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흐름과 민족의 지향과 요구에 대한 악랄한 도전
주체97(2008)년 7월 13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남조선의 리명박역도가 지난 11일 제18대 《국회개원식》이라는데서 이른바 《시정연설》이라는것을 하였다.
역도는 여기서 그 무슨 새로운 제안이나 내놓는듯이 냄새를 피우면서 《당국대화재개》니 뭐니 하는 너스레를 늘어놓았지만 따지고보면 새로운것이란 하나도 없다. 그것은 지금까지 아래것들이 떠들어오던것을 되풀이한것으로서 론할 일고의 가치도 없는것이다. 리명박은 저들의 반통일적인 《대북정책》을 합리화하고 동족대결자세를 더욱 명백히 드러내놓음으로써 온 민족의 커다란 격분을 불러일으키고있다.
리명박은 《시정연설》에서 《북의 비핵화를 최우선》하겠다느니, 《북핵해결이 선결과제》라느니 하면서 또다시 《핵문제우선론》을 들고나왔을뿐아니라 《다시한번 분명히 한다.》고 하면서 그것을 더욱더 악질적으로 떠들어댔다.
《핵문제우선론》으로 말하면 역적패당이 북남관계의 진전을 가로막기 위해 미국의 반공화국핵소동에 추종하여 들고나온것이다. 역적패당은 그것을 저들의 대북정책인 《비핵, 개방, 3 000》에 포함시켜 지금까지 북남관계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워왔다. 리명박역도가 이번에 그런것을 또다시 들고나와 력설한것은 내외의 비난배격을 받고있는 범죄적인 《비핵, 개방, 3 000》을 아직도 포기하지 않았을뿐아니라 그것을 보다 악랄하게 추구해나가려 한다는것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더우기 간과할수 없는것은 리명박역도가 《시정연설》에서 력사적인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에 대한 립장을 명백히 밝히지 않고 그것을 과거의 북남합의들과 뒤섞어 어물쩍하여 넘겨버린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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