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의 행군길은 영원한 승리의 길

주체108(2019)년 12월 26일 로동신문

 

온 나라에 백두산바람이 휘몰아치고있다.

한해가 다 저물어가는 12월에 혁명의 재보들로 가득찬 백두전구에 거룩한 자욱을 새기시며 우리 인민이 영원한 생명선으로 간직해야 할 혁명의 명맥이 무엇인가를 다시금 천만의 가슴마다에 억척으로 새겨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

꽃피는 봄날이 아니라 강추위가 몰아치는 한겨울에 또다시 백두산을 찾으시여 백두에서 뿌리내린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을 영원히 옹호고수하고 계승발전시켜 주체혁명위업의 최후승리를 앞당겨오실 필승의 신념을 더욱 굳히시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숭엄한 영상을 심장에 새겨안은 우리 인민은 혁명의 성산을 언제나 마음에 안고 백두의 행군길을 줄기차게 이어나갈 불같은 열의에 넘쳐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께서 창조하신 혁명전통을 영원히 옹호고수하고 계승발전시켜 조선혁명을 완수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입니다.》

로동계급의 혁명위업은 한세대에 끝나는것이 아니라 대를 이어 계속되며 간고하고 복잡한 투쟁을 동반하게 된다.

그러므로 혁명의 개척기로부터 완성기에 이르는 전기간 혁명의 근본성격을 변함없이 고수하며 한세대에서 다음세대에로 혁명의 명맥을 순결하게 이어나가자면 혁명전통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계승발전시켜야 한다.

더우기 오늘날 착취와 압박을 받아보지 못하고 혁명을 위하여 풍찬로숙해보지 못한 세대가 혁명의 주력으로 등장한 조건에서 혁명전통교양을 소홀히 한다면 피로써 쟁취한 혁명의 전취물을 지켜낼수 없다.

혁명전통교양문제를 주체혁명위업을 계승완성해나가는데서 최우선중대사로, 사회주의수호전에서 초미의 과제로 내세우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

주체의 사상, 리론, 방법이 구현되여있고 우리 혁명의 고귀한 업적과 투쟁경험이 집대성되여있는 백두의 혁명전통을 꿋꿋이 이어나갈 때 이 세상 못해낼 일이 없고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어떤 풍파도 뚫고 백전백승할수 있다는것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확고부동한 신조이다.

얼마전 생눈길을 헤치시며 위대한 수령님의 성스러운 발자취와 항일혁명선렬들의 고귀한 넋이 슴배여있는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을 돌아보시면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세월이 흘러 강산도 변하고 세대가 바뀌고있지만 백두산의 그 웅자는 변함이 없다고, 언제 와보아도, 걸으면 걸을수록 몸과 마음에 새로운 혁명열, 투쟁열이 흘러들고 새로운 의지를 다지게 되는 곳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우리 원수님의 천출위인상과 그이의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가 얼마나 벅차게 안겨오는 말씀인가.

위대한 수령님들의 위업을 받들어 대를 이어 끝까지 혁명할 애국의 뜻, 신념의 뜻을 새기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 있어서 백두산은 언제나 완강한 공격전의 구상을 무르익히시는 혁명의 전구이다.

백두산의 줄기줄기에 력력히 새겨진 위대한 수령님의 만고의 항쟁사,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한 자욱을 언제나 심장에 안고계시기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백두산에로의 길을 앞장에서 헤치시며 백두의 눈보라가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더욱 폭풍치도록 하시고 혁명의 붉은기높이 백두의 혁명전통을 대를 이어 꿋꿋이 계승발전시켜나가실 신념을 굳히신것 아니랴.

주체혁명위업의 새로운 시대적요구에 맞게 혁명전통교양을 더욱 심화발전시켜나갈데 대한 방침을 제시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삼지연혁명전적지와 마두산혁명전적지를 비롯한 항일의 전구들을 몸소 찾으시여 혁명전적지들은 천금을 주고도 살수 없고 만들수도 없는 우리 혁명의 만년재보라고 하시며 혁명전적지, 혁명사적지들을 더 잘 꾸리고 답사조직사업을 짜고들어 온 나라 전체 인민이 당의 혁명전통을 깊이 체득할수 있도록 할데 대하여 간곡히 가르쳐주신 우리 원수님이시다.

몇해전 4월 백두의 칼바람을 맞받아 헤치시며 백두산정에 오르시였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엄한 모습이 지금도 우리모두의 가슴을 혁명열, 투쟁열로 높뛰게 한다.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눈보라치는 백두산에 올라 백두의 칼바람을 맛보아야 백두산의 진짜맛을 알수 있으며 조선혁명을 끝까지 완성하겠다는 결심이 더욱 굳어지게 된다고 하시면서 백두산으로 오르는 길은 그 어떤 핵무기의 위력에도 비할수 없는 귀중한 정신적량식을 안겨주는 길, 백두의 혁명전통을 빛내여가는 길, 영광넘친 조선혁명의 명맥을 꿋꿋이 이어가는 길이라고 엄숙히 천명하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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