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月 18th, 2022

사설 : 당중앙의 혁명사상을 확고한 신조로, 절대적기준으로 삼고 살며 투쟁하자

주체111(2022)년 1월 18일 로동신문

 

온 나라 전체 인민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오늘의 전 인민적대진군은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당중앙의 혁명사상을 확고한 신념으로, 사업과 생활의 절대적기준으로 삼고 살며 투쟁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력사의 그 어떤 도전도, 원쑤들의 그 어떤 발악도 당과 일심일체를 이룬 우리 군대와 인민의 앞길을 가로막지 못할것이며 당의 혁명사상과 백두의 칼바람을 전진의 원동력으로 하고 존엄높은 우리의 붉은 당기를 돛으로 삼아 휘황한 미래를 향하여 폭풍쳐 내달리는 조선인민의 투쟁속도를 지연시키지 못할것입니다.》

당중앙의 혁명사상은 우리 혁명의 위대한 지도적지침이며 백승의 기치이다.시대의 요구, 인민의 지향을 가장 정확히 반영하고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리론실천적문제들에 완벽한 해답을 주는 혁명적이며 과학적인 사상과 로선이 있어 우리 혁명은 력사의 생눈길을 헤쳐오면서도 자기의 붉은 기폭에 승리와 영광만을 아로새길수 있었다.

우리 당의 혁명사상의 절대적진리성과 변혁적위력은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총진군에서 더욱 힘있게 과시되고있다.우리가 최악의 도전과 시련이 겹쌓였던 지난해에 당당히 자부할만한 커다란 성과들을 이룩하고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에로의 거창한 변화의 서막을 열어놓을수 있은것은 당대회가 제시한 위대한 실천강령, 혁신과 전진의 무기가 있었기때문이다.당중앙의 혁명사상을 신념화, 신조화할 때 승리에서 더 큰 승리를 이룩할수 있다는것이 지난해의 투쟁속에서 다시금 확증된 철리이다.

지금 우리앞에는 5개년계획수행의 확고한 담보를 구축하고 국가발전과 인민생활에서 뚜렷한 개변을 이룩하여야 할 어렵고도 방대한 과업이 나서고있다.우리가 올해에 더 큰 성공과 승리로써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앞당겨오자면 당중앙의 구상에 자기의 리상과 포부를 따라세우고 당의 령도를 일심전력으로 받들어나가야 한다.지금이야말로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당중앙의 혁명사상을 절대불변의 진리, 대백과전서로 삼고 만난을 과감히 박차며 더 빨리, 더 높이 전진비약하여야 할 시기이다.

당중앙의 혁명사상을 확고한 신조로, 절대적기준으로 삼고 살며 투쟁하는것은 당과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더욱 철통같이 다지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우리의 일심단결은 하나의 사상, 하나의 중심에 기초한 가장 공고한 통일단결이다.전체 인민이 당중앙과 사상과 뜻, 발걸음을 같이하는 위대한 단결을 떠나 우리 혁명의 불패성과 양양한 전도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오늘 우리 혁명은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섰다.엄혹한 격난을 용의주도하게 타개하며 웅대한 목표들을 성과적으로 점령하자면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당중앙과 전진의 보폭을 함께 하여야 한다.

일심단결의 불가항력적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하기 위한 확실한 방도는 온 사회를 당중앙의 혁명사상으로 일색화하는데 있다.모든 사회성원들이 당중앙의 혁명사상을 만장약하고 실천활동에 철저히 구현해나가야 온 나라가 당정책결사관철로 들끓고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이 빛나는 현실로 꽃펴나게 된다.당중앙의 혁명사상을 신념화, 체질화한 참된 충신, 열렬한 애국자, 당중앙과 사상과 뜻, 행동을 같이하는 하나의 생명체, 이것이 우리 인민, 주체조선특유의 참모습이다.

당중앙의 혁명사상을 확고한 신조로, 절대적기준으로 삼고 살며 투쟁하는것은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힘있게 다그치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지금 우리 당은 국가의 부흥발전과 인민의 복리를 위한 거창한 사업들을 작전하고 완강히 실천해나가고있다.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들은 전당의 당조직들이 발동되고 대중의 정신력과 창조력이 분출되여야 철저히 집행될수 있다.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안아오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보다 과감한 용기와 분발력을 발휘해나가자면 당의 사상과 의도를 환히 꿰들어야 한다.

당중앙의 혁명사상은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강위력한 무기이다.여기에는 사회주의건설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가는데서 나서는 모든 리론실천적문제들과 그것을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방도까지 다 밝혀져있다.당의 사상과 로선을 절대적인것으로 받아들이고 당정책에 정통한 사람에게서는 그 집행을 놓고 흥정하거나 조건과 환경에 포로되여 눈치놀음, 자리지킴이나 하는 현상이 추호도 있을수 없다.

당중앙의 혁명사상을 신념화, 신조화하는것, 바로 여기에 최악의 역경을 맞받아뚫고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해나갈수 있는 최선의 방략이 있다.당중앙의 혁명사상을 백승의 표대로 삼고 광명한 래일을 향해 신심드높이 나아가는 우리 인민의 앞길은 그 누구도, 그 무엇으로써도 가로막지 못한다.(전문 보기)

 

[Korea Info]

 

학습하는 당

주체111(2022)년 1월 18일 로동신문

 

◇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의 비상히 앙양된 열의속에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문헌들에 대한 전당적인 집중학습이 일제히 진행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강령적인 결론과 력사적인 보고의 사상과 내용들을 전면적으로 깊이있게 연구체득하는 과정을 통하여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이 당중앙의 혁명사상을 자기의 뼈와 살로, 확고부동한 신념으로 새겨안았다.시대적사명감을 자각하고 마음가짐도 새로이 한 수백만 당원들이 결사전에 떨쳐나섰다.당중앙이 안겨준 위대한 실천의 무기가 있기에 그 어떤 격난도 두렵지 않고 더 큰 성공과 승리도 반드시 이루어낼수 있다는것이 우리 당원들의 신심에 넘친 목소리이다.

이것이 어찌 당원들의 심정뿐이랴.당의 두리에 사상의지적으로 굳게 뭉친 전체 인민이 만난시련도 강행돌파해나갈 억센 신념으로 가슴끓이고있다.

이번 집중학습은 당대회결정관철전에서 비상히 앙양된 우리 인민의 투쟁기세를 더욱 고조시키고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을 백배해준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

◇ 우리 당은 학습하는 당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원들과 근로자들모두가 당의 로선과 정책의 정당성을 깊이 인식하고 결사관철하는 당정책의 견결한 옹호자, 철저한 관철자가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 당은 일찌기 학습을 일군들과 당원들의 조직사상생활의 중요한 구성부분으로, 첫째가는 요구로 제기하고 여기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왔다.《전당이 학습하자!》라는 구호를 제시하고 당안에 정연한 학습체계를 세워 누구나 다 학습하도록 한것은 조선로동당에서만 찾아볼수 있는 일이다.우리 당이 70여년의 장구한 기간 조선혁명을 백전백승의 한길로 강력히 인도하여올수 있은 비결의 하나가 학습을 강화하여 전당을 사상적순결체로 굳건히 다진데 있다.

학습은 혁명하는 당, 투쟁하는 당으로서의 우리 당의 혁명적성격과 본태를 더욱 뚜렷이 하고 그 령도력과 전투력을 배가하는 활력소이다.학습열풍, 학습열기를 고조시키는 바로 여기에 전당을 당중앙과 사상과 뜻, 행동을 같이하는 하나의 생명체로 되게 하고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승리적전진을 가속화하는 길이 있다.

◇ 학습열풍을 세차게 일으켜나가는데서 일군들이 모범이 되여야 한다.

일군들은 우리 당의 핵심들이며 혁명의 지휘성원들이다.일군이라면 마땅히 그 누구보다도 학습에 더 많은 시간과 진지한 품을 들여 당문헌을 환히 꿰들고 당의 의도를 민감하게 포착하여야 하며 무슨 일에서나 정책적대를 바로세우고 제기되는 문제들을 능숙하게 처리할줄 알아야 한다.

일군들은 무거운 사명과 책임감을 자각하고 학습을 정력적으로, 일상적으로 실속있게 하여야 한다.밤을 패면서라도 열심히 학습하여 당의 사상과 로선, 당정책의 진수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 관철을 위한 실제적인 대책들을 강구하여야 한다.당의 요구, 현실에 따라서지 못하는데 대하여 고심하고 안타까와하며 누가 통제해서가 아니라 자기의 정치의식을 목적의식적으로 높이고 실력을 쌓기 위해 배가의 노력을 기울이는 일군만이 우리 당이 바라는 참된 지휘성원이 될수 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은 우리 당을 학습하는 당으로 만들데 대한 당의 의도를 깊이 새기고 학습을 생활화, 습성화해나가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우리 당이 펼친 건설의 대번영기는 인민대중제일주의의 숭고한 리념으로 빛난다

주체111(2022)년 1월 18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새로운 건설혁명을 일으킬데 대하여 하신 말씀이 천만의 심장을 무한히 격동시키고있다.

수도건설의 전성기를 계속 이어나가며 지방이 변하는 시대를 열어놓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앞으로 20~30년을 기한부로 온 나라 인민들의 생활환경을 근본적으로 개변시키기 위한 새로운 건설혁명을 일으키자는것이 당중앙의 의도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과업이 방대하고 현재 부족한것도 적지 않지만 우리에게는 인민들의 리상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을 놓고 주춤하거나 외면할 권리가 없으며 조건이 좋아지기를 기다릴 시간도 없다고 하시면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2022년 경제사업에서 기본건설을 최우선순위에 놓을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승리에서 더 큰 승리를 안아오기 위한 백승의 리정표를 세우는 당전원회의에서 새로운 건설혁명의 불길을 지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의 거룩한 모습을 우러르며 온 나라가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조국의 모습을 변모시킨 건설의 대번영기와 더불어 인민의 리상과 꿈이 활짝 꽃펴나고 나라의 면모가 희한하게 개변되였다는 생각, 세월을 주름잡는 새로운 건설혁명의 날들과 함께 이제 더욱 눈부시게 펼쳐질 휘황한 래일에 대한 확신으로 세차게 끓어번지였다.

건설의 대번영기!

불러만 봐도 커다란 환희가 가슴에 밀물쳐온다.

어찌하여 이 말은 그리도 세찬 격정으로 인민의 심장을 틀어잡는것인가.

그것은 이 땅에 일떠서는 기념비적건축물들, 세인을 놀래우는 그 황홀한 창조물들이 다 인민을 위한것이기때문이다.우리의 건설은 당의 인민적시책을 구현하기 위한 사업이며 우리의 건축은 인민대중제일주의건축이기때문이다.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를 건축분야에 철저히 구현하시여 인민대중제일주의건축의 귀중한 본보기들을 마련하시고 건설의 대번영기로 인민을 행복과 문명의 높은 경지에로 멈춤없이, 끊임없이 떠받드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다함없는 흠모와 고마움의 정으로 천만심장은 뜨겁게 고동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건설에서 인민대중제일주의를 구현하여 주체성을 확고히 견지하고 민족성과 현대성을 옳게 결합시키며 세계적수준을 릉가하고 먼 후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는 기념비적건축물들을 비상히 빠른 속도로 일떠세워야 합니다.》

무릇 건축은 사회의 물질적 및 정신문화적재부라고도 한다.

나라의 정치, 경제, 문화의 전면모를 직관적으로,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건축에는 해당 시대의 모습이 비끼게 된다.그래서 한 나라의 력사는 건축물의 발전사라고도 하는것이다.

새로운 주체100년대 사회주의조선의 건축은 비범한 예지와 특출한 령도력으로 건설의 대번영기를 열어놓으시고 주체건축의 최전성기를 펼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심오한 사색과 열정, 크나큰 로고의 결정체이다.

위대한 우리 당의 거룩한 령도의 손길따라 거창한 건설의 대번영기와 더불어 얼마나 많은 기념비적창조물들이 이 땅우에 우후죽순처럼 솟아났는가.

류경원, 인민야외빙상장, 인민극장, 문수물놀이장, 미림승마구락부, 옥류아동병원, 과학기술전당, 미래과학자거리, 려명거리, 양덕온천문화휴양지, 천지개벽한 삼지연시…

로동당시대의 화려한 꽃다발과도 같은 이 땅의 무수한 건축물들에는 하나의 이름처럼 공통점이 있다.

인민이다.인민을 위한 재부, 인민의 지향과 요구, 편의를 최우선시하고 인민의 정서와 미감에 맞게 사상예술성과 실용성을 완벽하게 보장하는 인민대중제일주의리념의 산물이라는것이다.

그 하나하나에는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 기슭에서부터 모든 건축물들을 철두철미 인민의 지향과 요구, 생활풍습과 생활양식에 맞게, 세계적수준에서 일떠세우시기 위해 무수한 심혈과 로고를 기울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정력적인 령도의 손길이 뜨겁게 깃들어있다.

우리 나라 건설력사에서 처음으로 되는 제1차 건설부문일군대강습을 마련해주시고 력사적인 서한《당의 주체적건축사상을 철저히 구현하여 건설에서 대번영기를 열어나가자》를 보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우리 다시금 되새겨본다.

주체의 사회주의건축은 본질에 있어서 인민대중제일주의건축이라고, 우리 나라에서 건축의 주인은 인민대중이라고 하시면서 건축의 창조자도 인민대중이고 그 향유자도 인민대중인것만큼 건설에서는 마땅히 인민들의 지향과 요구, 편의가 최우선시되여야 하며 인민들의 정서와 미감에 맞게 사상예술성과 실용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여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력사적인 서한의 구절구절을.

인민을 위한 열과 정이 얼마나 불같으시면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를 건축분야에 구현하시여 인민대중제일주의건축이라는 세상에 없는 정의를 내리시랴.

인민대중제일주의건축,

이 땅에서 건설의 대번영기가 어떻게 펼쳐졌고 무엇으로 마련되였는가에 대한 명백한 대답이 여기에 있다.

건설의 대번영기라는 말은 이렇게 인민과 더불어 시작되였다.인민의 요구와 리익, 인민의 행복을 위해 태여났다.

우리 건축의 본질은 인민대중제일주의이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품을 들이고 열정을 기울이신 창조물들이 이 땅에 솟아날 때마다 인민의 행복이 늘어나고 인민의 웃음이 꽃폈으며 인민의 존엄이 빛났다.

지금도 우리 인민은 뜨거운 격정속에 더듬어본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안전성과 편리성을 료해하시기 위해 몸소 삭도를 타시고 정점까지 오르신 마식령스키장은 최상의 수준인 희한한 흰눈주로우에 인민의 웃음꽃을 활짝 피웠다.우리 총비서동지께서 아직 채 완성되지 않은 불비한 계단을 따라 아찔한 물미끄럼대의 정점에까지 오르시였던 릉라인민유원지의 물놀이장에는 한여름의 무더위를 기쁨의 물보라로 시원스레 가셔내며 행복의 창조자, 향유자로 사는 우리 인민의 모습이 어려있다. 경애하는 그이께서 시운전중의 승강기를 타고 오르시였던 려명거리의 70층짜리 초고층살림집 로대에 서보아도 세계에 당당히 자랑떨치는 우리 인민의 높은 존엄에 대한 자부를 느낄수 있다.

세상에 이런 건축물들이 또 어디에 있으랴.

인민을 위하여 창조되고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며 인민을 위하여 빛을 뿌리는 우리의 인민대중제일주의건축,

이것이 번화가들을 자랑한다는 자본주의건축이 아무리 《인간적인 건축》을 떠들어도 절대로 지어낼수도 흉내낼수도 없는 조선식건축의 참모습, 사회주의문명의 본태인것이다.

진정 건설의 대번영기이자 인민의 대번영기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인민은 일군들의 헌신과 진정어린 모습에서 당과 국가의 따뜻한 손길을 느낀다

주체111(2022)년 1월 18일 로동신문

 

온 나라 일군들이 새로운 각오를 가지고 올해의 진군길에 나섰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어려운 때일수록 당조직들과 정권기관들이 군중속에 더 깊이 들어가 그들과 고락을 같이하고 한가지 애로라도 풀어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당과 국가의 손길이 언제나 자기들곁에 있다는것을 누구나 실감하게 하여야 한다는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언제나 인민을 위하시는 그이의 무한한 사랑의 세계는 일군들모두의 가슴마다에 멸사복무의 길을 더욱 줄기차게 이어갈 드높은 열의가 용솟음치게 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인민을 위한 일밖에 모르고 인민을 위한 일을 성실하고 능숙하게 하며 인민을 위한 일에서 기쁨과 보람을 찾는 인민의 참된 복무자가 되여야 합니다.》

인민을 위하는 우리 당과 국가의 손길을 그대로 느낄수 있도록,

이것은 오늘날 어떤 헌신과 노력으로 멸사복무의 길을 이어가야 하는가를 일군들모두가 되새기게 하는 하나의 기준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우리 당과 국가의 크나큰 사랑과 은덕에 접할 때면 어머니를 먼저 떠올리군 한다.

자식을 위해 궂은일, 마른일 가리지 않고 한몸을 초불처럼 깡그리 태우면서도 그것을 인생의 락으로 여기는 어머니,

하나의 기쁨을 주고나면 열가지, 백가지 기쁨을 주고싶어하고 어려울수록 자식의 얼굴에 웃음을 피워주기 위해 더욱더 마음쓰며 앉으나서나 자식에 대한 근심이 잦을새없는 사람은 다름아닌 어머니이다.

일군들은 바로 이런 어머니의 심정으로 사업하여야 한다.

어머니를 대하듯 스스럼없이 찾아가 숨기였던 마음속사연도 터놓을수 있는 그런 일군을 인민은 진심으로 따르고 존경한다.

이런 일군들이 안겨준것이 비록 소박한것이라고 하여도 인민생활향상을 위해 아글타글 애쓰는 진정이 느껴지면 그것을 억만금보다 더 값진 재부로 간주하며 그지없이 고맙게 여기는 우리 인민이다.

어려운 때일수록 인민들속에 더 깊이 들어가 든든한 기둥이 되여주고 늘 곁에서 고락을 함께 하며 인민의 복리를 위해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하는 일군들의 모습에서 인민들은 미래에 대한 신심과 락관을 가지고 당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고있다.

인민을 위하는 당과 국가의 시책은 일군들의 불같은 정열과 헌신적인 노력에 의해서 현실로 꽃펴날수 있다.

언제인가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당의 로선과 정책, 방침들은 다 인민을 위한것이라고, 인민을 위한 당정책이 철저히 관철되는가 못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일군들이 어떻게 투쟁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고 하시였다.그러시면서 일군들은 자기의 어깨우에 당정책의 운명이 놓여있다는것을 깊이 자각하고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이 인민생활에서 나타나게 하여야 한다고, 일군들은 자기 뼈를 깎아서라도 인민생활문제를 풀겠다는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신발창이 닳도록 뛰고 또 뛰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자기 뼈를 깎아서라도 인민생활문제를 풀겠다는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신발창이 닳도록 뛰고 또 뛰는 일군,

바로 이런 일군이 있는 곳에서 인민들은 우리 당과 국가의 고마움을 페부로 절감할수 있으며 로동당 만세, 사회주의 만세를 심장으로 부를수 있다.헌신으로 땀젖은 일군들의 모습에서, 인민에 대한 일군들의 불같은 진정에서 인민은 당과 국가의 따뜻한 손길을 느끼게 된다.

당의 신임을 그 누구보다 많이 받는 일군이라면 응당 당의 사상과 의도를 앞장에서 받들고 우리 당과 마음도 발걸음도 하나가 되여야 한다.

우리 당의 투쟁구호는 어제도 오늘도 변함없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함!》이며 인민을 위함에 혼심을 다 바치는 일군, 인민들이 실지로 반기고 따르는 일군이 진실로 당과 국가에 충실한 일군이다.

인민을 제일로 여기는 우리 당과 국가의 로선과 시책들을 나는 어떻게 실천하고있는가.

일군들은 언제나 이런 량심의 물음을 제기하며 그에 떳떳이 대답하기 위해 분투하여야 한다.

뼈를 깎고 살을 저며서라도 인민의 생명과 생활을 책임지고 무조건적인 복무로 인민을 받들려는 결사의 각오를 가져야 한다.

멸사복무는 결코 탄탄대로가 아니다.조건이 좋아지기를 기다린다면, 그 누가 도와주기를 바란다면 백날, 천날 가도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높은 목표를 달성할수 없다.진펄이 막아서도 맞받아헤쳐야 하고 지쳐 쓰러졌다가도 열백번 다시 일어나 가야 하며 한몸이 설사 모래알이 되여 뿌려진다 해도 물러설수 없는것이 바로 멸사복무의 길이다.

뼈를 깎고 살을 저미는 희생적인 헌신을 각오해야만 멸사복무의 어려운 길을 꿋꿋이 갈수 있다.

지금 전국각지에는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을 심장에 쪼아박고 결사의 각오와 헌신적인 노력으로 멸사복무의 길을 줄기차게 이어가는 일군들이 많다.

검푸른 물이 언제와 키돋움하는 위험한 시각에도 자기 위치를 한걸음도 뜨지 않은 당일군, 앓고있는 자기 자식의 머리맡이 아니라 종업원의 건강을 걱정하며 병원에서 밤을 새운 당일군, 주민들의 사소한 의견도 놓치지 않고 불편한 몸이지만 하루에 수백리를 달린 일군…

해놓은 일도 적지 않지만 해야 할 일은 더욱 방대하다.지금이야말로 보통의 헌신이 아니라 뼈를 깎고 살을 저미는 희생적인 헌신이 필요한 때이다.(전문 보기)

 

종업원들의 생활을 따뜻이 돌봐주는 청진금속건설련합기업소 일군들

본사기자 찍음

주민들속에 들어가 걸린 문제를 풀어주기 위하여 애쓰는 태천군당위원회 일군

본사기자 한광명 찍음

 

[Korea Info]

 

전술유도탄검수사격시험 진행

주체111(2022)년 1월 18일 로동신문

 

국방과학원과 제2경제위원회를 비롯한 해당 기관의 계획에 따라 1월 17일 전술유도탄검수사격시험이 진행되였다.

검수사격시험은 생산장비되고있는 전술유도탄들을 선택적으로 검열하고 무기체계의 정확성을 검증하기 위한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였다.

우리 나라 서부지구에서 발사된 2발의 전술유도탄은 조선동해상의 섬목표를 정밀타격하였다.

국방과학원은 생산되는 이 무기체계의 정확성과 안전성, 운용효과성을 확인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단상] : 통일에 대한 생각

주체111(2022)년 1월 18일 《통일신보》

 

며칠전 출근하기 위해 광복거리에서 평양역행 뻐스에 올랐던 나는 뻐스안에서 낯모를 두 녀인이 하는 이야기를 듣게 되였다.

보매 출가한 딸의 집을 찾아가는것으로 보이는 녀인이 동행자와 나누는 이야기였다.

《두벌자식이 곱다는 말이 무슨 말인가 했더니 손녀애를 못본지 3일밖에 안되였는데 얼마나 보고싶은지. 그래서 또 가는 길이예요.》

《힘들지 않아요? 평양역앞에서 내려서 다시 통일거리로 가는 뻐스를 갈아타야 하는데… 아무리 손녀가 고와도 그렇지.》

《괜찮아요. 뻐스를 갈아타도 인차 갈수 있는데 힘들다니요.》

서로 주고받는 녀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문득 광복거리에서부터 통일거리까지의 거리가 얼마나 될가 하고 생각해보았다.

어버이수령님께서 나라찾을 큰뜻을 품으시고 광복의 천리길에 나서시였던 만경대고향집과 잇닿아있는 광복거리, 민족의 통일념원이 어리여있는 통일거리.

광복거리에서 통일거리까지는 뻐스를 타고 가면 잠간이면 당도할수 있다.

이렇듯 광복거리에서 통일거리까지 한달음에 달려갈수 있듯이 우리 겨레모두가 바라는 통일도 지척에 있으면 얼마나 좋으랴.

다 아는것처럼 우리 겨레는 70여년동안 민족분렬의 가슴아픈 비극을 겪고있다. 사람의 한생과도 맞먹는 이 기나긴 나날을 우리 겨레가 분렬의 고통속에 신음해오고있는것은 외세와 그 앞잡이들의 반통일책동때문이다.

그러나 밤이 깊어도 새날은 오기마련이고 길이 멀어도 끝이 나기마련이듯이 조국통일의 아침은 반드시 밝아오고야말것이다.

왜냐하면 통일은 온 민족의 막을수 없는 지향이며 통일을 일일천추로 갈망하는 우리 겨레의 힘찬 통일진군을 그 누구도 가로막을수 없기때문이다.

조국통일의 주체인 전체 조선민족이 하나로 굳게 단결하여 민족의 위대한 태양이 밝혀주는 통일의 진로를 따라 과감히 나아갈 때 조국통일의 그날은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겨레의 숙원이 실현되는 그날을 위해 나도 민족의 한 성원으로서의 본분과 사명을 다해나가리라.

뻐스를 타고 가며 나의 머리속에서는 이런 생각이 떠날줄 몰랐다.(전문 보기)

 

[Korea Info]

 

통일은 우리 민족의 지혜와 의지, 힘으로

주체111(2022)년 1월 18일 《통일신보》

 

조국통일을 위한 우리 민족의 투쟁의 앞길에는 여전히 많은 시련과 난관이 가로놓여있다.

하다면 이 모든 장애와 난관을 뚫고 조국통일의 새 아침을 이끌어올 원동력은 어디에 있는것인가.

이 물음에 해답을 주는 고귀한 지침이 있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국통일의 새 아침을 이끌어올 원동력은 우리의 지혜와 의지이며 힘이다.》

위대한 장군님의 이 명언은 조국통일의 주체는 다름아닌 우리 민족이며 조국통일을 실현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은 우리 민족이 어떻게 투쟁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는 참으로 고귀한 진리를 밝혀주고있다.

민족분렬의 비극을 끝장내고 조국통일을 실현하는것은 더는 미룰수 없는 우리 민족의 사활적인 요구이며 전체 조선민족의 숙원이다.

오랜 세월 하나의 피줄을 잇고 한강토에서 살아온 우리 민족이 장장 70여년간이나 둘로 갈라져 분렬의 고통을 당하고있는것은 참으로 가슴아픈 일이 아닐수 없다. 우리 나라의 분렬은 민족의 의사가 아니라 외세의 지배와 간섭의 산물이며 갈라진 조국을 하루빨리 통일하는것은 전국적범위에서 민족의 자주권을 완전히 실현하고 민족적단합을 이룩하기 위한 민족사적과제이다. 조국통일은 서로 다른 민족간의 문제가 아니라 같은 민족간의 문제로서 어떠한 외세의 간섭도 허용할수 없는 조선인민의 내정문제이다.

조선민족은 조국통일의 주인이며 직접적담당자이다. 그 어떤 외세도 우리 민족내부문제에 끼여들어 간섭하거나 개입할 명분이 없다. 조국통일은 반드시 우리 민족의 의사와 념원에 맞게 우리 민족자체의 힘으로 이룩하여야 한다.

우리 민족의 운명과 관련되는 조국통일은 그 누구의 승인을 받고 하는것이 아니며 누구의 도움으로 이루어지는것도 아니다. 침략적인 외세는 우리 민족이 하나로 합쳐져 강대해지는것을 결코 바라지 않는다. 우리 민족을 둘로 갈라놓은 외세는 여전히 북남관계를 저들의 구미에 복종시키려 하면서 우리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한사코 방해하고있다. 이런 외세에 의존하는것은 민족의 운명을 남에게 내맡기는 수치스러운 행위이다. 외세에 의존하여 그 무엇을 해결하려는것보다 어리석은짓이 없다는것은 지나온 민족분렬사가 보여주는 교훈이다.

우리 민족은 얼마든지 자체의 힘으로 나라의 통일을 실현하고 민족공동의 평화와 번영을 이룩할수 있는 슬기롭고 힘있는 민족이다.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지고있으며 민족적존엄을 더없이 귀중히 여기는것이 바로 조선민족이다.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고 하루빨리 조국을 통일하는것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이고 의지이다.

오늘 조선사람에게 있어서 자신의 운명을 민족의 운명과 결합시키고 조국의 통일독립과 민족의 륭성번영을 위한 성스러운 위업에 몸과 마음을 바치는것보다 더 큰 인생의 가치와 보람은 없다.

자기 조국과 민족을 사랑하고 조국과 민족의 운명에 대하여 걱정하는 사람은 누구나 조국통일의 큰뜻을 앞에 놓고 사상과 리념, 정견의 차이를 초월하여 조국통일의 기치아래 굳게 단결하여야 한다.

오직 북과 남, 해외의 모든 조선민족이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조국통일성업에 특색있는 기여를 함으로써만 조국통일을 앞당길수 있다.

온 겨레가 통일에 대한 확고한 신심과 의지를 지니고 민족대단결의 원칙에서 굳게 단결하여 힘차게 투쟁해나갈 때 조국통일의 새 아침은 반드시 밝아오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투고 : 《명장면》에 달아준 제목

주체111(2022)년 1월 18일 《우리 민족끼리》

 

남조선정치무대에 펼쳐진 20번째 《대선》극.

전례없는 《흥행작》으로 될것이라는 예상과 기대와는 달리 높지 못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력대급 비호감대선극》이라는 조소만 쏟아지자 여야제작단 모두가 대본을 수정한다, 연기술을 높인다, 예고편과 명장면을 삽입한다 어쩐다 하며 분주탕을 피우고있다.

그런 와중에 얼마전 《국힘》측의 주역과 단장이 《극적인 화해, 아름다운 봉합》이라는 《명장면》을 시청자들앞에 내놓았다.

앞선 편에서는 총연출(김종인)과 단장(리준석), 주역(윤석열)이 서로 자기식의 연기와 제작단운영을 고집하며 다투다가 갈라지고 화가 난 주역이 자기를 꼭두각시, 《얼굴마담》취급하지 말라고 불만을 터치면서 아예 제작단을 해체해버리고 《실무형》제작팀을 새로 꾸려놓고는 무대에 홀로 서있는것으로 막을 내렸었다.

가관은 다시는 마주설것같지 않던 주역과 단장이 언제 그랬냐싶게 서로 얼싸안는 《명장면》을 손색없이 형상하였지만 이 극적인 화합장면을 두고 《국힘》제작팀내부에서 환영보다도 우려와 불안감이 더욱 짙어가고있는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단장이 뛰쳐나간 리유인 무대감독(《윤핵관》)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않은데다가 앞으로의 극대본전개방향(《대선》전략), 연기형상(정책 및 공약과 선거운동), 배경(《국회》의원보충선거후보추천권문제), 새로 꾸린 제작팀의 구성과 활동계획 등에서 이들의 근본적인 의견차이가 해소되지 않았기때문이다.

이때 주역과 단장의 내면독백이 관중의 뇌리에 울렸다.

– 정작 주역으로 나섰지만 무대경험이 전혀 없는 내 약점을 메꾸고 애숭이단장의 보잘것없는 인기라도 말짱 긁어모아야 이번 《대선》극에서 상(청와대옥좌)을 탈수 있으니 지금은 화가 치밀어도 꾹 참는다.

– 햇내기주역을 잘 길들여 손아귀에 단단히 거머쥐고 상을 따낸 다음 그 값을 톡톡히 받아내는것은 물론 더 큰 리속을 챙겨야 해서 이가 부득부득 갈리는것도 참는것이니 그리 알아라.

결국 서로 티각태각하며 볼썽사나운 장면만을 반복해온 지루한 연기에 시청자들이 짜증과 불쾌감을 드러내자 이러다가는 무대에서 아예 쫓겨날수 있다는 공멸의 위기감에 사로잡힌 주역과 단장이 다급한 미봉책으로 급기야 빚어낸 《포옹》장면인것이다.

이를 모를리 없는 제작팀안에서 알맹이빠진 《내용없는 화합》, 갈등의 뢰관을 제거하지 않은 《윤핵관》지뢰들이 언제든지 터질수 있는 《불안한 화해》, 수술하면서 수술가위를 배속에 그냥 넣고 꿰맨 《불길한 봉합》이라는 불만이 줄줄이 쏟아져나왔다.

시청자들도 억지로 붙여놓은 《반창고봉합》이여서 언제 다시 터질지 모른다, 이번에도 《깜짝연기》로 일단 봉합은 되였지만 주역이나 단장, 무대감독의 동상이몽으로 나중에 더 크게 곪아터질것이라고 조소를 보내고있다.

그러면서 이들이 펼친 《극적인 화해, 아름다운 봉합》장면에 이렇게 제목을 달아주었다.

《미봉책(彌縫策)아닌 미봉책(未縫策)》

갈등의 불씨를 그대로 품어안고 억지봉합된 《국힘》측의 주역과 단장, 그 제작팀이 앞으로 또 어떤 희한한 련속편들, 《명장면》들을 연출하겠는지 참으로 궁금한 일이다.

성 영 백

(전문 보기)

 

[Korea Info]

 

값높은 삶, 타락한 인생

주체111(2022)년 1월 18일 《우리 민족끼리》

 

며칠전 일요일아침이였다.

습관대로 일찍 일어나 아들애와 함께 보통강변을 따라 달리기를 한후 근처에 있는 집을 향하여 천천히 걸어가는데 우리앞으로 도로관리원들이 마주 걸어오는것이 보였다. 아마 아침일찍 도로청소를 끝내고 돌아가는 모양이였다.

그들과 어길 무렵에 나는 한 낯익은 녀성을 알아보게 되였다.

나는 얼결에 《명옥동무가 아닙니까?》라며 그를 불렀다.

그러자 그는 잠시 내쪽으로 눈길을 보내다가 《아니 기자선생이구만요. 이게 얼마만입니까. 정말 반갑습니다.》라며 살짝 눈웃음을 짓는것이였다.

함께 가던 관리원녀성들도 나에게 고개를 약간 숙이는것으로 인사를 하고는 인차 따라오라며 먼저 걸어갔다.

《정말 수고많습니다. 새벽에 부엌으로가 아니라 거리로 나와 이렇게 도로들을 깨끗이 청소했구만요.》

《뭘요. 우리 도로관리원들의 본분인걸요. 보람있는 일을 하니 별로 수고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나는 머리를 끄덕이며 긍정을 표시하고는 《참, 남편은 잘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예, 잘 있습니다. 건강해서 여전히 생활을 락천적으로 하고있습니다. 나라에서 다 돌봐주는데 무슨 걱정이 있겠나요.》라고 말하는것이였다.

나는 그와 몇마디 더 이야기를 나누다가 인츰 헤여졌다.

문득 옆에 있던 아들이 나를 올려다보며 물었다.

《아버지, 저 어머닐 잘 아나요?》

《잘 알지. 오랜 기간 도로관리원으로 일해오는데 참 훌륭한 어머니란다.》

《그래요. 그럼 우리 어머니는요? 우리 어머니도 마찬가지겠지요?》

《그럼, 이 나라 어머니들은 모두가 훌륭한 사람들이란다.》

아들애와 말하면서도 나는 멀어져가는 리명옥녀성을 한참이나 바라보았다.

정말 볼수록 존경이 가는 녀성이다. 결코 인물이 잘 나고 인상이 밝고 혁신자가 되여서만이 아니다. 그의 고결한 정신세계가 나의 마음을 사로잡고있기때문이다.

그가 바로 1년전에 내가 취재하였던 모란봉구역도로시설관리소 가로4작업반 반장 리명옥녀성이다.

그의 남편은 조국보위초소에서 군사임무수행중에 부상을 당한 특류영예군인이다.

리명옥녀성은 나라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겠다며 특류영예군인의 안해가 되여 20여년간 남편을 위해 자신을 아낌없이 바쳐왔다. 그것으로도 그는 마땅히 사회의 존경과 보살핌을 받으며 살수 있었지만 자진하여 도로관리원이 되여 나라의 얼굴, 수도의 면모를 깨끗하고 아름답게 장식하는 보람찬 로동에 성실한 땀을 바쳐가고있는것이다.

그래서 더더욱 돋보이고 훌륭한 녀성으로 가슴에 안겨온다.

비단 리명옥녀성뿐이 아니다.

가정을 훌륭히 꾸리고 돌보며 사회와 집단을 위해 애국의 마음을 바쳐가는 녀성들, 가정부인들은 이 나라 그 어디에 가나 볼수 있다.

흔히 녀성은 연약함과 부드러움의 대명사로 불리운다. 하지만 일반적인 녀성의 세계를 초월한 우리 녀성들의 강직하고 고상한 품성, 불타는 애국심은 그 누구도 따를수 없고 그 무엇으로써도 잴수 없는 가장 뜨겁고 열렬한것이다.

소중한 사회주의 큰집에 억센 삶의 뿌리를 내리고 가정의 꽃, 생활의 꽃, 나라의 꽃으로 활짝 피여나 아름답고 그윽한 향기를 한껏 풍기고있는 우리 공화국의 녀성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께서 생전에 《가화만사성》이라고 늘 말씀하시였는데 그것은 가정이 화목하면 만가지 일이 잘된다는 뜻이라고, 수령님의 뜻을 받들자면 녀성들이 어머니로서, 가정주부로서 또 안해로서, 며느리로서 자기의 본분을 자각하고 가정과 사회앞에 지닌 도덕적의무와 책임을 다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가정의 륜리, 생활의 철리가 담겨진 뜻깊은 교시이다.

그 뜻을 받들어 우리 녀성들, 우리 가정부인들은 오늘도 가정에 단란한 웃음도 꽃피우고 남편과 자식들이 세워가는 위훈의 밑거름이 되여주면서도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에 자기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쳐오고있는것이 아니랴.

이처럼 우리 공화국의 모든 녀성들은 누구나가 가정과 사회앞에 지닌 도덕적의무와 책임을 자각하고 사회주의 우리 집을 더 밝고 따뜻하게 하는데, 우리 사회를 더욱 풍만하게 하고 우리의 일심단결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적극 이바지하고있다.

(전문 보기)

 

[Korea Info]

 

비참한 운명을 강요하는 인간생지옥

주체111(2022)년 1월 18일 로동신문

자본주의는 근로대중의 자주권과 존엄을 짓밟고 유린하는 반인민적인 사회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자본주의사회는 한줌도 못되는 돈있는자들에게는 〈천당〉이지만 돈없는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생지옥과 같습니다.》

오늘 세계를 둘러보면 수억만의 근로자들이 자본주의의 비인간적이며 반인민적인 정책의 희생물이 되여 비참한 운명을 강요당하고있다.

몇해전 서유럽의 어느 한 자본주의나라에서는 년금으로 근근히 살아가던 한 로인이 시내의 중앙광장 한복판에서 권총으로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당시 경제가 위기에 빠져들자 이 나라 정부는 근로자들의 임금과 년금을 대폭 줄이고 세금을 올리는 조치를 취하였다.그로 하여 로인의 년금은 끊기게 되였다.

하는수없이 그는 거리와 골목의 쓰레기통을 뒤져서라도 생계를 유지해보려고 무진 애를 써보았지만 모든것이 허사였다.

막다른 골목에 이르러 극도의 절망과 비관에 빠진 로인은 《도무지 살아갈 방도가 없다.》는 유서를 남기고 사람들이 모인 중앙광장으로 나가 자살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였던것이다.그것은 근로대중을 희생물로 삼는 자본주의정치에 대한 울분과 원한의 표출이였다.

어느 한 나라에서는 사회적으로 버림받고 생활난에 직면한 로인들이 저저마다 범죄의 길에 뛰여들고있다고 한다.놀라운것은 범죄를 저지르는 목적이 하나같이 스스로 감옥에 들어가자는데 있다는 사실이다.

한 범죄자는 체포하러 온 경찰들에게 《제발 나를 잡아가주시오.감옥밥이라고 할지라도 죽을 때까지 밥을 먹고싶소.》라고 말하였다.

이 나라에서 경제침체가 장기화되자 사회적약자인 로인들이 그 첫 피해자로 되였던것이다.

살길이 막힌 그들은 여생을 감옥에서 보내야 길거리에서 방랑하지 않아도 되고 먹을것도 차례질수 있다는 《타산》밑에 범죄의 길을 의식적으로 택한것이다.

이에 대해 한 연구사는 자기 나라의 사회환경이 로인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지 않으면 안되게 하고있다고 하면서 《로인들은 감옥에서 나온 후 수입이 적고 자기를 돌봐줄 사람이 없는것으로 하여 감옥으로 돌아가기 위해 즉시 범죄를 다시 저지른다.이러한 악순환은 계속되고있다.》고 개탄하였다.

사람들을 경악케 하는 자본주의세계의 비극은 비단 이뿐이 아니다.

지금 세계적으로 노예의 운명을 강요당하는 사람은 수천만명에 달하고있다.

《문명》과 《번영》을 자랑하는 주요 자본주의나라들에만도 수많은 현대판노예들이 있다.

어느 한 나라 신문이 밝힌데 의하면 세계적으로 노예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들은 서방자본주의나라들이다.신문은 수백만명의 아이들이 강제로동의 희생물로 되고있고 해마다 100만명의 소녀들이 매춘을 강요당하고있다고 보도하였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 현대판노예의 대부분은 녀성들이며 그밖에 소년들과 소녀들도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있다.

노예상인들은 녀성들을 성노예로 전락시키고 애어린 소년들을 강제로동에 종사시키기 위해 그들을 사들이고있으며 고용과 강제결혼을 위한데도 목적을 두고 노예무역을 하고있다고 한다.

이처럼 수많은 녀성들과 소년, 소녀들이 현대판노예로 시들어가고있을 때 부유족속들이 기르는 애완용동물들은 상상조차 할수 없는 대우를 받고있는것이 바로 자본주의세계의 실태이다.

얼마전 한 잡지에는 《〈환대〉받는 애완용개들》이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기사가 실렸다.

《일본 도꾜에는 애완용개들을 위한 운동시설들이 여러개나 세워져있는데 여기서는 개들이 수영수업을 받고있다.

스트레스를 받은 개들에게는 진통, 진정치료를 위해 특정한 기름을 리용한 안마료법을 적용하기도 한다.

도꾜에서는 개들이 모두 〈옷〉을 입고 다닌다.개들에게 보통 샤쯔와 바지를 입힌다.값비싼 〈류행복〉들이 개들에게 차례진다.심지어 개의 발바닥을 보호하기 위해 〈양말〉과 〈신발〉을 신겨주고있다.

지진피해시 개들에게 필요한 비상용품들을 갖춘 새로운 옷차림일식들도 시장에 출품되였다.

도꾜에서는 유모차에 애완용개를 태우고 버젓이 다녀도 전혀 이상하게 생각되지 않는다.

늙은 애완용개들에 대한 치료와 장례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들까지 줄줄이 생겨나고있다.

지어는 사망한 일가친척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집집마다 꾸려놓은 사당들에도 애완용개의 〈시신을 안치〉하는 정도이다.》

반인민적인 자본주의사회에서만 있을수 있는 희비극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웹 우리 동포》후원 안내
カレンダー
2022年1月
« 12月   2月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31  
最近の記事
バックナンバー
  • 2024
  • 2023
  • 2022
  • 2021
  • 2020
  • 2019
  • 2018
  • 2017
  • 2016
  • 2015
  • 2014
  • 2013
  • 2012
  • 2011
  • 2010
  • 2009
  • 2008
  • 2007
  • 2006
  • 2005
  • 2004
  • 2003
  • 2002
  • 2001
  •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