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장본인(1) : 명칭을 바꾸어 강행되는 북침합동군사연습들
지난 2018년 북남관계에서 일어난 놀라운 변화들은 조선반도를 가장 평화롭고 길이 번영하는 민족의 보금자리로 만들수 있다는 확신을 온 겨레에게 안겨주었다. 하지만 2019년이 다 저물어가고있는 지금 북남관계는 개선되는것이 아니라 나날이 격화되고있으며 조선반도에는 전쟁의 불구름이 항시적으로 떠돌고있다. 과연 누구때문인가.
온 한해동안 북침합동군사연습과 무력증강책동에 집요하게 매달린 남조선당국때문이다.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남조선당국의 군사적도발행위로 일관된 올해의 날과 달들은 그들이야말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장본인이라는것을 낱낱이 고발해주고있다.
명칭을 바꾸어 강행되는
북침합동군사연습들
북과 남은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통하여 평화번영의 길로 나아간다는것을 확약하였다.
판문점선언채택이후 우리 공화국은 조선반도를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들려는 확고부동한 의지를 가지고 그 실현을 위하여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였다.
그러나 남조선에서는 올해 우리를 겨냥한 군사적도발소동이 어느 하루도 중단된적이 없다.
남조선당국은 말로는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야기시키고 조선반도정세긴장의 근원으로 되는 《합동군사연습의 종료》에 대해 요란히 떠들었지만 실제에 있어서는 명칭만 바꾼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들을 계속 강행하였다.
《키 리졸브》합동군사연습의 명칭만 바꾼 《동맹 19-1》합동군사연습이 대표적실례이다.
지난 3월 4일부터 12일까지 벌어진 이 합동군사연습에 남조선측에서는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륙해공군작전사령부, 국방부직속 합동부대가, 미국측에서는 《한》미련합사령부와 남조선강점 미군사령부, 인디아-태평양지역 미군총사령부를 비롯하여 유사시 조선전선에 동원될 지휘기관 관계자들과 부대들이 대거 참가하였다. 이에 대해 내외언론들과 전문가들은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합동군사연습의 규모와 기간을 축소하여 진행하였다고 하지만 훈련을 통해 북에 대한 압박기조를 강화한것으로 보이며 연습이 추구하는 목적과 내용도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과 다를바 없다고 평하였다.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그 명칭을 없애고 대대급이하의 소규모야외기동훈련방식으로 년중 수시로 진행되였다.
남조선당국은 3월에도 미국과 함께 조선반도유사시에 대비한 련합공중탐색구조훈련인 《퍼시픽 썬더》를 또다시 벌리였으며 4월말부터 두주일동안 《련합편대군 종합훈련》이라는 새로운 간판으로 미공군과 오스트랄리아공군무력까지 남조선에 끌어들여 우리를 겨냥한 공중불장난소동을 감행하였다. 뿐만아니라 남조선당국은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할데 대한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 《을지 프리덤 가디언》이라는 간판을 달고 진행되던 합동군사연습을 《후반기 <한>미련합지휘소훈련》으로 명칭을 바꾸어 강행하였다.
남조선호전세력은 《후반기 <한>미련합지휘소훈련》이 《실제병력과 장비의 기동이 없는 지휘소훈련》, 《전시작전통제권반환을 위한 검증연습》이라고 하면서 그 침략적정체를 가리워보려 하였지만 그것은 명백히 기습타격과 대규모증원무력의 신속투입으로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타고앉기 위한 위험천만한 북침전쟁시연회였다. 점령지역에 대한 치안, 질서유지 등을 수행하는 《안정화작전》내용이 뻐젓이 들어있는것만 보아도 연습의 적대적성격을 잘 알수 있다.
남조선당국은 북침전쟁책동에 대한 우리의 반발과 내외의 규탄을 모면하기 위해 력대적으로 진행해온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을 저들 단독의 훈련으로 교묘하게 포장한 전쟁불장난도 부단히 벌리였다.
지난 시기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에 포함되여 감행되던 《을지》연습과 남조선군 단독으로 해마다 벌려오던 《태극》연습이 통합되여 지난 5월 처음으로 진행된 《을지태극》연습은 그 단적인 실례이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