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물어보자, 인민이 나를 좋아하는가

주체109(2020)년 5월 19일 로동신문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는 조선로동당의 존재방식이며 혁명적당풍이다.우리 당은 인민의 운명과 생활을 떠나서 자기의 존재와 혁명의 진일보에 대하여 단 한시도 생각해본적이 없다.혁명 그자체를 인민에 대한 사랑과 믿음으로 정식화하고 인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복무함으로써 인민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박은 여기에 우리 당이 력사의 모진 광풍속에서도 승리만을 떨쳐올수 있은 근본비결이 있다.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조성된 난국을 과감히 뚫고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일으켜 위대한 우리 인민의 꿈과 리상을 하루빨리 실현하기 위한 거창한 창조대전이다.이 성스러운 인민복무전은 모든 일군들이 우리 당의 숭고한 인민관을 뼈속깊이 새기고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인민을 위하여 더욱 헌신분투할것을 요구하고있다.

하다면 인민에 대한 일군들의 멸사복무정신은 무엇으로 평가되는가.

지난해 5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현지지도의 길에서 한 군당책임일군에게 인민들은 글이나 잘 읽는 군당위원장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군당위원장이 새로 와서 군안의 인민생활이 달라져야 좋다고 한다고 하시면서 군당위원장은 인민들이 자기를 좋아하는가 하는데 대하여 늘 생각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가르치시였다.

인민이 나를 좋아하는가?

이것이 모든 일군들이 매일, 매 시각 자신앞에 세워보아야 할 시대의 엄숙한 물음이며 거기에 떳떳이 대답할수 있을 때라야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 일군, 우리 당이 바라는 진짜배기일군이라고 말할수 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자신이 인민의 충복답게 일하고있는가를 매일 돌이켜보며 스스로 총화하는 습관을 붙여야 합니다.》

나라의 방방곡곡 그 어디에나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길을 묵묵히 걷고있는 일군들이 있다.그러나 엄밀히 투시해볼 때 일군들이 찍어가는 복무의 자욱은 꼭같지 않으며 인민의 평가 또한 서로 다르다.

인민이 나를 좋아하는가?

그에 대한 대답은 매 일군의 존재가치를 결정한다.

우리 사회에서는 일군을 위하여 인민이 있는것이 아니라 인민을 위하여 일군이 있다.일군이란 말그대로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사명으로 하고있는 인민의 심부름군이다.대중의 신망을 잃고 인민이 외면한다면 그러한 일군은 사실상 자격을 상실한 일군이며 우리 당과 숨결을 같이한다고 말할수 없다.

인민이 좋아하는 일군, 그에 대하여 많은것을 말할수 있다.그러나 그 모든것은 인민이냐 자기냐 하는 하나의 문제점에 귀착된다.인민을 위하는가, 자기를 위하는가에 따라 인민이 따르는 일군이 되는가, 인민이 외면하는 일군이 되는가가 결정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신의 한생을 쥐여짜면 인민이라는 두 글자가 남는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식 인민관을 지닌다는것이 무엇이겠는가.생의 박동이 오로지 인민을 위하여 뛰고 한생을 인민이라는 두 글자로 총화할수 있게 살 때라야 위대한 장군님식 인민관을 지닌 일군이라고 말할수 있는것이다.

일군에게는 하나의 심장만이 있어야 한다.인민을 생각하는 심장이 있고 자기를 위하는 심장이 따로 있다면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길을 꿋꿋이 걸어갈수 없다.

언제나 인민을 안고 사는 일군만이 인민을 위해 목숨도 서슴없이 내댈수 있다.

지금도 함경북도인민들은 어랑천발전소 팔향언제건설장에서 본 도의 한 일군의 모습을 잊지 못하고있다.

언제공사가 마감단계에 들어설수록 자연의 도전은 더욱 횡포해졌다.한m 또 한m 언제가 치솟으면 어느새 검푸른 물이 쑥쑥 차오르며 아슬하게 솟은 언제를 당장 무너뜨릴듯 무섭게 넘실거렸다.그야말로 순간순간 인간과 대자연과의 결사적인 악전고투가 벌어지던 때였다.

모두의 심장이 졸아들던 그 시각 지팽이를 짚고 언제 한가운데 억척같이 버티고 선 일군,

인민이라는 두 글자가 그때처럼 가슴을 파고든적은 없었다고, 언제가 무너지면 수백세대 살림집이 통채로 물에 잠긴다고 생각하니 물러설수가 없었다고, 그래서 죽음을 각오해야 하는 그 자리에 두발을 뻗치고 서서 한몸이 그대로 기발이 되여 대오를 이끌고 언제를 지켜냈다고 그는 말하였다.

멸사복무란 이런것이다.인민의 운명이냐, 자기의 생사냐 하는 판가름속에서도 주저없이 《인민!》 하고 선택할수 있는 일군, 《적당히》가 아니라 깡그리, 깨끗이 자기를 바칠 각오가 되여있는 일군만이 멸사복무라는 말을 떳떳이 할수 있다.

인민생활향상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는 연탄군에 가면 군당책임일군에 대한 가슴뜨거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

군식료공장에서 생산된 간장, 된장이며 군화학일용품공장에서 만든 비누가 매 세대에 정상공급된다는 녀인들의 목소리, 우리가 쓰는 수첩도 군종이공장에서 생산한것이라는 학생들의 자랑…그 하나하나에 스며있는 군당책임일군의 헌신과 노력을 어찌 한두마디의 말로 다 전할수 있으랴.(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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