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 : 당중앙은 인민사수의 최전방에 있다

주체111(2022)년 5월 19일 로동신문

 

 

이 나라에 격정의 눈물이 없이는 적을수 없는 또 하나의 가장 감동적이며 위대하고 숭엄한 화폭이 펼쳐지고있다.

우리 인민의 생명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방역대전이 첨예하게 벌어지고있는 이 시각 위대한 인민의 당, 어머니 조선로동당은 불덩이같은 사랑의 열과 정을 안고 자기의 목숨같은 인민을 더욱더 억세게 품에 안으며 불사신처럼 일떠섰다.

엄혹한 이 전쟁의 하루하루, 낮과 밤, 일각일초는 어떻게 흐르고있는가.깊은 밤, 새벽 2시, 3시… 이 나라의 새날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소집하신 당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 정치국 협의회, 정치국 상무위원회회의와 더불어 인민의 운명을 실은 초침소리로 밝아왔다.때로는 방역대전의 전선사령관이 되시여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찾으시고 필승의 방략과 묘술도 가르쳐주시였다.이런 위기상황에서 우리 일군들이 어떤 헌신적복무정신으로 인민의 생명을 사수해야 하는가를 가르쳐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인민군대 군의부문의 강력한 력량을 투입하여 평양시안의 의약품공급사업을 즉시 안정시킬데 대한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특별명령을 하달하시고 전염병위험이 도사리고있는 위험천만한 평양시안의 약국들을 밤깊도록 돌아보시며 즉시적인 비상조치들을 취해주시였다.

사랑과 정으로 해가 뜨고 해가 지는 세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마음속에는 오로지 우리 인민에 대한 생각만이 그 어느때보다 불덩이처럼 가득차있고 인민들은 낮이나 밤이나 한없이 고마운 우리 어버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을 눈물속에 우러르며 사는 참으로 류다른 날과 날이 흐르고있다.

당중앙은 인민사수의 최전방에 있다!

눈물겹도록 가슴이 쩌릿해오는 이 말, 이 어려운 나날에 세계는 일찌기 그 어느 력사에서도, 어느 나라에서도 들어본적 없는 가장 위대한 인민의 목소리를 듣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자기의 붉은 기폭에 마치와 낫과 붓을 아로새긴 때로부터 인민과 한시도 떨어져본적이 없으며 언제나 인민을 하늘처럼 섬기며 혁명을 전진시켜왔습니다.》

오늘의 돌발적인 위기에 부닥쳐보면서 우리 인민은 지난 2년 3개월 세계보건사의 기적과 같은 무병무탈을 누려온것이 얼마나 소중한 행복이였으며 그것을 지켜오시느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얼마나 천만로고를 기울이시였겠는가, 왜 우리의 어버이께서 그 잊지 못할 10월의 밤에 우리 인민의 안전과 안녕을 두고 오히려 고맙다고 세인을 울리는 연설을 그리도 절절히 하시였는지 다시금 눈물겹게 되새기고있다.

정녕 우리 당이 오늘까지 내세우고 지켜온 모든 로선과 정책은 무엇을 위한것이였으며 과연 무엇때문에 우리 당은 그 어떤 희생도 두려움없이 혁명의 한길을 줄기차게 이끌어가고있는것인가.

바로 인민, 인민을 위함이였다.

그 길에서 우리의 당중앙은 언제나 폭풍사나운 혁명의 최선두에서 승리의 기치, 행복의 창조자로 시대를 향도하였다.인민수호의 최전방, 인민을 위한 초행길, 멸사복무의 강행군길, 이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원한 혁명직분, 불멸의 혁명주소이고 제일 소중히 여기시는 혁명좌지였다는 생각에 가슴이 후더워오른다.

험한 길, 전인미답의 초행길, 공기마저 타는듯한 화선길, 위험천만한 방역전선의 최전방강행군의 험로는 자신께서 앞장에서 먼저 다 헤치시고 꿈같은 기적의 길, 행복의 절정, 승리의 빛나는 단상에는 인민을 정히 받들어 높이높이 세워주시는 우리의 김정은동지!

자신의 한생의 전부와도 같고 피와 살과도 같은 그 인민이, 하늘보다 더 높이 받들고 말그대로 혼심을 깡그리 다 바쳐 지켜오신 그 인민이 생명안전의 위기상황이라는 급변사태에 직면하였으니 이 시각 우리의 어버이께서 겪으실 로고와 아픔에 대하여 생각만 해보아도 이 나라 인민들은 그가 누구이든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림을 금할수 없다.

인민이여 다 아시는가.우리 어버이의 진정과 아픔과 고심이 얼마나 강렬한것인지.나라에 매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급변위기가 도래한 준엄한 사태를 시급히 바로잡아나가시는 분초가 천금같은 속에서도 이런 때 제일 어렵고 힘든 세대들생각부터 먼저 하시면서 자신께서도 언제나 인민들과 운명을 함께 하시겠다고, 지방의 제일 어려운 가정들에 보내주려고 한다고, 평당원으로서 가정에서 마련한 약지함을 본부당위원회에 바친다고 그리도 가슴치는 말씀을 절절히 하신 우리의 총비서동지,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의 가정에서 약을 모아 우리 인민들에게 보내주면 그 어떤 보약보다도 더 큰 힘이 되고 이것이 바로 우리 당의 미덕과 미풍으로 된다고 가슴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아무리 엄혹한 시각이 닥쳐왔다한들 조국의 운명이신 한분밖에 안계시는 우리의 경애하는 수령께서 자신을 위하여 쓰셔야 할 의약품마저 서슴없이 기증하시였으니 이 나라 인민들이여 정녕 이 놀라운 사실앞에 위대한 우리 어머니라 천만번 부르고부른들, 삼가 머리숙여 큰절을 드리고 또 드린들 심장이 터질듯이 쏟아져내리는 이 격정 무슨 말로 다 전할수 있으랴.

인민이 없다면 자신도 가정도 없다는 저 하늘도 삼가 머리숙일 한없이 위대하고 고결한 혁명관, 인생관을 지니신 우리의 어버이이시다.이 나라 남녀로소 천만의 심장들이 한목숨 다 바쳐 지켜드리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안녕과 건강일진대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는 오히려 인민의 안녕과 건강을 위하여 자신을 기꺼이 바치시며 인민수호의 희생적인 결사전에 과감히 나서시였으니 어찌 이 나라에 고마움과 눈물의 동이 터지지 않을수 있으랴.

《엊그제 신문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가정에서 준비한 상비약품들을 어렵고 힘든 세대에 보내달라고 제의하시였다는 보도를 읽고 심장이 터지는것같았는데 글쎄 그 사연깊은 의약품이 바로 우리 집에 차례질줄 어찌 꿈엔들 생각했겠나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귀중한 의약품은 그대로 온 나라를 일으켜세우는 기적의 불사약이고 그것은 한알한알이 그대로 보이지 않는 악마와 같은 비루스를 무자비하게 소멸해버리는 방역포탄이라고 생각합니다.불사약은 불사조를 낳고 위력한 방역포탄은 방역대승의 축포탄이 될것입니다.우린 다수확의 승전소식으로 불사약의 힘, 방역포탄의 위력을 보여주겠습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가정에서 준비하여 보내주신 상비약품들과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의 가정에서 마련한 수백종의 의약품을 받아안은 황해남도는 지금 시, 군마다, 전야와 농가마다에 이런 격정의 목소리들이 쉬임없이 울리고있다.땅처럼 말이 없고 순박한 황남의 농민들이 피보다 진한 위대한 어버이의 육친의 사랑을 통채로 받아안았으니 말그대로 불사조농민, 불사조도가 되여 산악같이 일어섰다.

어려운 때일수록 당은 인민들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

우리는 오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항상 이와 관련한 말씀을 왜 그리도 많이 하시였는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우리 일군들에게 왜 그리도 절절히 당부하시였는지 다시금 눈물겹게 되새기고있다.

곁에 있다는것은 운명을 같이한다는것이다.그것은 뜻과 정을 같이하고 피와 목숨을 같이하며 기쁨과 고생과 눈물을 함께 나눈다는것이다.그것은 하나가 된다는 가장 명백하고도 엄숙한 말이다.하지만 우리 당에 있어 진정 인민의 곁에 선다는것은 인민의 행복을 위해 자기를 바치기 위함이였다.

우리 인민은 누구나 당을 어머니라 부르며 그 품에 운명의 피줄기를 이으려고 스스로 목메여 찾고 스스로 안겨들었다.그러나 오늘에 와서 보면 인민이 당을 찾기 전에 당이 인민을 먼저 찾았고 언제나 생눈길을 먼저 헤치면서 멀고 험한 길을 많이도 달려왔다는 생각에 가슴이 쩌릿이 젖어든다.그래서 진정 이 나라 인민에게는 언제나 울려오는 노래 《나를 부르는 소리》가 있었고 누구나 한생토록 들으며 사는 어머니의 목소리가 있었다.먼길을 갈 때에도 늘 함께 걸으며 길을 잃지 말라고 귀속말로 다정히 깨우쳐주는 나의 은인, 너무 힘이 들고 지쳐 쓰러지고싶을 때이면 곁에서 팔을 억세게 껴안아 일으켜주는 고마운 손길, 내 마음의 든든한 기둥, 혈혈단신이 된 사람들에게는 부모보다 더 극진한 보호자가 되고 폭풍이 불고 눈비가 쏟아지면 그것을 막아주는 강철의 지붕이 되여주고 병마와 재앙이 밀려들면 방탄벽이 되여 서슴없이 앞에 나서는것이 바로 우리 인민의 심장에 뚜렷이 새겨져있는 위대한 어머니 조선로동당의 모습이다.

수도에 태풍이 들이닥친다는 예보가 련속 울리고 시시각각 사나운 바람이 불어오던 그 시각 모든 시민들은 불밝은 따스한 집안에 모여 가정마다 단란히 안정속에 있을 때 오직 단 한분 그이께서만은 위험이 감도는 수도의 거리들과 곳곳을 다 돌아보고계시던 그날의 비발에 젖은 야전차의 불빛은 지금도 우리의 뇌리에 영원히 지울수 없는 화면으로 찍혀져있다.백두산하늘아래 황홀하기 이를데 없는 삼지연시의 천지개벽앞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앞장에서 헤쳐가신 멀고 험한 눈보라길이 있었고 양덕온천지구의 희한한 별천지앞에는 그이께서 먼저 개척하신 숨막히던 폭염강행군길이 있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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