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의 랍치범죄국의 흉상부터 털어버려야 한다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평양 12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
얼마전 일본내각관방장관 가또가 도꾜도에서 진행된 국제토론회에서 랍치문제에 대해 횡설수설하였다.
《모든 랍치피해자들의 귀국을 하루빨리 실현하기 위해 정부도 총력을 다하여 최대한의 노력을 계속하고있다.》고 력설하였다.
또한 어느 한 회의에서도 《랍치문제가 스가정권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과제》이니,《랍치피해자들의 조속한 귀국실현》이니 하면서 《랍치문제를 해결하여 불행한 과거를 청산하고 국교정상화를 지향해나가는것》이 자기의 사명이라는 주제넘은 망발까지 해댔다.
랍치문제담당상이라는 직분을 다하느라 안깐힘을 쓰는지 최근 렬도에서 가또의 가시박힌 망언이 계속 울려나오는것을 보면 우리에 대한 적대감이 골수에 배인자가 분명하다.
다시금 강조하건대 일본이 떠드는 랍치문제는 이미 다 해결된 문제이다.
이를 모를리 없는 일본정객들이 계속 랍치문제를 거들면서 《국제사회와의 련대》를 떠들어대는것은 국제무대에서 우리 공화국의 영상을 깎아내리고 랍치문제를 정치적목적실현에 악용하자는데 그 더러운 속심이 있다.
랍치문제에서 《피해자》흉내를 내는것은 수백만명의 조선사람들을 강제랍치하여 온갖 정신육체적고통을 들씌운 반인륜범죄를 덮어버리고 과거청산을 한사코 회피해보려는 일본특유의 파렴치성의 극치이다.
랍치문제에서 피해자는 바로 우리이다.
력사가 증명하는바와 같이 일본은 력사상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세계최대의 전범국이며 랍치범죄국이다.
지난 세기 조선을 무력으로 강점하고 840만여명이나 되는 무고한 우리 인민들을 랍치,련행하여 전쟁터와 중세기적인 노예로동의 고역장으로 내몰고 100여만명의 목숨을 빼앗았으며 20만명의 녀성들을 일본군성노예로 유린한 일본의 과거죄악은 그 무엇으로써도 부정할수 없다.
우리 인민에게 천추만대에 씻지 못할 특대형랍치범죄를 저지르고도 일본은 잘못된 과거를 성근하게 반성하고 청산할 대신 죄악에 죄악만을 덧쌓고있다.
지어 《특정실종자문제조사회》같은 악명높은 반공화국모략단체들을 내세워 어리석은 《랍치》극들을 계속 꾸며내고 행방불명자들을 《북에 의한 랍치피해자》로 둔갑시키는짓도 서슴지 않고있다.
이런 범죄국가 일본이 그 누구의 랍치문제에 대하여 떠들어대는것이야말로 언어도단이다.
실지로 국제화하여야 할 문제,반드시 해결해야 할 정치적인 문제는 일본의 과거청산이다.
일본이 죄악의 력사를 정당화하고 과거청산을 회피하려고하는것은 우리 인민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이고 도전이며 인류량심에 대한 우롱이다.
일본은 랍치문제라는것을 입에 올리기 전에 세계최대의 랍치범죄국의 흉상부터 털어버려야 한다.
과거청산을 외면하고 우리에 대한 적대행위에 동분서주할수록 우리 인민들의 대일적개심을 배가해주게 될뿐이라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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