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호침몰사건에 대한 공정한 론의를 요구하는 서한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 전달
[평양 6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 14일 남조선의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이 재미동포단체와 함께 《천안》호침몰사건에 대한 공정한 론의를 요구하는 공동서한을 유엔안전보장리사회 리사국들에 전달하였다.
서한은 지금 남조선의 야당과 수많은 시민사회단체, 민간전문가들이 《천안》호침몰사건과 관련하여 리명박《정부》가 발표한 《조사결과》에 대해 반론과 문제제기를 계속하고있다고 언급하였다.
특히 리명박《정부》가 《지방선거》일정에 맞추어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남북대결정책을 쏟아내며 이를 《선거》에 리용하려고 하였지만 국민들은 평화를 강조하는 야당에 더 많은 지지를 보냄으로써 《정부》의 반공화국대결정책을 반대한다는 립장을 분명히 밝혔다고 서한은 지적하였다.
서한은 조선의 잠수정이 미군과 남조선군이 련합훈련을 하고있는 해역에 삼엄한 감시망을 뚫고 침투하여 《천안》호를 두동강내고 사라졌다는 주장은 상식적으로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하였다.
특히 서한은 리명박《정부》의 《조사결과》발표대로 조선의 어뢰가 《천안》호가까이에서 폭발했다면 응당 함선에 무수히 박혀있어야 할 어뢰파편을 찾을수 없고 함선승선자들속에서 어뢰공격의 경우 발생하는 고막이나 장기 파렬, 골절 등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물고기의 떼죽음도 없었다는 점 등을 들면서 《어뢰공격설》의 부당성에 대해 까밝혔다.
남조선의 민간전문가들은 군당국이 초기에 보고한대로 함선침몰의 주요원인이 좌초라고 주장하고있다고 서한은 지적하였다.
서한은 《정부》기관인 《감사원》조차 남조선군당국이 《천안》호사건에 대해 은페와 조작을 한 사실을 밝혀냈다고 하면서 사고를 전후한 시간의 함선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관측장비동영상을 숨기고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술을 마신 상태에서 지휘통제실을 비운 사실, 《국방부》가 《위기관리반》을 소집하지 않고도 소집한것으로 거짓말한 사실 등을 비난하였다.
함선침몰사건이 발생한 조선서해는 이전에도 미군잠수함이 어선과 충돌사고를 내기도 한 지역이라고 하면서 지금 남조선국민들은 《천안》호가 미군잠수함과 충돌한것이라는 의혹을 끊임없이 제기하고있다고 서한은 밝혔다.
서한은 조선이 자국의 검열단파견제안을 받아들일것을 남조선《정부》에 요구하고있다고 하면서 6자회담관련당사자들도 서로 다른 견해를 보이고있는것만큼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천안》호침몰사건에 대해 론의하려면 먼저 사건의 원인을 과학적으로, 객관적으로 밝히는것이 당연한 순서라고 주장하였다.
만약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근거없이 조선을 비난하는 결의나 의장성명 등을 채택한다면 그 공정성은 심각하게 훼손될것이며 조선반도와 세계평화를 해치는 결과를 낳게 될것이라고 서한은 지적하였다.
서한은 유엔안전보장리사회리사국들이 《천안》호사건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다루어줄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앞서 11일 남조선의 참여련대도 같은 내용의 서한을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 발송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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