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 : 인민의 심부름군

주체109(2020)년 8월 10일 로동신문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엄숙하고도 간곡한 호소가 울리고있다.온갖 중첩되는 시련과 난관을 뚫고 우리 혁명이 용기백배, 기세충천하여 전진하고 당의 령도력과 전투적위력이 그 어느때보다 비상히 강화되고있는 이 시기에, 전례없는 력사의 산 체험속에서 우리 당과 우리 제도, 우리의 앞날에 대한 인민의 긍지와 자부심이 비할바없이 높아지고있는 이 시기에 충직한 혁명전사들은 당의 절박한 부름을 심장으로 접수하고있다.

조선로동당의 인민관에 무한히 충실하라!

참다운 인민의 심부름군, 멸사복무의 투사가 되라!

나라의 그 어디라없이, 북방의 한끝에서 멀리 작은 섬마을에 이르기까지 인민이 있는 모든 곳에 생명의 혈맥이 뻗어가듯 낮이나 밤이나 어머니당의 이 뜨거운 목소리가 울리고있다.조국의 곳곳을 편답하면서 우리는 귀중한 시대의 숨결을 느끼였다.그것은 우리 당의 인민관과 멸사복무정신에 대한 우리 일군들의 전례없는 자각과 높은 열의이며 그것으로 하여 어려운 속에서도 당만을 믿고 받들고 따르려는 인민의 일편단심이 천백배로 강해지고있는것이다.

 

 

세상에 인민이라는 말보다 신성하고 위대한것은 없으며 인민을 위해 바치는것, 인민을 위해 투쟁하는것보다 더 보람차고 영예로운것은 없다.일군이라면 언제 어느때나 인민앞에 자신을 세워보아야 한다.자기가 누구이고 자기의 심장이 무엇을 위하여 쉬임없이 고동쳐야 하는가에 대해 그 순간만큼 엄숙히 새겨보게 되는 때는 없을것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당이 위대한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자!〉, 이것이 오늘 우리 당이 들고나가야 할 투쟁구호입니다.》

조선로동당의 인민관의 철저함과 견결함, 그 높이와 열도가 응축된 멸사복무야말로 우리 당의 리념과 숙원, 모든 정책들에 뜨겁게 일관되여있다.

존엄높은 우리 당 위원장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는 인민대중제일주의의 최고화신이시며 우리 당은 그이의 인민관으로 무장하고 그것을 철저히 구현해가는 세상에 오직 하나밖에 없는 인민의 당이다.투철한 인민관과 멸사복무로 지난 8년간 자기의 기반과 본태, 생명력과 투쟁력을 굳건히 다져놓은것은 우리 당이 이룩한 특출한 업적이며 조선로동당의 새로운 면모와 기백, 거대한 위력이다.

우리 당 위원장동지께서는 정면돌파전을 선언하시는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결속하시면서도 우리 당은 언제나 인민들과 고락을 함께 할것이라고 하시면서 우리 인민과 같이 훌륭한 인민을 위해 뛰고 또 뛰는 충실하고 부지런한 인민의 심부름군이 되자는것을 열렬히 호소하시였다.이해에 들어와 거의 달마다 련이어 소집하신 중대한 당회의들에서 매번 빠짐없이 강조하시고 핵심적인 내용으로 토의결정하신것도 다 인민과 관련된 문제였다.

정면돌파전이 벌어지고있는 오늘 우리 당은 광범한 근로대중의 무궁무진한 정신력을 최대로 분출시키는것과 함께 최대비상체제의 요구에 맞게 인민들의 생명안전을 절대적으로 담보하고 그들의 생활을 극력 안정향상시키는것을 최우선적인 정책으로 내세우고있다.지금이야말로 일군들이 그 어느때보다도 당의 인민관을 생명으로 틀어쥐고 천사만사를 철두철미 멸사복무로 일관시켜나가야 할 매우 절박하고도 책임적인 시기이다.

우리 당의 인민관은 어제도 오늘도, 좋을 때나 어려울 때나 철저히 구현해나가야 한다.불비속과 재더미, 피눈물의 바다를 헤쳐오면서 자기의 피와 살과 목숨으로 당과 수령을 보위해온 고마운 인민을 정히 받들고 따뜻이 감싸주고 제일 행복하게 해주어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무거운 책임감이고 자나깨나 사무쳐있는 최대의 숙원이다.이것은 나라의 모든 단위와 일터를 맡고있는 전체 일군들에게 우리 당이 시종일관 당부하는 간곡한 호소이며 당과 국가, 혁명의 존망과 직결되여있는 최중대사이다.

나무가 무성히 자라게 하려면 그 뿌리를 튼튼하게 해야 하고 물이 영원히 흐르기를 바란다면 그 시원이 마르지 않게 해야 한다.쉬임없이 인민을 찾아 인민의 피부와 마음속으로 소리없이 스며드는 무한한 정이고 헌신인 멸사복무는 당과 인민을 순간도 떨어지지 않게 하나로 굳건히 이어주는 혈맥이라고 말할수 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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