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화 : 배낭속의 군화
7月 6th, 2014 | Author: arirang
집에 찾아왔던 손님이 돌아간지 오래되였지만 김은순은 배낭을 그러안은채 움직일줄 몰랐다.머리속에서는 손님이 남기고 간 말이 계속 맴돌았다.
《아주머니,잘 생각해보십시오.래일 또 오겠습니다.》
그 손님은 혁명사적일군이였다.오늘까지 두번째로 김은순의 집을 다녀갔다.
(하긴 그의 말이 옳지.그렇지만…)
김은순은 가볍게 한숨을 내쉬며 배낭을 어루만지였다.
배낭속엔 한컬레의 군화가 있었다.김은순이 수십년동안 소중히 간수해오는 전쟁시기의 신발이였다.혁명사적일군이 찾아온것은 바로 그 신발때문이였다.
《신발을 내놓기 아쉬워하는 심정은 십분 리해되지만 그래도 더 큰걸 생각해야지요.우린 그 군화를 박물관에 전시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자는것입니다.》
혁명사적일군이 이렇게 말하였지만 김은순은 선뜻 배낭을 끄르지 못했다.진정코 몸에서 떼놓기 힘든 신발이였다.흘러온 세월속에 그의 인생과 한덩어리가 된 군화였다.
그는 배낭속에서 신발을 꺼내들었다.
아직 옛 모습대로인 군화,(전문 보기)
Posted in 조국소식/祖 国
Leave a Reply
検索
最近の記事
- 2025년이여 길이 전하라, 위대한 헌신의 려정을! 올해를 력사적인 전환의 해로 빛내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령도실록을 펼치며
- 위대한 당의 령도밑에 새시대 지방발전정책실행의 두번째 해 목표는 빛나게 달성되였다
- 청년학생들의 무도회 진행
- 우리 당의 원대한 《지방발전 20×10 정책》에 의하여 남포시 룡강군에 일떠선 병원과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성대히 진행되였다
-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중요군수공업기업소를 현지지도하시였다
- 위대한 령장의 손길아래 펼쳐지는 혁명무력강화의 최전성기
- 평안남도 은산종이공장 준공식 진행
-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장거리전략순항미싸일발사훈련을 참관하시였다
- 스스로 화를 청하는 자산강탈행위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헌법절기념 국기게양 및 선서의식 진행
-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헌법절기념행사와 신년경축행사에 초대된 로력혁신자, 공로자들을 만나시고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 정치용어해설 : 당의 조직사상적기초
- 올해를 뜻깊게 장식한 미더운 체육인들
- 항시적인 불안감을 조성하는 총기류범죄
-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로씨야련방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시였다
- 공화국헌법은 우리 국가의 존엄과 인민의 복리를 담보하는 강력한 무기이다
- 우리 나라는 인민의 나라, 우리 제도는 인민의 제도 지난 5년간 인민적시책의 실시를 법률적으로 담보하는 수많은 법들이 새로 제정 및 수정보충되였다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헌법제정 53돐에 즈음한 기념강연회 진행
-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중요군수공업기업소들을 현지지도하시였다
- 사상제일주의원칙
バックナンバー
最近のコメン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