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2月 9th, 2020

새로운 주체100년대 우리 당의 강화발전에서 중요한 계기로 된 당회의들

주체109(2020)년 12월 9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로동당은 앞으로도 김일성,김정일동지 당의 존엄과 위력을 만방에 떨치며 백승의 력사만을 아로새겨갈것이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들어선 우리 당의 영광스러운 전투적행로에는 당의 강화발전에 이바지한 수많은 당회의들이 기록되여있다.

그 첫자리에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우리 당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신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4차 대표자회가 있다.

주체혁명위업의 력사적전환기에 소집된 조선로동당 제4차 대표자회는 희세의 정치원로이시며 불세출의 령장이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를 조선로동당의 영원한 수반으로 높이 모시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주체혁명의 새로운 승리를 이룩해나가려는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 인민군장병들의 혁명적신념과 의지를 온 세상에 힘있게 떨친 중대한 정치적사변이였다.조선로동당 제4차 대표자회를 통하여 우리 당은 백두에서 개척된 조선혁명의 령도의 중심, 단결의 중심의 확고부동성을 온 세상에 시위하고 김일성,김정일조선의 새로운 100년대의 승리적전진을 위한 강력한 정치적담보를 마련하게 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당회의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당회의에서 중요한 로선상문제들과 정책적문제, 조성된 정세에 대처한 대책적문제들을 집체적으로 토의결정하도록 하심으로써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당건설사상과 업적을 옹호고수하고 혁명의 참모부로서의 당의 령도적권위를 비상히 높이시였다.

전당과 전체 인민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현명한 령도따라 주체혁명위업의 완성을 위하여 힘찬 진군을 다그치고있던 격동적인 시기인 주체103(2014)년 2월 조선로동당 제8차 사상일군대회가 전례없는 규모로 소집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강령을 선포하신 40돐을 계기로 진행된 사상일군대회는 위대한 수령님께서와 위대한 장군님께서 당사상사업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천추만대에 빛내이며 사상의 위력으로 혁명의 승리를 앞당기는데서 획기적전환의 리정표를 마련한 분수령으로 우리 당과 혁명력사에 찬연히 아로새겨져있다.

조선로동당의 전투적위력을 백방으로 다져나가는데서 새로운 전환점으로 된 조선로동당 제4차 세포비서대회조선로동당 제5차 세포위원장대회는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기치높이 사회주의위업을 앞당겨나갈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의 철석같은 신념과 의지를 내외에 힘있게 과시하고 주체혁명의 새시대의 당건설과 사회주의건설에서 일대 전환을 일으키기 위한 뜻깊은 대회합으로 기록되여있다.

주체105(2016)년 5월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는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당 력사에 특기할 영광의 대회로 빛나는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가 온 나라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속에 성대히 진행되였다.

당 제7차대회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주체혁명위업을 백승의 한길로 전진시켜온 우리 당의 영광스러운 투쟁사를 긍지높이 총화하고 김일성김정일주의기치따라 사회주의위업을 완성하기 위한 웅대한 설계도를 펼치였다.

대회에서는 당을 수령의 당으로 강화발전시켜나가는것을 우리 당건설의 총적과업으로 내세우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를 조선로동당의 영원한 수령으로 높이 모시고 전당을 김일성김정일주의화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갈데 대한 문제,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당의 유일적령도체계를 세우기 위한 사업을 더욱 심화시켜나갈데 대한 문제, 당과 혁명대오를 튼튼히 꾸리고 그 전투적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할데 대한 문제, 당사상사업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이룩할데 대한 문제, 당사업전반에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철저히 구현할데 대한 문제,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서 당의 령도적역할을 끊임없이 높여나갈데 대한 문제들을 비롯하여 당의 강화발전에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들을 토의하고 해당한 과업들을 제시하였다.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서는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 인민군장병들의 한결같은 의사와 념원을 담아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조선로동당 위원장으로 높이 추대하였다.

력사적인 당 제7차대회를 통하여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영원히 주체의 한길로 나아가려는 천만대중의 철석의 의지가 힘있게 과시되고 조선혁명의 승리를 위한 만년기틀이 확고히 마련되게 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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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의 공격정신으로 80일전투에서 빛나는 승리를!

주체109(2020)년 12월 9일 로동신문

 

80일전투의 하루하루를 불같은 헌신과 열정으로 수놓아가는 전체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혁명적열의가 날이 갈수록 더욱 뜨겁게 분출하고있다.

각지의 피해복구전구들에서 끊임없이 창조된 신화적인 건설속도, 늘어나고있는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 및 년간계획완수단위들, 다음해농사차비로 들끓는 사회주의협동전야…

이 모든 현실은 난관앞에 주저앉지 않고 이룩한 승리에 자만을 모르며 보다 큰 승리를 향하여 과감하게 돌진해나가는 우리 인민의 계속혁명정신의 힘있는 과시이다.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의 령도를 따르는 길에서 우리 인민이 신념으로 새겨안은 이 숭고한 정신이야말로 그 어떤 천지지변속에서도 흔들림없고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굳건해지는 철석의 의지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승리에서 더 큰 승리를 이룩하고 혁명의 전성기를 대번영기로 이어나가는것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손길아래 자라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사상정신적특질이며 투쟁기풍입니다.》

시련의 역풍속에서도 만난을 박차고 계속혁신, 계속전진하며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내달리는 우리 인민의 강용한 기상은 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싸우는 백두의 혁명정신에 뿌리를 둔 완강한 공격정신의 발현이다.

천만의 가슴마다에 용암마냥 끓어번지는 굴함없는 투쟁정신은 사회주의강국의 래일을 위한 거창한 창조대전에로 전체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을 힘있게 불러일으키시며 대중의 무궁무진한 힘과 열정이 남김없이 발휘되도록 이끄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탁월한 령도가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다.

여러해전 5월 어느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락관에 넘치시여 하시던 말씀이 오늘도 우리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준다.

일군들이 당의 의도대로 공격전의 앞장에 서서 한몸을 서슴없이 바치며 사업을 박력있게 내민다면 지금의 난관은 문제로도 되지 않으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은 바다를 항행하는 배의 속도가 아니라 하늘을 나는 초음속비행기속도로 전진하게 될것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우리 조국을 최단기간에 사회주의락원으로 전변시켜 세상에서 제일 좋은 우리 인민이 만복을 누리게 하는것, 바로 이것이 자나깨나 우리 원수님의 심중에서 끓고있는 열화같은 일념이다.

이 강렬한 열망을 안으시였기에 조국번영의 휘황한 설계도, 인민의 행복을 위한 웅대한 구상들을 끊임없이 무르익히시며 세인이 경탄하는 담대한 결단들도 주저없이 내리시는 우리 원수님이시다.

지금도 가슴뜨겁게 어려온다.

지난 10월 림시복구된 위험천만한 협곡철길을 달려 멀고 험한 검덕땅을 찾아주신 그날 또 하나의 거창한 창조대전을 결심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엄하신 영상이.

대흥과 검덕, 룡양의 세기적인 락후를 털어버리고 새 세기의 요구에 맞는 현대적인 살림집들을 건설하여 우리 나라 굴지의 대규모광물생산기지인 검덕지구를 삼지연시 다음가는 국가적인 본보기산간도시, 광산도시로 훌륭히 전변시킬 원대한 구상과 설계도를 펼쳐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단순한 피해복구가 아니라 검덕땅 전체를 사상초유의 산악협곡도시, 세상에 없는 광산도시로!

중첩되는 재난속에서 무섭게 솟구치게 될 기적의 문명을 위해 고심분투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비상한 공격정신에 군인건설자들만이 아닌 온 나라 천만군민은 그 얼마나 커다란 격정과 흥분으로 가슴들먹이였던가.(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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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러운 주체혁명사와 더불어 영생하는 충신들 : 충성의 한길에 청춘도 생명도 다 바친 참된 전사 -혁명투사 김봉석동지의 한생에서-

주체109(2020)년 12월 9일 로동신문

 

준엄한 항일전의 나날 청춘도 생명도 아낌없이 바쳐 민족의 태양이신 위대한 수령님을 결사보위한 항일의 투사들,

그들이 지녔던 수령에 대한 티없이 맑고 깨끗한 충성심은 우리 후대들이 대를 물려가며 계승해야 할 고귀한 정신적재보로 빛나고있다.

항일혁명투사 김봉석동지도 혁명의 수령에 대한 백옥같은 충성심을 간직하고 위대한 수령님을 받드는 길에 한생을 다 바친 충신중의 충신이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항일혁명투사들이 지닌 수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은 혁명가들이 지녀야 할 사상정신적풍모의 빛나는 귀감입니다.》

김봉석동지는 주체25(1936)년 3월 어린 나이에 조선인민혁명군에 입대하여 손에 총을 잡고 원쑤격멸의 길에 나섰다.

사령부의 전령병으로 있으면서 김봉석동지는 위대한 수령님의 극진한 사랑과 은정속에서 혁명가로 성장하였다.

이 나날에 그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시여 조선혁명의 승리가 있다는 굳은 신념을 간직하게 되였으며 사령관동지께 충성다할 맹세로 자나깨나 심장을 불태웠다.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김봉석동지의 충성심은 그이의 안녕을 지켜선 사령부전령병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친데서 뚜렷이 표현되였다.

김봉석동지에게는 한가지 고민거리가 있었다.

어려운 행군이나 가렬한 전투가 끝난 후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 새로운 작전을 준비하시며 밤을 새우시는것이였다.그때마다 김봉석동지는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며 위대한 수령님께 몇번이고 주무실것을 말씀드리군 하였다.

그러던 어느날에는 어쩌다 잠에 드신 위대한 수령님의 휴식을 보장해드리기 위해 대원들을 찾아다니며 사령관동지께서 주무시니 조용하라고 이르기까지 하였다.

김봉석동지의 배낭에는 언제나 사령부의 식사를 보장하기 위한 비상미가 마련되여있었다.

그는 자기의 한몸을 지탱하기도 어려운 행군길에서도 등에 진 배낭의 무게가 무거우면 오히려 마음가벼워하였고 반대로 배낭이 홀가분해지면 무거운 마음을 진정하지 못하였다.그러기에 식량사정이 아무리 어려운 때에도 그의 배낭만은 빈적이 없었다.

이 사실들은 김봉석동지가 조선혁명의 운명이신 위대한 수령님의 건강을 보장해드리기 위해 얼마나 마음을 썼는가 하는것을 잘 보여주고있다.

김봉석동지는 무산지구전투를 비롯한 수많은 전투들에 참가하여 위대한 수령님을 목숨으로 옹호보위하여 용감히 싸움으로써 수령의 안녕을 지키는 혁명전사의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가를 실천으로 보여주었다.

주체28(1939)년 6월초 위대한 수령님의 지휘밑에 올기강전투가 진행될 때였다.

김봉석동지는 사령부지휘처를 철저히 위장하고 사령관동지의 명령을 기다렸다.

이윽고 전투가 시작되였다.

총탄이 비발치고 수류탄이 작렬하는 전투장에서 사령관동지께서 주신 명령을 전달하고 돌아오던 김봉석동지는 패잔병놈들이 갈팡질팡하며 갈대숲이 무성한 곳으로 도망치다가 방향을 잃고 사령관동지께서 계시는 지휘부쪽으로 달아나는것을 발견하게 되였다.

이 위기일발의 순간 그는 한몸을 내대며 《네놈들은 포위되였다.투항하면 살려준다.》라고 추상같이 웨치고나서 총을 쏘고 수류탄을 던졌다.

적들은 혼비백산하여 와들와들 떨며 두손을 번쩍 들었다.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라도 혁명의 사령부를 보위해야 한다는 굳센 신념이 그로 하여금 서슴없이 그렇게 행동하게 한것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김봉석동지의 충실성은 생의 마지막순간까지도 변함이 없었다.

오늘도 주작봉마루의 혁명렬사릉을 찾는 사람들은 김봉석동지의 반신상앞에서 너무도 가슴이 아파 오래도록 발걸음을 옮기지 못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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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 백두의 행군길

주체109(2020)년 12월 9일 《우리 민족끼리》

 

온 나라에 혁명전통교양의 된바람이 세차게 휘몰아치고있는 속에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에 대한 준마행군을 단행하신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전국적으로 8만 4천여명의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 청소년학생들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를 답사하였다.

백두에서 시작된 주체혁명의 길을 끝까지 가려는것은 우리 공화국의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 인민군장병들과 청년학생들의 한결같은 각오이고 의지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의 길을 끝까지 걸어가야 합니다.》

백두의 행군길은 무엇보다도 조선혁명을 철저히 우리 힘, 우리 식으로 수행해나가는 주체의 길, 자주의 길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자주, 자력의 확고한 신념과 의지는 사대와 교조를 배격하고 혁명과 건설을 우리 식으로 전진시켜올수 있게 한 원동력이였다.

우리 공화국이 선행리론에 매달리고 남의 방식을 따랐다면 오늘처럼 불패의 사회주의보루로 위용떨칠수 없었을것이다.

주체는 조선혁명의 영원한 생명선이며 백두의 행군길의 불변좌표이다.

백두의 행군길은 다음으로 우리 조국과 인민을 세계가 우러러보게 내세우기 위한 숭고한 애국애민의 길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국주의와의 정면대결전을 선포하시고 항일의 혈전만리, 눈보라만리길을 헤치신것은 오랜 세월 렬강들에 의해 무참히 롱락당하고 수난당하여온 우리 조국을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강대한 나라, 인민의 리상사회로 만방에 떨치시기 위해서였다.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 자주, 자립, 자위로 존엄높은 불패의 우리 공화국은 항일혁명선렬들을 비롯한 혁명선배들의 조국과 인민에 대한 불같은 사랑과 희생적헌신에 의하여 마련된 고귀한 전취물이다.

백두산의 웅자가 변함없듯이 백두의 행군길과 함께 시작된 불패의 강국건설위업은 더욱더 힘차게 전진할것이며 이 길에서 우리 인민은 절대로 물러서지 않을것이다.

백두의 행군길은 또한 수령과 인민의 절대적인 믿음과 신뢰에 기초한 혼연일체의 위력으로 전진하는 백전필승의 길이다.

동지를 얻는것으로부터 혁명을 시작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민을 믿고 인민의 힘에 의거하여 백두의 대업을 승리적으로 개척하고 전진시켜오시였다.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시기에 반드시 승리한다는 철석의 신념과 순결한 도덕의리심을 지니고 투철한 수령결사옹위, 결사관철의 정신을 발휘하였다. 백두에서 뿌리내린 수령과 인민간의 이러한 절대적인 믿음과 신뢰, 일심단결의 전통은 년대와 세기를 이어 빛나게 계승되고있다.

오늘 우리 공화국의 혼연일체는 새로운 높이에로 승화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천만대중이 하나의 뜻과 혈연의 정으로 굳게 뭉친 혼연일체의 위력으로 전진비약하는 우리 조국의 앞길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

우리 인민은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의 길을 경애하는 원수님 따라 끝까지 걸어갈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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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 병사의 《회답편지》

주체109(2020)년 12월 9일 로동신문

 

우리는 지금 광맥의 모양이 마치도 거미처럼 생겼다고 하여 《거미덕》으로 불리웠다는 고장, 산악협곡도시의 휘황한 래일을 선보이며 아름다운 계곡으로 몰라보게 변모되고있는 검덕땅에 서있다.

아담하게 들어앉아 조화를 이룬 단층, 소층, 다층살림집들에서 새 생활의 기쁨 끝없이 넘치는 곳, 새집들이경사로 흥겨운 노래가락, 춤가락이 펼쳐졌던 그날의 가슴벅찬 감격과 환희가 아직도 사람들의 눈빛과 걸음새에 생생히 살아 약동하는 땅이다.

우리 당이 펼쳐준 무한한 인민사랑의 세계와 내 조국이 올라선 아득한 창조의 높이, 복받은 검덕인민들의 더욱 아름다울 래일을 노래하며 솟아난 새 살림집들, 비록 이곳에서 따뜻한 인민의 보금자리를 일떠세운 우리 병사들의 모습은 찾아볼수 없어도 거목을 자래운 억센 뿌리마냥 후더운 땀으로 인민의 웃음꽃을 피워놓은 그들의 헌신적노력, 위훈의 모습은 곳곳에 남아 빛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군대는 자기 이름에 〈인민〉이라는 글자를 새긴 때로부터 조국의 수호자로서뿐아니라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서 부강조국건설에도 뚜렷한 자욱을 남겼습니다.》

나라가 어렵고 인민들이 상처를 입었을 때 당의 고충, 인민의 아픔을 덜어준 고맙고 미더운 우리의 병사들, 그 름름한 모습들을 다시금 그려보느라니 문득 온 나라가 병사들에게 보내는 위문편지를 쓰던 때가 어제런듯 눈앞에 떠오른다.

《고마운 인민군대아저씨들에게》,

《영웅신화를 창조한 인민군장병들에게》

피해복구전역마다에서 행복의 별천지를 일떠세워가는 우리 병사들에게 존경과 사랑, 절절한 그리움과 따뜻한 육친의 정을 담아 한자, 진실하고도 열렬한 심장의 고백을 담아 또 한자…

공장과 농장은 물론 외진 산골마을과 섬마을에서도 앞을 다투어 보내고 또 보낸 뜨거운 고무격려, 감사의 인사가 날개를 세차게 퍼덕이는 흰새마냥 산과 들, 강을 지나 병사들이 있는 곳으로 끝없이, 끝없이 날고날았다.그 진정의 편지를 소중히 간직하고 때없이 보고 또 보며 힘을 얻군 하던 우리 병사들은 과연 어떤 회답을 보내여왔던가.

피해복구전투장의 속보판에서 보았던 한 병사의 즉흥시가 떠오른다.

병사는 서둘러 펜을 들지 않는다

따스한 체온스민 인민의 편지앞에서…

그러나 병사는 쓰고있구나

사랑하는 인민에게 보내는 회답편지를

펜이 아니라 고귀한 피와 땀으로!

하얀 종이장이 아니라 이 땅우에!

소박하면서도 진실한 시의 구절을 음미해보느라니 이 땅에 일떠선 기념비적창조물들이 인민에게 보내는 병사의 회답편지로 안겨온다.그렇다.여기 검덕만이 아닌 온 나라 방방곡곡에 일떠선 사회주의선경마을들, 선경거리, 희한한 문명의 창조물들이 바로 우리 인민군장병들이 인민에게 보낸 군대식편지, 병사의 《회답편지》가 아니였는가.

뜻밖의 큰물과 태풍으로 불행을 당한 인민들에게 달려간 그 철야강행군이 회답편지의 인사말이였고 충성의 돌격전을 벌려 일떠세운 한동한동의 살림집들이 그대로 하나하나의 단어였고 문장들이였다.은파군 대청리며 금천군 강북리, 강원도 김화군과 철원군, 함경남북도의 피해복구전역들 그 모든 곳마다에 《회답편지》의 글줄들이 씌여져있었다.

《창조는 우리가, 향유는 인민이》, 《인민들의 살림집은 병사의 고향집》, 《층막의 티는 량심의 티》 …

피해복구전역마다에서 불타듯 나붓기던 그 글발들은 정녕 병사의 진함없는 피와 열과 정의 분출이였다.하늘의 별도 따오리라, 바다속의 진주도 건져오리라, 우리 원수님 그토록 아끼고 사랑하시는 인민을 위함이라면!(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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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평제련소에서 연제련계통 현대적으로 개건

주체109(2020)년 12월 9일 로동신문

 

금속공업의 주체화를 실현할데 대한 당정책을 받들고 문평제련소의 로동계급이 연제련계통을 현대적으로 개건하였다.

회전배소로법에 의한 연제련계통은 유색금속생산의 국산화를 실현하고 대기환경보호에 이바지할수 있는 로력절약형, 에네르기절약형, 원가절약형, 부지절약형의 생산공정이다.

제련소에서는 우리 식의 연제련계통을 완성할 높은 목표밑에 기술자들과 문평공업대학 교원들과의 련계를 긴밀히 하고 그들의 과학연구조건을 충분히 보장해주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으면서 공사를 립체적으로 밀고나갔다.

당정책관철에서 맡고있는 책임과 본분을 깊이 자각한 일군들은 화선식정치사업을 드세게 벌려 대중의 앙양된 열의를 고조시키는 한편 이신작칙의 투쟁기풍으로 제기되는 문제들을 제때에 풀어나갔다.

강원도정신창조자답게 기술자, 로동자들은 거듭되는 실패에도 주저함이 없이 용해공정의 난문제들을 원만히 해결하였으며 회전로, 가스발생로, 천정기중기, 랭각기, 벨트콘베아 등을 짧은 기간에 자체로 제작하였다.

내화벽돌생산과 수십m에 달하는 회전로동체설치를 단숨에 해제낀 기세를 늦추지 않고 이들은 원료투입으로부터 제품출하에 이르는 전반적인 연제련계통을 실시간으로 감시관리하는 통합조종체계도 확립하였다.

연제련계통을 현대적으로 개건한 문평제련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당 제8차대회를 향한 80일전투에서 영예로운 승리자가 될 일념 안고 혁신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키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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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설 : 방역의식의 높이이자 방역전선의 공고성이다

주체109(2020)년 12월 9일 로동신문

비상방역전에 총력을 집중하여 인민의 안녕과 조국의 안전을 사수하자

 

날이 갈수록 더욱 악화되고있는 세계적인 보건위기상황은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높은 방역의식을 지니고 비상방역규정을 보다 엄격히 지켜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방역규정을 잘 만드는것과 함께 전체 인민의 방역의식을 높이고 전군중적으로 방역규정을 철저히 준수하여야 방역전선이 공고화될수 있습니다.》

높은 방역의식은 세계적인 악성전염병을 막기 위한 국가적인 비상방역규정과 질서를 철저히 준수하려는 자각과 의지로 발현된다.

사람들의 모든 행동은 사상의식에 의하여 규제되는것만큼 전체 인민이 국가적인 비상방역조치에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협조하는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것은 그들의 방역의식에 달려있다.

모든 사람들이 비상방역전의 주인이라는 높은 자각을 가지고 방역사업에 사상적으로, 목적의식적으로 동원될 때만이 지금의 방역형세를 더욱 공고히 하고 비상방역전선을 억척같이 지켜나갈수 있다.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20차 정치국 확대회의에서는 세계적인 보건위기가 계속 악화되는 상황에 대비하여 국가비상방역체계를 더욱 보강할데 대한 문제가 심도있게 토의되였으며 비상방역전의 강도를 더욱 높이는데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들이 중요하게 강조되였다.비상방역전선을 더욱 강화하여 국가와 인민의 안전을 끝까지 수호하려는 우리 당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국가의 안전과 인민의 안녕을 걸머진 높은 책임감과 의무감은 완벽한 방역전선구축의 근본열쇠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비루스와의 전쟁은 보이는 적과의 싸움보다 더 어렵고 힘들다.공기중에 떠돌아다니는 작은 립자에도 묻어들어올수 있는 악성비루스를 막기 위한 비상방역사업에는 보다 엄격한 요구성이 필요되며 이것은 국가와 인민앞에 지닌 무한한 책임감과 의무감을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

국경과 령공, 령해를 더욱 철통같이 봉쇄차단하는것은 국가적인 비상방역사업의 선차적요구이다.방역진지에 파공이 생기게 되면 지금까지의 모든 수고와 노력이 일시에 물거품이 되고 국가의 안전과 인민의 안녕을 칠성판에 올려놓는것과 같은 돌이킬수 없는 후과를 초래할수 있다.방역전선을 지켜선 모든 사람들이 지닌 책임과 의무는 더없이 막중한것이다.

올해 우리는 초긴장, 초강도의 비상국면이 련속 겹쳐드는 속에서도 강력하고 빈틈없는 방역조치들을 취하고 당창건 75돐을 사상 최고의 명절로 가장 성대하고 특색있게 경축하였으며 자연의 대재앙이 몰아온 화를 복으로 전환시켜 사회주의농촌건설의 새 력사를 펼쳐놓았다.

이제 당 제8차대회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다.지금이야말로 투철한 당성, 인민성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방역전선을 철통같이 견지하여야 할 때이다.누구나 방역문제를 높은 경계심을 가지고 각성있게 대하며 사소한 공간과 허점도 빠짐없이 찾아 앞질러가며 대책을 세워나갈 때 당 제8차대회를 가장 믿음직하고 안전한 속에서 보장할수 있다.

대중적인 방역분위기, 전인민적인 자각적일치성은 비상방역체계와 질서를 유지강화하기 위한 확고한 담보이다.

당과 국가가 취한 강력한 비상방역조치들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국가의 안전과 인민의 생명안전을 믿음직하게 사수하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국가적인 비상방역조치들을 완벽하게 실행해나가는데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이 바로 대중적인 방역분위기, 전인민적인 자각적일치성을 계속 고조시켜나가는것이다.

생산과 건설에서는 개별적사람이 일을 잘못하여도 경제사업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대류행전염병을 막기 위한 오늘의 비상방역사업에서는 한사람이라도 제정된 방역규정과 질서를 어겨도 방역전선에 틈이 생기게 된다.비상방역사업에서는 누구도 례외로 될수 없으며 특수란 절대로 있을수 없다.

우리는 서로 방조하고 서로 통제하는 대중적인 방역분위기와 방역규정과 질서를 엄격히 준수해나가는 전인민적인 자각적일치성을 확고히 보장해나감으로써 사소한 편향도 나타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비상방역사업에서 최대의 적은 안일해이와 방심이다.(전문 보기)

 


 

비상방역전에 총력을 집중하여 인민의 안녕과 조국의 안전을 사수하자

-기상수문국에서-

 

본사기자 정철훈 찍음

 

[Korea Info]

 

불가능을 가능으로 전환시키며 완강한 공격전을 벌려나간다 -순천화학련합기업소 충성의 80일전투기록장을 펼치고-

주체109(2020)년 12월 9일 로동신문

 

충성의 80일전투!

당 제8차대회에로 향한 이 영예로운 투쟁에서 승리자가 되려는 각오와 열망이 온 나라에 세차게 굽이치고있는 가운데 순천화학련합기업소의 로동계급도 충성의 80일전투기록장에 값높은 위훈의 자욱을 뚜렷이 남기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력자강의 정신이 강하면 어떤 역경에 처하더라도 굴하지 않고 투쟁하여 화를 복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전환시키며 기적을 창조할수 있습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순천화학련합기업소의 충성의 80일전투기록장을 펼치면 갈피갈피에서 이런 느낌부터 강하게 든다.

가슴벅차게 흘러온 날들의 위훈과 소행을 하나로 쥐여짠다면, 이곳 로동계급의 지향과 숨결, 보폭에 대하여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바로 이것이다.

지난 10월 어느날이였다.

련합기업소의 책임일군들이 하루에만도 벌써 세번째로 마주앉았다.

기업소의 기본력량이 화학공업의 자립성과 주체성을 강화하는데서 큰 의의를 가지는 중요대상건설에 동원된 조건에 맞게 맡은 대상건설과제를 앞당겨 끝내기 위한 조직사업은 이미 진행되였다.

문제는 80일전투기간 생산목표를 어떻게 정하겠는가 하는것이였다.국가에서 정해준 생산계획을 수행하는것으로는 도저히 만족할수 없는 이들이였던것이다.

《여러 직장에 나가 다시 토론해보았는데 증산열의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가성소다직장에서는 전투목표를 계획보다 두배로 높여줄것을 제기했구요.》

《말그대로 전투인데 우리 기업소당원들을 믿읍시다.》

이렇게 되여 국가계획보다 훨씬 높은 련합기업소의 80일전투목표가 세워지게 되였다.

80일전투의 첫시작부터 로동계급의 열의와 기세는 대단하였다.

중요대상건설에 참가한 이곳 로동계급은 실적으로 당앞에 다진 맹세가 빈말이 아니라는것을 증명해나갔다.

저류지침전물처리 및 바닥진흙다짐작업, 수원지의 수백m 수로뚝공사, 압축기실 미장작업, 콩크리트타입작업, 강철구조물제작 및 설치작업…

붉은기가 숲을 이루고 구호들과 직관물들이 심장의 피를 펄펄 끓여주는 전투현장마다에서 《제일먼저 수행》, 《책임적으로 결속》, 《하루작업과제를 오전중에》, 《자체의 힘으로 해결》, 《뒤떨어진 단위들을 도와주는 집단주의정신 발휘》 등의 글발들과 어울려 흐뭇한 소식들이 들어와 련일 전투기록장을 꽉 채웠다.

지배인을 비롯한 일군들은 생산현장들에 원료와 자재를 제때에 보장하기 위하여 발이 닳도록 뛰여다녔다.

자력갱생직장에서는 너무도 어벌찬 공사여서 선뜻 접어들지 못하고있던 세멘트생산기지건설을 80일전투기간에 기본적으로 완성할것을 결의해나섰다.하여 옹근 하나의 공장을 일떠세우는것과 맞먹는 거창한 전투가 벌어지게 되였다.

그런가 하면 기술자들은 재자원화를 위한 보다 높은 목표를 내걸고 떨쳐나섰다.

정신력만 강하면 불가능도 가능으로 만들수 있다는 배짱으로 종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들을 펼쳐나가고 련일 혁신의 동음을 울려나가던 기업소에 뜻하지 않은 정황이 조성되였다.

80일전투의 30여일이 지난 어느날 련합기업소생산의 명맥과도 같은 외아들설비가 멈추어섰다.

무게가 수십t이나 되는 이 대형변압기는 일반변압기와 달라서 그 내부구조에 대하여 파악이 있는 기술자가 없었다.설비에 대한 기술문건도 없었다.지금과 같은 때에 이런 값비싼 설비를 새로 사온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았다.전기설비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어느 한 공장에 실어간다고 해도 대형설비를 싣고 오가는데 드는 날자가 적지 않았으므로 수리에 40일은 걸려야 한다는 초보적인 타산안이 나왔다.

(80일전투는 앞으로 48일 남았다.하다면?)

입으로 차마 외울수 없는 그 날자가 모두의 가슴을 아프게 찔렀다.

(련합기업소의 80일전투는 과연 빈 맹세로 끝난단 말인가.하다면 목숨처럼 지켜야 할 당결정은?)

이때 결연히 앞에 나서는 사람이 있었다.

전기수리직장 직장장 리광혁동무였다.

《변압기를 우리 직장에서 맡겠습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삼천리강토를 피로 물들인 철천지원쑤

주체109(2020)년 12월 9일 로동신문

한시도 늦출수 없고 한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반제계급교양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제는 이르는 곳마다에서 사람들을 중세기적방법으로 야수적으로 학살하였으며 침략전쟁을 위하여 인적, 물적자원을 깡그리 징발, 략탈하였습니다.》

평안북도계급교양관에는 조선인강제련행과 학살만행, 우리 나라의 자연부원략탈만행을 비롯하여 일제가 조선인민을 대상으로 저지른 여러 범죄자료가 전시되여있다.

중일전쟁도발후 일제는 840만여명의 조선사람들을 강제련행하여 노예로동과 침략전쟁터에 내모는 범죄행위를 감행하였다.수많은 조선사람들이 전쟁터에 총알받이로 끌려가 억울한 죽음을 당하였으며 우리 나라와 일본의 로천채굴장들, 동발목도 세우지 않은 수천척지하막장들에서 그리고 망망대해의 외진 섬들에서 고역에 시달리다가 눈도 감지 못하고 원통하게 숨졌다.

일제가 강제련행자들을 어떻게 잔인하게 학살하였는가는 2014년 천마군 서고리에서 발견된 수백구의 유골들을 찍은 사진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당시 서고리에서의 광석탐사과정에 한 페갱이 발견되였는데 그안에는 관통상을 입은 두개골들과 총알이 박혀있는 대퇴골, 탄피, 불발탄 그리고 고무신과 로동화들, 미쯔이회사상표가 있는 혁띠고리, 징용자표식나무패쪽들, 단추를 비롯하여 일제의 야수적인 살인만행을 폭로하는 많은 유골들과 유물들이 있었다고 한다.

《조선광업령》을 조작하고 우리 나라의 귀중한 지하자원을 대대적으로 략탈하기 위해 환장이 되여 날뛴 일제는 평안북도 천마지구에서만도 숱한 금, 은광산들을 개발하고 우리 인민의 고혈을 짜냈다.

그 앞장에는 미쯔이를 비롯한 일본독점재벌들이 서있었다.

일제는 조선사람들에게 초보적인 로동조건, 생활조건도 갖추어주지 않고 그들을 노예처럼 부려먹으면서 막대한 부를 축적하였다.

패망이 가까와오자 일제는 이곳 위치와 저들의 죄행을 은페시킬 흉심밑에 거기에서 일하던 사람들과 가족들을 모두 100m도 안되는 갱안에 강제로 몰아넣고 마구 총질하였으며 나중에는 갱입구를 폭파시켜 무참히 학살하였다.

일제에 대한 우리 인민의 피맺힌 원한은 도안의 여러곳에 서리여있다.부라벌(당시)의 옥백미를 략탈해갈 목적으로 5리나 되는 구간에 물길굴공사를 벌려놓고 많은 인부들을 소나 말처럼 부려먹었다.매일같이 공사에 내몰린 인부들이 맥없이 쓰러져 버럭더미에 묻히였다.

또한 일제는 누에알독점을 위해 의주군에 그에 필요한 시설을 갖추어놓고 수백명에 달하는 로동자들과 농민들을 징집하여 그들에게 장시간의 고된 로동을 강요하였다.

어느 한 저수지공사장에서는 제방뚝을 쌓으면서 어린 소녀를 콩크리트혼합물과 함께 처넣는 만행도 서슴지 않았다.

이르는 곳마다에서 우리 인민의 신음소리, 원한소리가 그칠새없었다.

계급교양관에는 일제가 우리 인민의 민족성을 말살하기 위해 발악적으로 날뛴 자료들도 있었다.

일제는 식민지통치시기 우리 나라의 민족문화유산들에 대한 전대미문의 파괴략탈행위를 감행하였다.

우리 나라 그 어디에서나 그러하였듯이 평안북도에서도 일제는 《조사》라는 명목밑에 귀중한 력사유적들을 닥치는대로 파괴하였을뿐아니라 강도적으로 빼앗아갔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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