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2月 28th, 2020

김정일  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을 높이 발양시키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앞에서 한 연설 1989년 12월 28일-

주체109(2020)년 12월 28일 웹 우리 동포

 

오늘 우리 인민은 번영하는 사회주의조국에서 살며 일하는 끝없는 긍지와 자부심에 넘쳐있습니다. 우리 인민은 실생활을 통하여 우리 민족의 위대성을 깊이 느끼고있으며 조선민족으로 태여난것을 더없는 자랑으로 여기고있습니다. 외국의 벗들도 우리의 현실을 보고 조선민족이 제일이라고 하면서 부러움을 금치 못하고있습니다. 우리 인민이 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을 가지는것은 응당한 일입니다.

그런데 일부 사람들이 우리 민족제일주의에 대하여 옳게 인식하지 못하고있습니다. 그들은 기술이나 발전하여야 민족을 자랑할수 있는것으로 생각하는데 그것은 민족을 자랑할수 있는 한 분야에 지나지 않습니다. 개별적분야에서의 자랑은 어느 민족에게나 다 있을수 있습니다. 산천이 아름다와 자랑하는 민족도 있고 고대문화를 가지고 자부하는 민족도 있습니다. 그러나 개별적분야에서의 자랑거리를 가지고 민족제일주의영예를 지닌다고 말할수는 없습니다. 민족제일주의영예를 지니자면 사회생활의 기본분야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자랑할만 한 특출한 성과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 당은 세상사람들이 다 인정하고있는 우리 인민의 고상한 사상정신적풍모와 사회주의건설의 위대한 성과에 기초하여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서 조선민족제일주의교양을 강화할데 대한 문제를 내세웠습니다.

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은 한마디로 말하여 조선민족의 위대성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 조선민족의 위대성을 더욱 빛내여나가려는 높은 자각과 의지로 발현되는 숭고한 사상감정입니다.

우리가 내세우는 민족제일주의는 인종주의나 민족배타주의와 아무런 인연이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 민족이 생물학적구조가 남달리 발달했다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민족의 우렬을 생물학적인 인종적특징에 따라 규정하는것은 반동적인 부르죠아인종론입니다. 부르죠아인종론자들은 민족적특성이 인종적특징에 의하여 규정되는것처럼 주장하면서 피부색갈에 따라 백인을 《고등인종》으로, 유색인을 《렬등인종》으로 가르고 발전된 문명은 《고등인종》만이 창조할수 있다고 떠벌입니다. 반동적인종론은 제국주의자들에 의하여 인종차별정책과 민족말살정책의 사상적도구로 리용되여왔습니다. 제국주의자들은 오늘도 부르죠아인종론을 다른 민족에 대한 저들의 지배를 정당화하는 도구로 삼고있으며 식민지예속국가들과 제3세계나라 인민들속에서 민족허무주의와 사대굴종사상, 외세의존사상을 퍼뜨리고 그들의 민족적독립과 자주적발전의 길을 가로막기 위한 책동에 리용하고있습니다. 원래 《고등인종》과 《렬등인종》이 따로 있을수 없습니다. 모든 민족은 다 무궁무진한 창조적지혜와 능력을 가지고있습니다. 지난날 식민지예속밑에 있던 민족들의 문명수준이 뒤떨어진것은 선천적인것이 아니라 제국주의자들의 략탈정책과 식민지우매화정책의 후과입니다. 제국주의자들이 《렬등인종》이라고 멸시하던 제3세계나라 인민들이 오늘은 자기 운명의 주인이 되여 새 생활창조에서 훌륭한 성과를 이룩하고 문명수준을 끊임없이 높여나가고있습니다. 반면에 제일 발달된 인종이라고 자처하던 백인들이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미국에서는 문맹자가 날로 늘어나고 사람들의 지능수준이 점점 떨어지고있습니다. 현실은 부르죠아인종론의 허황성을 똑똑히 증명해주고있습니다.

우리 나라는 인구가 많거나 령토가 큰 나라도 아니고 경제대국도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다른 나라와 민족을 깔보고 배척할 아무 근거도 없습니다. 다른 민족을 깔보고 배척하는 민족배타주의는 착취계급과 제국주의자들에게 고유한 반동적사상입니다.

제국주의자들이 침략과 지배의 사상적도구로 리용하던 반동적인 인종주의와 민족배타주의는 세계 진보적인류에 의하여 여지없이 배격당하였습니다. 《야마도민족》의 《우월성》을 내걸고 다른 민족을 《지도》할 《사명》을 떠벌이던 일본제국주의자들과 《아리아족》의 《우월성》을 내걸고 세계를 지배하려던 독일파쑈분자들도 력사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제를 비롯한 제국주의자들은 인종주의와 민족배타주의를 의연히 다른 민족에 대한 저들의 지배와 략탈을 정당화하는데 리용하고있습니다.

오늘 미제국주의자들은 반동적부르죠아인종론과 민족배타주의를 침략적인 세계주의와 결합시켜 저들의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사상적도구로 리용하고있습니다. 민족국가와 자립적민족경제와 민족문화를 부정하고 《세계국가》와 《세계적인 경제》, 《국적없는 문화》를 제창하는 세계주의는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지배, 다국적기업의 착취를 정당화하는데 복무하고있습니다. 미제국주의자들은 인종주의와 민족배타주의, 세계주의를 고취하고 백인종의 《우월성》과 세계에서의 미국의 《지도적역할》을 날조하면서 세계를 제패하여 세계 여러 민족을 노예화하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있습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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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설 : 자력갱생은 우리 인민특유의 투쟁정신, 창조본때

주체109(2020)년 12월 28일 로동신문

 

오늘 우리 인민은 부닥치는 온갖 도전과 난관을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으로 뚫고헤치며 신심드높이 나아가고있다.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은 우리 인민특유의 투쟁정신이며 창조본때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조선혁명의 전 로정에서 언제나 투쟁의 기치가 되고 비약의 원동력으로 되여온 자력갱생을 번영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혁명적앙양을 일으켜나가야 합니다.》

자력갱생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혁명투쟁에서 백승만을 떨칠수 있게 하는 강위력한 무기이다.사회주의운동의 력사적교훈은 남을 믿고 바라다보며 자기 힘을 키우지 않는다면 피로써 쟁취한 혁명의 전취물을 하루아침에 말아먹게 되고 인민의 운명도 불우한 처지에 놓이게 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자력갱생, 간고분투, 바로 여기에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번영이 있고 사회주의건설의 승리적전진이 있다.

자력으로 살아나가는것이 정당하고 보람있는 길이지만 그 행로에는 간고한 시련이 가로놓여있다.우리 공화국이 항시적인 위협과 봉쇄속에서도 자주적발전을 이룩해나가고있는것은 우리 인민이 지닌 자력갱생의 투쟁정신, 창조본때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우리 인민의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직령도하신 항일무장투쟁에 시원을 두고있다.항일혁명투사들이 백두밀림에서 높이 추켜든것은 조선혁명의 주인은 조선인민자신이며 오직 자체의 힘으로써만 망국의 도탄속에서 신음하는 겨레의 운명을 구원할수 있다는 민족자주, 자력독립의 기치였다.자기자신을 자각하고 자기의 힘을 확신하였기에 항일혁명투사들은 국가적후방이나 정규군의 지원이 없는 엄혹한 조건에서도 맨손으로 무기와 폭탄을 만들고 부족되는 모든것을 제손으로 해결하면서 강도 일제를 때려부시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성취할수 있었다.항일혁명은 자력갱생의 빛나는 모범과 고귀한 전통이 창조된 영광스러운 투쟁이다.

우리의 부강조국건설과정은 자력갱생강자들의 대부대를 키워낸 혁명대학과정이였다.빈터우에 진정한 인민의 나라가 일떠서고 페허우에서 전설속의 천리마가 날아올랐으며 속도전의 불바람속에 로동당시대의 일대 전성기가 펼쳐진 공화국의 발전행로에서 우리 인민은 자력갱생정신의 체현자, 구현자들로 성장하였다.우리 인민이 자력자강의 견결한 투사로 준비되였기에 고난의 행군, 강행군이 승리적으로 결속되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토대가 마련될수 있었다.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불가능도 가능으로 전환시키며 계속혁신, 계속전진하여온 견인불발의 투쟁속에서 자력갱생의 참뜻과 진미를 알고 자강력을 끊임없이 증대시켜온 우리 인민에게는 뚫지 못할 난관이 없다.

우리 인민의 자력갱생의 투쟁정신, 창조본때는 당의 구상이라면 물불을 가림없이 결사관철해나가는 열화같은 충실성에 그 뿌리를 두고있다.당과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을 간직한 인민에게서 자력갱생하려는 의욕이 생기고 기성관념으로써는 답을 낼수 없는 기적도 창조되는 법이다.우리가 혁명과 건설에서 이룩한 모든 승리와 성과는 당의 로선과 정책은 곧 법이며 무조건 집행할 의무밖에 없다는 억척의 신념을 지닌 우리 인민의 열화같은 충성심의 결정체, 자력갱생의 값진 재부이다.

우리 인민의 자력갱생의 투쟁정신, 창조본때는 사회주의위업의 정당성, 그 승리의 필연성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에 기초하고있다.사회주의는 인민대중의 지향이지만 사회주의에로의 길은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의 항시적인 도전을 짓부시며 전진하여야 하는 준엄한 혁명의 길, 모든것을 새롭게 개척해나가야 하는 전인미답의 길이다.사회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지니지 못하면 자그마한 시련과 난관앞에서도 주저앉게 되고 나중에는 사회주의궤도에서 탈선하게 된다.사회주의는 과학이며 그 승리도 과학이라는 혁명적신념을 지닌 인민만이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사회주의의 한길로 억세게 나아갈수 있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길은 우리 인민의 자력갱생의 정신력을 검증하는 준엄한 로정이다.자체의 힘으로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려는 우리 인민의 강한 민족자존의 정신은 남들같으면 한달도 견지하지 못할 난관속에서도 혁명의 큰 산들을 넘고 세상을 놀래우는 기적을 창조하며 줄기차게 전진하게 하는 근본원천이다.

올해 우리 인민은 예상치 않았던 심각한 도전과 난관을 이겨내며 사회주의를 전진시키기 위한 자력갱생대진군을 힘있게 다그쳐왔다.년초부터 세계를 휩쓰는 악성전염병과 련이어 들이닥친 자연의 대재앙은 전례없이 간고한 시련이였다.그러나 우리 인민은 비관에 빠져 남을 쳐다본것이 아니라 자력갱생,자급자족의 기치를 높이 들고 제기되는 문제들을 우리의 힘과 기술, 우리의 자원에 의거하여, 국내의 연구단위, 개발단위, 생산단위들과의 긴밀한 협동으로 풀어나가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렸다.사상초유의 재난과 재해속에서 전개된 80일전투는 자력갱생을 체질화, 습벽화한 우리 인민만이 실행할수 있는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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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을 펼치고 : 혁명가의 중요한 풍모-혁명적신념

주체109(2020)년 12월 28일 로동신문

 

영생불멸의 김일성김정일주의총서인 《김정일전집》제3권에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 《혁명적신념을 키우기 위하여 노력하자》가 수록되여있다.

이 로작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50(1961)년 7월 18일 김일성종합대학 학생과 하신 담화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혁명적신념을 가지는것은 혁명가의 가장 중요한 풍모의 하나이며 혁명가가 되기 위한 근본요구입니다.》

혁명은 한세대에 끝나는것이 아니며 간고한 투쟁속에서 이루어지는 거창한 사업이다.

혁명가는 한생을 혁명에 바칠 굳은 각오와 결심을 가지고 투쟁의 길에 나선 사람이며 혁명가의 높은 정신세계는 개인의 안락과 행복을 위해서가 아니라 혁명을 위하여 자기를 희생하는것을 영예와 보람으로 여기는데 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담화에서 사람들이 일생을 값있게 살자고 하여도 혁명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어야 하며 혁명가들이 만난을 뚫고 자기의 목적을 끝까지 달성하기 위해서도 언제나 혁명적신념이 있어야 한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혁명적신념은 혁명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깊은 인식에 기초하여 형성되는 사상감정이라고, 혁명투쟁의 본질과 혁명발전의 합법칙성에 대한 옳바른 인식이 없이는 혁명의 승리를 위하여 한몸바쳐 끝까지 투쟁하려는 굳은 신념을 가질수 없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과학적인 혁명리론을 소유하는것은 혁명적신념을 가진 혁명가로 되기 위한 중요한 조건이다.

알아야 앞을 내다볼수 있고 혁명의 원리를 체득하여야 혁명에 대한 필승의 신념과 굳은 각오가 생길수 있다.

항일혁명투사들이 간고한 시련의 나날 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시는 한 조선혁명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혁명적신념을 간직할수 있은것도 혁명의 진리를 깊이 인식하였기때문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담화에서 책을 많이 읽고 혁명에 대한 지식이 깊어진다고 하여 저절로 혁명적신념이 강한 혁명가로 되는것은 아니라고 하시면서 혁명적신념은 혁명실천을 통하여 혁명위업의 진리성과 정당성이 마음속에 확고히 굳어진 사상감정이기때문에 사람들의 사고와 행동을 규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고 밝혀주시였다.

자기 위업의 정당성을 생활체험을 통하여 깊이 확신한 사람이라야 비로소 투철한 혁명적신념을 간직하게 되며 동요나 비관을 모르고 혁명의 한길을 꿋꿋이 걸어갈수 있다.

혁명 그자체는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을 실현하기 위한 보람찬 사업이다.아무리 혁명리론을 소유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혁명적실천과정을 통하여 자신을 혁명적으로 수양하고 단련하지 않으면 혁명적신념이 강한 혁명가로 될수 없다.

하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담화에서 항일혁명투사들의 고결한 풍모는 타고난것이 아니라 혁명의 진리를 깨닫고 혁명투쟁의 실천속에서 자신을 끊임없이 수양하는 과정에 생긴것이라고 교시하시였다.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에게 있어서 혁명실천은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와 그 구현인 당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이라고 하시면서 우리는 이러한 실천투쟁과정에 수령님의 사상을 더욱 깊이 체득하고 그것을 확고한 신념으로 만들어야 하며 강의한 의지와 불굴의 혁명정신을 소유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그날의 뜻깊은 가르치심은 오늘도 천만군민의 가슴마다에 혁명적신념이야말로 혁명가의 중요한 풍모이라는것을 깊이 새겨주고있다.

주체혁명의 길은 혁명위업의 승리와 미래를 굳게 믿는 신념의 강자들만이 걸어갈수 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위대한 당의 령도는 곧 승리이라는 혁명적신념을 굳게 간직하고 당이 가리키는 한길을 따라 더욱 힘차게 전진해나갈 때 사회주의의 밝은 미래는 보다 앞당겨지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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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당시대 사회주의문화농촌에 꽃펴나는 인민의 기쁨 -광천닭공장 사료보장농장들에 천수백세대의 살림집 건설, 새집들이 진행-

주체109(2020)년 12월 28일 로동신문

 

우리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가 안아온 행복의 선경들이 주체109(2020)년의 마지막나날까지 계속 펼쳐지며 인민의 기쁨을 꽃피우고있다.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절대적기준으로 삼고 인민사랑의 새 전설을 끝없이 수놓아가는 당중앙의 숭고한 뜻에 받들려 광천지구에 천수백세대의 살림집이 훌륭히 일떠섰다.

가금부문의 본보기로 건설되는 광천닭공장의 사료보장농장들에 선 편리성, 선 미학성의 원칙에서 조형화, 예술화가 실현되고 생활조건과 환경이 그쯘히 갖추어진 다양한 형식의 소층, 단층살림집들이 희한하게 솟아나 전변의 새 모습을 펼치였다.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방불케 하는 새 마을들의 살림집주변에는 살구나무, 감나무를 비롯한 과일나무들과 수종이 좋은 나무들이 뿌리를 내리고 잔디밭도 조성되였다.

황해북도 황주군 광천리, 장사리, 흑교리에 일떠선 선경마을들은 인민의 웃음과 행복을 지키는것을 최우선중대사로 여기고 그 실현에 총력을 기울이는 당중앙의 이민위천의 사상과 령도가 안아온 또 하나의 고귀한 결실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나라의 가금업발전에 이바지할 현대적인 닭공장건설을 몸소 발기하시고 공장건설과 함께 사료보장농장들도 농촌문화의 본보기단위로 잘 꾸리는 사업을 병행하여 립체적으로 밀고나갈데 대한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살림집건설설계와 형성안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고 철거된 주민들의 생활상애로도 헤아리시여 살림집을 최상의 수준에서 최단기간에 완공하도록 혁명적인 대책을 세워주신 우리 원수님이시였다.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인민군장병들과 황해북도의 일군들, 근로자들은 충성의 돌격전, 치렬한 철야전을 벌려 새시대의 요구와 인민의 지향이 훌륭히 구현된 살림집들을 짧은 기간에 멋들어지게 일떠세웠다.

당의 은정속에 새로 건설된 살림집입사모임이 27일 광천리, 장사리, 흑교리의 농장마을들에서 각각 진행되였다.

모임들에서는 연설들에 이어 살림집리용허가증이 주민들에게 전달되였다.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새 살림집을 받아안게 된 농장 종업원들과 가족들은 어머니당의 은덕에 고마움의 눈물을 흘리며 목청껏 《만세!》를 부르고 또 불렀다.

이날 새로 꾸려진 문화농촌마을들에서는 인민군군인들과 건설자들의 축하를 받으며 주민들이 새집들이를 하였다.

그들은 마음속 가장 첫자리에 언제나 인민을 품어안으시고 인민의 행복과 리익을 위해서라면 천만고생도 락으로 여기시는 우리 원수님을 우러러 진정의 목소리를 끝없이 터치였다.

광천농장 제7작업반 농장원 윤경애는 당의 은덕으로 광천땅이 천지개벽하였다, 인민생활을 위해 현대적인 닭공장을 일떠세워주시는것만도 고마운데 피해지역도 아닌 우리 철거지역 주민들의 자그마한 불편까지 헤아려 이렇게 궁궐같은 새 집을 마련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은 정말 우리모두의 친어버이이시라고 감격을 금치 못하였다.

장사리 12인민반에 사는 76살의 정연찬로인은 우리 내외와 아들들, 딸까지 4세대가 한날한시에 멋진 살림집을 받고보니 꼭 꿈을 꾸는것만 같다고 하면서 지금 막 평양으로 달려가 경애하는 원수님께 고마움의 큰절을 삼가 올리고싶다고 눈물속에 격정을 토로하였다.

흑교농장 제1작업반 반장 정용복은 텔레비죤으로만 보아오던 현실이 우리 눈앞에 펼쳐졌다, 희한한 새 집에서 머지않아 온 가족이 새해를 맞이하게 될 기쁨에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하면서 오늘의 이 행복을 대를 두고 길이 전해가며 당의 과학농사방침관철에서 언제나 앞장서겠다고 말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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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전진, 계속혁신의 한길로!

주체109(2020)년 12월 28일 로동신문

혁명적열의와 투쟁기세를 계속 고조시켜
력사적인 당 제8차대회를 의의있게 맞이하자

 

당 제8차대회를 향한 충성의 80일전투의 결승선이 눈앞에 왔다.예상치 않았던 엄청난 도전과 장애가 겹쌓인 속에서 간고한 투쟁을 벌리며 수많은 격난들을 꿋꿋이 이겨낸 이해를 승리적으로 결속할 시각이 가까와오고있다.고난과 시련은 컸지만 우리 인민은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일심단결의 위력, 자력갱생의 위력으로 모든 난관을 헤치며 오늘에로 줄기차게 달음쳐왔다.

그 자랑찬 로정에서 우리모두가 실체험을 통하여 다시금 뼈속깊이 새긴 철리는 과연 무엇인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기풍은 우리가 가장 빨리 발전할수 있는 원동력이며 제일 값비싼 재부이고 자원입니다.》

생명체가 물과 공기를 떠나 살수 없듯이 혁명가들은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지녀야 자기 힘으로 자기 앞길을 개척해나갈수 있다.혁명하는 인민들에게 있어서 자력갱생은 생명과 같다.

자기 힘에 대한 확신, 자기의것에 대한 무한한 애착과 긍지를 지닌 사람만이 없는것은 만들어내고 부족한것은 찾아내면서 자기의것을 더 훌륭하게 창조하여 주체적힘을 천백배로 강화해나갈수 있다.

자력갱생하는 인민은 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자기의 존엄과 영예를 지킬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인민은 고난과 시련앞에서 신심을 잃고 동요하게 되며 종당에는 운명도 미래도 지켜낼수 없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유격구의 병기창에서 울리던 자력갱생의 마치소리는 로동당시대의 맥박으로 되고 이 시대를 줄달음치게 하는 위력한 원동력으로 되였다고 쓰시였다.

백두의 천고밀림에서 창조된 연길폭탄정신이 군자리정신, 천리마정신, 강계정신으로 줄기차게 이어지고 우리 조국이 백승의 력사를 새기며 힘차게 전진하여온것은 우리 인민을 자강력의 강자들로 키우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현명한 령도의 빛나는 결실이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뜻을 빛나게 계승해나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오늘 우리 인민은 백절불굴의 혁명정신과 자강력을 지닌 강의한 인민으로 더욱 성장하였다.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에 시원을 둔 우리 인민의 자강력은 시련과 난관이 겹쌓였던 올해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따라 계속혁신의 영웅서사시를 아로새기며 보다 억세여졌다.

위대한 정면돌파전사상이 안아올린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창조물인 순천린비료공장,

올해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 전선에서 제일먼저 승리의 기발을 꽂은 이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시여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이 오늘도 귀전에 울려온다.

순천린비료공장의 완공은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이후 이룩한 첫 성과이며 우리 나라 화학공업을 한계단 도약시키는데서 중요한 계기로 된다고 하시면서 이 소중한 성과를 불씨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역에서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불길이 더욱 거세차게 타오르도록 할데 대하여 말씀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그이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산악같이 일떠선 우리 인민은 올해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과감하고 줄기찬 투쟁을 벌려 혁신적성과들을 련이어 이룩하였다.

자력갱생대진군이 힘차게 벌어지는 속에 안석간석지가 건설되여 준공되였고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게 될 고산과일가공공장이 로동당시대의 또 하나의 훌륭한 창조물로 일떠섰다.개건현대화된 묘향산의료기구공장이며 천연향료생산의 공업화토대가 마련된 평양향료공장, 당정책결사관철의 자랑찬 창조물로 솟아오른 금야강2호발전소와 이천군민발전소, 흥주청년4호발전소, 동래강저수지…

조국땅 곳곳에 눈부시게 솟아오른 이 수많은 창조물들가운데 그 누구의 도움을 받아 일떠세운것이 있던가.가증되는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증산의 동음 높이 울리며 시대의 전렬에서 내달려온 선구자들속에 남에게 의존하여 자기의 앞길을 개척한 사람이 과연 있던가.(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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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되고 동원된 태세에서 비상방역사업을 더욱 강도높이

주체109(2020)년 12월 28일 로동신문

혁명적열의와 투쟁기세를 계속 고조시켜
력사적인 당 제8차대회를 의의있게 맞이하자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위생방역사업을 전군중적운동으로 힘있게 벌려야 하겠습니다.》

당 제8차대회가 다가올수록 각지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초긴장상태를 확고히 견지하면서 비상방역사업을 보다 강도높이 전개해나가고있다.

평양시통계국에서 정치사업을 앞세워 종업원들의 방역의식을 더욱 높이면서 비상방역진지를 철통같이 다지기 위한 조직사업을 적극 짜고들고있다.

국에서는 매일 화상회의체계를 리용하여 비상방역사업강화와 관련한 정치사업, 사상교양사업을 진행하는것으로부터 하루사업을 시작하고있다.이 과정에 비상방역기관에서 시달하는 지시, 포치내용을 비롯한 여러가지 자료들을 안받침하여 해설선전, 위생선전을 적극적으로 벌려 종업원들을 부단히 각성시켜나가고있다.하여 국안의 종업원들이 수도의 당원들, 근로자들답게 조국과 인민의 안전을 굳건히 지키고 당 제8차대회를 결사보위하는데서 비상방역사업이 가지는 의의와 중요성을 뼈속깊이 체득하고 모두가 행동과 사고의 일치성을 철저히 보장해나가도록 하고있다.

이곳 일군들은 비상방역체계를 철통같이 다지기 위한 조건보장사업을 따라세우고 일별, 주별총화도 실속있게 진행하면서 강철같은 방역규률과 질서를 확립하는데서 사소한 빈틈도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다.뿐만아니라 외부인원들이 많이 찾아오는 단위의 특성에 맞게 종업원들이 언제나 비상방역규정을 엄격히 준수하면서 긴장하게 사업하도록 교양과 장악, 통제를 계속 강화하고있다.

집중적인 정치사업과 치밀한 조직사업, 일군들의 강한 요구성으로 하여 국에서는 방역분위기가 날로 고조되고있다.

위생담당성원이 높은 책임성을 가지고 매 시기 시달되는 지시와 포치내용을 종업원들속에 제때에 알려주고 그 집행대책을 즉시에 세워나가고있다.정상적으로 부서들을 돌아보고 소독사업진행정형도 구체적으로 료해하면서 모든 부서성원들이 순간도 긴장성을 늦추지 않도록 계속 각성분발시키고있다.

우리도 수도의 비상방역진지를 지켜섰다는 투철한 자각을 안고 국안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각성하고 또 각성하여 비상방역전의 도수를 높이고있다.

우시군인민병원에서 초긴장상태를 계속 유지하면서 비상방역사업에 총력을 집중하고있다.

병원의 일군들은 인민들의 생명안전을 책임진 사명감을 새겨안고 비상방역사업정형을 정상적으로 꼼꼼히 따져보며 사소한 빈틈도 나타나지 않게 보다 세밀하고 적실한 대책들을 세워나가고있다.

병원에서는 겨울철비상방역사업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문제들과 관련한 선전자료카드들을 갖추어놓고 찾아오는 사람들에 대한 해설선전을 실효성있게 진행하는 등 대중의 방역의식을 더욱 높이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에 품을 들이고있다.

의료일군들부터가 방역규률과 질서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교양과 통제를 비상히 강화하고있다.

병원에서는 모든 의료일군들이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는 과정에 언제나 비상방역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며 의사실, 간호원실과 같은 여러 장소에 대한 소독을 실속있게 하도록 요구성을 높이고있다.

또한 의료기구들의 소독사업을 책임적으로 하고 병원성오물소독과 소각처리질서를 엄격히 지키도록 하는데 특별한 주의를 돌리고있다.

병원의 주변환경을 항상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한 사업을 근기있게 진행하여 비위생적인 요소가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데도 큰 힘을 넣고있다.(전문 보기)

 

-문수무궤도전차사업소에서-

 

-서평양려객역에서-

리강혁 찍음

 

[Korea Info]

 

생산적앙양을 일으켜 80일전투목표 련이어 완수

주체109(2020)년 12월 28일 로동신문

혁명적열의와 투쟁기세를 계속 고조시켜
력사적인 당 제8차대회를 의의있게 맞이하자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예비와 가능성을 남김없이 탐구동원하고 기술혁신운동과 사회주의경쟁운동을 활발히 벌려 생산적앙양을 일으켜야 합니다.》

충성의 80일전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기 위한 투쟁열의가 더욱 앙양되는 속에 각지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전투목표를 련이어 완수하고있다.

 

화력발전부문에서

 

화력발전부문에서 80일전투목표수행단위가 계속 늘어나고있다.

나라의 대동력기지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80일전투목표를 성과적으로 수행하였다.

목표수행기간 그 어느 일터에서나 로동자, 기술자들을 전력증산에로 고무추동하는 화선선전, 화선선동의 북소리가 높이 울려퍼졌다.

청년직장의 담당기사들은 로동자들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보이라에서 미분탄과 공기조절을 겨울철조건에 맞게 합리적으로 진행하고 기술규정대로 설비관리를 잘해나가도록 하면서 열손실을 극력 줄이기 위한 사업에 큰 힘을 넣었다.

2직장과 3직장의 로동계급도 증산투쟁에 떨쳐나섰다.

이들은 설비관리, 기술관리를 짜고들어 보이라와 발전기들의 가동을 원만히 보장함으로써 전력생산실적을 높이였다.

생산의 앞공정을 담당한 하차직장의 로동자들도 앞선 작업방법을 적극 받아들여 석탄이 들어오는족족 지체없이 처리하였다.

전력증산의 불길은 평양화력발전련합기업소에서도 타올랐다.

일군들은 전투현장들에 좌지를 정하고 생산조직과 지휘를 혁명적으로 하면서 대중을 위훈창조에로 불러일으켰다.

이에 고무된 로동자, 기술자들은 《동무는 오늘 전투계획을 수행하였는가?》라는 물음에 떳떳이 대답할수 있게 80일전투의 하루하루를 전력증산성과로 빛내였다.

열생산1, 2직장의 로동계급은 매 보이라의 특성에 맞는 합리적인 운전조작법을 적극 받아들여 가동률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였다.

타빈직장과 전기직장의 로동자, 기술자들도 설비들의 만가동을 보장하는데 힘을 넣어 전력생산을 늘이였다.

순천화력발전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예비와 가능성을 최대한 동원하고 가치있는 기술혁신안들을 적극 받아들여 전력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였다.

동평양화력발전소의 로동계급도 충성의 돌격전, 치렬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을 들이대며 발전설비들의 만가동을 보장하여 80일전투목표를 수행하였다.

 

득장지구탄광련합기업소에서

 

득장지구탄광련합기업소에서 80일전투목표를 완수한 단위들이 늘어나고있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련합기업소의 30여개의 굴진단위와 10여개의 채탄단위가 80일전투목표에 반영된 굴진 및 석탄생산계획을 수행하였다.

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탄부들은 생산장성의 열쇠가 과학기술에 있다는 자각밑에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전개하였다.여러 탄광에서 막장작업의 기계화와 석탄운반능력제고에 이바지하는 기술성과들이 도입되였으며 득장탄광기계공장에서는 V형쇠동발생산공정을 확립하고 나사식프레스를 제작하였다.

득장청년탄광에서는 련관단위 기술자들과의 긴밀한 협동속에 능률적인 접촉식교류전차를 새로 제작함으로써 석탄운반능력을 한계단 끌어올리였다.이와 함께 막장작업의 기계화실현에 기여하는 여러건의 기술혁신안을 도입하였다.이 나날 2갱의 탄부들이 80일전투목표에 반영된 석탄생산계획을 앞당겨 완수한것을 비롯하여 여러 채탄중대, 굴진소대가 높은 실적을 기록하였다.

룡산탄광에서는 축전지식교류전차의 정상가동을 보장하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는 한편 동력을 쓰지 않고 1갱에서 캐낸 석탄을 해당 장소까지 나를수 있게 하였다.운반로선을 더욱 완비하는데 모를 박고 많은 량의 콩크리트전주와 침목을 생산하였다.

명학탄광의 여러 굴진, 채탄단위의 탄부들도 예비와 가능성을 적극 탐구동원하면서 과감한 전격전을 벌려 80일전투목표를 완수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기행 : 자력자강의 정신력으로 전진발전의 토대를 마련해가는 강원도사람들

주체109(2020)년 12월 28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언제나 자기 힘을 믿고 자기 힘으로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풀어나가야 합니다.》

올해는 강원도사람들에게도 간고하고 어려웠던 한해였다.여러차례 들이닥친 태풍과 큰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지역의 하나가 바로 강원도였다.

하지만 강원도사람들은 주저앉지 않았다.엄혹한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자기 힘에 대한 믿음을 백배하며 수령의 유훈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을 힘있게 벌리였다.

이천군민발전소를 일떠세우고 지난 10월초 준공식을 진행한 강원도에서는 문천강철공장에 환원철, 합금강생산공정을 꾸리고 문천탄산소다공장, 안변린비료공장, 원산시무궤도전차사업소, 원산양어사업소를 건설하였으며 원산통신기계수리공장을 개건현대화하였다.

얼마전 이 대상들에 대한 준공식이 있었다.

강원도정신의 창조자들이 겹쌓이는 난관을 과감히 헤치며 일떠세운 하나하나의 창조물마다에는 어떤 투쟁본때가 비껴있는것인가.

이런 생각을 안고 우리는 강원도에 대한 기행길에 올랐다.

 

자기 땅에 든든히 발을 붙이라

 

우리가 먼저 들린 곳은 안변린비료공장이였다.

원산시중심부에서 차를 타고 15분정도 달리니 공장의 전경이 한눈에 안겨왔다.

수령의 유훈과 당정책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일관하게 관철해가는 강원도사람들의 투쟁정신을 보여주는듯 《자력갱생, 자급자족》이라는 글발이 생산건물의 앞면에 크게 나붙어있었다.그를 중심으로 조화를 이루며 들어앉은 사무청사와 보조건물들도 우리의 눈길을 끌었다.

공장의 일군들과 인사를 나눈 후 우리가 들어선 곳은 통합조종실이였다.

이곳에 들어서니 린비료생산과 관련하여 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정중히 모신 사판이 안겨왔다.

강원도의 농사를 두고 그토록 마음쓰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도의 책임일군들에게 농사를 발전시키자면 린비료생산문제를 제일 첫째가는 과업으로 내세우고 투쟁하여야 한다고, 린비료가 나와야 강원도에서 농사를 잘 지을수 있다고 간곡히 교시하시였다.

도에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유훈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자체의 린비료생산토대를 강화하는데 힘을 넣었다.피해복구전투를 벌리면서 린비료생산공정을 꾸린다는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였다.

도의 책임일군들은 린비료생산공정을 꾸리는데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하나씩 맡고 완강하게 사업을 전개하였다.우선 공장의 면모를 일신하는데 달라붙었다.단순히 여러 건물을 일떠세운것이 아니였다.도에서는 여러대의 자력선별기를 설치하고 선광공정을 꾸려 저품위린정광도 처리할수 있게 하였다.

《도에서 린비료생산공정을 꾸리면서 제일 힘을 넣은것은 원료문제해결이였습니다.여기서 기본은 린비료생산의 주원료인 린정광과 여러가지 부원료를 원만히 생산보장하는것이였습니다.일반적으로 린비료를 생산하자면 콕스와 탄산소다가 있어야 하는것으로 되여있습니다.우리는 도에서 나오는 무연탄과 모래, 소금을 가지고 린비료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하였습니다.》

동행한 도의 일군인 강훈동무는 린비료생산에 필요한 원료와 부원료를 모두 도에서 얻어낸데 맞게 생산공정을 개조하기 위한 사업도 진척시켰다고 이야기하였다.

그의 말을 들으며 원료준비작업현장에 들어서니 육중한 설비들이 동음을 울리며 기운차게 돌아가고있었다.공장일군이 가리키는 곳을 보니 여러대의 원료자동평량기가 나란히 서서 가락을 맞추어 가동하고있었다.

도에서는 여러대의 원료자동평량기를 새롭게 제작도입하였는데 그것은 린비료생산을 늘이는데서 하나의 돌파구로 되였다.

《지난 시기에는 원료를 수동적으로 계량하여 배합하였는데 배합비률을 응당한 수준에서 보장하지 못하여 비료생산에 지장을 주었고 적지 않은 전기와 로력, 자재를 랑비하였습니다.도당위원회의 지도밑에 우리 공장의 기술자들은 경험과 지식을 합쳐 능력이 크면서도 효률높은 원료자동평량기를 만들어냈습니다.말하자면 자원도 기술도 우리 도의것인셈이지요.》

손가락까지 꼽아가며 자랑담아 이야기하는 공장일군의 얼굴에는 긍지가 한껏 어려있었다.(전문 보기)

 

 

[Korea Info]

 

투고 : 교정에 대한 이야기

주체109(2020)년 12월 28일 《우리 민족끼리》

 

누구에게나 학창시절을 보낸 모교가 있다. 자기를 배워준 선생님들과 동창생들의 모습과 함께 정다운 교정은 인생의 소중한 추억속에 남아있다.

모교의 소식에 접할 때면 마음이 울렁이고 반가움과 기쁨이 한꺼번에 치솟아 흥분을 금할수 없는것이 누구나의 공통된 심리일것이다.

나 역시 그렇다. 얼마전 조선중앙텔레비죤으로 실력경쟁의 앞장에서 전국의 모범이 되고있는 대성구역 6월9일룡북기술고급중학교를 소개하는 편집물을 보았을 때 20여년전에 졸업한 나의 모교에 대한 이름할수 없는 감정이 가슴터질듯 북받쳐오름을 어쩔수가 없었다.

금방 손을 댄것처럼 깨끗한 교실들이며 실험실들, 학생들에게 더 많은 지식을 습득시키기 위해 우수한 교수교양방법을 부단히 탐구해가는 선생님들…

저런 훌륭한 교육자들의 손에서 나만이 아닌 얼마나 많은 새 세대들이 나라의 믿음직한 기둥감들로 자라났던가. 새로 건설된 려명거리와 함께 더욱 훌륭하게 꾸려진 모교를 텔레비죤화면에서 보느라니 다시금 학창시절로 되돌아가 산뜻한 책상에서 공부하고싶은 생각이 불쑥불쑥 솟구쳤다.

예로부터 교육은 미래를 키우는 사업, 나라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일컬어왔다. 교육수준과 실태를 보면 해당 나라의 발전전망과 장래운명을 알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교육자들을 미래를 가꾸는 원예사라고 하고 교정은 미래가 자라나고 꽃피는 화원이라고도 하는것이다.

우리 나라는 백두산절세위인들의 교육중시사상과 정책에 의하여 《교육의 나라》, 《배움의 나라》로 세상사람들의 부러움과 경탄을 자아내고있다.

나의 모교만 보아도 나라의 중요한 정책적문제들이 토의결정되는 당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당시)에서 학교건설문제가 론의, 결정되여 건설되였다.

세상에는 수많은 나라가 있고 당이 있다지만 학생들이 공부할 학교건설문제가 중요한 당회의에서 토의되고 당과 국가가 전적으로 맡아 건설해준 전례가 어디에 있었는가.

우리 교원들도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학생들을 훌륭한 인재들로 키우기 위해 고심어린 탐구와 끊임없는 노력을 다 바쳐가고있다.

이런 고마운 교육제도에서, 훌륭한 스승들의 품에서 세상에 부러움없이 배움의 나래를 활짝 펼친 우리 모두이기에 누구나 자기의 모교를 사랑하고 잊지 못하며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페부로 절감하고있는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모교, 그 교정이 모든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랑만, 소중한 추억으로 되는것은 아니다. 오히려 공포와 절망의 대명사로 학생들과 부모들의 경악을 자아내고있으며 다 자라서도 몸서리치는 악몽으로 남아있으니 그것이 바로 자본주의나라 어린이들과 학생들, 인민들이 겪고있는 비극적운명이다.

언제인가 어느 한 자본주의나라의 잡지는 자기 나라 학교들에서 아침마다 학생들이 운동장에 모여 발성련습을 진행하는 사실에 대해 이렇게 전하였다.

《…처음은 흔히 성악가들이 하는 식으로 목청틔우기를 하는가 했는데 마지막에 울려나온것은 뜻밖에도 <살려주세요.>라는 웨침이였다.

어린 학생들은 금시 목청이 터져나갈듯이 <살려주세요.>라고 부르짖는데 발성련습을 시키고있던 교원들은 오히려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집에 가던 길에 강도들을 만나면 그렇게 크게 소리쳐야 한다고 강조하는것이 아닌가. 알고보니 빈번히 벌어지는 어린이유괴를 막기 위하여 학교들에서 일상적으로 진행되는 참으로 류다른 발성련습이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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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 사랑의 대지우에서 우리가 산다

주체109(2020)년 12월 28일 《우리 민족끼리》

 

생활속의 산인간을 진실하고 생동하게 형상해야 할 배우에게 있어서 현실체험만큼 중요한 배우수업은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성격의 직접적이며 자립적인 창조자들인 우리 영화배우들은 이해에 그 어느때보다도 배우생활의 귀중한 체험으로 될 진짜 인간수업을 하였다고 할수 있다.

주체109(2020)년은 정말이지 예상치 못했던 혹독한 도전과 난관이 겹쌓인 한해였다.

그러나 나는 그속에서 불덩이같이 뜨거운 시대를 보았고 참된 인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었다.

내가 영화예술인경제선동대에 소속되여 피해복구전투장들과 80일전투장들을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부문들을 찾아 경제선동활동을 이어가던 나날들에 목격한 눈물없이는 볼수도 들을수도 없는 감동적인 사실들이 그 얼마인지 모른다.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새 보금자리를 안겨주려는 당의 뜻을 심장에 쪼아박고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치렬한 전투를 벌려나가던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의 《꿀잠》이야기며 《애기주먹밥》이야기도 들었다.

어린 자식을 시어머니에게 맡기고 피해복구전구에로 달려나온 녀인도, 아물지 않은 수술자리를 애써 감추고 전투현장을 떠나지 않은 녀성지휘관도 그 나날에 우리가 직접 만나본 사람들이다.

남의 불행을 자기 일처럼 여기고 더 가슴아파하는 사람들, 자기의 피와 살, 뼈를 서슴없이 남에게 바치는것을 행복으로 간주하는 사람들을 보며 나를 비롯한 우리 영화예술인경제선동대원들모두가 뜨거운 눈물을 삼키였다.

그 모든것에 대해 여기에 한두마디 말로 다 적을수는 없다.

 

– 영화의 한 장면 –

 

하지만 꼭 말하고싶은것은 내가 사는 이 땅의 무수한 이야기들을 하나로 다 합치면 《사랑》이라는 이 한마디가 우리의 맑고 푸른 하늘에 영화의 제명마냥 붉게도 새겨진다는것이다.

《사랑》, 정녕 이 해는 사랑으로 날이 밝고 사랑으로 날이 저문 잊지 못할 한해이다.

《사랑》이라는 그 말을 입속으로 조용히 불러보느라니 이 나라의 한 문예인이기 전에 평범한 공민으로서, 녀성으로서, 어머니로서 내가 얼마나 복받은 사랑의 대지우에서 살고있는가 하는 자부와 행복감이 가슴에 밀물처럼 밀려온다.

지금도 내가 귀국동포 정옥의 역인물을 맡아 연기를 수행했던 예술영화 《사랑의 대지》의 주제가가 새삼스럽게 되새겨진다.

봄바람 실어온 작은 꽃씨앗

드넓은 대지에 내려앉을 때

아직은 몰랐네 제 안긴 이 땅이

얼마나 포근한줄 미처 몰랐네

인간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 넘쳐흐르는 우리 사회주의제도를 노래한 영화의 주제가에 그대로 실려오는 정옥의 운명.

음산하고 차거운 이국땅우에 떨어진 불우한 신세에 처했던 정옥이가 사회주의조국의 품에 안긴 후 십여년만에 빼앗겼던 두 다리를 되찾아 다시금 대지를 활보하는 그 생활세계를 나는 단순한 역인물에 대한 형상창조로만 보지 않았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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