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최대의 재난은 스스로 청하는것
새해벽두부터 남조선군부가 북침전쟁열을 고취하고있어 온 겨레의 커다란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지난 1일 남조선군부우두머리들은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해상순찰기, 경공격기 등에 올라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는 놀음을 벌려놓았는가 하면 같은날 합동참모본부 의장, 《한미련합군사령부》 부사령관 등은 이른바 《강력한 한미동맹》, 《련합방위태세》 등에 대해 기염을 토해냈다.
그러한 속에 지난 3일 남조선륙군 1군단은 경기도 파주시 군사분계선지역에 위치한 훈련장에서 포사격훈련에 광분하였으며 남조선합동참모본부는 본부산하에 우주군사작전을 총괄하는 군사우주과를 신설하였다고 공표하였다.
새해에 들어서기 바쁘게 짙은 화약내를 뿜으며 광기를 부려대는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의 망동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온 민족의 지향과 념원에 대한 악랄한 도전이 아닐수 없다.
지금 남조선인민들은 파란많은 민족분렬사에 또 한돌기의 년륜을 새기는 올해에는 어떻게 하나 조선반도정세긴장국면이 끝장나기를 학수고대하고있다.
하지만 현실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정초부터 벌어지는 남조선군부의 무분별한 군사적망동으로 말미암아 이 땅의 평화와 안정은 엄중히 위협당하고있다.
내외가 주지하는바와 같이 남조선군부는 지금껏 앞에서는 《긴장완화》와 《평화》에 대해 곧잘 떠들어왔다. 하지만 뒤에 돌아앉아서는 동족을 해칠 야망밑에 북침전쟁준비에 미쳐돌아갔다.
남조선군부의 지나온 2021년의 행적이 이를 잘 말해주고있다.
지난해 3월과 8월에 감행된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 4월에 진행된 《련합편대군 종합훈련》, 5월에 벌어진 《련합공수화물적재 및 하역훈련》, 9월에 감행된 《티크 나이프》훈련, 11월에 벌어진 대규모련합공중훈련인 《전투준비태세 종합훈련》…
여기에 다른 나라 함선들까지 끌어들여 련합해상훈련을 벌려놓고 해외에까지 나가 전쟁열을 고취한 사실 등 북침전쟁훈련들을 다 렬거하자면 실로 끝이 없다.
지난해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이 천문학적액수의 국민혈세를 탕진하며 벌려놓은 무장장비개발 및 전력화놀음은 그야말로 력대 남조선군부의 북침광기를 훨씬 릉가하는것이였다.
지금 남조선군부는 쩍하면 《안보》타령을 늘어놓으며 무력증강책동에 미쳐돌아가지만 그럴수록 조선반도에 전쟁위험만 더욱 커질것이며 종당에 얻을것은 참혹한 재앙과 파멸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중세 프랑스의 이름난 학자였던 루쏘의 격언을 다시금 새겨본다.
《최대의 재난은 스스로 청하는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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