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세계는 미국을 왜 싫어하는가
언제인가 중동의 한 정치인이 이런 말을 한적이 있다.
《지구가 만일 입이 있다면 미국이라는 나라를 한입에 삼켜버렸을것이다.》
미국에 대한 증오의 감정을 그대로 표현한것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과연 이것을 그 한사람에게만 국한된것으로 보아야 하겠는가.절대로 아니다.
그야말로 온 지구가 혐오감을 가지고 미국을 대하고있다.
지난 11일 도이췰란드의 람슈타인미공군기지앞에서 수천명의 평화운동가들의 항의집회가 진행되였다.
그들은 라인란트-팔츠주에 있는 킨즈바흐로부터 람슈타인미공군기지까지의 9km구간에 인간사슬을 형성하고 미군이 수많은 생명들을 앗아가고있는데 대해 신랄히 규탄하면서 무인기공습을 당장 중지할것과 무인기전쟁에 리용되고있는 람슈타인미공군기지를 당장 철페할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하였다.
도이췰란드에서 이러한 시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지난 3월에도 이 나라의 약 80개 지역들에서 미국의 《반테로전》을 반대하는 대중적인 시위가 일제히 벌어졌다.
도이췰란드로 말하면 미국과 친밀한 동맹관계에 있는 나라이다.이런 나라에서 반미항의시위가 계속 일어난다는것은 그만큼 미국에 대한 불만이 날을 따라 높아가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지금 도이췰란드인들은 미국때문에 저들이 피해를 입고있다고 보고있다.그럴만도 하다.이 나라가 국제적인권문제의 하나인 피난민사태의 책임을 걸머져야 할 처지에 놓여있는것도 미국의 《반테로전》에 추종한 대가로 차례진것이다.
다른 서방동맹국들의 처지도 도이췰란드와 다를바 없다.
일부 유럽나라 당국자들은 지난 시기 미국의 인권유린행위에 공모한것으로 하여 유럽동맹안에서도 몰리우는 처지에 놓여있다.
지난 8일 유럽의회가 2001년-2006년에 유럽동맹나라들에서 미중앙정보국에 의해 운영된 비밀감옥들을 대상으로 하여 전면적인 조사를 진행할데 대한 결의를 채택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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