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원수님의 추억속에 영생하는 참된 충신 -주규창동지의 한생을 빛내여준 위대한 믿음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
령도자의 위인적풍모에 매혹된 수천수만의 열혈의 인간들이 하나로 뭉쳐 용용한 충성의 대하를 이룬 격동의 우리 시대,
일편단심 당과 숨결도 운명도 함께 하는 충신들의 대부대가 주체혁명위업완성의 억척의 의지를 안고 당중앙을 옹위하며 장엄한 진군을 다그치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추억속에 그 이름 값높이 빛나는 주규창동지,
해방전 잔뼈가 굵기 전부터 소년로동을 강요당하며 인생의 최하층에서 쓰라린 치욕을 체험한 주규창동지가 어떻게 되여 원사, 교수, 박사로 자라나 인민의 사랑을 받고 령도자의 품속에서 영생하는 충신들의 군상에서 빛날수 있게 되였는가.
여기에 영광스러운 우리 당력사에 아로새겨진 숭고한 동지애의 일단을 정히 펼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주규창 당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 고문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충직한 혁명전사, 우리 당의 친근한 혁명전우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늘 뜨거운 정을 기울여주시던 전사, 기쁜 일이 있어도, 힘들 때에도 그려보시는 주규창동지,
한없이 숭고한 동지적믿음과 사랑으로 수놓아진 한 평범한 혁명전사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통하여 사람들은 우리 인민모두의 운명도 미래도 다 맡아안고 혁명의 천만리를 헤쳐나가는 위대한 당의 은혜로움에 대하여 더욱 감동깊이 절감하게 될것이다.
영광과 행복의 절정
우리 조국의 력사에서 새로운 전환기가 펼쳐지던 주체101(2012)년 2월 15일이였다.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진행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탄생 70돐기념 중앙보고대회에 주규창동지를 비롯한 당중앙군사위원회 일군들은 혁명의 군복을 입고 참가하게 되였다.
그날 주규창동지는 분에 넘치게도 경애하는 원수님의 축하를 남먼저 받는 영광을 지니였다.
상장의 군복차림으로 경애하는 원수님을 한자리에 모신 꿈만같은 행복으로 하여 주규창동지는 설레이는 가슴을 진정하지 못하였다.
한없는 격정에 휩싸여있는 주규창동지를 몸가까이 불러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군복을 입으니 한결 젊고 씩씩해보인다고 하시며 광명성절에 즈음하여 높은 군사칭호를 수여받고 혁명의 군복을 입은 전사를 뜨겁게 축하해주시였다.
주규창동지는 상상도 할수 없었던 신임을 받아안은 격동된 심정을 담아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러 다함없는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올리였다.
그러한 그를 바라보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혁명생애의 마지막나날 일군들의 군사칭호와 관련한 문건을 친히 비준해주시고 못내 만족해하시던 일을 감회깊이 들려주시였다.
그러시면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런데 장군님께서 군복을 입은 동무들을 만나보지 못하시고 너무도 뜻밖에 우리곁을 떠나시였다고, 장군님께서 오늘 이렇게 군복을 입은 동무들을 만나보시였더라면 얼마나 기뻐하시였겠는가고 저으기 갈리신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
순간 장내는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세차게 일렁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 군복입은 전사들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싶은 마음이 얼마나 절절하시였으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그 다음날에도 주규창동지를 비롯한 일군들을 부르시여 보고 또 보시며 다시금 축하해주시였으랴.
주규창동지는 영광과 행복의 절정에서 눈시울을 적시였다.
사무실에 돌아와서도 군복을 어루쓸어보는 그의 눈가에는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모습이 못 견디게 어려오고 이름할수 없는 감회가 가슴을 파고들었다.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은 지극히 평범하던 그를 당에 무한히 충실한 전사로 키워주시고 그의 인생을 끝없는 행복과 영광으로 빛내여주신분이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사랑하는 전사를 늘 곁에 두고싶어하시며 《주규창동무는 나의 충실한 방조자입니다.》라고 정담아, 사랑담아 친근히 말씀하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따뜻한 그 음성을 주규창동지가 어찌 순간인들 잊을수 있었으랴.
그가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중임을 맡은 때로부터 얼마 안되던 주체90(2001)년 4월 어느날이였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