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 할아버지의 생일날에
1월 22일은 나의 할아버지의 생일날이다.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난지도 20년이 지났지만 가문의 장손인 나와 우리 온 가족이 할아버지의 생일날을 그처럼 잊지 못해하는것은 단순히 조상에 대한 륜리도덕때문만이 아니다.
1919년 1월 22일, 이날에 조선봉건정부의 최고주권자였던 고종황제가 일제에 의해 독살되였다.
생전에 할아버지는 자기가 태여난 날에 섬나라왜적들에 의하여 황제가 무참히 독살되였다고 분개해하면서 일제야수들의 죄악을 절대로 잊지 말고 그 대가를 받아내야 한다고 늘 이야기하군 하였다. 아마 그런 울분으로, 복수의 마음으로부터 아들은 물론 손자까지도 일제의 과거죄악을 고발하고 폭로단죄하는 력사학자들로 키워 내세운것이다.
《을사5조약》의 강압적인 날조로 조선봉건정부의 외교권을 완전히 빼앗고 통감통치를 실시한 일제는 헤그밀사사건을 트집잡아 고종을 강제적인 방법으로 황제자리에서 내쫓았다. 그것도 성차지 않아 1919년 1월 프랑스 빠리에서 제국주의렬강들이 벌려놓은 강화회의를 기회로 고종이 또다시 헤그밀사사건과 같은 일을 벌려놓을수 있다고 하면서 67살의 고종을 잔인하게 독살하였다.
얼마나 악독하고 잔악한가. 저들의 식민지지배를 위해 남의 나라 황제까지 독살한 일제.
그런 만고죄악을 저지른 일본이 오늘은 또 어떠한가.
저들이 저지른 죄악에 대해 성근하게 반성하고 사죄할 대신 아직까지도 이에 대한 아무런 죄의식이나 책임감도 느끼지 않고있다. 도리여 조선에 대한 식민지지배는 《법적으로 유효》하였다는 황당한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저들의 극악한 범죄행위들에 대해 인정도 사죄도 배상도 하지 않고있는것은 물론 《독도령유권》을 계속 주장하면서 령토강탈책동과 력사외곡행위에 더욱 집요하게 매달리고있다.
청산되지 않은 력사는 반복되는 법이다.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뀐다고 하여 사라지거나 퇴색될수 없는것이 바로 력사이다.
우리 인민의 민족자주의식을 말살하고 식민지노예의 운명을 강요한 일제의 과거죄악을 반드시 결산해야 한다는 시대의 요구, 우리 세대의 의무와 의지를 나는 할아버지의 생일날에 다시금 굳게 가다듬는다.
근엄한 표정을 짓고있는 사진속의 할아버지도 나에게 그것을 절절히 당부하고있는듯싶다.
최진혁
Leave a Reply
-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재령군 지방공업공장건설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
-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무인항공기술련합체에서 생산한 각종 자폭공격형무인기들의 성능시험을 현지에서 지도하시였다
-
주체조선의 태양이시며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드립니다 -
일군들은 창당의 리념과 정신을 체질화한 공산주의혁명가가 되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에 제시된 사상과 리론을 깊이 체득하기 위한 중앙연구토론회 진행- -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4》(새 전성기 4차대회) 진행
- 나라의 안전과 령토완정을 수호하기 위하여
- 중동의 화근-미국이스라엘결탁관계(3) -수에즈전쟁을 극구 부추긴 막후조종자-
- 괴뢰한국 대학생들 윤석열퇴진을 요구하여 투쟁
- 위대한 어머니당의 숭고한 후대관이 낳은 빛나는 결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이후 각 도들에 학생교복공장, 학생신발공장들이 일떠서고 전국의 학생들에게 학생교복과 가방, 신발을 공급하는 정연한 체계와 질서가 수립되였다-
- 인민들과 한 약속을 무조건 지키는것은 우리 당의 본도이다
- 공산주의혁명가의 생명선-학습
- 당원은 그 누구보다 고상한 인격과 미풍의 체현자가 되여야 한다
- 단결과 협조로 새 세계질서를 수립해나간다
- 애국의 일편단심, 오직 그 한길만을 걸어왔다 -한 평범한 총련일군의 삶을 더듬어-
- 가증스러운 윤석열괴뢰의 탄핵을 요구하여 집회와 시위
- 미국의 《싼쵸 빤싸》노릇을 하고있는 나토
- 세계상식 : 《밸푸어선언》
- 전민과학기술인재화는 전면적국가부흥의 위력한 담보이다
- 과학계가 용을 쓰는것만큼
- 농업과학원 농업정보화연구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