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 : 수수방관할 일이 아니다
옛날 어느 한 나라에서 있은 일이다.
외과군의에게 화살에 맞은 한 사병이 업혀왔다.
그 군의는 상처를 유심히 살펴보더니 《쉽구만.》하고는 가위를 꺼내여 밖으로 드러난 화살대를 썩둑 잘라버렸다. 그리고는 그를 업고온 사람에게 말하였다.
《내 일은 다 끝났으니 다음엔 내과의사에게 가보게.》
…
근원을 치료할 생각은 하지 않고 겉에 보이는것만 없애는 흉내를 냈으니 환자가 어떻게 되였으리라는것은 너무도 명백하다.
원래 상처란 그 근원을 치료해야지 겉에 드러난것만 처치해서는 안되는 법이다. 그렇게 되면 장차 상처가 다시 도지는것은 물론 속으로 더욱 곪아들어 원래보다 더 심해지게 된다.
오늘의 남조선정세흐름을 보면 이 짤막한 유모아가 웃음으로만 넘길 이야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미래통합당》이 지리멸렬의 위기에 처해있다. 죄와 벌은 한줄기에서 자란다고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며 민심을 등진 보수적페세력에게 있어서 피할수 없는 운명이라고 말할수 있다.
그런데 지금 《미래통합당》것들은 파멸의 운명에서 벗어나보려고 새로운 《보수재건》방안을 모색한다,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 새 원내지도부를 꾸리고 전당대회를 조속히 개최한다 어쩐다 하면서 필사적으로 발악하고있다. 한편으로는 서로 제 잘못이 아니라고 남을 물고늘어지면서 유권자들을 원망하는 추태까지 부리고있다.
이러한 망동이 입에 피를 물고 다시 되살아나 저들에게 파멸을 선고한 민심을 복수하고 초불《정권》을 뒤집어엎자는것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속에 앙심을 품고 기승을 부리면서 어떻게 하나 보수재집권과 파쑈독재의 부활을 실현해보려는 《미래통합당》을 비롯한 박근혜부역자들, 적페무리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결코 스쳐넘길 문제가 아니다.
만일 보수적페세력의 준동을 수수방관하면서 독화살처럼 들어박혀 독을 쓰는 박근혜잔당들, 파쑈독재의 후예들을 깨끗이 청산하지 않는다면, 이자들에게 부활의 기회를 준다면 초불투쟁의 성과는 하루아침에 사라지고 남조선인민들이 파쑈독재의 노예가 되여 더 큰 화를 들쓰게 될것임은 불보듯 명백하다.
《미래통합당》심판에 머무를것이 아니라 악의 근원을 송두리채 들어내야 한다.
현실은 남조선민심에게 이렇게 요구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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