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2月 20th, 2020

비상히 앙양된 정치적열의로 당 제8차대회를 뜻깊게 맞이하자

주체109(2020)년 12월 20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높이 모신 위대한 당의 령도를 받들어나가는 혁명전사의 고귀한 신념과 의리, 영예가 함축되여있는 칭호인 조선로동당원,

바로 이 칭호속에 위대한 사랑과 충성의 서사시로 만난시련을 헤치며 오직 승리와 영광만을 아로새겨가는 성스러운 주체혁명의 자랑찬 행로가 어리여있으며 영원히 충성의 한길에서 빛나는 삶을 누리려는 로동당원들의 불타는 열정이 맥박치고있다.

로동당원의 생명과 본분은 무엇인가.

그 어떤 특별한 증표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부름이 아니다.

조선로동당원, 이는 시련에 찬 혁명의 길에서 자기의 령도자와 뜻을 같이하고 운명을 함께 하는 사람들, 신념의 피, 의리의 피가 뛰는 열화같은 심장으로 령도자에게 일편단심 충성다하는 사람들에 대한 값높은 칭호이다.

당에 대한 충실성,

바로 여기에 조선로동당원의 제일생명이 있고 첫째가는 본분이 있다.당 제8차대회가 다가올수록 비상히 앙양되는 정치적열의는 곧 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의 분출이다.

 

* *

 

당성, 로동계급성, 인민성의 최고표현인 당에 대한 충실성,

수백만 당원들의 당에 대한 충실성에 의하여 우리 당의 위력과 우리 혁명의 승리적전진이 담보된다.

당에 대한 충실성은 곧 령도자에 대한 충실성이다.

령도자에 대한 충실성을 제일생명으로 하고있는 바로 여기에 조선로동당원들의 가장 기본적인 사상정신적특질이 있다.

인간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인간, 투사중에서도 가장 고결한 투사의 이름으로 조선로동당원의 칭호가 빛나는것은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체질화한 사상정신적특질의 소유자들이기때문이다.

우리의 모든 당원들의 정치사상수준의 절정인 김일성김정일주의자,

김일성김정일주의자의 사상정신적특질이며 당원들로 하여금 령도자의 사상을 확고한 신념으로 삼고 어떤 역경속에서도 령도자를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며 령도자를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싸워나갈수 있게 하는 무한한 힘의 원천인 령도자에 대한 충실성,

조선로동당원들에게 있어서 참된 삶의 가치도 행복도 령도자에 대한 충실성을 떠나 결코 생각할수 없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김정일주의자는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를 확고한 신념으로 삼고 당과 수령에게 무한히 충실하며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하는 주체형의 혁명가입니다.》

참다운 김일성김정일주의자, 이는 자기의 령도자에게 무한히 충실한 혁명전사, 끝없이 순결한 량심을 지니고 령도자를 높이 우러러모시며 령도자를 위하여서는 목숨도 서슴없이 바치는 견결한 혁명가를 의미한다.

인간의 사상정신적풍모를 가장 고결한 높이에서 체현하고있는 주체형의 혁명전사인 조선로동당원들의 일편단심은 자기의 령도자를 따라 영원히 혁명의 한길을 가려는 변함없는 충성심이다.

언제 어디서나 오직 당과 령도자밖에 모르는 혁명적관점과 립장, 모든것을 다 바쳐 당과 령도자의 사상과 권위를 견결히 지켜가는 드팀없는 자세,

바로 이것이 조선로동당원들의 순결하고 투철한 충성심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모든 당원들이 따라배워야 할 귀감으로 높이 내세워주신 첫 당조직 건설동지사의 열혈투사들,

위대한 우리 당의 첫 당원들이였던 차광수, 김혁, 최창걸, 계영춘…

성스러운 조선혁명의 력사에서 처음으로 자기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혁명적신념으로 간직한 견결한 충신들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삶과 투쟁의 유일한 신조로 삼고 생활하였으며 수령의 령도따라 나아가는 길에서는 못해낼 일이 없다는 철석같은 신념으로 피를 끓이며 혁명위업수행에 몸과 마음을 다 바친 혁명가들이였다.그들에게 있어서 수령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싸우는 불타는 충실성은 제일생명으로 되여있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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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훈 내각총리 금강산관광지구의 개발사업을 현지료해

주체109(2020)년 12월 20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 총리인 김덕훈동지가 금강산관광지구의 개발사업을 현지에서 료해하였다.

김덕훈동지는 고성항해안관광지구, 해금강해안공원지구, 체육문화지구 등을 돌아보면서 명승지들을 개발하여 인민들의 문화정서적요구를 최상의 수준에서 충족시킬데 대한 당의 구상을 금강산관광지구총개발계획에 정확히 반영하고 집행하는데서 나서는 실무적문제들을 토의하였다.

금강산지구를 현대적이며 종합적인 국제관광문화지구로 훌륭히 꾸리기 위한 개발사업을 년차별, 단계별계획에 따라 밀고나가며 인민들이 자연경치를 한껏 즐기면서 휴식할수 있게 건설에서 선 편리성, 선 미학성의 원칙을 철저히 지킬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관광지구를 금강산의 자연경관에 어울리면서도 민족적특성과 현대성이 결합된 우리 식으로 건설함으로써 민족의 명산 금강산이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명산, 온 세상이 부러워하는 문화휴양지로 되게 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현지에서 진행된 협의회에서는 총개발계획안이 작성된데 맞게 개발사업의 선후차를 바로 정하고 세계적수준의 호텔, 골프장, 스키장 등의 설계와 시공에서 주체적건축사상과 건설정책을 철저히 구현하기 위한 대책들이 토의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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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향도, 불멸의 업적 : 혁명전통계승의 빛나는 장을 펼쳐가시는 탁월한 령도

주체109(2020)년 12월 20일 로동신문

 

위대한 전통을 꿋꿋이 계승해나가는 당과 인민은 그 어떤 도전과 난관도 두려움없이 맞받아나가며 필승불패한다.

이것은 장구한 투쟁행정에서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을 떨쳐온 우리 혁명사가 확증한 철의 진리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혁명이 남들 같으면 열백번 질식되여 쓰러졌을 시련의 고비들을 넘어 승리적으로 전진해올수 있은것은 백두의 혁명전통을 견결히 고수하고 철저히 구현해왔기때문입니다.》

혁명의 세대와 년대를 이어 백두의 혁명정신이 힘있게 나래치고 항일혁명선렬들의 고귀한 넋이 맥맥히 흐르는 우리 조국,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이후 지난 5년간 이 땅에서 이룩된 승리와 기적들은 백두의 혁명전통에 그 뿌리를 둔 위대한 정신이 안아올린 자랑찬 결실이며 력사의 필연이다.

백두에서 창조된 성스러운 전통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혁명과 건설에 철저히 구현하시여 그 견인력과 생활력으로 혁명의 승리적전진을 줄기차게 이끄시는분은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그이의 탁월한 령도밑에 주체의 혁명전통은 오늘 혁명의 명맥을 이어주는 피줄기로, 백승을 안아오는 근본원천으로 그 생명력과 위력을 힘있게 과시하고있다.

이 땅의 천만군민을 오늘의 빨찌산투사들로 억세게 키워주시며 혁명전통계승의 빛나는 장을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그이의 탁월한 령도따라 백두의 행군길을 꿋꿋이 이어가며 그 영광넘친 려정에서 사회주의위업의 찬란한 래일을 맞이하려는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신념은 날이 갈수록 더욱 불타오르고있다.

 

우리 혁명의 만년재보

 

혁명이 전진하고 사회가 발전할수록 한시도 놓치지 말고 더욱 강화해나가야 하는것이 혁명전통교양이다.

더우기 혁명의 대가 바뀌여 새 세대들이 혁명대오의 중진으로 등장하고있는 시기에 혁명전통교양문제는 당과 혁명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하고도 절박한 요구로 제기된다.

이러한 시대적요구를 깊이 통찰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전체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을 우리 당의 혁명전통으로 튼튼히 무장시키는것을 주체혁명위업을 계승완성해나가는데서 최우선중대사로, 사회주의수호전에서 초미의 과제로 내세우시고 이 사업을 현명하게 조직령도하시였다.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웅대한 설계도를 펼친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

력사의 그 나날을 돌이켜볼 때면 대회참가자들과 함께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으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모습이 숭엄히 어려온다.

대회참가자들이 로동당의 붉은 기발을 억세게 추켜들고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온갖 도전과 장애를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과 자강력제일주의로 과감히 뚫고나가며 당 제7차대회에서 제시된 강령적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서 당의 핵심, 시대의 선도자로서의 혁명적본분을 다해가리라는 크나큰 기대와 확신을 표명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온갖 도전과 장애를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절세위인의 이 철석의 신념과 의지는 얼마나 거대한 진폭으로 지나온 날과 달들에 끝없이 메아리쳤던가.

돌이켜볼수록 백두의 혁명전통을 온 나라 천만군민의 가슴마다에 더욱 깊이 심어주시려 우리 원수님께서 바쳐오신 크나큰 심혈과 로고가 뜨겁게 어려온다.

당 제7차대회이후 우리 당의 혁명투쟁력사가 집대성되여있는 혁명전적지, 혁명사적지, 혁명박물관과 혁명사적관을 비롯한 혁명전통교양의 거점들을 보다 훌륭히 꾸리는데 커다란 관심을 돌리시며 이 사업을 정력적으로 지도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벌써 여러해전부터 혁명전적지들은 천금을 주고도 살수 없고 만들수도 없는 우리 혁명의 만년재보이며 당원들과 근로자들, 군인들과 청소년들을 우리 당의 혁명전통으로 무장시키는 중요한 교양거점이라고 거듭 강조하시면서 백두산일대의 혁명전적지들을 비롯한 혁명전적지들과 혁명사적지들을 최상의 수준에서 잘 꾸릴데 대하여 간곡히 가르쳐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

당 제7차대회가 진행된 뜻깊은 해의 11월에 삼지연군(당시)을 찾으시여 또다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당에서 삼지연혁명전적지답사숙영소를 비롯한 전국의 모든 혁명전적지답사숙영소들의 물질기술적토대를 더 잘 갖추는 사업을 중시하는것은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 새 세대들을 우리 당의 혁명전통으로 튼튼히 무장시키기 위한 교양사업을 줄기차게 벌려 그들을 주체혁명위업완성을 위하여 한몸 다 바치는 참다운 혁명가로 키우기 위해서이라고 말씀하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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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당의 존재방식-멸사복무

주체109(2020)년 12월 20일 로동신문

인민대중제일주의를 당사업실천에 철저히 구현해나가자

 

조선로동당창건 75돐을 위대한 인민의 명절로 성대히 경축하고 당 제8차대회를 향한 충성의 80일전투를 힘있게 벌리고있는 지금 전당의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이 심장깊이 가다듬고있는것이 있다.그것은 온 한해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을 안으시고 멸사복무의 려정을 끊임없이 이어가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거룩한 발자취를 따라 인민을 위한 헌신의 자욱을 더욱 뚜렷이 새겨갈 불굴의 신념과 의지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일군들이 인민의 운명과 생활을 책임진 어머니당의 일군답게 당사업을 해나가자면 언제 어디서나 인민의 믿음과 기대를 잊지 말고 인민을 위해 헌신하는것을 본분으로 여겨야 합니다.》

지난해말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를 지도하시면서 혁명가들이 혁명을 하자면 우리 인민으로부터 받는 값진 믿음을 생의 전부로 받아안아야 한다고 하시며 우리 인민과 같은 훌륭한 인민을 위해 뛰고 또 뛰는 충실하고 부지런한 인민의 심부름군이 되자고 열렬히 호소하시였다.

충실하고 부지런한 인민의 심부름군!

우리 당일군들의 심장을 얼마나 세차게 두드리는 절세위인의 뜨거운 호소인가.

위대한 우리 인민을 잘살게 하기 위하여 우리 당은 또다시 간고하고도 장구한 투쟁을 결심하였다고 하시며 언제나 우리 인민들과 고락을 함께 할것이라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말씀에 전원회의참가자들은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자나깨나, 앉으나서나 삶의 순간순간마다 오로지 령도자의 사상과 뜻으로만 심장을 불태우며 아무리 정세가 엄혹하고 가는 앞길에 난관이 막아나서도 인민의 믿음과 기대를 안고 맡은 초소에서 부단히 높은 책임성과 헌신성, 적극성을 발휘해나갈 불타는 결의로 전국의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의 심장은 맥동쳤다.

지난 2월에 열린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소식은 또 얼마나 만사람의 심금을 울리였던가.

정치국 확대회의를 계기로 전당의 당일군들은 보다 각성되였다.비당적, 반인민적, 반사회주의적행위들에 대해서는 추호도 용납하지 않으며 인민의 생명안전을 끝까지 책임지고 견결히 사수하려는 우리 당의 의지를 더욱 굳히였다.

지금도 귀기울이면 평양종합병원건설 착공식에 참석하시여 우리 인민들과 후대들이 사회주의보건의 혜택속에서 가장 선진적인 의료봉사를 마음껏 받으며 모두가 무병무탈하고 문명생활을 누리면 우리 당에 그보다 더 기쁘고 힘이 되는 일은 없다시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그날의 음성이 들려오는것만 같다.

전세계가 악성전염병의 급속한 전파로 불안에 잠겨있던 때에 이 땅우에는 인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평양종합병원건설이라는 사랑의 새 전설이 생겨났다.

정면돌파전을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로 일관시키시려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숭고한 뜻은 우리 당일군들에게 인민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열화같아야 하는가를 절감하고 더욱 분발해나서게 한 힘의 원천으로 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높으신 뜻을 심장에 새긴 평안북도와 남포시의 당일군들을 비롯한 전국각지의 당일군들은 비상한 각오를 안고 인민대중제일주의를 당사업실천에 철저히 구현해나갔다.인민의 요구와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당사업을 조직전개해나감으로써 인민들의 살림집과 먹는물문제를 해결하고 교통상편의를 보장해주기 위한 사업을 비롯하여 인민생활과 직결된 문제들을 풀기 위해 늘 만짐을 지고 헌신하는 멸사복무기풍을 높이 발휘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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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동지죽풍습

주체109(2020)년 12월 20일 로동신문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민족성을 고수하여야 한다고 말만 하지 말고 고유한 민족음식의 전통을 고수하고 발전시켜야 합니다.》

우리의 민족음식들은 그 맛과 향기, 모양과 색갈이 독특하여 널리 알려져있다.그러한 민족음식에는 동지죽도 있다.

얼마전 우리는 지난해 진행된 동지죽경연에서 최우수상을 수여받은 서성구역종합식당 서평양전골집의 료리사 홍금화동무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해마다 동지날을 맞으며 손님들이 자기 단위를 찾고있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우리 인민은 예로부터 동지날에 오그랑이를 둔 팥죽을 쑤어서는 이웃간에 서로 나누어먹으면서 화목을 도모했습니다.이로부터 동지날에는 열집의 팥죽을 맛본다는 말도 생겨났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동지죽만드는 방법을 차근차근 설명해주었다.

먼저 팥알이 충분히 퍼지도록 푹 삶아낸 다음 채에 밭아놓는다.다음 팥을 삶아낸 물을 가마에 넣고 끓이다가 불군 쌀을 안치고 그것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하여 서서히 끓인다.쌀알이 거의 익었을 때 팥을 넣고 타붙지 않도록 골고루 섞으면서 끓이다가 오그랑이를 넣는다.오그랑이가 익고 죽색갈이 짙어지면서 걸죽하게 되면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동지죽을 쑤는데서는 쌀불구기, 불조절, 저어주기, 간을 잘 맞추는것이 중요하다.동지죽을 잘 쑤는가 못 쑤는가 하는것은 오그랑이를 어떻게 만들어넣는가 하는데도 많이 달려있다.오그랑이는 찹쌀이나 수수를 갈아 깔깔한것이 없게 거르고 익반죽을 잘하여 꼭같은 크기로 빚어야 한다.가정에서는 주부들이 오그랑이를 빚을 때 특별히 크게 빚는것도 있는데 그것은 큰 오그랑이가 차례지는 사람에게 복이 생긴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한다고 한다.

동지죽만드는 방법과 우리 인민의 고유한 민족적풍습을 섞어가며 이야기하는 홍금화동무를 바라보느라니 문득 이런 사실이 떠올랐다.

어느해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동지날에 팥죽을 쑤어먹는것은 예로부터 내려오는 풍습이라고 하시면서 그 방법까지 몸소 가르쳐주시였다.그후에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민족음식을 적극 장려하고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하시면서 동지날에 팥죽을 쑤어먹는것은 우리 인민의 민족적인 풍습의 하나이라고 교시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동지날에 동지죽을 쑤어먹도록 하여야 한다고, 가정들에서 동지죽을 쑤어먹으면 자녀들이 예로부터 내려오는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풍습을 알수 있게 하는데도 좋다고 가르쳐주시였다.

바로 이런 사연이 우리의 민족음식마다에 깃들어있다고 생각하니 가슴뜨거워짐을 금할수 없었다.

민족의 고유한 생활세태가 반영되여있는 동지죽풍습은 국가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여있다.

우리 당의 민족문화유산보호정책에 의하여 동지날과 동지죽풍습은 세세년년 길이 전해질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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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미덕의 대화원속에 피여난 《꽃》들을 보며

주체109(2020)년 12월 20일 《우리 민족끼리》

 

수많은 사람들이 큰물피해를 입은 지역들에 달려나가 복구전투를 벌리고 물심량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사실, 위기일발의 순간 동지들을 위하여 한목숨 서슴없이 내댄 영웅적위훈, 다리를 잘 쓰지 못하는 학생을 업고 매일 수십리나 되는 등교길을 오가는 감동깊은 이야기, 환자의 광명을 찾아주기 위해 자기의 결막까지 주저없이 바친 미덕…

저물어가는 2020년과 더불어 이해의 수없이 많은 격난들과 함께 이 땅 그 어디에서나 끊임없이 전해진 가지가지의 미담들을 다시금 되새겨보느라니 예술영화 《우리 집 이야기》의 연출을 맡아 영화형상을 창조해나가던 때의 못 잊을 추억들이 어제일처럼 생생히 떠오른다.

그중에서도 나의 가슴을 세차게 파고드는것은 성격의 론리, 생활의 론리에 맞게 실감이 나는 명장면들을 펼쳐나갈수 있도록 작품창조의 길로 적극 떠밀어준 장정화동무의 아름다운 정신세계이다.

지금도 사람들은 예술영화 《우리 집 이야기》를 보며 주인공 리정아의 고상한 정신도덕적풍모에서 장정화동무의 숭고한 정신세계를 찾아보군 한다.

온 나라가 다 아는 강선땅의 《처녀어머니》인 장정화동무를 원형으로 한 예술영화 《우리 집 이야기》, 미덕에 대한 이야기들로 충만된 우리 사회에서 당과 국가의 걱정을 자기 일처럼 생각하며 부모없는 아이들을 자기 자식처럼 품어안아 키우는 고마운 사람들의 소행을 다룬 영화들은 지난 시기에 여러편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예술영화 《우리 집 이야기》가 사람들의 가슴을 그리도 세차게 파고들며 커다란 감화력을 불러일으키고있는 비결은 과연 어디에 있겠는가.

처음 내가 장정화동무를 원형으로 한 영화의 연출대본을 맡아 창작할데 대한 과제를 받아안았을 때 나는 매우 기뻤고 저으기 흥분도 되였으며 자신심도 있었다.

한것은 당시 장정화동무의 헌신과 희생의 정신력에 대한 감동이 너무도 컸기때문이였다.

그런 인물의 숭고한 정신세계를 산화폭으로 그려내는것자체가 우리 연출가들에게 있어서 더없는 창조보람이고 자부이기도 하다.

하지만 작품대본에 대한 사색과 탐구를 이어나갈수록 나의 마음 한구석에는 걱정이 자리잡게 되였다.

과연 내가 역인물을 훌륭히 창조해낼수 있겠는가 하는 위구심이였다.

영화계에 발을 담군 때로부터 몇편의 영화들을 맡아 연출형상을 창조해왔다고는 하지만 사회에 진출한지 얼마되지 않은 처녀의 몸으로 부모없는 아이들을 도맡아 키우는 생활형상은 지금껏 처음 해보는 일이였다.

바로 그때 나의 뇌리를 세차게 치는것이 있었다.

그것은 제2차 전국청년미풍선구자대회가 끝난 후 모범적인 청년미풍선구자들을 만나주신 자리에서 부모없는 7명의 아이들을 데려다 정성껏 키우고있는 장정화동무의 소행을 높이 평가하시면서 《처녀어머니》라는 말은 오직 우리 나라에서만 생겨날수 있다고, 다른 나라들에서는 이런 아름다운 소행을 상상도 하지 못할것이라고 하신 우리 원수님의 가슴뜨거운 말씀이였다.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에만 있는 《처녀어머니》!

바로 이것이였다.

우리 원수님께서 그토록 마음쓰시는 부모없는 아이들을 스스로 품어안은 처녀.

나는 그의 숭고한 정신세계에서 령도자와 뜻과 숨결을 같이하며 모두가 화목한 대가정을 이루고 혈연의 사랑과 정을 나누어가는 미덕으로 가득찬 사회주의대가정의 아름다운 화원을 보았다.

이것이 바로 내가 찾아쥔 형상창조의 《진주》였다.

나는 자신심을 가지였다. 나의 미숙한 연출창조로나마 참된 인간들을 끝없이 키워주고 내세워주시는 우리 원수님의 넓고 따사로운 품, 미덕의 향기로 차고넘치는 세상에 둘도 없는 사회주의 우리 집을 소리높이 노래하고싶었다.

그래서 나는 영화창작에 동원된 배우들을 비롯한 모든 창조집단의 정신력을 장정화동무의 정신세계에로 지향시켜나갔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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