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月 15th, 2023

탁월한 수령께서 우리를 이끄신다, 필승의 신심드높이 산악도 격랑도 용감히 뚫고나가자

주체112(2023)년 1월 15일 로동신문

 

위대한 당중앙이 가리킨 장엄한 진군길에 떨쳐나선 인민의 전진기세가 날이 감에 따라 높아가고있다.

온 나라 방방곡곡의 공장과 농장, 수천척지하막장과 탐구의 불빛이 꺼질줄 모르는 과학연구기지들에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가 제시한 웅대한 실천강령을 결사관철하기 위한 투쟁이 힘차게 벌어지고있다.

막아서는 고난은 첩첩이여도 승리의 신심드높이 웃으며 헤쳐나가는 우리 인민, 과연 무엇이 우리 인민에게 그 어떤 역경도 두려움모르게 하는 무비의 힘을 주고 미래를 향한 전진을 순간의 멈춤도 없이 이어가게 하는것인가.주체혁명의 위대한 수령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계시여 우리는 언제나 이기며 그이를 따르는 한길에서 우리의 꿈과 리상이 반드시 성취되리라는 절대적인 신념이 천만의 심장마다에 억척의 반석으로 자리잡고있기때문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우리는 배심든든하고 신심넘친다!

탁월한 수령을 따르는 길에서 모든 승리와 영광을 맞이하리라!

바로 이것이 극난한 고비들을 과감히 헤치며 보다 큰 기적과 변혁을 안아오기 위하여 활기차게 나아가는 우리 인민의 장엄한 진군의 원동력으로 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를 잘 받들어나가는 여기에 모든 승리의 결정적담보가 있습니다.》

한 나라에 있어서 제일 큰 국력은 다름아닌 전체 인민이 한결같이 간직한 억센 신념과 의지이다.국가의 발전과 혁명의 전진은 무수한 장애와 난관을 동반한다.만난을 이겨내고 승리와 번영, 존엄과 행복을 기필코 쟁취하자면 무엇보다먼저 사람들의 마음속에 믿음의 기둥이 굳건히 서있어야 한다.인민의 신념은 비록 보이지 않아도 력사의 기적과 변혁을 창조한다.하지만 그것이 결여되여있을 때 아무리 풍부한 자원이 있다 하여도 빛을 볼수 없다.그래서 자기 수령을 믿고 따르는 인민의 확고부동한 신념과 의지는 온 세상을 다 준대도 바꿀수 없는 사상정신적재부로 되고 불가항력적위력을 가지게 되는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여 안아오지 못할 기적이 없고 이룩하지 못할 승리가 없다는 인민의 신념, 이는 결코 하루아침에 생겨난것도 아니며 그 누구의 요구나 호소에 의해 간직한것도 아니다. 위대한 수령을 따르는 혁명의 길에서 우리스스로 걸음마다, 매일, 매 시각 페부로 절감하고 온넋으로 받아들인 운명의 진리이고 철의 신조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따라 헤쳐온 지나온 10여년의 날과 달들을 다시금 깊은 추억속에 돌이켜본다.

우리는 과연 어떻게 되여 이 세상 그 어느 나라 인민도 걸어보지 못한 길,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더 쓰러졌을 그 길에 자랑찬 승리와 영광만을 아로새겨올수 있었던가.

탁월한 수령의 혁명사상이 우리의 앞길을 밝혀주었기때문이다.바라는 꿈과 리상이 현실로 꽃펴날 광명한 미래의 언덕을 향해 곧바로, 줄기차게 전진해나갈수 있게 하는 불멸의 리정표들이 있었기때문이다.

하늘처럼 믿고 살던 위대한 장군님을 너무도 뜻밖에 잃고 억장이 무너져내리는것같은 곡성을 터치며 몸부림치던 피눈물의 그 나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인민의 가슴속에 더욱 깊이 새겨주신것이 있다.그것은 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개척하시고 이끌어오신 자주의 길, 사회주의의 길로 변함없이, 끝까지 나아가야 한다는 불굴의 신념이고 의지였다.그 어떤 천지지변이 닥쳐온대도 오직 이 한길을 걸어갈 때에만 모든 승리가 오고 영광이 온다는 불변의 철리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혁명사상을 김일성김정일주의로 정식화하시고 우리 혁명발전의 매 시기, 매 단계마다 나아갈 길을 뚜렷이 밝혀주시여 주체의 사상리론의 대보물고를 더욱 풍부히 하여주신분이 바로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지나온 주체111(2022)년을 돌이켜보아도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전원회의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회의를 비롯한 중요회의들에서 제시된 비범한 사상리론들에 하나로 관통된것은 자주로 위대하고 자립, 자존으로 부강번영하는 제일강국을 일떠세우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웅지였다.그것은 류달리 엄혹했던 2022년에 인민에게 안겨진 사상무장, 정신무장의 강위력한 원천으로 되였다.

우리 혁명의 전진과 인민의 생명안전이 엄중히 위협당하였던 최대비상방역전의 그 긴박한 나날에도 중요당회의들을 련이어 소집하시고 명확한 방향과 방도들을 제시하시여 인민에게 승리의 보검을 안겨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국가와 인민이 사상최악의 난관을 헤치며 전진해나갈수 있는 정확한 길은 결코 누구나 가르쳐줄수 있는것이 아니다.그 길은 다사다난한 세월의 변덕속에서 쉽게 찾을수 있는 길도 아니고 시험삼아 가보다가 실패하면 다시 시작할수 있는 그런 길도 아니다.자기 힘으로 개척하고 순간도 정체함이 없이 곧바로 이어가야 하는 자립, 자강의 길은 오직 탁월한 수령께서만이 열어주시고 승리에로 이끌어나가실수 있다.진정 혁명이 요구하는 모든것, 인민이 바라고 알고싶어하는 모든것을 가장 완벽한 진리로 밝혀주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어가신 사색과 탐구의 려정이 있어 우리 인민은 강위력한 실천과 투쟁의 무기를 안고 승리자의 신심드높이, 배심든든히 기적과 변혁의 길만을 걸어올수 있지 않았던가.

항시적으로 동반되는 반동세력과의 치렬한 대결속에서 전진하는것이 바로 혁명이다.혁명이 승리하려면 그 길을 가로막는 온갖 장애와 역경을 주저없이 맞받아나가며 끝까지 싸워이기려는 강의한 신념과 의지를 지닌 령도자를 진두에 모셔야 한다.

나라와 인민의 생존과 발전을 엄중히 위협하는 그런 위기와 엄혹한 난관이 끊임없이 닥쳐들었던 지난 10여년세월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한몸에 안으시고 사생결단의 혈로를 헤쳐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은 천만금과도 바꿀수 없다, 생명보다 귀중한것이 민족자존이다, 조국의 존엄을 짓밟는것을 절대로 용서치 않을것이다, 설사 묻힐 땅이 없으면 서서 죽더라도, 말라죽더라도 지켜야 하는것이 존엄이라는것이 경애하는 그이의 심장속에 간직된 철석의 신념과 의지이다.

적들의 총구가 지척에 바라보이는 전호가에, 위험천만한 화선에 결연히 나서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상을 뵈올 때마다 누구나 가슴뜨거워짐을 금할수 없었던 우리 인민이였다.지난해에만도 우주만리로 련이어 솟구쳐올랐던 우리의 주체탄들과 대적이 덤벼들어도 단매에 때려눕힐수 있는 무진막강한 국방력의 시위는 우리 혁명의 앞길, 찬란한 래일에로 가는 인민의 진군길을 그 누구도 막지 못한다는 강철의 령장의 신념과 의지의 열렬한 분출이였다.

제국주의자들의 끊임없는 침략과 전쟁책동으로 하여 이 행성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고있을 때, 불우한 운명을 강요당한 피난민들이 정든 고장을 떠나 갖은 천대와 멸시속에 방황하고있을 때 우리가 전란을 모르고 산다는, 그 누구도 감히 우리를 건드리지 못한다는 확신을 안고 산다는 그자체가 너무도 값비싼 대가로 지켜지는 행복이고 존엄이 아니겠는가.

인민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것은 두말할것없이 행복이고 미래이다.행복을 찾는것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지향이다.그러나 그 행복과 미래는 소원한다고 하여 저절로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다.인민을 끝없이 사랑하고 인민을 위해서라면 뼈를 깎고 살을 저미는 고생길도 웃으며 가는 위대한 어버이의 품에서만 이룩될수 있는것이 바로 인민의 참다운 행복이고 아름다운 미래이다.

지금도 조선로동당창건 75돐경축 열병식에서 이제 남은것은 우리 인민이 더는 고생을 모르고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음껏 누리게 하는것이라고, 우리 당은 인민들의 복리를 증진시키고 더 많은 혜택을 안겨줄 우월한 정책과 시책들을 변함없이 실시하고 끊임없이 늘여나갈것이며 인민들이 꿈속에서도 그려보는 부흥번영의 리상사회를 최대로 앞당겨올것이라고 하신 자애로운 어버이의 그 음성이 우리의 가슴속에 메아리쳐온다.

얼마나 많은 로동당시대의 창조물들이 이 땅우에 수풀처럼 일떠섰던가.(전문 보기)

 

[Korea Info]

 

휘황한 미래를 열어나가는 줄기차고 억센 힘, 위대한 령도

주체112(2023)년 1월 15일 로동신문

 

실로 경이적인 변천의 날과 달이 흐르고있다.

우리가 내짚는 한걸음한걸음에 세월을 주름잡는 속도가 실리고 하루가 다르게, 시간이 다르게 조국이 변모되는 기적의 력사가 창조되고있다.

빛나는 사상리론적예지로 우리 조국과 인민의 앞길을 휘황히 밝혀주시고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기적과 전변의 시대를 펼쳐가시는 우리당 총비서동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따라 혁명의 먼길을 걸어오면서 우리 인민은 그이의 탁월한 사상과 령도야말로 우리 혁명을 끊임없는 전진과 발전에로 이끄는 위대한 힘임을 심장깊이 절감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로동당과 공화국정부는 인민의 믿음과 힘에 의거하여 주체혁명위업의 최후승리를 이룩할 때까지 투쟁과 전진을 멈추지 않을것이며 전체 인민이 존엄높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는 사회주의강국의 미래를 반드시 앞당겨올것입니다.》

자주적인 발전과 정의를 지향하는 혁명은 그것을 막아보려는 온갖 불의와 반동들의 준동과 방해책동을 물리치는 투쟁속에서 전진하고 발전한다.

하지만 장애가 겹쌓인다고 하여 순간이나마 주저하거나 물러선다면 그런 혁명은 자기의 숭고한 리상과 목표를 달성할수 없다.력사는 조건이 어렵다고 하여 전진과 발전을 이룩하는 길로 나가지 않고 조건이 나아지기를 막연하게 기다리는 길을 선택한다면 혁명은 뒤걸음질하게 되고 좌절되는것은 물론 국가의 존립, 한 나라, 한 민족의 운명이 결딴나고만다는것을 실증한 실례들을 수많이 기록하고있다.

끊임없는 전진과 발전!

이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강국건설념원을 기어이 빛나는 현실로 이어놓으실 숭고한 리상을 안으시고 우리 혁명을 영원한 상승의 한길로 이끄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드팀없는 의지이고 변함없는 령도원칙이다.

혁명과 건설을 령도하시는 첫 시기부터 우리 조국을 날과 달이 다르게, 한해가 다르게 전변시키실 원대한 구상을 무르익히시며 우리 혁명을 끝없는 전진과 발전의 한길로 억세게 이끌어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그이께서는 혁명발전의 매 시기마다 가장 적시적이고도 과학적인 로선과 방침들을 제시하시여 우리 국가의 부흥발전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백승의 진로를 환히 밝혀주시며 거창한 격변기를 열어오시였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 기슭에서 조선로동당 제4차 대표자회가 열린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기간 수많이 진행된 당회의마다에서 제시된 우리 당의 로선과 정책들은 어느것이나 다 사회주의건설에서 새로운 비약과 변혁이 일어나게 한 백승의 방략으로, 우리 혁명이 전진의 큰걸음을 내짚게 한 원동력으로 되였다.

경건한 마음으로 되새겨본다.

우리 조국과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수호하고 강국건설위업을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가기 위한 위대한 혁명전략을 제시한 당중앙위원회 2013년 3월전원회의, 사회주의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할데 대한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제시한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전원회의,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사회주의강국을 건설하는것을 당의 확고부동한 정치로선으로 재천명한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전원회의, 현정세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정면돌파전을 벌릴데 대한 혁명적로선을 천명한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부터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가져올수 있는 구체화된 실천의 무기, 혁신의 무기를 마련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가장 엄혹한 환경속에서도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복리를 위한 중대결정들을 내린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힘있게 밀고나갈수 있는 전략적방침을 제시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부흥강국의 새시대,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기를 과감히 펼쳐가는 우리 당의 혁명적면모와 백절불굴의 전투적기상을 다시금 뚜렷이 과시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전원회의…

이 력사적인 당회의들과 더불어 우리 혁명은 부단히 새로운 목표를 향해 전진했고 이 땅에는 민족사에 특기할 거대한 사변들이 다계단으로 펼쳐졌다.

지난해 당회의들을 련이어 소집하시여 과학적인 방역정책과 위기대처전략으로 당과 국가의 모든 력량을 악성비루스와의 투쟁에로 불러일으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천리혜안의 예지는 또 얼마나 세인을 놀래우는 경이적인 사변을 탄생시켰던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뜻깊은 당회의들에서 시대의 앞길을 밝히는 독창적인 사상들과 전략전술적방침들, 구체적인 실천강령들을 제시해주시였기에 우리 혁명은 어려운 난국이 계속되는 속에서도 부단히 새로운 목표를 향해 전진했고 거대한 승리들을 이룩할수 있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위대한 혁명실천으로 우리 혁명을 줄기찬 전진과 발전의 한길로 이끌어오시였다.

그이의 령도방식은 남들이 열걸음, 백걸음 걸은것을 한걸음에 따라앞서고 부단히 새로운 목표를 제시하며 세월을 주름잡아 내달리는것이다.

우리 혁명을 령도하시던 첫 시기에 벌써 이제부터 우리는 그야말로 빠른 속도로 달려나가야 한다고, 우리는 위대한 장군님의 강국건설구상을 년대별로 실현해나갈것이 아니라 년대와 년대를 뛰여넘어 비약하면서 실현해나가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그이의 숭고한 뜻에 떠받들려 우리 조국은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향해 세월을 주름잡으며 용기백배, 기세충천하여 달려올수 있었다.

년대와 년대를 뛰여넘으라!

이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우리 인민들에게 안겨주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승리를 향한 비약의 시간표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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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용어해설 : 국방에서 자위

주체112(2023)년 1월 15일 로동신문

 

국방에서 자위의 원칙은 국방분야에서 자주성을 구현하기 위한 주체사상의 지도적원칙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국방에서 자위를 실현하는것은 자주독립국가건설의 근본원칙입니다.》

국방에서 자위를 실현한다는것은 자기의 힘으로 자기 나라를 보위한다는것을 의미한다.다시말하여 매개 나라 인민이 자기를 보위할수 있는 강력한 국방력을 마련하며 국방건설과 군사활동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자기 인민의 리익과 자기 나라의 실정에 맞게 풀어나간다는것이다.

국방력은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이고 생존권이며 운명이고 존엄이다.모든 나라와 민족에게는 자주적인 권리가 있으며 그것은 오직 자위적국방력에 의하여서만 담보된다.자위적국방력을 갖추지 못하면 어떤 나라와 민족도 자기의 응당한 권리조차 행사할수 없다.군력이자 국력이며 군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는 길에 강국도 있고 인민의 안녕, 후손만대의 행복도 있다.

자체의 군사력을 건설하고 그 위력을 강화하는것은 자주독립국가건설의 근본원칙이다.힘의 론리가 지배하는 현 세계에서 믿을수 있는 진정한 평화는 그 어떤 적도 압승하는 자위력에 의하여 담보된다.지구상에 침략과 전쟁을 생존방식으로 하는 제국주의가 남아있는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국방력이 강해야 하며 국방에서의 자위를 철저히 실현하여야만 나라의 정치적자주성과 경제적자립을 확고히 담보할수 있다.

국방에서 자위의 원칙을 관철하기 위하여서는 자위적무장력을 가져야 하며 전인민적, 전국가적방위체계를 세우고 혁명대오의 정치사상적우월성을 높이 발양시키며 자체의 강위력한 국방공업을 건설하고 후방을 튼튼히 꾸려야 한다.

공화국의 핵무력정책이 공식 법화되여 만년대계의 안전담보가 구축되고 우리 국가의 전략적지위가 세계에 명백히 각인된것은 우리 당의 자위사상의 뚜렷한 과시이다.국방에서 자위의 원칙을 철저히 구현해나가는 우리 당의 현명한 령도가 있기에 우리 국가의 강대성은 더 높이 떨쳐지고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강력한 총대우에 평화도 있고 사회주의도 있다는 철리를 뼈속깊이 새기고 자위적국방력을 더욱 강화하는 길에서 공민적본분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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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70년대에 발휘된 우리 인민의 충실성 : 1211고지용사들처럼 당결정을 결사관철한 강철전사들

주체112(2023)년 1월 15일 로동신문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과 변혁으로 수놓아진 1960년대, 70년대를 돌이켜볼 때면 우리의 눈앞에는 언제나 강철전사들의 모습이 제일먼저 떠오른다.

전후 나는 동무들을 믿고 동무들은 나를 믿고 이 준엄한 난국을 타개해나가자고 하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 쥐여주신 천리마의 고삐를 억세게 틀어잡고 계속혁신, 계속전진하여 사회주의공업국가의 강철기둥을 굳건히 세운 전세대 강철전사들, 그들의 투쟁은 우리 후대들에게 어떤 고귀한 철리를 남겼던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주체50(1961)년 9월 22일, 력사적인 당 제4차대회가 끝난지 나흘째 되던 그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황해제철소(당시)를 찾아주시였다.제철소로동계급이 불과 반년밖에 안되는 짧은 기간에 일떠세워 첫 쇠물을 뽑은 2호용광로를 만족하게 보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제1차 7개년계획을 성과적으로 수행하는데서 매우 중요한 여섯개 고지점령에서 황해제철소가 차지하는 위치에 대하여 가르쳐주시면서 강철은 언제나 1211고지라는 뜻깊은 교시를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새겨안는 황철로동계급의 가슴가슴은 세차게 끓어번졌다.

전화의 나날 더운 피를 뿌리며 지켜낸 1211고지,

한시인들 잊을수 있으랴.총포탄이 작렬하는 속에서 한치의 땅도 적에게 내주지 말라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에 충실할데 대한 당결정서초안을 봇나무껍질에 새겨넣고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원쑤를 물리치던 일들을.

그날의 그 정신, 그 기백으로 기어이 당대회결정을 빛나게 관철할 일념으로 온 제철소가 당에서 제시한 강철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섰다.

그후 또다시 황철을 찾아주신 위대한 수령님으로부터《모든 힘을 강철고지점령에로!》라는 구호를 받아안은 그날 2호용광로의 용해공들은 기어이 그해 계획을 앞당겨 완수하고 수령님께 충성의 편지를 올릴것을 맹세다졌다.

그러던 어느날 새벽 1시경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2호용광로에서 쇠물을 뽑아내던 시각 뜻밖의 일로 출선구를 제대로 막을수 없는 긴박한 정황이 조성되였다.출선구를 제때에 막지 못한다면 로안에서 내뿜는 불길에 의해 출선장주변이 순식간에 파괴될 위험에 처할수 있었다.

그 순간 여러명의 용해공들이 누구도 말릴 사이없이 앞으로 내달렸다.앞에는 입을 벌린 출선구가 있고 밑으로는 시뻘건 쇠물줄기가 흐르는 곳으로 주저없이 육박한 그들은 끝끝내 고장을 퇴치했다.

과연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자기 몸으로 세찬 불줄기를 내뿜는 그 《화구》를 막게 한것인가.그 물음에 작업반장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공화국영웅 리수복동지를 우리 작업반원으로 등록할 때였습니다.우리는 마치 군인선서를 할 때처럼 이런 결의를 다졌습니다.

〈…리수복동지는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둘도 없는 조국을 위하여 바치는것보다 더 영예로운 일은 없다는 혁명정신을 지니고 자기의 몸으로 적화구를 막고 아군의 진격로를 열었다.리수복동지의 전우인 우리들은 그의 영웅적정신을 본받아서 우리의 몸으로 난관을 극복하여 강철고지점령의 진격로를 열자!〉》

1211고지용사들의 불굴의 넋과 정신으로 황철의 로동계급이 강철고지점령을 위한 투쟁을 벌리고있을 때 북방의 철의 기지는 2호용광로개건확장공사로 불도가니마냥 부글부글 끓고있었다.

어느한 작업반앞에는 열풍로들과 가스관들이 빼곡이 들어차 발디딜 곳이란 몇발자국밖에 안되는 좁은 곳에 50여m나 되는 철기둥을 세워야 하는 과제가 제기되였다.얼핏 보기에는 거의나 불가능한 일이였다.그러나 그들은 토론을 거듭하고 눈에 충혈이 지도록 도면을 그려가며 《공중비행식조립방법》을 착상해냈다.

저도 모르게 눈앞이 아찔해지는 높은 곳에서 바줄에 몸을 의지하고 철기둥을 조립해나가며 그들이 한 말은 무엇이였던가.

우리가 하는 용광로개건공사를 비유한다면 1211고지에 보다 강력한 포를 앉히는 투쟁과 마찬가지이다.뜨겁게 달아오른 박격포신을 그러잡고 그 누구도 해보지 못한 수직사격을 들이대여 원쑤를 족친 1211고지의 불굴의 정신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하다.…

이런 그들이였기에 기초굴착작업과정에 땅속의 물이 한정없이 솟구치자 《그래 물앞에서 물러설수 있는가? 천만에! 1211고지용사들은 포연탄우속에서도 단 한발자국도 물러서지 않았소!》라고 웨치며 찬물속에서도 작업을 계속하였다.

주체57(1968)년 3월 15일부 《로동신문》에는 《수령의 부름따라 미제를 족칠 기세로 강선의 분괴압연공들 또다시 혁신적봉화를 추켜들었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기사의 내용은 강선에서 분괴압연기의 능력을 45만t수준으로 올려세운데 대한것이였다.

안팎의 원쑤들이 감히 우리 당을 공격해나섰던 준엄한 시련의 해 1957년에는 6만t능력의 분괴압연기에서 12만t의 강재를 밀어내는 기적창조로 당을 보위하고 미제의 새 전쟁도발책동이 더욱 로골화되였던 1960년대에는 공칭능력의 7.5배에 달하는 강재를 생산해내는것으로써 우리 당의 병진로선을 옹호관철하는데 이바지한 천리마의 고향 강선의 로동계급,

우리에게는 오직 전진, 전진 또 전진하는 길만이 있다, 어제의 기록이 아무리 높은것이라 해도 그 자리에서 답보하는것은 수치라고 하면서 가열로보수시간을 48시간으로부터 13시간으로 줄인 그들의 가슴속에 차있은것도 최고사령관동지께 다진 맹세와 당결정을 관철하기 위해 낮과 밤이 따로 없이 원쑤를 무찌른 1211고지용사들의 불굴의 정신이 아니였던가.

수령의 구상과 의도를 실현하기 위함이라면 불가능도 가능으로 만들며 기적을 창조한 이런 미더운 강철전사들이 있었기에 우리 조국은 남들의 수백년을 꿰질러 14년만에 사회주의공업화를 실현하고 자주, 자립, 자위로 존엄높은 강국으로 일떠설수 있게 되였다.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거창한 창조대전이 벌어지고있는 지금이야말로 불타는 고지우에서 피로써 당결정을 관철한 1211고지용사들, 그들의 넋과 정신으로 당의 구상을 현실로 꽃피운 전세대의 투쟁기질, 투쟁본때가 그 어느때보다도 더욱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어느 일터, 어느 초소에서나 당결정을 관철하기 전에는 물러설 권리가 없다는 투철한 각오로 분투해나갈 때 사회주의 새 승리의 그날은 더욱 앞당겨지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교육자들의 모습에 비낀 사회상

주체112(2023)년 1월 15일 《우리 민족끼리》

 

스승을 존경하고 례절있게 대하는것은 제자들이 지녀야 할 마땅한 도리이다.

얼마전 나는 평천구역 미래동 37인민반에서 사는 한 교육자를 취재하기 위하여 그의 집을 찾았다. 집에 당도하니 많은 사람들로 흥성이고있었다.

《선생님, 생일을 축하합니다. 부디 건강하십시오.》

존경하는 스승에게 향기로운 꽃다발을 안겨주는 녀대학생의 얼굴에도, 자기들도 그와 꼭 같은 심정이런듯 축하의 박수를 보내는 다른 사람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활짝 피였다.

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우리 시대 인간들의 고상한 품성과 미덕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었다.

자기들에게 정을 주고 사랑을 쏟아붓던 중학교의 첫 스승을 잊지 못해 30여년간을 찾은 제자도 있었고 박사메달을 받은 기쁨을 부모보다 먼저 스승과 함께 나눈 제자도 있었으며 뜨거운 조국애를 심어준 선생님의 당부를 잊지 않고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외진 섬마을과 전연초소의 교원으로 탄원한 졸업생들도 있었다.

교육자들은 제자들의 성장에 소중한 꿈을 얹고 산다. 제자들이 훌륭하게 성장하여 나라의 래일을 든든히 떠메고나가는 기둥이 되고 자랑이 되는것이 교육자들 누구나가 바라는 소원인것이다.

그러니 제자들이 스승을 존경하는것은 인간으로서의 응당한 도리가 아니겠는가.

자기를 배워준 선생님을 존경하며 따르는것이 고상한 풍조로 되고있는 바로 여기에 우리 사회의 아름다운 참모습이 있다.

글 한자를 깨우쳐주었을뿐인데 평생 스승으로 모셨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남조선에서는 학생들이 자기를 배워주는 교원을 존경하기는커녕 오히려 비도덕적인 행위로 그들의 교권을 침해하는 일들이 비일비재로 일어나고있다.

《…어느한 초등학교 5학년 교실에서 수업이 한창 진행되고있었다. 그런데 한 학생이 교원의 설명을 듣지 않고 옆에 앉은 학생과 큰소리로 말하여 수업규률을 문란시켰다. 강의를 진행하던 교원이 그 학생에게 주의를 주자 그는 마뜩지 않은 표정으로 한참동안이나 교원을 노려보다가 무작정 달려들어 주먹으로 교원의 얼굴을 사정없이 때렸다. 결국 교원은 정당한 요구를 하였지만 많은 학생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망신만 당하게 되였다.》

《교권침해 10년전보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라는 표제로 최근 남조선의 어느한 잡지에 실린 기사의 한대목이다.

문제는 이것이 남조선에서 학생들에 의해 일어나는 교권침해행위의 한 토막에 불과하다는것이다.

어느한 교원단체가 공개한 자료에 의하더라도 교원들에 대한 학생들의 폭행건수는 10년도 안되는 기간에 2. 5배 늘어나 하나의 골치거리로 되고있다고 한다.

더우기 교원들을 상대로 한 인권유린행위는 학생들만이 아니라 학부형들, 교원들의 교권을 보장해주어야 할 의무를 지닌 학교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속에서도 우심하게 나타나고있다.

교원들에 대한 인권유린행위중 60%가 학부형들에 의한것이며 35%가 교장을 비롯하여 교직원들속에서 나타나고있다고 한다. 학부형이 자기 자식에게 벌을 주었다고 하여 교원을 구타하는가 하면 교장이 신입교원이라고 하여 월급을 주지 않고 박해하는 등 교원들에 대한 비도덕적행위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있다고 한다.

남조선의 한 전문기관이 《초등학생, 중학생들속에서 교권침해현상이 나타나도 당사자들을 전학시키거나 학급을 바꾸도록 하는 〈법령〉이 없으며 오히려 피해자인 교원이 자발적으로 다른 학교로 옮겨가고있다.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들에 의한 박해행위들이 없어지지 않고있는것은 교원들에 대한 <정부>의 그릇된 교육정책때문이다.》고 분석한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

윤석열역도가 권력의 자리에 들어앉은 후 감행하는 교원수축소, 교육재정삭감, 특권학교확대 등으로 하여 교원들의 권리와 생활처지는 날이 감에 따라 악화되고있으며 그로하여 사랑과 정, 탐구의 열정으로 차넘쳐야 할 교정은 약육강식의 란무장으로 화하고있다.

오죽하였으면 남조선각계는 물론 외신들까지도 《능력과 열정을 가진 젊은 교원들이 박한 봉급과 낮은 대우때문에 어쩔수 없이 교직을 떠나고있다.》, 《남조선에서 교육은 돈과 권력에 의해 지배되고있다. 교원들이 그 어떤 긍지도 가지지못하고 학대의 대명사로 되고있다.》 등으로 비평하겠는가.

이것이 바로 《인권》과 《문명》, 《국민을 위한 교육》을 요란스레 떠들어대는 역적패당의 반인민적교육정책이고 남조선사회의 진면모이다.

국가의 특전과 사랑하는 제자들의 존경과 축복을 받으며 자주적인간의 존엄을 마음껏 향유하는 우리 공화국의 교육자들의 행복한 모습, 반대로 자기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서까지 온갖 모욕과 천시, 비인간적인 학대를 당하는 남조선사회의 교원들의 비참한 처지.

교육자들의 모습에 비낀 이 판이한 현실을 통해서도 우리의 사회주의사회야말로 가장 고상한 생활, 아름다운 미래가 담보되는 락원이고 남조선은 망조가 든 사회라는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된다.

그렇다. 인민대중을 위한 진정한 사회주의교육제도, 인민모두를 고상한 품성의 소유자로, 참다운 문명의 주인으로 내세워주는 우리식 사회주의제도가 세상에서 제일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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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친구》의 소식을 들으며 – 해외동포의 글 –

주체112(2023)년 1월 15일 《메아리》

 

새해를 맞으며 지인들과 안부를 주고받는것은 사뭇 즐거운 일이다. 허나 새해벽두에 날아온 《서울친구》의 소식은 나를 무척 괴롭혔다. 죽마고우의 신상에 닥친 불행이 1월의 한파처럼 내 넋을 파고든것이다.

여름이면 한강가에서 물장구를 치며 함께 놀던 우리가 헤여진것은 내가 부모들을 따라 해외로 이주한 때였다. 5년반후 백부의 사망으로 서울에 갔을 때 우리는 서로 다시 만나게 되였고 그후 전화와 인터네트를 통해 소식을 주고받게 되였다. 인물이 멀끔한데다 성품 또한 서글서글하고 직업도 괜찮아 동창들과 후배들속에서 인기가 굉장했던 그가 한창나이에 비명횡사하다니. 정말 믿어지지 않는 일, 기막힌 일이 아닐수 없었다. 눈감겨주는이도 없이 외로이 절명하여 4달반만에야 부패된 모습으로 북망산으로 갔다는것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았다.

간난신고하여 선이 닿은 옛 지우들을 통해 알아보니 그의 고독한 죽음은 정말 눈물없이 들을수 없는 참극이였고 격분을 자아내는 타살이였다.

지난해 여름에 있은 일이라고 한다. 윤석열이 집권한 이후 아우성치는 《민생고》는 나의 《서울친구》를 순간에 무직자, 무능력자로 만들었다. 련이어 들이닥친 처와의 갑작스러운 리혼과 부모들과의 결별은 그를 2평짜리 《쪽방》에 구겨박고말았다.

한창 번성하며 돈을 벌 때에는 살점이라도 베줄듯이 감겨돌던 그 많던 친구들과 지어 친인척들까지도 정작 《재도약》을 위한 밑천을 마련해보려고 애썼건만 누구도 나서주지 않았다. 점차 쇠진해지는 육체속에 방황하는 정신이 나의 친구에게 극단적인 선택을 강요한것이다.

40대에 어찌하여 생을 접은것일가. 과연 무엇이 나의 친구를 정신육체적페인으로 만들어 그 지경에 이르게 했단 말인가.

그에 대한 대답을 나는 남조선에서 한달여전에 발표된 《2022년 고독사실태조사자료》와 지난 시기 나온 남조선의 《특수청소부》들의 실상을 폭로한 글들에서 뒤늦게나마 찾게 되였다.

《고독사 사망자는 증가추세이다.》, 《죽음을 준비하는이에게 무관심한 사회의 잔인함에 몸서리쳐진다.》, 《가족의 붕괴에서부터 마음의 병이 시작되였다.》, 《울며 몸부림치는 그 순간 누군가 문을 두드려줬다면…》…

그렇다. 내 친구의 불행뿐 아니라 남조선에서 해마다 증가하는 《고독사》는 철두철미 사회적무관심과 방임이 낳은 인재이며 이는 그 동네에서 말하듯이 《사회적살인》인것이다.

사회적존재인 인간의 경우 사회관계와의 절교는 사형선고가 아닐수 없다. 그러한 사형선고로 가뜩이나 가난에 쪼들리는 인생들의 정신과 육체는 더욱 일찍 병들게 되여 죽음의 벼랑턱에로 질주하게 되는것 아니랴.

돈에 의해 붕괴된 가족관계가, 금전에만 추종하는 기형적인 사회관계가 인간이 오복의 하나라고 하는 고종명마저 앗아간것이다. 사랑과 인정이 깡그리 말라버려 모든 인간관계가 돈의 함수로 해석되는 인간생지옥인 남조선에서 《고독사》는 사회적질병, 치유불능의 악성전염병으로 더 많은 감염자와 사망자를 기록할것이다.

인간의 파멸, 가정의 붕괴는 곧 사회의 종말로 이어질것임이 분명하다는 생각에 미쳐 남쪽에 사는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허나 《서울친구》의 불행에 대한 그들의 응답은 너무도 차거웠다.

역시 사람 못살 곳이라는 생각, 일찌감치 그 땅에 침을 뱉고 떠난 나의 부모들의 선택에 감사한 생각뿐이다.

재중 – 강독 – 상인

(전문 보기)

 

[Korea Info]

 

기고 : 개싸움의 끝은 과연 어디인가

주체112(2023)년 1월 15일 《려명》

 

지금 남조선의 정치시정배들은 극심한 생활난에 허덕이고있는 주민들의 고통은 안중에도 없이 정치주도권쟁탈에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

《국민의 힘》내부에서는 3월 8일에 진행되는 새 당지도부선거를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파벌들간의 당권쟁탈전이 치렬하게 벌어지고있다.

당권쟁탈을 위함이라면 어제날에는 손잡고 돌아갔어도 오늘은 원쑤가 되는것이 남조선정치권의 추세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오늘처럼 치렬성과 저렬성에 있어서 극도에 이른적이 없었다.

친윤석열파안에서 윤석열역도의 최측근으로 불리우며 당대표선거에 나선 한 인물은 다른 경쟁자들에 대해 《패륜》,《좁쌀》이라고 비난하다 못해 지지세력을 동원하여 그들이 당대표선거에 나서지 못하도록 압력을 가하고있다.

그런가 하면 비윤석열파들은 그들대로 친윤석열파들에게 《윤석열의 노예》, 《하인들》이라고 하면서 그들이 《당대표가 되면 주민들이 당을 얼마나 비웃겠는가.》, 《당대표선거방식을 바꾼것이 누구에게 유리한지는 두고보아야 한다.》, 《윤석열의 1인독재를 막지 못하면 2024년<국회의원>선거에서 패하게 된다.》고 거세게 맞받아치고있다.

동시에 친윤석열파에 의해 당대표직에서 쫓겨난 전 당대표도 당대표선거에서 자기의 영향력을 행사하겠다고 벼르고있는 판국이다.

이뿐이 아니다.

여당과 야당과의 싸움은 더욱 치렬하다.

정치적적수를 제거하기 위한 윤석열역도의 지시에 따라 괴뢰검찰은 지난 9일부터 《더불어민주당》대표의 각종 부정부패의혹사건에 대한 조사를 다시 시작하였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국민의 힘》패거리들은  《검찰》의 조사를 받고있는 《더불어민주당》대표를 향해 《피해자흉내를 내고있다.》, 《그의 권력형 부정부패를 잘 알고있다.》, 《뻔뻔함의 극치이다.》고 련일 맹비난을 퍼붓고있다.

반면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패당을 향해 《권력기관을 동원한 야당파괴, 정치적적수죽이기에 골몰하고있다.》, 《야당말살책동 중단하라.》고 하면서 지난해 9월에 발의된 《김건희특검법》을 다시 발의하겠다고 반격해나서고있다.

남조선의 위정자들이 이번처럼 새해벽두부터 당리당략, 당권장악을 위해 피터지는 싸움판을 벌려놓은것은 사상처음이다.

《새해에 제발 해고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잊혀진 희망으로 새해에도 안녕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새해가 왔지만 먹고 살아갈 걱정에 근심만 커갑니다. 권력싸움으로 허송세월하며 생활같은것은 뒤전에 밀어놓는 정치인들이 막 증오스럽습니다.》…

이것이 바로 새해벽두부터 엉망인 생활을 하소연하는 남조선각계층의 신음소리이다.

하기에 지금 남조선각계층은 《새해부터 개싸움질로 허송세월을 보내는 정치인들이 증오스럽다.》,《도대체 개싸움의 끝은 어디인가.》, 《정치권의 개싸움질로 녹아나는것은 우리의 생활뿐.》이라고 하면서 엄동설한의 추위를 투쟁열기로 밀어내며 또다시 투쟁에 떨쳐나선것이다.

그들은 이렇게 웨친다. 살길은 오직 투쟁, 투쟁뿐이라고.

민족화해협의회 안영호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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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 서울장안에 나타난 《요술지팽이》

주체112(2023)년 1월 15일 《통일의 메아리》

 

이 시간에는 만평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서울장안에 나타난 <요술지팽이>》

 

신기한 《요술지팽이》라 하면 아마 사람들은 죠안 캐써린 롤링이 쓴 유명한 소설 《해리 포터》를 먼저 떠올릴것입니다.

소설에서 주인공인 해리 포터를 비롯한 마술사들이 가지고있는 자그마한 요술지팽이는 주인이 원하는 모든것을 이루어주고 적수들도 꺼꾸러뜨리는 아주 신비한 힘을 가지고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환상소설에나 나올법한 《요술지팽이》가 요즘 남조선의 서울장안에도 나타난듯 합니다. 윤석열역도가 《법과 원칙》이라는 몽둥이를 마구 꺼내여 휘둘러대는데 그 효과가 마치 《요술지팽이》처럼 신통하기때문입니다.

윤석열역도의 《법과 원칙》은 못하는짓이 없습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년말 윤석열역도가 《법과 원칙》을 떠들며 《민주로총》을 《범죄집단》으로 매도한것을 들수 있습니다.

지난해 《민주로총 화물련대》의 총파업이 있은 이후 윤석열역도는 이들을 《법과 원칙에 저촉되는 세력》으로 규정하고 《이런 세력과는 절대 타협해선 안된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로동자들의 초보적인 생존권을 요구하여 파업을 벌렸다는 리유로 하여 《민주로총》은 갑자기 법의 징벌을 받아야 할 《범죄집단》으로 된것입니다.

이뿐이 아닙니다. 《MBC》방송사가 저들에게 비판적이라고 하여 해당 언론사에 대한 취재제한조치와 함께 《세무조사》를 통한 천문학적액수의 추징금을 부과했는가 하면 정치적으로 대립관계에 있는 야당에도 법의 칼끝을 겨누었습니다. 검찰과 경찰을 비롯한 권력기관들을 내몰아 《대장동개발특혜사건》 등을 끈질기게 파헤쳐 《더불어민주당》을 부패세력으로 몰아 제압하자는것이 윤석열패당의 속심입니다.

보십시오. 《법과 원칙》을 휘둘러 반대세력들을 손쉽게 제거하는 윤석열역도의 행태는 마치도 《해리 포터》의 소설속에서 마술사들이 요술지팽이에 주문을 불어넣어 훌훌 재앙을 날려보내며 적수를 쓰러뜨리는 장면들을 방불케 합니다.

가만, 그렇다고 해서 《법과 원칙》이라는 윤석열역도의 《요술지팽이》가 그 누구에게나 무자비한 살인무기처럼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필요에 따라 윤석열역도의 《법과 원칙》은 자기본인과 가족, 측근들에게 깜짝 놀랄만한 《행운》을 가져다주는 뛰여난 능력도 가지고있습니다.

윤석열역도는 항상 《누구든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지만 정작 그의 《법과 원칙》은 《부산저축은행사건수사무마》, 《불법판사사찰의혹》 등 제놈과 관련된 170여가지의 부패의혹들과 김건희의 《허위경력의혹》, 《론문표절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사건》, 장모의 《의료법위반 및 사기사건》 등 특대형부정부패사건들에 대해서는 신속정확하게 무죄로 선언하거나 무혐의처리, 공소기각, 증거불충분, 불기소처분을 내리는 등 신통력을 발휘했습니다.

특히 각종 뢰물행위와 횡령 등의 범죄행위로 징역 17년에 거액의 벌금형을 선고받고 형기를 이제 겨우 1년 8개월밖에 채우지 못한 리명박역도를 비롯하여 이미전에 법의 심판을 받고 감옥에서 죄값을 치르고있던 특급범죄자들인 보수집안족속들을 70여명이나 무더기로 《사면복권》시킨 윤석열역도의 《법과 원칙》은 가히 《무소불위》의 《요술지팽이》라 할만 합니다.

보시다싶이 윤석열역도의 《법과 원칙》은 역도가 마음만 먹으면 극악한 범죄자도 《선량한 주민》으로, 선량한 주민도 《범죄자》로 둔갑시킬수 있는 환상소설속에 그려진 《요술지팽이》가 분명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히 예술적허구가 있는 환상소설이 아니라 무지, 무능으로 온 남조선땅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놓으며 《명성》을 떨치고있는 윤석열역도만이 휘두를수 있는 불법무법의 《요술지팽이》입니다.

아마 소설 《해리 포터》를 쓴 죠안 캐써린 롤링이 자기가 상상속에 서술하였던 신기한 《요술지팽이》가 오늘날 서울장안에 나타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기절초풍하여 이렇게 웨칠것입니다.

《썩어빠진 남조선에 진짜 악마가 나타났다.》

 

지금까지 《서울장안에 나타난 <요술지팽이>》, 이런 제목으로 만평을 보내드렸습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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