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심화되는 모순과 마찰, 풀기 힘든 매듭
얼마전 미국대통령 트럼프가 중동에 이어 유럽을 행각하였다.이 기간 트럼프는 나토수뇌자회의와 7개국수뇌자회의를 비롯한 여러 회의들과 행사에 참가하였다.트럼프의 이번 유럽행각은 현 미행정부의 멸시적인 대유럽관을 다시금 적라라하게 폭로한 계기로 되였다.
트럼프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유럽동맹에 비난과 조소를 퍼부었다.유럽동맹내에서 골치거리로 되고있는 영국의 동맹탈퇴결정을 두고 《훌륭하다.》고 적극 춰주면서 다른 동맹성원국들의 탈퇴를 로골적으로 선동한것 등이 대표적실례로 된다.유럽동맹은 이러한 미국의 처사에 강경히 반발하여왔다.
충돌과 마찰이 지속되고있는 속에 이번에 유럽나라 지도자들과 트럼프사이의 접촉이 있었다.첫 회담은 벨지끄의 브류쎌에서 진행되였다.유럽리사회 의장과 트럼프사이의 회담이였다.회담의 기본토의내용은 대로씨야정책, 무역정책문제 등이였다.하지만 이렇다할 결실이 없이 회담은 막을 내리고말았다.
나토수뇌자회의에서 미국과 유럽나라들사이의 뿌리깊은 모순과 마찰이 더욱더 표면화되였다.알려진바와 같이 트럼프는 나토성원국들에 군사비지출을 늘일것을 강박하고있다.이번 회의의 첫시작부터 트럼프는 도이췰란드를 포함한 여러 유럽나라들이 군사비를 늘여야 한다고 위협하면서 그들이 나토에 엄청난 빚을 지고있다고 기염을 토하였다.
특히 이번 행각기간 미국과 도이췰란드사이의 대립과 충돌이 외신들의 주목을 끌었다.
트럼프는 유럽동맹 지도자들과 만났을 때에 《도이췰란드인들은 아주 못돼먹은 사람들》, 《도이췰란드는 매우, 매우 나쁜 나라》라고 하여 도이췰란드뿐아니라 전유럽인들을 아연하게 만들었다.도이췰란드잡지 《슈피겔》은 트럼프의 이러한 발언들은 자국이 미국에 수많은 자동차를 팔고 흑자를 보고있는데 대해 대단히 화가 난데로부터 나온것이라고 보도하였다.
트럼프의 오만무례한 발언과 행동은 이뿐이 아니였다.나토수뇌자회의기간 집체사진을 찍을 때에 트럼프는 뒤줄에 서게 되자 자기앞에 선 어느 한 나라 수상의 어깨를 밀치고 앞으로 나섰는가 하면 도이췰란드수상에게 접근하여 악수를 청하는 프랑스대통령의 손을 막 잡아당겨 모여선 사람들을 어리벙벙하게 만들어놓기도 하였다.또한 프랑스대통령과의 상봉시 그의 손을 오래동안 지나치게 꽉 잡아 여러 나라 지도자들과 기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하였다.트럼프의 무례한 행동들은 이번 행각길에 수많이 기록되였다.
미국과 유럽나라들사이의 갈등과 마찰은 7개국수뇌자회의에서 절정을 이루었다.이 회의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도이췰란드, 카나다, 이딸리아, 일본의 수뇌자들이 참가하는 년례적인 회합이다.회의의 목적은 세계적범위에서의 중요한 정치경제적문제들을 조정하고 협조해나간다는것이다.
하지만 이번 회의는 최악의 분렬위기를 보여준 수뇌자회의로 평가되였다.특히 피난민문제, 빠리협정을 둘러싼 트럼프와 유럽나라 지도자들사이의 골받이놀음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회의기간 피난민문제로 골머리를 앓고있는 이딸리아는 유럽의 피난민문제에 국제사회가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것을 강경히 주장하였다.미국이 이에 공공연히 제동을 걸었다.만약 이딸리아측의 주장을 인정하면 이주민차단을 위해 메히꼬와의 국경지대에 하게 되여있는 장벽건설의 명분을 잃어버리기때문이다.이런것으로 하여 트럼프는 이딸리아수상이 연설에 앞서 참가자들에게 통역때문에 레시바를 리용해줄것을 요구하였지만 유독 혼자 끼지 않고 앉아있어 사람들의 비난을 자아냈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