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 : 침략자에 대한 분노와 항거의 표시
주체108(2019)년 12월 22일 《우리 민족끼리》
얼마전 남조선의 국민주권련대와 청년당이 서울에 있는 미국대사관주변에서 미국대사 해리스를 징벌하는 《참수경연대회》를 진행하여 여론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자들의 열기띤 취재경쟁속에 진행된 《해리스참수경연대회》에서는 해리스의 사진을 붙인 축구공을 그물에 차넣는 《고통스러운 지옥에 보내기》와 그의 코수염을 제거하는 《코수염뽑기》, 해리스의 사진을 묵과 두부에 올려놓고 주먹으로 내리치는 《묵사발만들기》 등 새롭고 특색있는 종목들이 진행되였다.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방위비분담금》증액을 강요하는 미국대사에 대한 분노를 터뜨리며 《<방위비분담금>증액압박을 당장 중단하라!》, 《식민지총독행세하는 해리스 추방하라!》, 《주<한>미군 필요없다. 지금 당장 철수하라!》 등의 구호를 웨치고 반미노래 《깨부수자》를 부르면서 기세를 올리였다.
남조선에 기여든 첫날부터 식민지총독행세를 하며 오만무례하게 날뛰던 해리스를 통쾌하게 징벌한 이들의 과감한 활동은 70여년동안 남조선을 강점하고 온갖 불행과 고통을 들씌워온 미국에 대한 분노와 항거의 표시이며 온 민족의 지지와 찬사를 받아야 할 정의로운 투쟁이다.
이미 폭로된바와 같이 지난 9월 해리스는 남조선의 여야당소속 《국회》의원 9명을 대사관에 불러놓고 현 당국에 대해 《종북좌파》라는 망언을 내뱉아 각계각층의 강한 반발에 부딪쳤으며 또 얼마전에는 《바른미래당》의원을 자기 관저에 불러들여 《방위비분담금》으로 50억US$를 내라고 20번나마 반복하여 강박하는 망동짓을 부렸다.
한갖 외교대표나부랭이에 불과한 작자의 입에서 튀여나온 망발을 놓고서도 미국이 말로는 남조선을 《동맹》이니, 《혈맹》이니 하고있지만 실지에 있어서는 략탈의 대상, 식민지노예로밖에 여기지 않고있다는것을 여실히 알수 있는것이다.
《해방자》의 탈을 쓰고 남조선을 타고앉은 첫날부터 미국은 조선인민을 《렬등민족》, 《미개족속》으로 깔보고 모욕하면서 무고한 인민들의 생명재산을 닥치는대로 빼앗아갔다.
미국에는 제주도라는 섬이 필요하지 사람은 필요하지 않다고 뇌까리며 자주적통일정부수립을 요구하는 4. 3인민봉기를 야수적으로 진압한것도, 남조선인민들의 생명을 파리목숨처럼 여기고 《파주민가집단습격사건》, 《동두천녀인삭발사건》, 《윤금이살해사건》, 《두 녀중학생살해사건》과 같은 인간으로서는 상상도 못할 살인과 강탈을 감행한것도 다름아닌 남조선강점 미군이였다.
지금도 남조선강점 미군이 오만하게 주인행세를 하며 남조선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살인과 강탈, 강간 등 치떨리는 범죄를 일삼고있지만 《한미행정협정》이라는 예속적이며 불평등한 협정아닌 《협정》에 의하여 살인자, 략탈자들은 아무러한 처벌도 받지 않고 오히려 머리를 쳐들고 버젓이 돌아치고있다. 이것이 바로 《동맹》과 《혈맹》을 줴쳐대는 미국의 실체이다.
미국과의 불평등한 관계를 끝장내지 않는 한 남조선인민들은 식민지노예의 처지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남조선인민들이 그토록 갈망하는 자주, 민주, 통일의 그날을 앞당겨오기 위해서는 정치인, 경제인, 종교인을 막론하고 각계각층이 단합하여 식민지노예의 쇠사슬을 끊어버리기 위한 투쟁에 용약 떨쳐나서야 한다는것이 치욕스러운 미국의 남조선강점 70여년 력사가 새겨주는 피의 교훈이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