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기 : 《예가 바로 우리 집, 로동당이 안겨준 보금자리입니다》 -강서구역 덕흥농장 농산제2작업반마을을 찾아서-

주체111(2022)년 12월 26일 로동신문

 

 

당의 새로운 사회주의농촌건설강령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확증하는 변혁적실체들이 우후죽순처럼 솟아나고있는 가운데 날에날마다 전해지는 새집들이소식으로 온 나라가 명절처럼 들끓고있다.

우리 당의 은정속에 희한한 농촌살림집을 받아안고 크나큰 기쁨과 감격으로 설레이는 새집의 주인들을 만나보고싶은 충동은 우리로 하여금 서둘러 취재길에 오르게 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근로자들이 문화정서생활을 마음껏 누릴수 있도록 필요한 조건들을 마련하며 농촌마을들을 보다 문화적으로 꾸려 문명하고 아름다운 사회주의선경으로 전변시켜야 합니다.》

뽀얀 눈가루를 일으키며 취재차가 한달음에 다달은 곳은 강서구역 덕흥농장 농산제2작업반마을이였다.

멀리에서부터 한눈에 안겨오는 설경속의 마을은 눈속에 핀 꽃들인양 한폭의 그림처럼 황홀하였다.단층, 소층, 다락식살림집들이 조화를 이루며 즐비하게 솟아난 아름다운 농촌마을은 우리의 마음을 흥그럽게 하여주었다.

온 마을이 새집들이경사로 춤을 추는것만 같았다.

행복의 보금자리에서 새 생활을 시작한 농업근로자들에게 안겨주는 청고운 노래런듯 깍깍 울어예는 까치소리도 더욱 유정하게 들려왔다.

우리가 농장일군의 안내를 받으며 제일먼저 들린 곳은 박상철세대였다.

박상철동무의 안해 오정순녀성이 반갑게 맞아주며 우리를 집안으로 이끌었다.

해빛이 비쳐드는 널직한 살림방들이며 밝고 시원한 부엌, 세면장과 위생실, 창고 등 모든것이 생활에 편리하게 꾸려져있었다.

어느곳을 보나 흠잡을데 없이 완벽한 살림집이였다.

연방 탄성을 올리는 우리를 따스한 구들목으로 잡아끌며 오정순녀성이 눈물을 머금고 말하였다.

《여기가 우리 집이라는것이 잘 믿어지지 않아 손등을 몇번이나 꼬집어보았습니다.솔직히 가정의 주부로서 집걱정을 많이도 하였습니다.그런데 이렇게 넓고 희한한 집이 우리에게 생겼습니다.고마운 우리 당에서 무상으로 안겨주었습니다.》

그와 함께 울고웃으며 사랑의 보금자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막내아들 진성이가 집문을 열고 뽀르르 달려와 어머니에게 매달리며 종알대였다.

《어머니, 옆집 국진이가 자기네 집이 제일 멋있다고 뻐기길래 우리 집에 와보라고 퉁을 주었어요.》

두눈을 깜빡이며 대답을 기다리는 아들애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조용히 미소를 짓는 오정순녀성…

어머니당의 사랑이 골고루 닿아 그 어느 집에나 구석구석 어려있는데야 순번을 다투는 철없는 자식들의 이 싱갱이에 어느 부모인들 만족한 대답을 찾을수 있으랴.

해빛밝은 창가에서 행복에 겨워있는 오정순녀성과 진성이의 모습을 뒤에 남기고, 그들의 새 보금자리에 복이 넘치기를 바라며 우리가 다음으로 찾은 곳은 인민군대후방가족인 김영남세대였다.

방안에 들어서니 온 가족이 모여앉아 새집들이기쁨을 전하는 편지를 쓰고있었다.조국보위초소에 선 맏아들 김충혁동무에게 보내는것이였다.

편지에는 다 씌여있었다.불과 몇달만에 천지개벽된 마을의 전변상이며 꿈만 같은 새집이 어떻게 마련되였는지.

초소를 지켜선 자식에게 하고싶은 부모의 간곡한 당부와 농사군의 본분을 지켜 더 많은 일을 해나갈 불같은 맹세가 편지의 글줄마다에 력력히 어려있었다.

김영남동무의 안해 김영애녀성의 목소리도 감격에 젖어있었다.

《새집을 받아안고 잠을 이룰수가 없습니다.당의 사랑이 아니라면 우리가 어떻게 이처럼 훌륭한 새집의 주인이 될수 있겠습니까.오직 이 사랑, 이 은덕에 보답할 일념뿐입니다.》

당의 사랑이 깃든 사회주의문화농촌에서 크나큰 기쁨과 행복을 한껏 맛보며 이들이 어찌 보답의 열기로 가슴끓이지 않을수 있으랴.

마을의 그 누구를 만나보고 그 어느 가정을 찾아가보아도 어머니 우리당에 드리는 격정에 넘친 고마움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고 이 땅을 더욱 풍요하게 가꾸어갈 불같은 결의를 들을수 있었다.

자기들이 받아안은 행복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한 헌신과 맞바꾼것이라고 토로하는 작업반장 김선희동무의 눈물에 젖은 목소리가 우리의 심금을 울려주었다.

정녕 희한하게 변모된 새 마을들은 언제나 변함없이 당과 뜻을 같이하고 사회주의와 운명을 함께 하면서 농촌의 혁명진지를 굳건히 지키고 쌀로써 당과 혁명을 보위해온 충직하고 애국적인 농업근로자들을 공산주의사회의 첫어구에 남먼저 들어서게 하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뜨거운 사랑과 끝없는 로고가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 아니던가.

하기에 새집들이한 마을의 창가마다에서 랑랑히 울리는 노래소리들에는 덕흥리사람 누구나의 이런 심장의 고백이 넘쳐흐르고있는것이다.

《이 모든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은덕입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품에 운명의 피줄기를 잇고 이 세상 끝까지 따르렵니다.》

어느덧 저녁어스름이 깃들었다.정말 떠나고싶지 않고 발이 시도록 돌아보고 또 돌아보고싶은 농장마을이였다.

우리의 눈앞에 《공산주의로 가자!》라는 구호가 온 마을을 감싸안은듯 뚜렷이 안겨들었다.

그것은 마치도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향하여 보다 큰 진군보폭을 내짚는 우리 농촌의 휘황하고 광명한 래일을 가리켜주는 거대한 리정표와도 같이 보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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