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 : 산으로 가는 《윤석열》호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올라간다는 속담이 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려는듯 《보수재집권》포구를 향해 강기슭을 떠난 《윤석열》호가 닻을 올리자마자 산으로 향해 만사람의 조소를 자아내고있다.
내용인즉 항해경험이 전혀 없는 윤석열이 선장이랍시고 풍랑세찬 강 한복판을 무작정 거슬러오르려다가 사나운 물살을 이기지 못해 배가 기울어질번한데 있었다. 이쯤되자 물곬이나 안다는 항해사 김종인이 배가 뒤집힐수 있다고 야단치면서 자기가 그어주는대로 침로를 잡고 가라고 훈시해대고 리준석은 또 배의 주인은 자기라고 하면서 주인의 말을 듣지 않는 조타수(윤핵관)를 당장 바꾸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강물은 소용돌이치며 부셔버릴듯이 배전을 치고있는데다가 포구에 도착해야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긴박한 상황에 배가 옳바른 방향을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흔들리며 갈지자로 좌왕우왕하니 야단은 야단이다.
급해맞은 윤석열이 이러다 배가 포구에 가닿기도 전에 뒤집히고만다고 하면서 선주이든 항해사이든 모두 배에서 내리라고 고함을 지르자 노여움이 많은 항해사는 내가 없이 갈것 같으냐, 뜻이 안맞으면 갈라지는거라고 하며 훌쩍 뛰여내렸다. 선주도 배은망덕해도 분수가 있지 누구배에서 선장을 하길래 감히 삿대질이냐 하면서 네 밸대로 재간껏 해보라고 배짱을 부렸다.
경험없는 풋내기선장인지라 더럭 겁에 질려 고민하던 윤석열이 그만에야 선장이 몰고가든, 선주가 밀고가든 포구까지는 힘을 합쳐야지 이러다가는 다같이 수장된다고 낮추 붙으면서 화해와 타협에 나서기는 했지만 서로가 동상이몽이다.
마음같아서는 당장이라도 멱살을 잡아 내동댕이쳐도 씨원치 않지만 얼마간의 추종세력이 있는 선주라 얼려서라도 포구까지 무사히 가야만 하니 속통이 터질것 같은 윤석열이고 이번 기회에 풋내기선장에게 선주의 본때를 보여 꼭두각시로 만들고 포구까지 무사히 가면 그 값을 단단히 챙기려는 리준석이니 이번 화해와 타협은 《반창고봉합》에 불과할수밖에 없다.
이렇게 한배를 타고서도 서로 딴 궁냥을 하며 제뿔뿔이 키잡이를 하니 가뜩이나 민심의 성난 파도에 떠밀려 휘청거리는 《윤석열》호가 방향을 잃고 헤매는수밖에.
그칠줄 모르는 자중지란과 동상이몽의 암투로 하여 산으로 가는 《윤석열》호.
그앞에는 더 거세찬 풍랑과 해일이 기다리고있으니 그 운명이 어떻게 되겠는지…(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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