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남을 쳐다보기만 하다가는
얼마전 부산에서 2019년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가 진행되였다.
이 기간 남조선당국은 각국 수뇌들을 만나 이른바 《한반도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구걸하며 분주히 돌아쳤다.
이것은 북남관계문제, 민족문제를 다른 나라에 빌붙어 해결해보려는 뿌리깊은 외세의존정책의 연장으로서 민족적수치를 자아내는 쓸개빠진 행위가 아닐수 없다.
오늘날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자주성을 지향하며 나아가는것은 막을수 없는 대세의 흐름으로 되고있다.
그런데 유독 남조선당국만이 케케묵은 외세의존정책에 계속 매달리며 수치와 굴욕을 자청하다 못해 이제는 민족내부문제인 북남관계문제에 대해서까지 외세의 훈시를 받겠다며 어리석게 놀아대고있다.
현재 교착상태에 빠진 북남관계를 전진시켜나가자면 민족내부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외세가 아니라 철두철미 우리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따라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가야 한다.
민족자주의 원칙,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에서 벗어나면 북남관계가 파국을 면치 못하고 민족의 버림을 받게 된다는것은 외세를 무턱대고 우선시하며 사대매국행위를 일삼은 리명박, 박근혜보수패당의 대결행적, 비극적운명이 잘 말해주고있다.
더우기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북남관계의 개선과 발전,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려는 겨레의 지향과 요구가 날로 고조되고있는 오늘 민족의 힘과 지혜를 외면하고 남에게 의존하겠다고 하는것은 그야말로 어리석은 짓이 아닐수 없다.
그 누구를 막론하고 자기 힘을 믿지 못하고 남을 쳐다보기만 하면 열린 대문도 보지 못하게 되며 외세에게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휘둘리우는 꼭두각시가 되고만다.
지금 북남관계가 한걸음도 전진하지 못하고있는것은 지난해 민족을 위한 좋은 합의를 해놓고도 외세의 눈치만 살피며 제 할바도 못하는 남조선당국의 그릇된 외세의존정책때문이다.
그런데도 남조선당국이 력사적교훈을 망각하고 아직까지도 외세에 빌붙으며 구태의연한 《대북정책》지지를 구걸하였으니 이에 대해 온 겨레가 커다란 실망을 표시하고 비난을 퍼붓고있는것은 너무도 응당한 일이다.
사대와 굴종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민족자주로 나아가는 길만이 민족의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는 지름길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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