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칠수 없는 병페

주체112(2023)년 1월 16일 《려명》

 

고성과 막말, 사기협잡과 비방중상, 골받이싸움…

이것은 남조선에서 정치인이라면 반드시 지녀야 할 《생존능력》이다.

새해에 들어와 괴뢰정치판에서는 가뜩이나 치렬한 정치세력들사이의 《생존경쟁》이 더욱 살풍경을 띠고 벌어지고있다.

우선 여야당사이의 피터지는 골받이싸움으로 정국의 혼란이 가증되고있다.

《더불어민주당》대표를 제거해버리면 야당세력을 지리멸렬시킬수 있다고 타산한 《국민의힘》패거리들은 검찰의 조사를 받고있는 이 당대표를 향해 《피해자흉내를 낸다.》, 《국민은 그의 권력형 비리를 잘 알고있다.》고 련일 맹비난하고있으며 반면에 《더불어민주당》세력은 여당패당을 향해 《야당발목잡기》, 《무리한 짜맞추기수사》라고 반격해나서고있다.

한편 여야당내에서 그칠새없이 벌어지고있는 파벌싸움이 정국을 더욱 아수라장으로 몰아가고있다.

《국민의힘》안에서는 앞으로 있게 될 당대표선거를 둘러싸고 친윤석열파와 비윤석열파사이의 싸움이 볼썽사나운 란투극으로 벌어지고있다.

친윤석열파들은 당대표선거에 나서려는 비윤석열파인물들을 향해 《건늘수 없는 강을 건느는것이다.》, 《암덩어리는 당에서 나가라.》고 십자포화를 들씌우고있으며 반면에 비윤석열파들은 친윤석열파를 향해 《윤석열의 노예, 하인들》이라고 조소하면서 윤석열역도의 당무개입을 직접 공격하는것으로 저들의 존재감을 과시해보려고 하고있다.

《더불어민주당》내에서도 당대표의 검찰소환과정에 당지도부가 동행한것을 두고 《방탄행위》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울리는 등 파렬음이 그치지 않고있다.

열흘 굶은 히에나들의 피비린 뼈다귀쟁탈전을 방불케하며 벌어지는 이 란투극이야말로 더러운 권력욕과 치부욕에 환장한 자들의 광기어린 권력싸움이며 약육강식의 생존법칙만이 배회하는 괴뢰정치의 고질적인 병페이다.

썩을대로 썩은 정치판 그 어디에도 주민들이 실지 요구하는 경제위기대책이나 생활고 해결책은 꼬물만큼도 없다.

현재 남조선에서는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련속적인 금융불안정과 물가상승률의 최대기록으로 하여 경제와 민생이 사상최악에로 치닫고 절망과 비관에 빠져 스스로 목숨을 끊는 주민들이 날을 따라 늘어나고있다.

허나 저들의 더러운 영달과 사욕추구, 《생존능력과시》에만 급급하고있는 정치시정배들에게 있어서 주민들이 터뜨리는 원성은 모기소리만큼도 들리지 않고있다.

하기에 남조선주민들을 암흑과 비극의 나락에로 떠미는 괴뢰정치에 대한 환멸과 배척의 목소리가 날로 커가고있다.

민심에 역행하여 불의만 일삼는 권력광신자들의 말로는 언제나 비참한 법이다.

민족화해협의회 김복남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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