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역의 한식솔들이 목메여 전하는 사랑의 전설
총련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고귀한 애국유산이며 모진 고난속에서도 신념의 한길을 변함없이 걷고있는 총련동포들은 조국과 민족이 자랑하는 애국자들이다.어머니조국과 운명의 피줄을 맺은 그날로부터 그들은 존엄높은 태양민족의 당당한 한식솔이 되였다.
주체의 길, 애국애족의 길을 꿋꿋이 걸어온 총련이 머지않아 결성 65돐을 맞이하게 된다.총련의 지붕밑에서 조국의 따사로운 품을 느끼고 총련의 년대기에서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사랑의 력사를 절감하고있는 재일동포들은 이 추억의 령마루에서 열화같은 믿음과 동포애, 고결한 충정의 년륜으로 수놓아진 애국운동의 자랑스러운 로정을 더듬어보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이 걸어온 자랑스러운 력사에는 총련을 전체 재일동포들의 권리와 리익을 대표하는 주체적해외공민단체로 강화발전시켜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현명한 령도와 크나큰 심혈과 로고가 깃들어있습니다.》
망국의 비운이 드리웠던 지난 세기 초엽 이 땅을 휩쓴 정처없는 류랑의 물결은 우리 민족안에 수많은 해외교포들이 생겨나게 하였다.그들의 신세는 물우에 떠다니는 부평초, 마가을 찬바람에 흩날리는 가랑잎신세나 다름없었다.그중에서도 가장 비참한 수난을 당한 사람들이 바로 재일동포들이였다.일제의 총칼에 떠밀리워 강제로 끌려와 죽음의 유령이 배회하는 살인고역장들에서 파리목숨보다도 못하던 그들의 운명은 태양의 품에 안긴 그때부터 극적인 전환을 맞이하였다.
일찌기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벌써 이국살이의 설음이 어떤것인가를 너무도 가슴아프게 체험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총련과 재일동포들을 남달리 아끼고 극진히 위해주시며 온갖 사랑과 은정을 아낌없이 베풀어주시였다.
이역에서 고생하는 재일동포들을 생각하시는 우리 수령님의 어버이심정은 친부모의 마음에 비할수 없이 뜨겁고 다심한것이였다.
해방된 이듬해 12월 새 조국건설을 령도하시느라 그토록 바쁘신 속에서도 이역에서 고생하는 자식들을 잊지 않으시고 위대한 수령님께서 보내주신 공개서한 《재일 100만 동포들에게》, 참으로 그것은 곡절많은 운명의 길을 걸어온 재일동포들모두를 새 조선의 당당한 해외공민으로, 열렬한 애국자로 키우시려는 절세위인의 한없이 숭고한 민족애, 동포애의 결정체였다.
재일동포들의 앞길에 애국의 리정표를 세워주신 우리 수령님께서는 그 웅심깊은 손길로 광란하는 바다우에서 키를 잃고 헤매이는 쪽배와도 같이 우여곡절의 풍랑속에서 방황하던 재일조선인운동을 구원해주시였다.재더미밖에 남지 않았던 전후의 어려운 시기에 재일동포자녀들을 위해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주는 사랑의 전통을 마련하여주신분도, 재일동포들의 귀국의 배길을 열어주시여 자본주의로부터 사회주의에로의 민족대이동의 새 력사를 펼쳐주신분도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평양에 온 수많은 나라 정치가들과 사회계인사들이 세계정치의 원로이신 어버이수령님을 만나뵙고 가르치심을 받을것을 고대할 때에도 이역에서 찾아온 총련동무들부터 만나주어야 한다고 하시며 남먼저 불러주시였고 멀리 있는 자식들에게 그리운 집소식을 전해주듯 조국에서의 거창한 사회주의건설성과와 웅대한 전망목표를 알려주시며 동포애의 정을 부어주시였다.
총련의 년대기에는 이역의 아들딸들을 위해 베푸신 어버이수령님의 이처럼 한량없는 사랑과 은정을 전하는 전설같은 이야기들이 수없이 새겨져있다.
주체62(1973)년 5월 어느날 조국을 방문한 재일동포상공인들을 몸가까이 불러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들에게 자기 조국을 위하여 일하는 애국적상공인, 진보적상공인이라는 크나큰 믿음을 베풀어주시였다.
너무나도 분에 넘친 평가에 동포상공인들은 몸둘바를 몰라하였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