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2月 21st, 2020

김정일  우리 인민정권의 우월성을 더욱 높이 발양시키자 -전국인민정권기관 일군강습회 참가자들에게 보낸 서한 1992년 12월 21일-

주체109(2020)년 12월 21일 웹 우리 동포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회주의헌법》을 발표하신 때로부터 20년이 되였습니다. 지난 기간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사회주의헌법을 철저히 구현함으로써 인민정권이 더욱 강화되고 온 사회를 주체사상화하기 위한 투쟁에서 획기적인 전진이 이룩되였습니다. 인민정권의 정치, 경제, 군사적지반이 반석같이 다져지고 그 기능과 역할이 높아졌으며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이 적극 추진되여 국가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근로인민대중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이 더욱 원만히 보장되고있습니다.

인민정권이 강화발전되고 사회주의건설이 승리적으로 전진하여온 빛나는 성과에는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에 대한 끝없는 충성심을 간직하고 헌신적으로 투쟁하여온 정권기관 일군들의 고귀한 노력이 깃들어있습니다.

나는 인민정권기관 일군강습회를 계기로 지난 기간 당의 령도밑에 인민정권을 강화하고 그 기능과 역할을 높여 사회주의건설을 힘있게 다그치며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를 빛내이기 위하여 몸바쳐 투쟁하여온 모든 정권기관 일군들에게 당중앙위원회와 그리고 나자신의 이름으로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주체사상의 기치밑에 승리적으로 전진하여온 우리 혁명위업은 오늘 새로운 력사적환경속에서 발전하고있습니다. 우리는 여러 나라에서 사회주의가 좌절되고 이것을 기화로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의 반사회주의적책동이 로골화되고있는 어려운 환경속에서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를 옹호고수하고 전진시키기 위하여 힘찬 투쟁을 벌리고있습니다.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의 반혁명적공세를 단호히 짓부시고 사회주의위업을 전진시켜나가며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앞당기는것은 우리 인민이 시대와 력사앞에 지닌 성스러운 임무입니다. 안팎의 정세와 우리앞에 나선 무거운 혁명임무는 인민정권을 끊임없이 강화하며 그 기능과 역할을 더욱 높일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력사적인 최고인민회의 제9기 제3차회의에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현실발전의 요구를 심오하게 통찰하시고 새롭게 수정보충하여주신 사회주의헌법이 발표되였습니다. 새로 발표된 사회주의헌법은 우리 인민이 사회주의건설에서 이룩한 위대한 승리와 성과를 법적으로 공고히 하며 사회주의위업을 옹호고수하고 빛나게 완성하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원칙과 과업을 전면적으로 규제한 주체의 사회주의정치헌장입니다.

우리는 사회주의헌법을 철저히 구현하여 인민정권을 우리 혁명의 필승불패의 무기로 더욱 강화하고 그 우월성을 높이 발양시킴으로써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을 끝까지 완성하여나가야 합니다.

 

1. 인민정권의 공고성과 생활력에 대하여

 

인민정권은 사회주의제도를 공고발전시키며 사회주의위업의 종국적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혁명과 건설의 힘있는 정치적무기입니다.

정권은 일정한 계급 또는 사회공동의 요구와 리익을 옹호하고 실현하는 사회의 모든 성원들에 대한 정치적지휘권이며 사회제도의 성격과 사회의 발전을 좌우하는 기본요인입니다. 인민대중은 정권의 주인이 되여야 국가와 사회의 진정한 주인으로서 자기의 운명을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개척하여나갈수 있습니다. 인민대중의 자주위업, 사회주의, 공산주의위업을 완성하기 위한 투쟁은 낡은 사회의 온갖 유물을 청산하고 자연과 사회, 인간을 인민대중의 자주적본성에 맞게 개조해나가는 거창하고 복잡한 창조적과정이며 안팎의 원쑤들의 반사회주의적책동을 짓부시기 위한 심각한 계급투쟁을 동반합니다. 사회주의, 공산주의위업을 성과적으로 전진시키자면 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하나의 정치적력량으로 튼튼히 묶어세워 혁명의 주체를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여야 하며 계급적원쑤들에 대한 독재를 철저히 실시하여야 합니다. 인민대중을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 조직동원하는 사업은 로동계급의 당의 령도밑에 인민정권에 의하여 수행되게 됩니다. 인민정권은 인민대중의 자주적권리와 리익의 대표자이며 인민대중을 사회주의, 공산주의위업수행에로 조직동원하는 정치조직입니다. 인민정권을 강화하는것은 곧 사회주의제도를 옹호고수하고 공고발전시키는 길이며 인민정권을 강화하는 여기에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키고 완성하기 위한 확고한 담보가 있습니다.

우리의 인민정권은 사회주의, 공산주의위업을 실현해나가는 가장 공고하고 생활력있는 사회주의정권입니다.

인민정권은 주체사상을 지도사상으로 하고있는 인민대중중심의 참다운 사회주의정권입니다.

지도사상은 정권의 성격과 사명, 활동원칙과 활동방식을 규제하는 기본요인이며 지도사상에 의하여 정권의 공고성과 생활력이 담보됩니다. 사회주의정권이라고 하여도 어떤 사상을 지도사상으로 하고있는가 하는데 따라 그 형태가 달라지게 되며 정권의 활동원칙과 방식에서도 차이가 나게 됩니다. 사회주의정권이 자기의 로동계급적이며 인민적인 성격을 철저히 고수하고 사회주의사회의 본성적요구에 맞게 정치를 실현하자면 시대와 혁명발전의 요구를 정확히 반영하고있는 지도사상에 기초하여야 합니다.

주체사상은 사람중심의 세계관이며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길을 정확히 밝혀주는 혁명적이며 과학적인 정치학설입니다. 주체사상은 사람을 중심으로 하여 세계에 대한 견해와 관점과 립장을 세우고 인민대중을 중심으로 하여 사회력사적운동의 합법칙성을 과학적으로 밝혔으며 인민대중의 본성적요구를 반영하여 혁명과 건설의 지도원칙을 새롭게 천명하였습니다. 주체사상은 자주성을 지향하는 인민대중의 념원을 반영하여나온 우리 시대 혁명과 건설의 가장 옳바른 지도사상입니다. 주체사상의 정당성과 생활력은 혁명실천에 의하여 뚜렷이 실증되였습니다.

우리 인민정권은 주체사상으로부터 출발하여 인민이 자기의 의사와 념원에 맞게 자체의 힘으로 세우고 관리운영하여나가고있는 정권입니다. 인민정권은 정권건설과 활동에서 인민대중의 자주적요구와 리익을 중심에 놓고 인민대중의 지위와 역할을 높이는데 모든것을 복종시켜나갑니다. 인민대중이 정권의 주인, 정치의 담당자로서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행사하며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도록 하는 정권이라는데 주체사상을 구현하고있는 우리 인민정권의 본질적우월성이 있습니다. 인민대중을 정권의 주인으로 내세우고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게 하는것이 인민정권건설의 근본원리입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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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김일성-김정일주의화위업수행에 쌓으신 불멸의 업적

주체109(2020)년 12월 21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의 전투적행로에 특기할 영광스러운 당 제8차대회가 하루하루 다가오고있는 지금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은 우리 당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한 존함으로 빛나는 혁명적당, 주체혁명위업수행의 강위력한 향도적력량으로 강화발전시켜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불멸의 업적을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당을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로 일색화된 사상과 신념의 결정체로 만들어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전당김일성김정일주의화를 우리 당을 수령의 당으로 건설하기 위한 사업의 근본핵, 선차적문제로 내세우시였다.

전당을 김일성김정일주의화한다는것은 우리 당을 영원히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당으로 만든다는것이다.다시말하여 모든 당원들을 김일성김정일주의정수분자로 만들며 당건설과 당활동을 철저히 주체의 사상, 리론, 방법에 기초하여 진행해나간다는것을 의미한다.

주체101(2012)년 4월 6일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불후의 고전적로작 《위대한 김정일동지를 우리 당의 영원한 총비서로 높이 모시고 주체혁명위업을 빛나게 완성해나가자》에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사상을 김일성김정일주의로 정식화하시였다. 김일성김정일주의, 이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끝없는 충성심과 비범한 사상리론적예지를 지니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만이 내리실수 있는 고전적정식화로서 우리 당을 영원히 수령의 당으로 강화발전시키고 우리 혁명을 보다 새로운 높이에로 전진시켜나갈수 있는 강령적지침을 마련한 불멸의 사상리론적공적으로 된다.

주체101(2012)년 4월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100돐이 되는 뜻깊은 태양절을 앞두고 소집된 조선로동당 제4차 대표자회에서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를 조선로동당 총비서로 영원히 높이 모시였음을 엄숙히 선포하였으며 위대한 장군님은 조선로동당의 영원한 수반이시고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이시며 조선로동당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당이고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를 유일한 지도사상으로 하며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를 당의 최고강령으로 틀어쥐고나간다는데 대하여 새롭게 밝힌 《조선로동당규약》을 채택하였다.

주체105(2016)년 5월에 소집된 당 제7차대회는 영광스러운 김일성김정일주의당의 강화발전에서 새로운 리정표를 마련한 력사적인 계기로 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대회보고에서 전당김일성김정일주의화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제시하신 전당김일성주의화의 심화발전이며 수령의 당으로서의 우리 당의 혁명적성격을 고수하고 당의 전투력과 령도력을 끊임없이 높여나가기 위한 조선로동당건설의 전략적로선이라는데 대하여 천명하시였다.대회보고에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를 우리 당과 혁명의 지도사상으로 영원히 높이 들고나가며 수령님들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끝없이 빛내여나갈데 대하여서와 당조직들이 위대한 수령님들의 교시와 수령님들께서 제시하신 로선과 정책을 당의 강령으로 틀어쥐고 한치의 양보나 드팀도 없이 관철하여야 하며 모든 사업을 수령님들의 사상과 업적을 고수하고 빛내이는데 지향시키고 복종시켜야 한다는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을 조선로동당의 영원한 수반으로 높이 모시고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를 우리 당의 지도사상으로, 전당김일성김정일주의화를 당건설의 전략적로선으로 제시함으로써 조선로동당은 수령의 당, 영광스러운 김일성김정일주의당으로서의 자기의 혁명적성격과 사명을 더욱 뚜렷이 하고 영원히 고수해나갈수 있게 되였으며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혁명과 건설을 승리적으로 향도해나갈수 있게 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당의 유일적령도체계를 철저히 세우는것을 전당김일성김정일주의화위업수행의 근본담보로 보시고 이 사업을 더욱 심화시켜나가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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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음악발전에 기여할 종합적인 민족악기생산기지 -평양민족악기공장 조업-

주체109(2020)년 12월 21일 로동신문

 

당의 은정속에 평양민족악기공장이 새로 일떠서 조업하였다.

국산화된 설비들을 그쯘히 갖추고 수십종의 민족현악기와 목관악기, 민족타악기를 생산할수 있는 종합적인 민족악기생산기지가 일떠섬으로써 우리의 민족악기를 더욱 발전시켜나갈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게 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생의 마지막시기인 주체100(2011)년 8월 3일 민족악기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공장을 멋있게 건설할데 대한 간곡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뜻을 정히 받들어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공장건설정형을 료해하시고 걸린 문제들을 모두 풀어주시는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수령의 유훈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 떨쳐나선 대외건설국 건설자들과 공장로동계급은 막아서는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뚫고헤치며 설계와 시공의 요구대로 기본생산건물과 사무청사, 문화후생시설 등을 훌륭히 일떠세웠다.

국가과학원, 김책공업종합대학, 만경대공작기계공장을 비롯한 여러 단위의 과학자, 기술자, 로동자들이 민족악기생산공정의 특성에 부합되는 설비제작과 조립에 사심없는 방조를 주었다.

악기부분품을 정밀가공할수 있는 목재종합기계실과 철재, 공무가공실 등에는 우리가 만든 현대적인 CNC설비들이 갖추어져있다.

현악기생산공정, 목관악기생산공정, 타악기생산공정이 확립되여 옥류금, 어은금, 가야금, 장새납, 저대, 북, 장고를 비롯한 각종 민족악기를 제작할수 있으며 검사공정과 포장공정도 꾸려져있다.

20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리영식동지, 관계부문 일군들이 새로 조업한 평양민족악기공장을 돌아보았다.

공장의 전체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민족악기를 발전시킬데 대한 당의 숭고한 뜻을 가슴깊이 새기고 생산적앙양을 일으켜나감으로써 주체음악예술발전과 인민들의 문화정서생활에 이바지할 드높은 열의에 넘쳐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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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대회를 향하여 힘차게 앞으로!

주체109(2020)년 12월 21일 로동신문

우리 당과 조국력사에 특기할 당 제8차대회를
높은 정치적열의와 빛나는 로력적성과로 맞이하자

 

우리 당의 전투적행로와 조국청사에 특기할 또 하나의 사변으로 아로새겨질 당 제8차대회가 하루하루 다가오고있다.

혁명의 새로운 승리를 위한 웅략을 받아안게 될 영광의 그날을 마중가는 우리 인민의 격정은 참으로 류다르다.

어찌 그렇지 않으랴.

위대한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당 제7차대회가 제시한 전투적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과감한 투쟁을 벌리며 힘있게 줄달음쳐온 우리 인민이 아니던가.

우리의 전진도상에 엄혹한 시련과 난관이 수없이 막아나섰지만 그 모든것을 강인하게 뚫고헤치며 오늘에로 왔다는 생각, 이제 우리앞에 보다 새로운 래일이 마중온다는 확신으로 하여 천만의 가슴은 뜨겁게 달아있다.

하다면 천만군민의 이 드높은 신심과 락관은 과연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는것인가.

경애하는 원수님만 계시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

바로 여기에 전체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이 지닌 필승의 신념이 무엇에 뿌리를 두고있는가에 대한 가장 명백한 대답이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혁명적신념은 수령의 위대성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고 당과 수령을 받들고 혁명을 끝까지 하려는 열화와 같은 충성심이며 어떤 역경속에서도 량심과 의리를 지켜 수령과 생사고락을 같이하려는 변함없는 마음입니다.》

혁명의 길은 꺾이면 꺾일지언정 굽히지 않는 불굴의 신념의 소유자들이 가는 길이다.혁명하는 사람들은 억센 신념을 지녀야 모진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굴함없이 싸워나갈수 있다.

혁명적신념은 수령이 령도하는 혁명위업의 정당성, 그 승리의 필연성에 대한 확신과 혁명의 승리를 위하여 끝까지 싸우려는 확고한 결심이 결합된 숭고한 정신이다.이는 자기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심과 매혹에 그 사상정신적원천을 두고있다.

오늘 천만의 가슴마다에는 이 세상 모진 풍파가 닥쳐온대도 오직 경애하는 원수님만을 굳게 믿고 따르며 그이를 따라 나아가는 길이 곧 승리와 영광의 길이라는 절대불변의 신념이 간직되여있다.

그 어떤 곡경속에서도 변색을 모르는 우리 인민의 혁명적신념, 그것은 그 어느 책갈피에서 배운것도 아니고 그 누구의 체험담을 통해 지닌것은 더더욱 아니다.

매일, 매 시각 온몸으로 느끼는 시대의 벅찬 숨결, 때없이 찾아드는 감격의 소식들, 존엄과 긍지로 가슴뿌듯한 실생활을 통해 자기스스로 간직한것이다.

언제인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오늘도 우리의 심장을 울린다.

지난 시기 우리 인민은 언제나 당에 자기 운명을 의탁하고 당을 믿고 받들어왔으며 당의 부름이라면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영웅적투쟁정신과 기풍으로 당의 로선과 정책을 관철하였다.당의 로선과 정책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는 위대한 인민을 가지고있는것이 우리의 자랑이며 가장 큰 힘이다.일군들은 인민을 위해서는 한몸이 설사 한알의 모래알이 되여 길우에 뿌려진다고 하여도 더 바랄것이 없다는 고결한 인생관을 지니고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여야 한다.

인민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믿음이 맥박치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에서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이 사무치게 간직한것은 그이이시야말로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들고 인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자신의 한몸을 초불처럼 깡그리 태우시는 인민대중제일주의의 위대한 체현자, 걸출한 령도자이시라는것이였다.

한몸이 설사 한알의 모래알이 되여 길우에 뿌려진다고 하여도!

이렇듯 고결한 인생관, 비상한 각오를 가지시였기에 인민을 위해서라면 하늘의 별이라도 따다줄 열망으로 불같이 헌신하시며 주실수 있는 온갖 사랑과 은정을 다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올해 뜻하지 않은 큰물과 태풍이 들이닥쳤던 나날에 있었던 일들이 격정속에 되새겨진다.

은파군 대청리,

오늘 이 지명은 온 나라가 알고 온 세상이 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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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재증산으로 당을 받들 일념 안고 -금속공업부문 로동계급 80일전투목표 련이어 완수-

주체109(2020)년 12월 21일 로동신문

우리 당과 조국력사에 특기할 당 제8차대회를
높은 정치적열의와 빛나는 로력적성과로 맞이하자

 

금속공업부문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충성의 80일전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기 위하여 더욱더 분발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금속공업부문에서는 우리 식의 제철, 제강법을 더욱 완성하고 철강재생산을 늘여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요구하는 철강재를 제때에 보장하여야 합니다.》

김책제철련합기업소 로동계급이 80일전투목표에 반영된 강철생산계획을 완수한 기세로 계속 전진하여 선철생산계획을 수행하였다.

산소열법용광로직장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로운영을 보다 과학화하기 위한 합리적인 작업방법들을 탐구도입하면서 질좋은 쇠물을 뽑아내기 위해 노력하였다.하여 직장에서는 80일전투목표에 반영된 선철생산목표를 수행하였다.

황해제철련합기업소 로동계급도 이미 선철생산목표를 완수한 기세를 늦춤이 없이 철강재생산성과를 확대해나갔다.

강철직장 일군들은 강철생산계획을 수행하기 위한 방도를 제강시간을 줄이는데서 찾고 기술혁신운동을 벌리는 한편 공정별작업조직을 과학적으로 짜고들었다.용해공들은 한t의 쇠물이라도 더 생산할 마음을 안고 다음교대를 위한 전극교체를 진행하여 장입시간을 줄이는 등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기풍을 발휘하였다.

조강직장과 후판직장의 로동자들도 압연설비들의 가동률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면서 압연강재생산을 늘여나갔다.

그러한 속에 련합기업소에서는 최근 며칠사이에 80일전투목표에 반영된 압연강재와 강철생산계획을 련이어 완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에서도 철강재생산이 힘있게 벌어졌다.

강철직장의 용해공들은 차지당 쇠물생산량을 늘이고 용해시간을 단축하기 위하여 공정간 협동을 강화하면서 소재생산에 박차를 가하였다.

압연직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도 압연강재생산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직장의 일군들은 압연설비와 가열로를 원만히 가동시킬수 있게 예비부속품들을 확보하고 현장지휘를 전투적으로 하였다.로동자들은 제품실수률을 높이고 절단시간을 단축할수 있는 여러가지 앞선 작업방법을 적극 받아들이였다.

가스발생로직장의 로동자, 기술자들은 조건이 불리한 속에서도 압연강재생산에 필요한 질좋은 가스를 원만히 보장하기 위해 헌신하였다.결과 련합기업소에서는 80일전투목표에 반영된 압연강재생산목표를 수행하였다.

철강재생산에서 맡은 임무의 중요성을 깊이 자각한 보산제철소의 로동계급은 회전로의 가동대수를 늘이고 생산성을 높일수 있는 기술혁신안들을 적극 받아들여 삼화철생산목표를 완수하였다.

부령합금철공장의 로동자, 기술자들도 80일전투에서 뚜렷한 실적을 기록하기 위해 설비관리, 기술관리에 큰 힘을 넣으면서 생산을 힘있게 내밀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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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제8차대회를 결사보위하자

주체109(2020)년 12월 21일 로동신문

비상방역전에 총력을 집중하여 인민의 안녕과 조국의 안전을 사수하자

 

수백만 당원들과 천만군민의 열화같은 충성의 마음들이 떠받들어올릴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를 앞둔 현시기 조국과 인민의 안녕을 사수하기 위한 전인민적인 방역공세를 비상히 강화해나가는것은 당대회의 성과적보장을 위한 사업에서 가장 중차대하고 관건적인 문제로 나서고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피끓는 심장속에 간직된 당에 대한 불타는 충성심과 애국의 열정이 남김없이 총폭발되여야 할 혁명의 전구가 바로 비상방역전선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나라의 근본인 인민보다 더 귀중한 존재는 없으며 인민의 리익보다 더 신성한것은 없습니다.》

당 제8차대회를 향한 총공격전이 과감히 벌어지고있는 오늘 누구나 심장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아야 한다.

영광스러운 어머니당대회에 드릴 가장 큰 선물, 제일 위대한 승리는 과연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세계적인 대재앙을 초래하고있는 악성전염병의 류입으로부터 조국과 인민의 안전을 굳건히 사수하기 위한 우리의 방역진지를 더욱 철통같이 다져나가는것이다.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존재방식으로 하고있는 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의 생명안전을 지키는것보다 더 큰 중대사는 없으며 그 어떤 로력적성과보다 더 귀중하고 소중한것이 다름아닌 인민의 생명안전이다.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순간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들 한사람한사람의 생명은 그 무엇보다 소중하며 전체 인민이 건재하고 건강해야 당도 있고 국가도 있고 이 땅의 모든것이 다 있다고 하시며 뜻깊은 10월의 경축광장에서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그처럼 눈물겹게 거듭 말씀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그 영상을.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피끓는 심장속에 만장약한 애국의 열정을 오늘의 비상방역대전에서 더욱 남김없이 발휘해나감으로써 우리 당력사에 특기할 혁명적대사변으로 빛날 당 제8차대회를 성대히 맞이하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한다.

세계적인 보건위기가 날이 갈수록 더욱 악화되고있는 현 상황에 대비하여 순간도 긴장성을 늦추지 말고 방역공세를 계속 강화해나가야 한다.

우리가 순간이라도 해이되여 방역위기의식이 희미해진다면 지금껏 악전고투하며 지켜온 방역전선이 위태롭게 되며 나아가서는 조국과 인민앞에 돌이킬수 없는 엄중한 후과를 초래하게 된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 일군들은 언제나 긴장되고 동원된 태세에서 전반적인 비상방역사업을 다시한번 점검하고 사소한 빈틈도 없이 비상방역체계를 더욱 보강, 완비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심화시켜 우리의 방역진지를 물샐틈없이 다져나가야 한다.

전체 인민이 비상방역사업의 주인으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다해나가도록 하기 위한 사상교양을 더욱 강화하여 서로 방조하고 서로 통제하는 대중적인 방역분위기를 최대로 고조시켜나가야 한다.

모든 사회성원들은 방역전선의 전초병이라는 투철한 자각을 가지고 전인민적인 사고와 행동의 일치성을 더욱 완벽하게 보장하며 비상방역규정들을 자각적으로, 철저히 준수해나가야 한다.

비상방역사업에서의 최대의 적은 해이성이라는것을 순간도 잊지 말고 한걸음 걸어도 방역규정을 먼저 생각하고 한가지 일을 해도 방역진지강화에 먼저 이바지하겠다는 투철한 방역의식을 가지고 오늘의 하루하루를 참되게 이어나가야 한다.

모두다 결사의 각오를 안고 비상방역전에 더욱 산악같이 떨쳐일어나 당 제8차대회를 견결히 보위하자.(전문 보기)

 


 

비상방역전에 총력을 집중하여 인민의 안녕과 조국의 안전을 사수하자

-평양시에서-

 

리강혁 찍음

 

[Korea Info]

 

소식 : 동남아시아지역에서 자기의 중심적역할을 높여나가고있는 아세안

주체109(2020)년 12월 21일 조선외무성

 

동남아시아국가련합(아세안)이 지역중심체로서의 지위와 역할을 계속 높여나가고있다.

태평양과 인디아양을 련결하는 중요한 지정학적위치에 있는 동남아시아지역은 력사적으로 외세의 끊임없는 침략과 위협을 받아왔다.

동남아시아나라들은 1967년 아세안이라는 하나의 국가련합을 창설함으로써 지역공동의 발전과 번영을 주도해나갈수 있는 중심체를 가지게 되였으며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를 3대축으로 하여 지속적발전을 이룩하게 되였다.

올해에 세계적인 보건위기속에서도 아세안은 정치, 경제분야에서 성과들을 이룩하였다.

아세안은 올해 계획하였던 두차례의 아세안수뇌자회의들과 련관회의들, 제15차 동아시아수뇌자회의를 성과적으로 진행하였으며 이 회의들을 계기로 꾸바를 비롯한 여러 나라들이 아세안의 《동남아시아친선 및 협조조약》에 가입하고 아세안의 개발동반자국가들의 수가 늘어난것을 비롯하여 아세안의 대외관계는 더욱 확대되고있다.

또한 세계적인 경제침체속에서도 아세안은 성원국들사이의 방역협조와 경제회복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동반자국가들과의 협조와 교류를 발전시켜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들도 취하였다.

올해 아세안이 경제분야에서 거둔 가장 큰 성과는 포괄적지역경제동반자협정체결을 성사시킨것이다.

아세안이 세계에서 가장 큰 무역협정체결을 주도한것은 지역경제협조에서 차지하는 아세안의 중심적역할을 잘 보여준다.

아세안은 지역의 평화와 안전보장을 위한 안보문제에서도 자기의 중심적역할을 높이고있다.

올해 9월 유엔총회 제75차회의 화상연설에서 인도네시아대통령은 지역의 평화와 안전보장에서 아세안의 중심적역할에 관한 원칙을 확고히 견지할것을 호소하였으며 11월 윁남에서 진행된 제37차 아세안수뇌자회의 개막연설에서 윁남정부수상도 《아세안은 집단적이고 균형적인 조치들로 아세안의 중심적역할을 보장하고있다.》고 강조하였다.

자주, 평화, 친선을 대외정책리념으로 하고있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오랜 력사와 전통을 가지고있는 아세안성원국들과의 친선협조관계를 중시하고있으며 아세안과의 협력을 강화해나가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고있다.

우리 나라는 오래전부터 아세안성원국들과의 관계를 발전시켜온 력사와 전통을 가지고있으며 발전하는 시대의 요구와 지향에 맞게 아세안과의 관계를 부단히 확대발전시키고있다.

우리 나라는 2000년 7월 아세안지역연단에 가입하고 2008년 7월에는 《동남아시아친선 및 협조조약》에 가입하였으며 2011년 7월부터 아세안주재 대사를 파견하고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아세안사이의 끊임없는 관계발전은 아세안의 중심적지위와 역할강화에도 긍정적기여를 하게 될것이다.

 

조선-아시아협회 회원 정현철

(전문 보기)

 

[Korea Info]

 

사랑과 정의 세계, 약육강식의 동물세계

주체109(2020)년 12월 21일 《우리 민족끼리》

 

얼마전 려명거리의 한 식당에서는 청춘남녀의 결혼식이 진행되였다. 그날 신랑신부를 열렬히 축하해주는 사람들속에는 모란봉구역 비파 1동 6반에서 사는 황철성, 표미향부부도 있었다. 행복에 겨워있는 신랑신부를 보는 그들의 눈굽은 축축히 젖어있었다.

… … …

3년전 어느날 황철성동무는 안해로부터 군사복무기간에 부모를 잃은 한 제대군인청년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였다. 그가 바로 안현철동무였다. 황철성동무는 밤깊도록 잠을 이룰수 없었다. 생면부지인 제대군인청년이 마치 자기의 친동생처럼 느껴졌다.

황철성동무는 안해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그 제대군인청년의 형이 되고 형수가 되여줍시다.》

이렇게 되여 안현철동무는 황철성, 표미향부부의 집에서 함께 살게 되였다. 그가 표미향동무의 손에 이끌려 집문턱을 넘어서던 날 황철성동무는 기쁨을 금치 못하며 두 자식을 그에게 소개하였다.

《우리 집에 식솔이 늘었구만. 다섯식구가 살기에는 집이 그리 크지 않지만 집이 좁아 못살겠나.》

그날 저녁 새옷이며 새 구두, 내의와 가방 등을 꺼내놓은 황철성, 표미향부부앞에서 안현철동무는 흐르는 눈물을 걷잡지 못하였다.

그러는 그에게 표미향동무는 말하였다.

《현철동무, 우린 비록 피를 나눈 혈육은 아니지만 다같이 원수님식솔이예요.》

그를 위하는 황철성, 표미향부부의 진정은 끝이 없었다. 안현철동무가 사회생활의 첫발을 내디디게 되였을 때에는 진심으로 기뻐하며 군사복무시절처럼 당이 맡겨준 초소를 성실히 지켜가라고 떠밀어주었고 그가 생활에서 조금이라도 주눅이 들세라 마음을 썼다.

그후 안현철동무는 주변사람들의 소개밑에 얼굴도 품성도 꽃같이 아름다운 처녀를 알게 되였고 결혼식도 하게 되였던것이다.

이것이 바로 덕과 정이 차넘치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에서 사는 사람들의 고상하고 아름다운 정신세계이고 진면모이다.

오늘 우리 사회에서는 남의 아픔을 자기의 아픔으로 여기며 영예군인의 길동무가 되고 부모잃은 아이들과 자식이 없는 늙은이들을 친혈육의 심정으로 따뜻이 돌봐주는것이 평범한 일로 되고있다.

언제인가 한 해외동포는 《나는 마치도 사람의 생명도 구원해내는 진귀한 약초를 캐내기 위해 배낭을 메고 심산유곡을 헤매는 사람처럼 이 땅에서의 미담들을 채집하여 하나씩, 둘씩 배낭을 채워가려 했다. 헌데 이것이 웬일인가. 깊은 숲속 혹은 들판에 희귀하게 하나씩, 둘씩 숨어있어야 할 미담의 꽃송이들이 조국의 들판에는 마치도 번식력이 강한 풀들인양 온 천지를 뒤덮듯 무수히 피여있지 않는가.》고 격동된 심정을 피력하였다.

덕과 정은 삶의 향기이고 행복의 기초이다. 얼굴이 곱고 화려한 옷으로 치장했다고 해도 덕과 정이 없으면 숨쉬는 화석과도 같을것이다. 덕과 정이 있으면 설사 황량한 페허우에서 산다고 해도 서로 돕고 이끌며 화목하고 행복한 생활을 창조할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없으면 재부가 넘쳐나는 번화가에서도 서로 반목질시하며 불행의 암흑속에서 방황하게 된다.(전문 보기)

 

[Korea Info]

 

보금자리로 보는 2020년

주체109(2020)년 12월 21일 《우리 민족끼리》

 

2020년이 저물어가고있다.

이해를 가슴뜨겁게 추억하는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는 풍파사나왔던 지나온 날과 달속에서 소중하게 새겨안은 하나의 진리가 있다. 그것은 우리의 보금자리가 더욱더 굳건해졌다는 긍지이며 자부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자기의 붉은 기폭에 마치와 낫과 붓을 아로새긴 때로부터 인민과 한시도 떨어져본적이 없으며 언제나 인민을 하늘처럼 섬기며 혁명을 전진시켜왔습니다.》

보금자리로 본 세계는 어떠한가.

이해는 예측과 대응이 거의 불확실한 미증유의 위기에 직면한것으로 하여 전세계의 모든 국가들의 총력이 조성된 위기를 타개할 적실한 방책을 모색한 해이기도 하다. 그 과정에 어떤 국가가 가장 믿음직한 힘을 가지고있는가로부터 제도의 리념과 가치관에 이르기까지 인류는 실로 많은것을 다시 인식하고 선명하게 판별하게 되였다.

우리는 도처에서 련이어 들이닥치는 큰물과 태풍, 지진, 해일 등의 자연재해로 하여 집과 가산을 잃고 한지에 나앉게 된 사람들의 불우한 처지와 테로와 분쟁의 소용돌이속에서 살곳을 찾아 피난의 길에 오른 사람들의 아우성을 이 한해동안에만도 끊임없이 보고 들어왔다. 한마디로 이 세계에서 보금자리가 파괴되고있으며 사라져가고있다.

진정한 보금자리를 갈망하는 수난자들의 절규가 그 어느때보다 강렬해지고 그들의 슬픔과 고통의 눈물이 마를새없이 흘러내린 해인 2020년은 이렇게 인류의 가슴속에 깊은 상처를 남기며 저물어가고있다.

이해는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도 너무도 가혹한 재난이 겹쳐들었던 해였다. 큰물과 태풍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집과 가산을 잃었고 땀흘려 가꾼 곡식들이 침수, 매몰되였으며 도로들과 다리들이 끊어져 바라보는 가슴가슴을 서늘하게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재난속에서 우리 인민이 흘린 눈물은 결코 비관과 절망을 의미하는것이 아니였다.

어머니 우리 당이 언제나 시련을 겪는 인민과 함께 있었기에 하루아침에 페허가 되여버린 땅들에 인민의 보금자리가 솟아오르게 되였고 기쁨넘친 웃음소리가 끝없이 이어질수 있었음을 우리는 다시금 온몸으로 절감하였다.

뜻밖에 들이닥친 대재앙이 집과 가산을 송두리채 앗아갔어도 위대한 어버이의 사랑의 손길은 자연이 몰아온 화를 복으로 바꾸어놓았다. 큰물로 감탕바다를 이룬 땅, 길마저 찾아볼수 없어 그 누구도 가보지 못한 그처럼 험한 곳에조차 제일먼저 찾아가시여 따뜻이 잡아주신 손길, 길가의 가로수들까지 꺾어버리는 태풍이 채 가셔지지도 않았건만 남먼저 달려가시여 쓰러진 곡식포기들을 바라보시던 가슴아픈 눈빛, 떠내려간 교각을 림시방틀로 대신한 위험천만한 철다리를 건너 한달음에 달려가시던 발걸음…

이 세상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뜨거운 사랑과 정이 그대로 그 어떤 자연재해에도 끄떡없을 굳건한 주추가 되고 기둥이 되고 지붕이 되여 일떠선 우리의 보금자리이다. 정녕 이 땅에 솟아난 보금자리들을 다 합치면 한없이 크고 넓은 당의 품을 보게 되고 인민의 보금자리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이라는 뜨거운 격정이 절로 터져나온다.

오늘 이 땅에서 높이 울려나오고있는 인민의 목소리는 날이 갈수록 재앙과 재난이 겹쌓이는 오늘의 세계에 커다란 충격파를 던지며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메아리가 되여 행성을 감돌고있다.

만약 피해지역인민들이 이 땅에서 태여나지 않았더라면 자연의 파괴적인 재앙으로 한지에 나앉은 그 순간부터 먹을 걱정, 입고살 근심때문에 눈물과 한숨을 언제 가도 내리울수 없는 짐처럼 안고 살아야 했을것이다. 만약 그들이 이 땅에서 살지 못했다면 세계의 수많은 피난민들처럼 정처없는 방황의 길에 들어섰을지도 모를것이다. 그러나 그들모두는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없이 어머니 우리 당의 은정을 소리높이 구가하는 인민, 거듭되는 시련의 나날속에서도 세상만복을 다 받아안는 인민으로 되였고 세계의 각광속에 이해의 긍지높은 주인공들이 되였다.

로동당만세, 이것은 행복의 보금자리를 안겨주고 가꾸어주며 영원히 지켜주는 어머니 우리 당을 우러러 터치는 온 나라 인민의 진정에 넘친 웨침이다.

진정으로 터치는 인민의 이 목소리에 이 땅의 보금자리가 온 세상에 전하고있는 행복의 참의미, 진정한 무게가 있다.

바로 이것이 보금자리로 보는 내 조국의 자랑찬 2020년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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