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과 불모지
주체109(2020)년 12월 13일 《우리 민족끼리》
오늘 우리 인민은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교육제도하에서 무료로 교육받을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고있다.
우리 공화국에서는 이미 수십년전부터 전반적11년제무료의무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지금은 전반적12년제무료의무교육을 실시하고있다.
깊은 산골이나 외진 섬에 있는 한두명의 아이들을 위하여 학교가 세워지고 교원들이 찾아가고있으며 장애자어린이들도 평등한 배움의 권리를 누리고있다. 부모없는 아이들을 위한 육아원, 애육원, 초등학원, 중등학원이 국가적관심속에 훌륭히 꾸려져 운영되고있으며 그가 누구이든 자기의 꿈과 희망을 활짝 꽃피워가고있다.
한편 온 나라에 교육을 중시하는 기풍이 확립된 속에 교육사업에서 혁명이 일어나고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된 근로자들의 대렬이 늘어나고있다.
문평제련소의 한 평범한 로동자만 보아도 우리 사회주의교육제도의 우월성을 잘 알수 있다. 고마운 사회주의교육제도의 혜택은 그가 50대의 나이에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되여 공부할수 있게 해주었고 오늘은 그를 박사로까지 내세워주었던것이다.
이 세상을 다 둘러보아도 우리 인민처럼 국가적혜택속에 교육에 대한 권리를 충분히 향유하고있는 사람들은 찾아볼수 없다.
외국의 한 신문은 《사회주의문명국》이라는 글에서 이렇게 썼다.
《조선은 이미 문명정도가 상당한 수준에 이른 나라이다. 교육 하나만을 놓고보아도 학업을 전문으로 하는 교육제도와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제도가 발전되였다. 놓치지 말아야 할것은 조선에서의 모든 교육이 무료라는것이며 누구이든 남다른 소질이 있거나 재능이 있으면 적극 찾아내여 꽃피워주고있다는것이다.》
참으로 국가가 평범한 근로인민의 자식들을 품에 안아 보살펴주고 공부시켜주는 나라는 세상에 우리 공화국밖에 없다.
하지만 자본주의사회에서는 교육이 자기의 사명과는 달리 돈벌이수단으로 되고있다.
이로 해서 자본주의나라들에서 한창 배워야 할 청소년들은 돈이 없는탓에 배움의 권리를 무참히 빼앗기고있다.
지난해 어느 한 자본주의나라가 밝힌 자료에 의하면 대학들에서의 입학률은 점점 낮아지고있다고 한다. 그것은 수험생들이 설사 대학시험에서 합격되였다고 하여도 엄청나게 비싼 학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스스로 입학을 포기하는것과 관련된다고 밝혔다.
이 나라의 일반가정들에서 자녀들을 대학에 보내는것은 매우 큰 부담으로 되고있다. 이로부터 많은 대학생들이 학생지원기구와 일부 지방, 민간단체들에서 제공하는 대부금을 받아 공부하고있지만 그것을 무조건 반납해야 하므로 결국에는 졸업하자마자 많은 빚을 지게 된다.
유럽의 어느 한 나라에서는 대학공부를 하는데 드는 비용이 학생 1명당 평균 5만£가 넘는다고 한다.
한편 일하면서 공부하는 고등교육의 형태가 발전하면서 위성통신과 인터네트에 의한 원격교육이 광범히 적용되고있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교육의 상업화와 리윤추구에 목적을 둔것이지 근로자들에게 교육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해주자는것이 아니다.
이러한 사실자료들은 교육이 자기의 사명과는 달리 돈벌이수단으로 되여버린 자본주의사회의 일단을 보여준다.
황금만능, 약육강식이 살판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청소년들이 갈길은 불보듯 뻔하다. 이들은 앞날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고 타락과 범죄의 길을 걷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고있다.
제반 사실은 자본주의사회야말로 교육의 불모지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두 제도의 대조적인 현실이 우리에게 다시금 새겨주는것이 있다.
그것은 우리 식 사회주의가 세상에서 제일이라는것이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