력사는 지울수도 외곡할수도 없다
최근 《유엔군사령부》것들이 이른바 《6. 25전쟁 70주기를 추모하고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명예롭게 찬양》한다고 하면서 지난 조선전쟁과 관련한 자료들을 수집하는 놀음을 벌려놓았다고 한다.
아마 미국이 지난 조선전쟁에서의 패전의 수치, 범죄의 진실을 가리우기 위해 별의별 고안을 다 해내고도 아직 자료가 무척 모자란 모양이다.
참으로 어리석다. 돈에 팔린 고용병들에게 전쟁에 얽힌 무슨 《추억할만 한 사연》이 있겠고 침략의 대포밥에 불과한자들에게 《무용담》이라는것이 과연 있을수 있겠는가.
조선전쟁이 일어난지 70년이 되여오는 오늘 마땅히 수집되고 폭로되여야 할것이 있다면 그것은 전쟁을 도발하고 이 땅에서 짐승도 낯을 붉힐 야수적만행을 감행한 침략자들의 반인민적죄행들이다.
지난 조선전쟁시기 침략자 미제를 비롯한 살인마들은 우리 민족을 상대로 하여 반인륜적인 대살륙전을 감행하였다.
인간살륙을 도락으로 삼는 침략자들은 전쟁 3년간 무고한 평화적주민들을 야수적으로 학살하였다. 《닥치는대로 죽이라.》, 《움직이는것은 무엇이든 죽이라.》는 살인명령에 따라 인간백정들은 산사람의 몸에 휘발유를 뿌려 불태워죽이고 생매장하였으며 귀와 코를 자르고 눈알을 뽑고 머리를 톱으로 켜고 가죽을 벗겨 죽이는것과 같은 치떨리는 야만행위를 거리낌없이 감행하였다.
피에 주린 살인마들의 눈에는 남녀로소가 따로 없었다.
오늘도 신천땅에는 백둘어린이와 사백어머니들을 비롯하여 무고하게 학살된 사람들의 원한의 울부짖음이 메아리치고있다.
어찌 신천뿐이랴. 침략자, 살인마들의 군화발이 닿은 곳마다에서는 우리 민족의 피가 강물처럼 흘렀다.
조선전쟁당시 프랑스의 한 신문은 서울에서 미제살인마들이 사람들의 머리가죽을 벗겨 《기념》으로 나누어가지는 소름끼치는 행위를 저지른데 대해 《20세기의 최대의 만행은 미군이 조선반도에서 감행하였다.》고 폭로하였다.
력사는 조선에서 침략전쟁의 불을 지르고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전쟁참화를 들씌웠으며 삼천리강토를 초토화한 미제와 남조선호전광들, 추종국가 고용병들의 천추에 용납 못할 죄악을 준렬히 단죄하고있다.
《유엔》의 이름을 도용한 침략자들이야말로 우리 민족을 상대로 치떨리는 살륙만행을 감행한 20세기의 야만들, 국제전범재판소에 내세워 준엄한 징벌을 가해야 할 전범자들이다.
간과할수 없는것은 사대매국에 환장하여 《유엔군참전의 날》,《유엔참전용사국제추모의 날》까지 제정하며 대미추종에 광분하고있는 남조선당국자들의 추악한 추태이다.
미국의 식민지가 된것을 수치가 아니라 《자랑》으로 여기며 남조선인민들의 혈세를 상전에게 섬겨바치는 어리석은 짓도 서슴없이 해대고 미국산무기들을 끌어들이며 상전의 북침전쟁책동에 동조해나서다 못해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깡그리 팔아먹는 쓸개빠진 놀음에만 정신없이 매달리는 남조선당국자들의 행태는 그대로 매국적, 민족반역행위를 일삼는 보수패당의 죄악과 일맥상통하다.
우리 민족이 오늘까지도 분렬의 비극과 아픔을 털어버리지 못하고있는것도, 장장 수십년동안 전쟁의 불안속에서 살지 않으면 안되게 된것도 외세에게 넋을 빼앗긴 매국노, 반역자들의 반민족적행위와 결코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유엔군사령부》것들과 그 추종자들이 수치스러운 패배와 범죄의 력사를 가리워보려고 비렬하게 놀아대지만 력사는 지울수도 외곡할수도 없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