금도 밀릴것이 없다고 타산하고있다.이로부터 라경원은 황교안을 제쳐놓고 보수통합의 전면에 나섬으로써 《대통령》자리를 타고앉기 위한 토대를 닦으려 하고있다.

하지만 황교안도 호락호락 물러설 기미가 아니다.권력에 대한 욕심이 굴뚝같은 이자는 민생현장을 찾아간다, 《진보와 보수가 함께 하는 통합》을 추진한다 하고 분주탕을 피우면서 어떻게 하나 자기 몸값을 올리고 라경원의 기를 꺾어놓으려고 시도하고있다.

민생은 안중에도 없이 동상이몽하며 권력욕을 추구하는 《자한당》우두머리들의 이런 추악한 개싸움질에 대해 남조선인민들은 침을 뱉고있다.남조선각지에서 《자한당》해체를 요구하는 투쟁이 날로 고조되고있는 속에 반역당의 지지률은 땅바닥에서 헤매고있다.

민심의 버림을 받고 안팎으로 곪아터지는 반역당에 앞날이 있을수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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