력사에 길이 빛날 2월의 선언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강령 선포!
어느덧 46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우리 조국청사에 2월의 선언으로 아로새겨진 이 력사적사변은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절세위인들을 높이 모신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을 북돋아주고있으며 사회주의승리의 신념을 더욱 깊이 새겨주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김일성주의로 정식화하시고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를 우리 당과 혁명의 최고강령으로 제시하시여 주체혁명위업수행에서 혁명적전환을 가져오게 하시였다.》
1970년대초 주체사상은 세계적판도에서 진보적인류의 지향과 요구를 반영한 보편적사조로 공인되고있었다.
시대의 이러한 숨결을 절감하시며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김일성주의로 정식화하는 문제를 필생의 과업으로 맡아안으신 위대한 장군님,
무포의 낚시터는 오늘도 40여년전 잊지 못할 그 나날의 위대한 사색, 위대한 실천에 대한 이야기를 감동깊이 전하여준다.
주체60(1971)년 9월 어느날이였다.
항일혁명투쟁시기 우리 수령님께서 새기신 성스러운 자욱이 어려있는 무포를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7호물동의 아래쪽에 있는 바위에 내려가 낚시대를 드리우시였다.
물이랑이 뒤번져지는 속에서 산천어가 미끼를 나꿔챘건만 그이께서는 심오한 사색의 세계를 펼치고계시였다.
김일성주의는 주체사상을 진수로 하는 혁명과 건설에 관한 리론 및 방법의 전일적인 체계로서 그것을 받아들이는 매 당원들, 인민들에게 진리의 홰불이 되고 삶과 투쟁의 교과서가 되여야 한다.…
방금전까지 해오시던 사색을 이으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 일군과 마주앉으시여 뜻깊은 이야기를 나누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오늘 수령님의 거룩하신 발자취가 어려있고 항일혁명선렬들의 뜨거운 피가 스며있는 두만강가에서 이렇게 낚시를 드리우고 사색을 더듬으니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정식화하는데서 막혔던 생각이 확 트인다고 하시며 더없이 기뻐하시였다.
그러시면서 그이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은 그 어느 고전에도 비기지 못할 폭과 깊이를 가지고있으며 수령님의 혁명력사는 인류가 영원히 심장속에 간직해야 할 불멸의 영웅서사시라고 하시면서 거듭 《김일성주의!》라고 외우시였다.
두만강의 흐름이 영원하듯이 김일성주의는 오늘의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혁명의 유일한 지도사상이며 미래의 사회에서도 변함없이 빛을 뿌리게 될 위대한 혁명사상이다.…
오늘의 시대에서도 그리고 미래의 사회에서도!
김일성주의의 영원한 생명력을 확신하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그날의 열정넘친 음성을 전하여주는듯 오늘도 두만강은 소연한 물소리를 기세차게 울리고있다.
바야흐로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강령선포의 날이 가까와오고있었다.
주체63(1974)년 2월 19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선로동당 제3차 사상일군대회장에 나오시였다.
활달하신 걸음, 예지로 빛나는 안광, 열정에 넘치신 모습…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며 대회참가자들은 폭풍같은 환호를 터쳐올렸다.
해솟는 바다처럼 설레이는 장내를 일별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온 사회를 김일성주의화하기 위한 당사상사업의 당면한 몇가지 과업에 대하여》라는 력사적인 결론을 하시였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