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2月 13th, 2020

사설 : 백두산정신으로 만난을 격파하며 새로운 승리를 이룩해나가자

주체109(2020)년 2월 13일 로동신문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강사들이 백두산정신으로 과감한 정면돌파전을 벌려 승리의 진격로를 열어나가자고 전국의 근로자들에게 열렬히 호소하였다.

호소문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가장 엄혹한 시련속에서 만고의 항쟁사를 창조하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성취한 항일혁명선렬들의 사상정신과 투쟁기풍의 완벽한 체현자, 철저한 구현자가 되여 사회주의전진의 활로를 보란듯이 열어나가려는 전체 인민의 한결같은 열망이 담겨져있다.

백두성지를 지켜선 당사상전선의 전초병들의 호소에 접한 천만의 심장이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로 세차게 높뛰고있다.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강사들의 불같은 호소에 화답하여 강의한 정신력과 앙양된 기세를 계속 고조시켜나감으로써 모진 광풍속에서도 승승장구하는 사회주의조선의 강용한 기상을 힘있게 과시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백두에 뿌리내린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을 영원히 옹호고수하고 계승발전시켜 그 위대한 전통에 기초한 백절불굴의 혁명사상, 공격정신으로 부닥치는 난국을 타개하고 개척로를 열어제끼자는것은 우리 당의 일관한 결심이고 의지입니다.》

백두산정신은 조선혁명의 백승의 력사에 관통된 고귀한 사상정신이다.

백두산정신은 항일혁명선렬들이 지녔던 고결하고 숭고한 정신들가운데서 중핵을 이루고있다.우리 혁명의 개척기에 위대한 수령님을 단결의 중심, 령도의 중심으로 받들어모시고 력사의 생눈길을 굴함없이 헤쳐온 선렬들의 혁명정신이 있었기에 조선혁명은 줄기찬 전진과 빛나는 계승이라는 거창한 실천을 안아올수 있었다.

백두산정신, 바로 여기에 혹독한 도전과 위험천만한 격난을 맞받아뚫고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을 앞당겨 실현할수 있는 근본담보가 있다.불멸의 영웅서사시를 수놓아가는 조선혁명의 영원한 정신, 백두산정신이 있는 한 최후의 승리는 조선의것, 우리 인민의것이다.

백두산정신은 적대세력들의 압살공세를 무력화시키고 자력으로 번영하는 우리 국가의 존엄과 위상을 더 높이 떨치게 하는 강력한 보검이다.

항일혁명선렬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추켜드신 자력독립의 기치따라 강도 일제와의 전면전쟁에 용약 떨쳐나섰다.국가적후방이나 정규무력의 지원도 없이 무장투쟁에 필요한 모든것을 자체의 힘으로 해결하며 적들의 야수적인 《토벌》공세를 혁명적공세, 적극적인 공격전으로 무자비하게 짓부셔버린 투사들의 불굴의 정신은 오늘도 만사람을 격동시키고있다.강력한 주체적힘이 있어야 민족의 운명을 구원할수 있다는 진리가 백두의 전구마다에 력력히 새겨져있다.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우리 국가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말살하려는 적대세력들과의 치렬한 대결전이다.적들의 그 어떤 정치군사적, 경제적흉계도 백두의 혁명신념을 안고 백두산정신으로 싸워나가는 우리 인민의 발걸음을 멈춰세울수 없다.민족자주, 민족자존을 생명으로 내세우는것이 백두의 혁명정신이며 원쑤들에게는 자비나 용서를 모르는것이 백두산정신이다.백두산정신이 있기에 우리 인민은 적대세력들의 최악의 압살기를 일대 고조기로 반전시키며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새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갈것이다.

백두산정신은 사회주의강국의 훌륭한 미래를 하루빨리 앞당겨올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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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돌파전의 앞장에서 진격로를 열어제낄 열의밑에 계속 전진 -함경북도에서 어랑천4호발전소건설 마감단계-

주체109(2020)년 2월 13일 로동신문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하여 총돌격 앞으로!

 

어랑천4호발전소건설이 마감단계에 들어섰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어랑천4호발전소건설에 동원된 함경북도일군들과 근로자들은 근 100리에 달하는 도로를 개척하고 공사량이 방대한 창포언제와 수십세대의 살림집 및 공공건물건설을 결속하였다.또한 발전기실공사, 압력철관로설치, 발전기시운전준비를 끝냈다.건설자들은 수천m에 달하는 물길굴도갱과 확장, 피복공사를 성과적으로 진행하고 세멘트혼합물주입단계에 진입하여 가까운 시일안에 발전소건설을 완공할수 있는 전망을 열어놓았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나라의 전력문제를 풀기 위한 사업을 전국가적인 사업으로 틀어쥐고 어랑천발전소와 단천발전소를 비롯한 수력발전소건설을 다그치고 조수력과 풍력, 원자력발전능력을 전망성있게 조성해나가며 도, 시, 군들에서 자기 지방의 다양한 에네르기자원을 효과적으로 개발리용하여야 합니다.》

어랑천발전소건설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수력발전소건설력사의 기성관례를 깨뜨리며 백두산아래에서 영웅신화를 창조한 그 기세, 그 기백으로 어랑천발전소건설을 힘있게 다그쳐 끝냄으로써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관철하고 함경북도의 경제사업과 인민생활향상에서 대단히 중요한 전력문제를 해결하여야 한다고, 백두산밑에서 타오른 영웅신화창조의 불길을 함경북도에 옮겨지펴야 하겠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도당위원회에서는 선전선동력량과 수단을 총동원하여 건설장에 총공격전의 기상, 새로운 어랑천신화창조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게 하였다.

당지도소조에서는 내각과 성, 중앙기관들과의 련계를 강화하면서 작전과 지휘를 혁명적으로 해나갔다.

어랑천발전소건설지휘부에서는 설계와 작전을 빈틈없이 하고 총화와 평가사업을 의의있게 하여 대중의 열의를 높여주었다.

창포언제건설자들은 합리적인 작업방법들을 대담하게 받아들여 가물막이와 언제기초암반굴착공사를 동시에 밀고나갔다.

군인건설자들은 조국보위도 사회주의건설도 우리가 다 맡자는 일념을 안고 언제휘틀조립과 해체작업과제를 초과완수하고 많은 골재를 생산보장하였다.

국가과학원 자동화연구소와 청진광산금속대학의 기술집단은 가치있는 기술혁신안들을 탐구도입하여 건설기일을 앞당기는데 기여하였다.

물길굴공사장에서도 투쟁의 불길이 세차게 타올랐다.

돌격대원들은 40여일동안에 기본물길굴도갱을 형성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김책제철련합기업소와 온성, 경원, 명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 경성도자기련합기업소, 쌍룡광산대대를 비롯한 여러 단위에서는 합리적인 발파방법들을 받아들여 발파효률을 훨씬 높이였다.

부령군, 연사군, 무산군, 명천군대대를 비롯한 모든 대대의 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은 수십일이 걸려야 할 버럭처리과제를 단 며칠동안에 해제끼였다.그리하여 물길굴을 관통하고 확장 및 피복공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였다.

발전기실공사장과 살림집 및 공공건물건설장도 세차게 들끓었다.

도급기관들에서 달려나온 돌격대원들은 낮과 밤이 따로 없는 마대전을 벌려 수천㎥에 달하는 성토를 진행하였다.

김책시, 청진시 포항구역, 화대군, 길주군, 명간군을 비롯한 시, 군, 구역들에서 나온 돌격대원들도 맡은 과제를 앞당겨 수행하였다.특히 도림업관리국과 도수산관리국에서 나온 돌격대원들은 수십m에 달하는 옹벽쌓기과제를 기한전에 해제끼는 자랑을 떨치였다.

부령수력발전건설사업소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합리적인 지구를 받아들여 발전기설치기일을 앞당기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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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미래를 위하여 바치신 고귀한 한평생

주체109(2020)년 2월 13일 로동신문

김정일애국주의는 장군님께서 지니신 숭고한 후대관으로 하여
더욱 뜨겁고 절절하게 안겨옵니다. 김정은

 

 

뜻깊은 광명성절을 마중하며 행복의 웃음짓는 새 세대들의 명랑한 모습을 볼 때면 사람들은 누구나 후대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으시고 조국의 미래를 끝없이 펼쳐가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한 한평생에 대하여 생각하군 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자라나는 새 세대들은 우리 혁명의 대를 이어나갈 계승자들입니다.새 세대들을 어떻게 키우는가 하는것은 우리 혁명의 장래운명과 관련되는 매우 중대한 문제입니다.》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이 나라의 아버지, 어머니들이 격정에 넘쳐 부르는 노래가 있다.

가요 《장군님과 아이들》이다.

노래의 구절구절을 음미해보느라면 하얀 등산모를 쓰고 야영길에 오른 우리 아이들을 차창으로 손저어 바래주시며 환히 웃으시는 어버이장군님의 인자하신 모습이 우렷이 안겨온다.

아이들의 그 밝은 모습에서 커다란 힘을 얻으시고 멀리 최전연전선길을 떠나시던 위대한 장군님 생각으로 눈굽은 젖어든다.

어찌하여 우리 장군님 그리도 험난한 선군의 길을 헤쳐가시였던가.

누구나 가슴을 적시며 이야기한다.아이들을 위해서, 그들의 미래를 지켜주시기 위해서였다고.

선군, 그것은 어버이장군님께서 우리 아이들에게 주실수 있는 최대의 사랑이고 행복이였다.

그이께서 걸으신 머나먼 선군령도의 길은 말그대로 아이들의 따뜻한 보금자리를 지켜오신 친어버이의 사랑의 길이였다.

바로 그 길이 고난을 돌파하고 이 땅의 모든 아이들에게 행복을 마련해주고 기쁨을 안겨주는 길이기에 그이께서는 순간도 멈춤을 모르시였다.

그 나날 사나운 바다길을 헤치시며 초도의 섬방어대를 찾으시였고 몸소 운전대를 잡으시고 철령의 험한 고개길을 넘으시였으며 적들이 코앞에 있는 판문점초소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한 자욱자욱을 무엇으로 다 헤아릴수 있으랴.

설맞이공연무대를 펼칠 때마다 자애로운 어버이의 끝없는 헌신속에 더욱 활짝 피여나는 자기들의 웃음을 위대한 장군님께 꼭 보여드리고 새해의 축원의 인사를 삼가 드리고싶은 어린이들의 소원은 참으로 지극한것이였다.그러나 우리 장군님께서 그들앞에 내세워주신 사람들은 과연 누구들이였던가.

지금도 새 세기의 첫 설맞이모임을 잊을수 없다.

모임이 시작되자 학생소년들은 사회주의건설의 초소들에서 일하는 아버지, 어머니들에게 먼저 설인사를 드려야 한다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뜻대로 고난의 행군에서 승리한 기세로 사회주의초소를 굳건히 지키고있는 전국의 아버지, 어머니들에게 새해의 인사를 하였다.

온 나라 전체 인민이 태양으로 우러러받드는 우리 장군님보다 앞서 아버지, 어머니들이 먼저 설인사를 받은 이 감격적인 화폭,

눈은 울고 입은 웃으며 또랑또랑하면서도 젖은 목소리로 아이들이 알려주는 그 사연을 들으며 온 나라가 얼마나 격정에 휩싸였던가.(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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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령장의 군마행군길따라 신념의 대오 굽이친다 -지난해 12월부터 근 5만명의 일군들과 근로자들, 인민군군인들과 청소년학생들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답사-

주체109(2020)년 2월 13일 로동신문

당의 혁명적로선을 결사옹위, 결사실천하는 오늘의 빨찌산투사가 되자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강사들이 전국의 근로자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에 화답하여

 

백두산정신으로 정면돌파전의 진격로를 힘차게 열어나가자고 열렬히 호소한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강사들의 호소문이 전해진 후 주체혁명의 발원지이며 조선의 정신과 기상이 응축되여있는 조종의 산, 혁명의 성산에로의 답사열풍은 더욱더 고조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백두산은 우리 수령님과 장군님의 불멸의 혁명력사와 투쟁업적, 백절불굴의 정신과 기상, 숭고한 풍모를 체현하고있는 력사의 증견자입니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12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단행하신 력사적인 군마행군이후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겨울철답사행군에 참가한 답사자수는 전국적으로 근 5만명을 헤아리고있다.

전국당선전일군들과 혁명사적일군들, 청년학생들, 로동계급과 직맹일군들, 농근맹일군들, 조선인민내무군 지휘성원들의 답사행군대가 련이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에로의 겨울철답사를 진행한데 이어 당중앙위원회 일군들로부터 로동자, 농민, 지식인, 군인들, 나어린 청소년학생들에 이르기까지 서로 팔을 끼고 어깨를 겯고 백두산에로 오르고있다.

성스러운 백두대지에 붉은기를 펄펄 날리며 굽이쳐가는 이 격동적인 화폭은 조선혁명의 첫 페지에 아로새겨진 항일혁명선렬들의 불굴의 투쟁정신을 따라배워 위대한 당의 향도따라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려는 우리 인민과 군대의 철석같은 신념과 의지의 폭발이다.

지난해 12월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을 통한 혁명전통교양의 된바람을 일으켜 온 나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사상정신적풍모와 투쟁기풍에 있어서 항일혁명선렬들의 높이에 이르게 할데 대한 당의 숭고한 의도를 받들고 전국당선전일군 답사행군대가 백두산으로 남먼저 향하였다.

혁명의 나팔수, 시대의 선도자인 전국당선전일군들은 손발이 얼어들고 귀뿌리를 도려내는듯 한 백두의 맵짠 추위속에서 항일의 전구들을 답사하면서 무릎치는 생눈길을 앞장에서 헤치시며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에로의 겨울철답사행군길을 개척해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숭고한 뜻을 다시금 깊이 새겨안았다.

답사를 마친 전국당선전일군들은 한결같이 항일의 피어린 력사가 회상기의 글줄이나 흘러간 옛 추억이 아니라 우리 시대 인간들의 산 체험으로, 우리 혁명의 영원한 숨결로 되게 하는데서 눈보라치는 백두산에로의 답사길이 얼마나 큰 감화력을 가지는가를 뼈에 새기게 되였다고 하면서 당사상사업에서 혁명적인 전환을 가져올 불같은 결의들을 다지였다.

령하 30℃를 오르내리는 강추위속에서 백두산에로의 행군길에 오른 답사자들모두가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에로의 답사행군길은 곧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따르는 충성의 길, 주체혁명위업의 계승자들이 영원히 이어가야 할 신념의 길이라고 하면서 사나운 칼바람을 맞받아 허리치는 생눈길을 헤치며 백두전구를 누벼갔다.

답사자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성스러운 발자취와 항일혁명투사들의 고귀한 넋을 새기며 청봉숙영지, 건창숙영지, 리명수혁명사적지, 백두산밀영, 무두봉밀영, 간백산밀영, 대각봉밀영, 무포숙영지와 대홍단혁명전적지를 답사하면서 고립무원한 밀림속과 빙설천지에서 가랑잎을 깔고자며 풀뿌리를 씹어삼키면서도 결사성전을 벌린 선렬들의 수령결사옹위정신,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이 어떤 간고한 시련속에서 이루어졌는가를 뼈저리게 절감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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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지연시에 펼쳐진 아름답고 황홀한 얼음조각의 세계

주체109(2020)년 2월 13일 로동신문

 

《광명성절경축 얼음조각축전-2020》이 개막된 날은 정월대보름명절이였다.포태산 하늘중천에 쟁반같은 대보름달이 떠올라 삼지연지구를 환하게 밝히고 땅우에는 칠색령롱한 무지개가 내려앉은듯 얼음조각들이 신비로운 광채를 내뿜었다.삼지연시는 낮은 낮대로, 밤은 밤대로 희한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들에게 문화정서생활조건을 마련해주기 위한 사업에 크나큰 심혈을 기울여오시였습니다.》

축전장안은 희한한 얼음조각들을 보며 기쁨을 금치 못해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밖에는 또 다른 이채로운 광경이 펼쳐졌다.축전장으로 향한 사람들의 물결은 도로를 꽉 메울 정도였다.맵짠 추위속에서도 사람들의 얼굴모습은 하나와 같이 밝고 따뜻했다.삼지연사람들만이 아닌 혜산, 대홍단 등지에서 얼음조각축전이 진행될 날을 손꼽아 기다리던 사람들이 약속이나 한듯 물밀듯이 찾아왔다.

조국의 북변땅에서 사는 삼지연시의 인민들에게 하나라도 기쁨을 더해주시려고, 백두산아래 첫 동네에 인민의 웃음소리가 넘쳐나게 하시려고 우리 장군님 북방의 눈길을 헤치시며 찾아오시여 얼음조각품들을 보아주시였던 그날이 눈앞에 삼삼하다.

해빛같은 그 사랑에 떠받들려 인민의 리상도시로 천지개벽된 삼지연시의 리명수거리에 또다시 아름답고 황홀한 얼음조각의 대화원이 꽃펴났으니 인민의 마음 어찌 격정으로 뜨겁게 달아오르지 않으랴.

삼지연에 희한한 문명세계를 펼쳐주시려고 우리 장군님 그리도 달게 맞으시던 흰눈이 그대로 얼음옥돌이 되였는가 참관자들은 얼음조각 《축원의 마음》앞에서 쉬이 발걸음을 떼지 못하였다.소백수의 맑은 물로 형상한 은방울꽃얼음조각에서는 금시 그윽한 향기가 풍겨나올듯싶었다.

지난해 12월부터 얼음조각축전을 준비하여온 216사단직속 인민보안성련대 군인건설자들은 말하였다.

《해마다 얼음꽃을 형상하였지만 올해 2월에는 특별히 아름다운 은방울꽃이 피여났습니다.》

어버이장군님 사랑하시던 향기그윽한 은방울꽃을 수십송이나 정성껏 다듬어 축전장에 전시한 군인건설자들의 마음은 백두의 만년장설도 순간에 녹일만큼 지극히 열렬하였다.

얼음조각 《위대한 한생》은 천만군민의 마음속에 간직된 어버이장군님에 대한 불타는 그리움을 그 얼마나 절절히 반영하고있는가.

흰눈덮인 다박솔초소와 철령의 험준한 굽이굽이들, 파도사나운 초도의 배길, 그윽한 향기 넘쳐나는 사과바다와 장군님께서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리용하신 인민행렬차…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한생을 초불처럼 불태우신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이 그대로 삼지연의 밤하늘을 비치는 아름다운 빛이 되고 얼음수정이 되고 얼음옥돌이 된것 아니랴.

축전장에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10여년전에 보아주시였던 얼음다리를 그대로 재현한 작품도 있었다.

다리우에 올라서니 우리 장군님께서 군인건설자들이 창작한 미흡한 얼음조각품들을 하나하나 보아주시며 분에 넘치는 치하를 안겨주시던 사랑의 이야기가 떠올랐다.마치도 우리 장군님께서 10여년전 그때에 벌써 인민의 리상도시로 천지개벽된 삼지연시에서 성대하게 진행될 얼음조각축전을 내다보신것만 같아 눈굽이 젖어들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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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경모하는 걸출한 정치가 -여러 나라 출판보도물이 찬양-

주체109(2020)년 2월 13일 로동신문

 

뜻깊은 광명성절에 즈음하여 절세의 위인이시며 정치의 거장이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성스러운 혁명생애와 업적을 여러 나라 출판보도물이 높이 찬양하였다.

로씨야의 인터네트홈페지 《그리폰-뻬르쏘날》은 김정일령도자의 탄생은 조선인민뿐아니라 세계 진보적인류의 운명과 발전에서 거대한 의의를 가지는 력사적사변이였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김정일령도자께서는 조선혁명가들이 김일성주석의 령도밑에 일제의 군사적강점을 끝장내고 나라를 해방하기 위한 무장투쟁을 벌리던 시기 백두산에서 빨찌산의 아들로 탄생하시였다.

그이께서는 비범한 사상리론활동으로 김일성주석께서 창시하신 주체사상을 전면적으로 종합체계화하시였으며 정력적인 대외활동으로 세계자주화위업수행에 거대한 공헌을 하시였다.

그이의 업적중에서 가장 특출한것은 독창적인 선군정치로 렬강중심의 낡은 세계정치구도에 파렬구를 내고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굳건히 수호하신것이다.

우간다전국항쟁운동기관지 《파블리크 렌즈》는 이렇게 서술하였다.

국제사회는 김정일각하의 탄생일에 즈음하여 그이께서 시대와 력사앞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을 감회깊이 돌이켜보고있다.

김정일각하는 전세계가 끝없이 경모하는 걸출한 정치가, 사상리론의 대가이시다.

그이께서는 주체사상을 조선의 영원한 지도사상으로, 자주시대의 지도리념으로 빛내이시였으며 수많은 로작들을 발표하시여 사회주의의 과학성과 진리성, 승리의 필연성을 론증하시였다.

김정일각하께서 마련하신 이 사상리론적재부는 그이께서 조선인민과 진보적인류를 위해 남기신 가장 귀중한 유산으로 된다.

벌가리아신문 《이스크라》는 김정일동지의 한평생은 인민을 위한 길에 자신을 깡그리 바치신 고귀한 헌신적생애이다, 그이께서는 김일성동지의 혁명위업을 계승하시여 조선로동당을 인민대중을 위해 복무하는 참다운 어머니당으로 건설하시였다고 전하였다.

에짚트신문 《알 나쉬르》는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김정일각하께서는 세계의 평화위업수행에 전생애를 바치시였다.

그이께서는 반제자주의 기치높이 침략과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새 세계건설을 주도해나가시였다.

김정일각하는 사상과 정견, 국적과 신앙을 초월하여 누구나가 매혹되지 않을수 없는 희세의 위인이시였다.

그이를 만나뵈온 사람들은 모두가 위인의 명철하고 과학적인 견해와 고결한 풍모에 경탄을 금치 못해하였다.

김정일각하는 선군의 보검으로 제국주의와의 대결전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인류에게 평화의 푸른 하늘을 펼쳐주신 대성인이시다.

세계평화위업에 쌓아올리신 그이의 공적은 인류사에 영원히 아로새겨질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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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신형코로나비루스전파를 막기 위한 기초예방책 권고

주체109(2020)년 2월 13일 로동신문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피해 계속 확대, 그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

 

신형코로나비루스의 전파를 막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이 기울여지고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가 다음과 같은 기초예방책을 권고하였다.

첫째로 비누와 물로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손이 어지러워보이지 않는 경우에는 알콜손소독제를 사용하여야 한다.

둘째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위생지 등을 리용하여 입과 코를 가리워야 한다.위생지는 즉시 밀페된 휴지통에 버리고 알콜손소독제 또는 비누와 물로 손을 씻어야 한다.

셋째로 다른 사람들 특히 기침, 재채기를 하거나 열이 나는 사람들과는 적어도 1m의 간격을 유지하여야 한다.

넷째로 눈과 코, 입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어지러운 손으로 눈이나 코, 입을 만지는 경우 표면의 비루스가 몸안으로 전파될수 있다.

다섯째로 전염병이 발생한 중국의 지역을 려행한적이 있는 경우 또는 중국을 려행하고 호흡곤난증상을 보이는 사람과 가까이 접촉했을 경우 자기의 의료방조자에게 알려야 한다.

여섯째로 중국을 다녀온적이 없는데 가벼운 호흡곤난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가능하다면 호흡 및 손과 관련한 기초적인 위생법을 잘 지키면서 회복될 때까지 외출하지 말아야 한다.

일곱째로 일반예방조치로서 산 동물이나 동물성제품을 파는 시장 혹은 누기가 많은 시장에 갈 때에는 일반위생법을 지켜야 한다.동물이나 동물성제품을 만진 후에는 비누와 물로 꼭 손을 씻으며 눈이나 코, 입을 손으로 만지지 말아야 한다.병에 걸린 동물이나 변질된 동물성제품과의 접촉을 피하여야 한다.시장안의 기타 동물들(떠돌아다니는 고양이와 개, 설치류, 새, 박쥐 등)과는 절대로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땅이나 상점의 구조물, 시장의 시설들에 묻은 오염되였을수 있는 동물의 배설물이나 분비액과의 접촉을 피하여야 한다.

여덟째로 동물성제품을 날것이나 설익은채로 소비하지 말아야 한다.식품안전사항의 요구대로 설익은 식료품에 의한 간접오염을 피하기 위해 날고기나 생우유, 내장을 조심히 다루어야 한다.(전문 보기)

 

[Korea Info]

 

중국에서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피해 확대

주체109(2020)년 2월 13일 로동신문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피해 계속 확대, 그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

 

중국에서 11일 하루동안에 2 015명이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으로 인한 전염성페염환자로 새로 확진되고 97명이 또 목숨을 잃었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발표한데 의하면 이날 24시현재 전국적으로 확진된 환자수는 3만 8 800명이며 사망자수는 1 113명이다.완쾌되여 퇴원한 환자는 4 740명이라고 한다.

또한 1만 6 067명이 전염병에 걸린것으로 의심되고있으며 18만 5 037명에 대한 의학적관찰이 진행되고있다.

홍콩특별행정구에서 49명(사망자 1명), 마카오특별행정구에서 10명, 대만지역에서 18명이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으로 인한 전염성페염환자로 확진되였다.

중국 호북성위생건강위원회가 밝힌데 의하면 11일 하루동안에 성에서 1 638명이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으로 인한 전염성페염환자로 새로 확진되고 94명이 또 사망하였다.

이로써 성적으로 이날 24시현재 확진된 환자수는 3만 3 366명이고 사망자는 1 068명이다.완쾌되여 퇴원한 환자는 2 639명이다.

또한 병원에서 치료받고있는 환자는 2만 6 121명이며 병세가 위독한 환자가 1 517명이라고 한다.

환자와 가까이한 7만 7 195명에 대한 의학적관찰이 진행되고있다.

중국 료녕성에서 11일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으로 인한 전염성페염환자가 3명 늘어났다. 심양시에서 1명, 호로도시에서 2명이 새로 발생하였다.

이날 16시현재 료녕성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성에서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으로 인한 전염성페염으로 확진된 환자는 111명이다.

심양시에서 27명, 대련시에서 16명, 단동시에서 7명에 달하였으며 성적으로 완쾌되여 퇴원한 환자는 18명이다.

현재 93명이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격리치료를 받고있으며 그중 중증환자는 12명, 병세가 위독한 환자는 2명이다.

환자와 가까이한 2 138명이 등록되고 550명이 의학적관찰을 받고있다 한다.(전문 보기)

 

[Korea Info]

 

죄와 벌은 한줄기에서 자란다 -조국통일연구원 실장과 《우리 민족끼리》편집국 기자가 나눈 문답-

주체109(2020)년 2월 13일 《우리 민족끼리》

 

기자; 최근 남조선에서 4월 《총선》을 앞두고 《보수야당심판론》이 고조되고있다는데 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한다.

실장; 력대적으로 남조선에서 《국회》의원선거는 현 집권자에 대한 중간평가성격을 띠고있는것으로 하여 《정부》와 집권여당을 과녁으로 《정권심판론》, 《여당심판론》이 우세를 차지하여왔다.

하지만 그러한 전례를 깨고 이번 《총선》에서는 《정권심판론》보다 《보수야당심판론》이 더욱 고조되고있다. 얼마전 남조선의 어느 한 여론조사기관이 밝힌데 의하더라도 《보수야당심판론》에 대한 찬성이 과반수로 나타났다.

기자: 듣고보니 보수야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남조선민심을 잘 알수 있다.

지난 시기와는 달리 남조선에서 이러한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는것은 무엇때문인가.

실장: 한마디로 보수패당에 대한 환멸이라고 할수 있다.

지난해만 놓고보더라도 《자한당》을 비롯한 보수패당은 남조선인민들의 지향과 념원에 역행하여 죄악에 죄악만을 덧쌓아왔다.

북남관계문제는 말할것도 없고 사대매국과 민생외면, 반민주적행태, 부정부패, 저질스러운 막말, 깡패적란동 등으로 만사람의 경악을 자아냈다.

기자; 그에 대해 구체적으로 들었으면 한다. 먼저 보수패당이 어떤 사대매국행위를 저질렀는지 듣고싶다.

실장: 원래 보수패당은 친미사대를 저들의 생사존망과 관련되는 필수적인것으로 여기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지난해 남조선에서 커다란 화제거리로 민심의 이목을 집중시킨것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파기결정과 미국의 《방위비분담금》증액문제라고 할수 있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파기가 결정되게 된 동기는 일본의 경제침략행위에 있었고 《방위비분담금》증액문제는 막대한 국민혈세를 미국에 섬겨바치는것으로 하여 남조선인민들이 도저히 받아들일수 없는것이였다.

그러나 《자한당》것들은 《미국의 우려》와 《동맹균렬》, 《안보자해소동》 등을 운운하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파기결정에 대해 《미국의 부정적반응에 대한 항의메쎄지》, 《지지률결집을 위한 졸속결정》으로 현 당국을 공격해나섰고 보수세력들을 내몰아 서울에서 《한미보수련합대회》라는 광대극까지 벌려놓았다. 또한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협상때에는 천문학적액수의 돈을 더 내라는 미국의 강박을 뻔히 알면서도 《돈문제가 아니라 동맹의 유지발전문제》, 《서로의 신뢰관계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고 목에 피대를 돋구어댔다.

기자; 역시 친미사대의 유전자는 어쩔수 없는것 같다. 일본과의 관계에서도 보수역적패당이 친일사대매국적본색을 여지없이 드러내지 않았는가.

실장; 그렇다. 《자한당》것들은 지난해 6월 한 친일매국노를 찾아가 《6. 25전쟁영웅》으로 추켜세웠는가 하면 일본의 경제침략행위로 하여 남조선 각지에서 반일투쟁이 고조되고있는데 대해 《철부지들의 감성팔이》로 모독하는 쓸개빠진 언동도 서슴지 않았고 일본정부를 《우리 정부》라고 불러 여론의 뭇매까지 맞았다. 또한 남조선각계가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파기결정에 대해 적극 환영할 때에도 유독 《자한당》을 비롯한 보수패당만은 《우려스러운 결정》, 《최악의 결정》 등으로 비난해나섰으며 지난해 10월 황교안이 발표한 《민평론》이라는데서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파기결정을 철회하고 《한미일안보협력》을 강화할것이라고 공공연히 떠들어댔다.

기자; 역시 까마귀 열두번 울어도 까욱소리뿐이라고 《자한당》을 비롯한 보수패당이야말로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송두리채 팔아먹는 사대매국의 무리, 현대판《을사오적》의 무리가 아닐수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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