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 : 《정치초년생》의 천박한 잔꾀
지금 남조선에서 《목숨을 건 〈단식〉》을 시작한지 8일만에 병원에 실려갔다가 주변의 《만류》를 핑게로 《단식》을 그만둔 《자한당》대표 황교안이 전에없이 기가 살아 날뛰고있어 만사람의 조소를 자아내고있다.
그도 그럴것이 병원신세까지 지며 《죽어가는 시늉》을 하던 황교안은 《단식》중단을 선포하기 바쁘게 《자한당》의 주요당직자들을 사퇴시키고 그 자리에 자기의 측근들을 들여앉히는 《당직개편》을 전격적으로 해치우는가 하면 임기를 연장하겠다고 떼질을 쓰던 원내대표 라경원도 《당대표》라는 직권을 휘둘러 마구 짓밟아버림으로써 자기를 무시하며 제마음대로 날치던 《앓던 이발》들을 하나하나 뽑아버리고있다.
당내 계파들의 눈치를 살피느라 맥없이 좌왕우왕하던 《단식》이전과 완전히 대조되는 모습이다.
가관은 《자한당》안의 다른 계파들이 영양제까지 맞아가며 8일간의 《목숨을 건 〈단식〉》을 벌려놓았던 《황교활》의 진짜속심이 무엇인가를 이제야 깨닫고 들고일어나고있는것이다.
《단식》을 시작할 때 황교안은 저들이 시도 때도 없이 고아대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파기의 철회,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설치법안》포기, 《선거제도개혁안》철회 등을 《요구조건》으로 내들었다. 얼핏 보면 《당대표》가 《당을 위해》서 《친일매국노의 란동》, 《정치초년생의 떼쓰기》라는 각계의 조소와 규탄까지 받아가며 《고행》을 이어가는것처럼말이다.
그러나 《단식》놀음으로 《자한당》내에서 높아가던 자기에 대한 불신과 사퇴요구가 어느 정도 눅잦혀졌다고, 또 그만하면 여론의 주의를 끌었다고 속단한 황교안은 자기의 진짜 속심을 드러내며 권력야욕실현을 위한 반대파제거에 열을 올리고있다.
뛰는 놈 우에 나는 놈 있다고 협잡과 권모술수에서는 제노라하던 《자한당》안의 다른 계파우두머리들은 《정치초년생》에게 속아 《단식》장소에 《면회》까지 갔던것을 후회하며 황교안이 《쇄신이 아닌 쇄악》을 한다, 《친정체제구축》을 한다고 고함을 지르고있다.
권력야욕실현을 위해서라면 서로 피투성이가 되도록 물고뜯으며 반역적망동만 일삼는 력사의 오물 -《자한당》의 실체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정치만화가 아닐수 없다.
지금 황교안이 《이제부터는 모든것이 제뜻대로 될것》이라는 같지 않은 《자신심》에 들떠있지만 현실은 《정치초년생》의 망상과는 정반대로 흘러가고있다.
황교안의 교활한 책동을 두고 당밖에서는 각계층이 친일매국노, 역적을 징벌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격렬히 벌리고있으며 당안에서는 황교안에게 속은 값을 기어이 받아내겠다고 벼르는 반대파의 칼가는 소리가 높아지고있다.
결국 황교안의 얄팍한 술수는 역도의 처지를 이전보다 더 위태롭게 만들고 파멸의 시각만을 앞당기고있다.
가련한 인간오작품, 현실감각이라고는 전혀 없는 《정치초년생》이다나니 그 천박한 머리로 고안해내는 잔꾀란 고작 이 정도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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