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특별조사위원회》 담화
주체조선의 수소탄시험과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발사의 완전성공으로 온 세계가 격동으로 끓어번지고있는 속에 일본이 미국,남조선괴뢰들과 야합하여 더욱 못되게 놀아대고있다.
이번에 우리가 진행한 수소탄시험과 위성발사는 주권국가의 합법적이고 자주적인 권리행사이며 정정당당한 조치로서 일본따위가 악청을 돋구어 시비할 성격의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일본정부는 10일 우리의 수소탄시험과 위성발사를 구실로 유엔의 대조선제재와는 별도로 일본이 독자적인 제재조치를 먼저 취한다는것을 결정하였다.
여기에는 2014년 5월 조일정부간 스톡홀름합의에 따라 일본이 부분적으로 해제하였던 제재조치들을 다시 발동하는것과 함께 인적왕래와 송금규제,자금동결대상의 범위를 확대강화하는 추가조치들이 포함된다고 한다.
원래 남을 걸고 제 리속을 챙기는 일본의 고약한 심보를 모르는바 아니지만 초보적인 신의도 없이 정부간 회담에서 이룩된 합의까지 서슴없이 파기하는 일본정부의 배신행위에 대하여 우리는 극도의 혐오감과 끓어오르는 분노를 금할수 없다.
지금까지 《특별조사위원회》는 조일정부간에 합의한대로 모든 일본인에 관한 포괄적조사를 폭넓고 심도있게 진행하면서 할수 있는 성의와 노력을 다하여왔다.
조일관계진전을 가로막으려는 반공화국적대세력들의 책동으로 하여 애로와 난관이 조성된 속에서도 우리는 합의리행을 위해 조사를 중단없이 진행하였다.
그러나 상대방의 성의를 도발의 근원으로 삼는 악습에 쩔어있는 일본반동들은 이번에 조일정부간 합의리행과 하등의 상관도 없는 문제를 구실로 모든 약속을 헌신짝처럼 줴버리고 우리에게 정면으로 도발을 걸어왔다.
우리는 이미 일본의 무분별한 처사가 초래하게 될 후과에 대하여 알아들을만큼 말해주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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